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명리학계 국내 최고 권위자인 김동완 교수의 강의로 진행되는, 동국대학교 미래융합교육원의 2021년 봄학기 수강생 모집이 시작됐다. 사주명리학 상담가, 전문가, 강사를 양성하기 위한 이번 강좌는 3월 첫째 주에 초급, 중급, 고급, 전문가 과정으로 나눠 개강한다. 교육기간은 15주이며 현재 교육원 행정실에서 접수 중이다. 동국대학교 미래융합교육원 김동완 교수의 사주명리학 강좌는 전국에서 가장 수강생이 많은 인기강좌로 알려져 있다. 김 교수는 어릴 때부터 한학과 주역, 사주명리학, 성명학, 하락이수, 육효학 등 다양한 운명학을 연구했으며, 서적 20여 권을 집필했다. 그 중 ‘사주명리학 초보탈출’ 등은 10년 넘게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다. KBS, SBS, MBC 등 방송에 400여회 출연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기도 하다. 김 교수는 사주명리학에 대해 “예측, 예언적 학문에서 벗어나 성격과 심리분석, 진로적성, 직무역량, 대인관계 등 다양한 인간에 대한 분석을 통해 나를 알고 타인을 이해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나에게 적합한 진로적성, 직업적성, 직무역량을 설계하고 다가오는 미래를 계획적으로 맞이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되는 학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 대표 역사문화 탐방로 ‘경기옛길’의 스마트폰용 앱이 출시돼 코로나19 상황 속 도민들의 비대면 도보탐방이 한결 수월할 전망이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경기옛길센터는 지난 15일 경기옛길 도보탐방 전용 스마트폰 앱 ‘경기옛길’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옛길 앱은 경기도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정책에 발맞춰 비대면·비접촉 도보탐방을 위한 다양한 기능이 담겨 있다. 먼저 초심자에게 유용한 ‘길 따라가기’ 기능은 GPS 정보를 이용해 경기옛길 노선을 안내하고, 노선을 이탈했을 경우 경보음이 울려 혼자서도 안전하게 탐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음성 해설’은 경기옛길을 걸으며 주요 지점이나 문화유산 근처에 도착하면 자동으로 알림이 뜨고 길에 얽힌 이야기와 문화유산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능이다. GPS와 QR코드를 이용한 완주 인증 기능도 눈여겨볼 점이다. GPS 정보를 이용한 자동 인증과 더불어 QR코드를 통한 인증까지 지원되며, 스마트폰의 배터리 소모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면 QR코드를 찍는 것만으로 완주 인증을 받을 수 있어 유용하다. 완주 인증서 신청 기능도 편리해졌다. 앱에서 ‘완주 인증서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는 즉시 완주정보가 경기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움베르토 에코 지음/박종대 옮김/열린책들/320쪽/1만4800원 20세기를 대표하는 지식인 움베르토 에코의 유작 에세이,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됐다.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등을 유익하게 봤던 독자들이라면 반가운 소식이 아닐까 싶다. 이 책 역시 그가 썼던 칼럼을 묶어냈다는 점에선 같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최신의 글들을 모았다는 차이가 있다. 2000년부터 2016년 타계 전까지 에코가 쓴 55편의 촌철살인 에세이가 담겨 있다. 놀라운 사실은, 수록된 글 대부분이 마치 우리가 살고 있는 현 사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듯하다는 것이다. 휴대폰만 쳐다보며 걷는 사람들, SNS에 목숨거는 사람들 등은 단어만 조금 바꾸면 그냥 지금 우리네 모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특히 인터넷 사이트와 관련한 다음의 주장은 세상을 바라보는 그의 명확한 시각과 냉철한 판단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듯해 소개한다. “인터넷상에는 믿을 만한 사이트 외에 오류투성이 사이트도 많고, 어설픈 지식을 가진 이들의 졸렬한 글을 비롯해 정신 이상자나 심지어 범죄자들의 글까지 난무한다”고 지적한 에코는
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이 용인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로 조익현 지휘자를 최종 임용했다. 16일 용인문화재단은 공개모집을 통해 용인시립합창단의 상임지휘자를 임용했다고 밝혔다. 조익현 지휘자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이론전공)와 동대학원 음악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노스텍사스대학교(UNT)에서 총장상을 수상하며 합창지휘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부천시립합창단의 상임지휘자로 재직했다. 더불어 협성대학교와 장신대학교 합창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하는 등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조익현 지휘자는 “합창음악의 본질은 ‘들음’에 있다”고 강조하며,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배려하는 것이 합창음악의 중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를 배려하는 진정한 합창음악을 통해 용인시민들에게 합창음악의 아름다움을 널리 전달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길영배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웹툰 '여신강림'의 야옹이 작가(본명 김나영)가 "초등학생 아이가 있다"며 싱글맘임을 고백했다. 16일 야옹이 작가는 자신의 SNS에 한 아이와 손을 잡고 있는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려 "저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목숨보다 소중한 꼬맹이가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며 지켰고, 여전히 지키고 있는 존재"라며 "제 인생의 이유가 된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야옹이 작가는 이러한 소중한 아이의 존재 때문에 그동안 개인사를 이야기하는 데 조심스러웠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해서 이렇게 공개한다"고 이같은 사실을 공개한 배경을 설명했다. 