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최근 과천 본사에서 주요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의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와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 등이 참석한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공동 대응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사이버 위협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마련된 이번 협의회에는 17개 기관의 책임자를 포함해 총 19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사이버 위협 사례 분석 및 공동 대응 전략 마련 ▲기관별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대응 사례 공유 ▲지속적 협력 방안 논의 등을 통해 실질적인 보안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협의회를 주관한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사이버 위협이 빠르게 진화함에 따라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공공기관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한 대응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협의회 개최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작년 6월 온라인 마권발매 정식 운영에 앞서 정보보안센터를 신설하고 전담 인력을 확충했다. 특히 지능형 보안관제시스템을 구축하여 사이버 침해 위협에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하고 있다. 나아가 각종 사이버 침해 및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과천! 모바일 스탬프 투어’가 오는 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된다.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스마트폰 GPS 기능을 활용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인증 스탬프를 일정 수 이상 모으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처음 도입돼 약 120명의 관외 방문객이 참여했으며, 특히 올해는 과천시민도 기념품을 받을 수 있도록 참여 범위를 확대했다. 투어 장소는 과천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명소 9곳으로 ▲과천추사박물관 ▲온온사 ▲과천사료박물관(과천문화원 내) ▲경기소리전수관 ▲보광사 ▲효자 최사립 정문 ▲마애명문 단하시경 ▲과지초당 ▲역대 현감비석군 등이다. 이 중 온온사, 과천사료박물관, 경기소리전수관, 마애명문 등 4곳은 필수 방문지이며, 과천향교는 보수공사로 올해 투어 대상에서 제외됐다. 과천추사박물관, 과천사료박물관, 온온사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의 현장 해설도 함께 제공돼 과천의 역사와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과 관광객은 ‘과천시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역사문화관광지 모바일 스탬프 투어’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지정 장소에서 GPS가 인식되면 스탬프가 발급된다. 시는 8개…
내란청산 사회대개혁 안산비상행동(이하 안산비상행동)은 5일 성명을 통해 “주권자는 내란세력 심판을 선택했다”며 “이제는 사회 대개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산비상행동은 이번 대선 결과를 “내란 우두머리와 절연하지 못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패배했고, 내란 종식을 전면에 내세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었다”며, “12.3 내란으로 시작된 민주주의 회복의 여정이 반환점을 돌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윤석열의 재구속은 피할 수 없는 역사적 과제이며 한덕수, 최상목 등 내란세력 핵심 인사들 역시 사법적으로 단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내란특검법’과 ‘내란청산특별법’의 즉각 제정을 통해 내란의 전모를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하며 재발을 막는 것이 민주주의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이 거부권을 남발해 좌초시킨 개혁 입법에 대해 “이는 주권자의 요구를 유린한 행위였다”며, “즉각 되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산비상행동은 이번 대선의 의미를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내란세력 심판과 새로운 사회로의 대전환”이라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차별과 혐오 없는 평등한 사회, 노동이 존중받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진짜 민주공
가천대학교가 경기도 바이오헬스 산업 인재 양성의 거점 기관으로 본격 출범했다. 가천대는 5일 성남시 수정구 비전타워에서 ‘바이오헬스케어융합연구원’ 개원식을 열고, 산·학·연 협력 기반의 실무형 인재 양성과 기술 혁신 플랫폼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연구원 개원은 경기도의 ‘바이오헬스 혁신 플랫폼(GUIP)’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디지털 헬스케어, AI 기반 의료기술, 바이오 의료기기 등 첨단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과 연구를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개원식은 서원식 연구원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성남산업진흥원 이의준 원장과 윤원중 가천대 부총장의 축사, 주요 기관의 발표 세션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에는 가천대 이동우 교수(의공학과), 이훈상 ㈜큐라코 대표, 이종석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본부장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 기관의 협력 전략과 역할을 공유하며 바이오헬스 인재 생태계 구축 방향을 제시했다. 가천대는 이번 연구원 설립을 계기로 지역 기업과 연계한 실습형 교육을 확대하고, 경기도와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 중심 대학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다. 서원식 원장은 “이번 개원은 단순한 기관 설립을 넘어, 대학이…
