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보험업계 최초로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각 단계별 보장이 가능한 '삼성 치매보험'을 판매한다. 8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삼성 치매보험'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더불어 증가하는 치매발병률에 대비하고, 늘어나는 간병비에 대한 치매 환자와 가족의 걱정을 덜기 위해 개발됐다. 이 상품은 치매를 중심으로 설계한 상품이다. 주보험에서 치매상태 보장개시일 이후 중증치매상태로 진단 확정 시 '중증치매진단보험금'을 보장하고, 진단 확정 후 중증치매진단보험금 지급사유일을 최초로 하여 10년동안 매년 연지급사유 해당일에 생존 시 '중증치매연금'을 보장한다. 또한 다양한 특약을 통해서 치매 검사·치료·통원 등 치료과정 전반은 물론 치매장기요양 시 필요한 재가급여 및 시설급여 등도 폭넓게 보장한다. 특히 보험업계 최초로 경도인지장애 및 최경증 치매까지 보장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특약을 가입하고 약관상 보장개시일 이후에 경도인지장애 또는 최경증이상 치매 진단시 현물 급부인 '돌봄로봇'을 최초 1회에 한해 제공한다. 돌봄로봇은 치매 직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상태가 치매로 발전되지 않도록 예방하고, 최경증 치매의 악화를 지연시킬 수 있는 ‘치매특화 인지기능 훈련 프로
신한은행이 서울시 중구 소재 본점에서 정상혁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약 2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8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심화되고 있는 경쟁환경에 대응하고 균형 있는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지난 상반기 주요 성과를 리뷰 한 후 ‘고객몰입의 끈을 고쳐 매고 고객의 실리(實利)를 높이자’는 내용을 주제로 하반기 전략 및 영업현장의 구체적 실행방안을 공유했다. 또한 신한은행은 이날 경영전략회의를 오전에 마무리하고 오후에는 영업현장의 리더인 커뮤니티장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워크숍을 진행함으로써 하반기 전략추진 방향이 영업현장에 빠르게 전파되고 실행될 수 있도록 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경영전략회의에서 “본업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를 얻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결국 ‘고객에게 선택받는 은행’이 되기 위함”이라며 “고객이 원하는 바를 찾아 정확하게 해결하고 남다른 솔루션을 제공하자”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현장에서 발견한 고객의 니즈를 본부의 혁신활동들로 연결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자”며 “기존의 관성을 깨고 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 역동적
포스코이앤씨는 지반전문업체 지오프로와 공동연구해 ‘리모델링 특화 고강성 보강파일 압입시공법 및 품질관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 리모델링 공사에서 발생하던 공간 제약, 품질 문제, 안전사고 등을 해결하고, 공사비 절감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데 목표를 뒀다. 기존 보강파일 공법은 단단한 암반에 구멍을 뚫기 위해 규모가 큰 천공장비를 이용해 파일을 삽입하는데, 골조를 유지한 채 협소한 공간에서 공사를 수행하는 리모델링 사업에서는 시공에 제약이 있다. 또한 파일의 수직도 오차로 인한 품질 이슈도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이번에 새로 개발한 ‘리모델링 특화 고강성 보강파일 강관 압입시공법’기술은 소형 유압장치를 사용한다. 따라서 지하 공간·벽체 인접구간 등에서 보강파일을 시공할 때 공간 제약없이 보강파일 시공이 용이하다. 또한 대형 장비가 아니기 때문에 장비 이동시 발생되는 안전사고에 대한 문제점도 개선됐다. 특히 기존 보강파일 직경 대비 3배 이상 증가된 파일을 삽입 시공하기 때문에, 파일의 강성 증대로 물량 절감도 가능해져 공사비 절감 및 공기단축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개발한 ‘고강성 보강파일 품질관리기술’은 보강파일 시공시 파일에 센서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채무조정 프로그램 '새출발기금'의 올해 상반기 신청액이 12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새출발기금'의 채무조정 신청자는 7만 2579명, 채무액은 11조 7489억 원으로 집계됐다. 캠코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을 위해 지난 2022년 10월부터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90일 이상 연체가 발생한 부실차주의 경우 '매입형 채무조정'을 통해 연체 이자를 감면받고 원금도 최대 80% 감면받을 수 있다. 90일 이하 연체가 발생한 경우 금리와 상환 기간을 조정하는 ‘중개형 채무조정’을 제공한다. 채무조정 방식별로 보면 매입형 채무조정의 경우 지난달 말 기준 2만 1941명이 약정 체결을 완료했다. 채무원금은 1조 8733억 원이며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0%다. 같은 기간 중개형 채무조정의 경우 2만 1936명이 조정을 확정했으며 채무액은 1조 3349억 원, 평균 이자율 인하폭은 약 4.6%포인트(p)로 나타났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그라비티의 PC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약 10년 만에 중국 땅을 다시 밟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오랜만에 재등장한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현지 이용자들의 향수를 자극하면서 성과를 거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게임이 중국에서 다수 서비스 중이기 때문에 라그나로크에 대한 현지 인지도가 높은 것, 중국 최근 트렌드에 맞춘 적절한 현지화 등이 흥행요소로 꼽힌다. 8일 그라비티에 따르면 자사 대표 PC MMORPG인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지난달 28일 중국 출시 직후 게임 유통 플랫폼 '위게임' 신규 게임 종합 부문 랭킹 2위에 올랐다. 2002년 8월 출시된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초창기 온라인 PC게임의 대표 격으로 꼽힌다. 당시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91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라그나로크는 특유의 아기자기한 감성과 그래픽, 귀를 사로잡는 BGM, 다양한 직업 및 성장 콘텐츠가 특징이다. 중국에서는 지난 2012년 판호를 발급받아 약 2년간 현지에서 운영하다 중국 퍼블리셔와의 계약 만료로 '라그나로크 온라인' 서비스가 중단됐다. 이번 라그나로크 온라인 서비스 재개는 10여 년 전 취득한 판호를 사용변경 신청해 승인을
