일명 지옥철이란 오명을 받고 있는 김포골드라인(지하철)이 증차될 전망이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24년 국회 예산안 심사의 첫 단계인 국토교통부 소관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에서 ‘김포 골드라인 전동차 증차’ 사업비 100억 원이 수용됐다. 김포골드라인 초과밀 안전문제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김포시가 전동차 증차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993억 원이다. 현재 진행되고있는 6편성 12량 증차사업의 총사업비는 483억 원이며, 그 중 331억 원이 이미 투입돼 내년 6월 순차적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혼잡도가 극심해짐에 따라 5편성 10량 증차를 추가로 계획했고, 따라서 현재 총 510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며 최소한 내년에 계약해야 할 증차비용 100억 원은 빠른시일 내 확보돼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소위통과를 시작으로 1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될 경우 골드라인 전동차를 차질없이 순차적으로 투입완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현재 최대 280%에 달하는 혼잡도를 최대 150%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골드라인 증차사업의 경우 예산지원가능 명분이 법적으로 명시되어 있지않아 어려움을 겪었으나 김포시 공무원들의 집념으로 국회
김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작은미술관 보구곶’이 올해 마지막 기획전시로 스테인드글라스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빛의 정원 in 보구곶’ 展이 개최된다. 16일 김포문화재단은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전시는 조완희 작가 개인전으로 김포와 보구곶의 아름다운 전경들과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자연 생물들을 작가만의 모자이크화된 시각으로 표현한 30여 점의 작품들이다.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조완희 지역 예술가 조완희 작가는 2015년 이태리 밀라노 한국현대미술전, 2018년 평창올림픽 세계평화미술제전, 2021년 한국미술진흥원 영상 개인전, 2022년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모바일그림 개인전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조완희 작가가 바라본 김포의 조강, 금파누리길, 보구곶의 풍경 등이 각기 다른 느낌의 모자이크화로 표현 전시되고 연말연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모자이크화도 전시돼 동화 같은 이야기들 작은미술관 보구곶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작은미술관 보구곶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접경지역 속 보구곶의 풍경과 매우 닮아 있다”라며 “차가운 성질의 유리조각이 빛과 만나 선사하는 스테인드글라스의…
2024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수능) 김포지역 응시생 수는 4768명으로 9개 시험장에서 오전 8시 40분부터 일제히 치러졌다. 이날 김포지역 곳곳 시험장 앞에서 학부모들은 시험장에 입실하는 자녀의 모습을 보며 기도를 올렸다. 특히 이날 듣기평가 시간인 오후 1시께에는 비행기 이륙과 대형 공사현장은 일시적으로 중단되거나 통제된다. 16일 9개 시험장 중 한 곳인 제 47지구 제 2시험장인 김포고등학교는 오전 이른 6시부터 시험장을 찾은 응시생들의 비장한 모습으로 하나둘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배웅 온 가족들의 힘찬 응원을 받았다. 이어 오전 7시가 지나자 시험장에 들어가는 응시생들을 위해 시험장 정문에 도착한 가족과 선배들은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자녀와 같이 시험장 입구에 도착한 한 학부모는 입실 전 포옹을 하며 긴장되는 마음을 한차례 추스르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뇌경색으로 쓰러져 거동이 불편한 A 모(54) 씨는 “어제 잠도 잘 못 이루는 등 긴장감이 커 보인 것 같다. 시험을 보는 쌍둥이 아이들에게 혹여 부담이 될까 봐 같이 오는 동안 내내 농담도 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줬다”라며 “무사히 잘 치르고 좋은 소식이 찾아왔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심