성남시 전통문화유산인 성남오리뜰농악이 오는 20일 정기공연을 연다. 성남오리뜰농악보존회는 제37회 정기공연을 오는 20일 오후 3시 성남소방서 앞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성남소방서 개청 5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으며, 소방공무원과 가족, 시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성남오리뜰농악은 성남시 향토무형문화유산 제16호로 지정된 전통 예술이다. 이번 공연은 풍물패 ‘휘모리’의 길놀이로 문을 열고, 줄꾼 강병식의 줄타기 공연, 그리고 성남오리뜰농악 본 공연으로 구성된다. 보존회 측은 “전통문화와 공공안전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지역 공동체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소방 가족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보존회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파주보건소는 농번기 야외활동 증가로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들 감염병은 설치류 또는 진드기 접촉으로 감염되며 고열, 두통 등 감기 유사 증상으로 시작해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렙토스피라증은 감염된 동물의 소변으로 오염된 물이나 흙을 통해, 신증후군출혈열은 쥐 배설물에서 발생한 먼지를 흡입하거나 직접 접촉할 때 감염될 수 있고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예방을 위해 고여 있는 물에서 수영하지 않고, 쥐 및 그 배설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하며, 주변 환경을 청결히 관리하여 쥐가 서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병원성 진드기에 물릴 경우 감염될 수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발열, 발진과 함께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피)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고열과 함께 혈소판 감소 등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 예방을 위해 농사일이나 풀숲에서 작업할 때에는 긴 옷을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하고 몸
파주시는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등 국지성 강우에 대비하기 위해 15일까지 2주간 여름철 집중 호우대비 침수 취약지역 청소·준설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기후위기 심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 및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여름철 집중 호우대비 침수 취약지역 청소·준설 계획’을 수립하고, 자원순환과와 하수도과가 협업해 주요 도로 및 침수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정비를 실시한다. 특히 야당동, 상지석동 등 침수 우려가 높은 지역을 중점 구간으로 지정, 빗물받이, 도로 측구 등 우수 유입시설 주변에 쌓인 낙엽과 쓰레기를 제거하는 집중 청소 활동을 전개한다. 이와 함께, 우수관로와 우수박스 준설도 병행하여 실시된다. 금촌역 앞과 운정신도시 등 주요 구간은 5월말 준설을 완료했으며, 추가적으로 준설이 필요한 구간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상습 침수 구역인 야당동 하류부 4개 구간(약 700m)에 대한 우수관로 정비사업을 우기 전에 마무리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으며, 2026년부터 도시침수 대응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국고보조사업 예산을 신청했다. 조윤옥 기후위기대응과장은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김포시가 김포아트빌리지 내 미디어아트센터에서 앙리 마티스전, 구스타프 클림트전을 성공적으로 선보인 데 이어 5일부터 국가유산청과의 협력전시 ‘미음완보, 전통정원을 거닐다’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는 서울 일민미술관, 세종문화회관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개최되는 전시로, 김포시가 공신력 있는 국내 대표 콘텐츠를 적극 유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난해에는 국립합창단, 국립창극단, KBS 교향악단 초청연주회 등 수준 높은 공연에 이어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내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국립한글박물관 전시 등 다양한 전시 콘텐츠도 지역 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 더불어 이번에 선보이는 미음완보(微吟緩步) 전은 ‘나직이 읊조리며 천천히 걷다’라는 의미로 단순히 정원을 감상하는 차원을 넘어 자연과 교감하며 내면을 성찰하는 심미적 과정으로 전통정원의 깊은 가치를 재조명하는 전시다. 따라서 작품은 국가유산청의 정밀 실측 데이터를 바탕으로, ‘포인트 클라우드(Point Cloud)’기법을 활용해 점묘화를 연상시키는 영상미를 제공, 전시장 내부에는 전통정원에서 영감을 받은 향을 함께 배치해 마치 정원을 직접 거니는 듯한 몰입형 경험을 선사
직장인 청년 국제봉사단체 ASEZ WAO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앞두고 제주에서 ‘제2회 글로벌 포럼’을 열고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국제 연대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4일 제주시 더스위트호텔에서 개최됐으며, 국내외 환경 전문가, 지방의회 관계자, 시민단체 및 청년 등 110여 명이 참석해 환경 실천 의지를 다졌다. 포럼 주관 단체인 ASEZ WAO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소속 직장인 청년들이 운영하는 국제봉사단이다. 175개국 7800여 지역 교회를 기반으로 지구 환경 보호, 복지, 재난구호 활동을 전개하며 국제 사회로부터 520여 건의 상을 받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포럼의 핵심 메시지는 ‘2040 플라스틱 프리(Plastic-free)’ 캠페인이다. ASEZ WAO는 지난 8년간 ‘No More GPGP(태평양 거대 쓰레기섬)’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에서 플라스틱 수거활동을 벌여왔으며, 올해부터는 2040년까지 플라스틱 오염을 근절하겠다는 장기 목표 아래 다양한 실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1부 개회식에서 김용갑 대표는 “문제 인식에서 그치지 않고 실천과 연대를 통해 변화의 동력을 만들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학부모·교사·고양교육지원청 및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한국항공대학교 관계자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한 가운데 고양다잇다공유학교 학점인정형 프로그램 ‘항공기 일반’의 공개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공개 수업은 운영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공유학교 학점인정형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발전 방향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공개 수업으로 진행된 ‘항공기 일반’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내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지역사회와의 연계·협력을 통해 학교 밖에서 이수하고,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운영되는 수업이다. 주요 내용은 우주와 항공의 기본 개념 이해, 비행 및 조종 원리, 항공기 기체, 엔진, 항공 전자, 비행·조종 실습, 항공교통관제 실습, 우주발사체 및 인공위성,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협약 및 부속서, 항공 관련 법규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공개 수업은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교통관제교육원에서 학생들의 항공교통관제 실습 형태로 운영됐다. 수업 참관 이후에는 학부모와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수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향후 프로그램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현숙 교육장은 “이번 공개 수업을 통해 학부모들이 학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