야옹이 작가는 아이와 함께했던 시간들을 떠올리며 "이렇게 모자란 나를 세상에서 가장 믿고 사랑해 주는 우리 꼬맹이한테 항상 고맙다"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힘들었던 자신의 삶에 버팀목이 되어 준 지인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현재 연애 중인 전선욱 작가에 대해서는 "나의 사정으로 피해가 갈까 봐 미안해서 끝까지 밀어냈는데도 다가와서 손잡아준 선욱 오빠가 있어서 더이상 비관적이지 않고 감사하며 살 수 있게 됐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에 전…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문화다양성 교육용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 다이아프로젝트 ‘O이야기'를 16일 홈페이지와 경기문화예술교육 플랫폼에 공개했다. 재단이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다이아(다양성을 이해하는 아름다운)프로젝트는 평소 각자가 가진 선입견과 편견을 버리고 다른 자리에 서보는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사업이다. ‘O이야기’는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면서 고민해볼 수 있는 내용들이 담긴, 로자베스 모스 칸터(Rosabeth Moss Kanter)의 ‘A Tale of “O”’를 재구성해 만들었다. ‘문화다양성’은 개인과 집단이 가지는 다양한 정체성을 존중하고 이를 통해 평화로운 공존을 이루는데 그 목적이 있고, 나아가 인류의 번영과 새로운 문화창조에 이르는 포괄적 개념이다. ‘O이야기’는 이러한 문화다양성의 이야기를 O와 X라는 캐릭터로 쉽고 재미있게 표현했다. ‘O이야기’는 올해 시범적으로 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 공모지원사업에 선정된 단체의 문화예술교육활동가들을 대상으로 문화다양성 함양교육 수업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황연정 담당은 “‘O이야기’는 6분 정도 분량의 애니메이션으로, 2시간여의 문화다양성 매개자 연수 프
10인조 아이돌 보이그룹 TOO 멤버 웅기(본명 차웅기)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무시한 같은 과 동기들에게 소신 발언을 한 것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난리 난 성남 모 대학 21학번 단톡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웅기가 신입생들이 모여있는 단톡방에서 다른 학생과 나눈 대화 캡처본이 담겼다. 해당 대화 내용은 웅기가 아이돌 멤버라는 것을 알게 된 동기들이 그를 비꼬려는 의도로 웅기의 팬에게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웅기는 "여기는 21학번 단톡방인데 선을 넘는 과한 언행이 많은 것 같다"며 "건대입구에서 스무 명 가까이 모여서 술 파티를 하는 게 이리 봐도 저리 봐도 자랑할 일이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한 정부 지침을 지키자는 취지로 발언한 것이다. 그러자 한 학생이 "그래서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이 뭐냐"고 묻자, 웅기는 "하고 싶은 말은 다 했다. 괜히 다섯 명 이상 모이지 말라고 하는 게 아닐 텐데, 술 마시러 오라고 권유하고 다 같이 가자고 하는 게 좀 그렇지 않냐"고 답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개념돌'이라며 웅기에게 칭찬의 메시지를…
수원시립교향악단(수원시향)이 오는 19일 문화도시 수원의 꿈을 담은 ‘수원 음악인의 밤’ 공연을 선보인다.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에서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지역 음악인들이 함께 무대를 꾸미는 것이다. 수원시와 수원시향이 주최하는 공연은 지역의 음악예술 저변을 확대하고 음악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시민들과 문화도시 수원을 공고히 하고자 2013년 첫 선을 보였다. 수원시향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활동을 활발히 할 수 없었던 지역 음악인들에게 협연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수원시 음악협회 추천을 받아 협연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신은혜 수원시향 부지휘자 지휘봉을 잡고 윤은경 피아니스트, 변지혜 바이올리니스트, 나인국 첼리스트와 성악가 김주연, 허향수, 염용혁, 이혁 등 수원의 걸출한 음악가들이 참여한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티토 황제의 자비’ 서곡을 시작으로 베토벤의 트리플 콘체르토,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아베 마리아’ 등을 연주한다. 이 외에 장일남의 ‘신고산 타령’, 이원주의 ‘연’, 김순애의 ‘그대 있음에’와 같은 한국 가곡도 들려준다. ‘수원 음악인의 밤’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올해부터 문체부 장관 명의 표창장과 상장을 전통한지로 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전통한지는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보존성과 잘 찢어지지 않는 내구성 등 뛰어난 품질로 인해 세계적으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2017년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은 일본의 화지(和紙), 중국의 선지(宣紙)를 제치고 ‘기록 유물 복원용 종이’로 우리 전통한지를 채택했고, 이탈리아 국립기록유산 보존복원 중앙연구소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세 차례에 걸쳐 전통한지 5종에 대해 문화재 보수·복원 용지로 적합하다고 인증했다. 그러나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전통한지산업은 수요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문체부는 전통한지 수요를 창출하고 한지산업의 진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중앙정부, 지자체, 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한지정책협의체를 개최했다. 당시 한지업계는 “최소한의 공공 수요 창출 차원에서 문체부 장관 명의 표창장과 상장을 만들 때 전통한지를 사용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문체부는 전통한지산업을 진흥하고자 ‘장관포상 업무지침’을 개정, 올해부터 모든 장관 명의 표창장과 상장을 전통한지로 제작한다. 현재 행정안전부에서는 훈·포장증서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