김포시가 서울 편입과 관련 가짜뉴스와 편파보도에 엄중 대응할 방침이다. 김포시는 지난 14일 ‘김포시 서울시 편입’과 관련 편파 및 허위보도를 한 종편방송사 JTBC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다고 15일 밝혔다. JTBC는 지난 7일 김포시에서 연중 추진하고 있는 시민소통행사인 ‘테마가 있는 소통광장’을 취재하면서 서울시 편입에 반대하는 시민단체 소속의 시민을 설명회 시작 전에 인터뷰 한 후, 서울시 편입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기자의 주관을 담아 보도해 마치 김포시민들이 서울 편입에 잘 모르고 반대하는 입장을 가진 것처럼 보도를 했다. 또한 이날 참석한 시민들 중 서울 편입에 찬성 의견을 가진 시민이 대다수였음에도 보도에서 배제한 점에서 의도적 편파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시는 뉴스가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객관성과 중립성을 잃은 채 중대한 사안을 다루는 공론의 장에서 여론을 조장하고 시민들을 혼란에 빠뜨려 서울 편입에 찬성하는 시민의 입장까지 무시했다는 것이 언론 중재 신청 취지이다. 이날 행사는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2시간이 넘게 진행됐는데 JTBC는 설명회가 시작하기 전부터 생방송 연결 보도를 시작했으며 시작한지 3-40분여만에 현장을 떠났다. 2시간…
”주민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김포시 대곶면 주민자치회가 최근 지역주민들에게 추억의 영화 한편을 선사 했다. 주민자회가 마련한 영화는 배우 나문희 주연의 ‘감쪽같은 그녀’로 전년도 주민총회에서 투표로 선정한 사업 중 ‘주민과 함께하는 음악회, 영화상영 등의 문화행사’ 사업이다. 두 번째 열린 문화행사는 지난 10월 음악회에 이어 이번에는 추억의 영화를 선보여 많은 주민들의 함께 참석해 울고 웃는 시간을 누렸다. 최윤환 주민자치회 회장은 “전년도 자치계획 수립사업의 하나로 지난 10월 가을음악회가 성황리에 잘 마무리 된데 이어 이번 영화상영은 주민들이 화기애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순애 대곶면장은 “대곶면 주민자치회에서 가을을 시작하면서 음악회에 이어 겨울을 앞두고 따뜻한 가족영화를 준비하셨다”며 주민자치회에서 대곶면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신 것 같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엄마와 아빠 함께 워크샵 다녀 왔습니다.” 김포교육지원청 하늘빛초등학교가 오는 24일까지 매주 금요일 방과 후 본관 3층 과학실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미술활동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는 워크샵을 가졌다. 특히 이는 학교에서 아동기 자녀에게 중요한 환경인 가정을 보다 건강하게 조성해 아이들의 마음 건강을 지원하고자 계획한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신청한 학부모와 학생들은 단순 강의식 교육이 아닌 서로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탐색을 바탕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서로 소통해 부모-자녀에 대한 이해를 높여 함께 성장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서 자녀와 학부모는 자신의 다양한 감정을 인식하고 감정에 대한 조절력을 통해 다양한 표현 방법을 경험하고 긍정적인 상호작용 및 친밀감에 대해 경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뿐만 아니라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공감과 지지, 반응과 반영의 경험이 부모 자녀 간 긍정적 정서와 의사소통 능력역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매 수업을 통해 나에 대해 알고 나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라며 “내가 평소에 깨닫지 못했던 나의 모습을 이번 시간을 통해 발견하고 다시 생각하게 됐고, 자녀교육에 방
김포시가 수능을 앞두고 교통 대책과 소음 자제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14일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시 수험생들의 선전을 기원한다”라며 “수험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수능 당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는 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김포지역 관내 9개교 208시험실에서 일제히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김포시 수험생은 전년대비 311명이 증가한 476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504,588명 대비 0.94%, 경기도 146,122명 대비 3.26%에 해당하는 수치다. 수능 시험일 아침에 수험생·감독관·학부모 등의 이동으로 교통수요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시는 관공서를 비롯한 공공기관은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조정하고, 시험장 인근 불법 주정차 차량을 단속할 예정이다. 여기에 시는 수험생들이 집중해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학교 시험장 주변 공사 중단, 소음자제 협조 요청 등에도 차질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영어듣기평가가 시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 25분간은 시험장 주변 소음을 최소화 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비롯한 주택, 상가 등…
최근 '김포시 서울 편입'과 관련해 연일 쟁점이 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김포시의원들이 김포지역 갑·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에게 '서울 편입'에 대한 명확한 견해를 밝히라고 성명서를 냈다. 지난 13일 국힘 소속 김포시의원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포시 서울편입을 두고 반대 입장을 냈다”라며 “민주당 이 대표는 김포의 도약을 해괴한 포퓰리즘이라며 막아선 것이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들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이어 이재명 당 대표자까지 반대 입장을 드러내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명백히 김포의 도약을 막고 있다"며 "민심을 이반한 진보 결집"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들 시의원들은 ”시민이 뽑은 김포의 김주영, 박상혁 국회의원은 김포의 도약을 막느라 정신이 없다“라며 ”심지어 얼마 전 박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오세훈 시장에게 한 질의와 예결위에서 보인 행태는 김포지역 국회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언행이라 볼 수 없다”라고 비난했다. 또한 ”반대라 할지라도, 서울이 아닌 북도나 남도로 갈 때 대안이 있다는 것을 제시하며 설득하는 노력이 있어야 하는데 대안 없이 무조건 김포발전 훼방에만 앞장선 것이다“며 ”지난 12년간 민주당이 정권을 잡고 대통령부터 시·도의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야 할 김장김치 나눔이 최근 김포시 각 읍면 부녀회등에서 잇따르고 있다 13일 김포시 하성면 새마을부녀회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치를 버무른‘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벌였다. 특히 이번 나눔행사에 새마을부녀회 등 20여명이 이른 아침부터 참여해 사랑과 정성으로 만든 김장김치 130여통을 관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등에게 전달했다. 또한, 새마을부녀회 회원뿐만아니라 하성면 이장단협의회를 포함한 발전협의회, 상공인협의회 등 기관단체장 및 회원 40여명이 자리를 함께하며 후원이 이어져 모두가 훈훈한 마음으로 부녀회와 함께 했다. 윤명순 하성면새마을부녀회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소외된 어르신 및 저소득 가정에 정성과 사랑으로 담근 김치를 전달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박경애 하성면장은 “이른 아침부터 김장 나눔 행사를 위해 솔선수범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애써주신 새마을부녀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하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고촌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남녀 새마을지도자회 주관으로 ‘사랑의 김장
학생들 누구나 알고 있는 그림책 ‘키오스크’를 출간해 어린이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던 작가 아네테 멜레세가 최근 김포교육지원청 가현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는 라트비아 대사관에서 진행한 라트비아 페스티벌 초대로 한국에 방문한 작가는 어린이 독자와의 만남을 희망했고, 이에 가현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아네테 멜레세 작가와의 귀한 시간을 가졌다. 키오스크’는 길거리 가판대에서 일어나는 변화의 시점을 다룬 그림책으로 온책읽기 교육과정을 통해 이 책을 다양한 시각과 깊이 있는 질문으로 읽어내며 설렌 마음으로 작가을 맞이 했다. 특히 학교에 방문한 아네테 멜레세 작가는 4학년 사회, 미술, 국어 교과를 융합한 프로젝트 수업과 학생들의 창의적인 작품을 보며 감동했다. 만남에서 사전 질문과 인터뷰를 통해 밀도 깊게 진행한 작가는 학생과 교사, 출판사와 대사관 관계자 모두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아네테 멜레세 작가 역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그림과 사진 자료로 재치있는 답변을 내놓기도 해 학생들로 박수를 받기도 했다. 아네테 멜레세 작가는 아이답게 신나게 놀고 즐거운 일들을 하기 바란다. 이것이 어떤 어른이 되고 싶은지를 찾는 가장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