#. A씨는 지난해 5월 전세자금대출을 받기 위해 금융회사에 방문했다. 하지만 신용카드를 발급해야만 대출이 가능하다고 해 다른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A씨의 사례와 같이 대출 계약체결과 관련해 다른 금융상품 계약 체결을 강요하는 이른바 '꺾기'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8일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불공정영업행위 관련 금융소비자 유의사항을 통해 대출 계약시 원하지 않은 예·적금, 보험, 신용카드 등 가입 요구를 거절할 수 있으며, 대출 계약시 부당한 담보나 보증, 또는 제3자의 연대보증 요구에 응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르면 금융상품 계약 체결 시 ▲대출 계약체결과 관련해 다른 금융상품 계약체결을 강요하는 행위 ▲대출 계약체결과 관련해 부당한 담보 또는 보증을 요구하는 행위 ▲연계·제휴서비스를 부당하게 축소 또는 변경하는 행위 ▲자기 또는 제3자의 이익을 위해 특정 대출 상환방식을 강요하는 행위 등 이른바 '꺾기'는 모두 불공정영업행위다. 대출 실행일 전·후 1개월 내에 다른 금융상품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금융소비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꺾기 행위’로 간주해 일부 제한된다. 다만 금융소비자가 대출금리 할
국내 기업 대부분이 올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의 투자를 이어갈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고금리·고환율 장기화 우려와 불확실한 국제정세에도 투자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주요 대기업 국내 투자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132곳 중 74.2%는 하반기 투자를 올해 상반기와 비슷한 규모로 집행하겠다고 답했다. 상반기 대비 투자규모를 확대하겠다는 기업은 16.7%, 축소하겠다는 답변은 9.1%였다. 투자를 늘리겠다고 응답한 기업들은 노후화한 기존 설비 교체·개선(31.8%)과 업황 개선 기대감(31.8%)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불황기 적극적인 투자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응답은 13.7%를 차지했다. 상반기 대비 하반기 투자를 축소 예정인 기업은 고금리 등 글로벌 통화 긴축 지속 전망(33.4%), 원가 상승에 따른 리스크 확대(16.7%)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또 기업 10곳 중 4곳(43.9%)은 인공지능(AI) 투자를 계획(10.6%)했거나 검토(33.3%)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AI 관련 투자를 하는 이유는 ▲생산 공정
중소기업계가 T커머스 신규 도입을 적극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502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신규 도입에 대한 중소기업 인식 조사’결과, 10곳 중 8곳은 중소기업 전용 테이터홈쇼핑(T커머스) 신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T커머스는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홈쇼핑과 달리 녹화방송으로 진행되는 상거래서비스다.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신규 도입이 필요한 이유(복수응답)는 기존 T커머스사 대비 판매수수료 등의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는 응답이 72.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소기업의 진입장벽 완화로 이용 활성화 기대’(59.5%), ‘중소기업 편성비율 확대로 원하는 시간대 방송 편성과 횟수 증가 기대’(39.8%) 순이었다. T커머스 신규 도입 시 이용 의사에 대한 질문에는 97.6%의 중소기업이 이용할 의사가 있거나 추후 검토하겠다고 답했고, 이용할 의사가 없다는 응답은 2.4%에 불과했다. 또 중소기업의 80.5%는 2개 사 이상의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신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여, T커머스 채널의 대폭 확대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수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1개 사…
최근 한국은행의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확산되면서 예금 막차를 타려는 자금이 시중은행으로 몰리고 있다. 또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을 은행에 예치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의 자금 조달 비용이 감소하고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말 기준 정기예금 잔액은 891조 1524억 원이다. 한 달 새 1조 4462억 원 늘었다. 지난해 말 849조 2957억 원이었던 5대 은행의 정기예금은 올해 들어 상반기에만 41조 8567억 원 증가했다. 눈에 띄는 것은 은행들이 제공하는 금리가 높지 않음에도 자금을 예치하려는 수요가 꾸준하다는 점이다.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바에 따르면 5대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최고금리는 기준금리(연 3.5%)를 살짝 웃도는 수준으로, 최고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연 3.9%의 NH농협은행의 'NH고향사랑기부예금'이다. 지난해 정기예금 최고금리가 연 5%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낮은 편이다. 금리가 그다지 높지 않음에도 정기예금 증가세가 이어지는 배경에는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자리한다. 오는 하반기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로 수신금리가 더
신한카드가 스마트폰 태그 만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 서비스 ‘SOL페이 티머니’(이하 쏠페이 티머니)를 신한 SOL페이(이하 신한쏠페이)에 오픈하고, 이용에 따라 추가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8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쏠페이 티머니’는 신용·체크카드를 신한쏠페이앱의 ‘모바일 티머니’에 등록하면, 별도 충전없이 사용한만큼 청구되는 후불청구형 교통서비스다. ‘쏠페이 티머니’는 NFC기능이 지원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신한쏠페이에서 사용할 수 있다. NFC기능을 통해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 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 또는 신용한도가 부여된 체크카드를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다. 또, K패스와 같이 대중교통 혜택이 있는 카드를 등록하면 동일한 교통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후불교통기능이 없는 카드도 등록해서 사용 가능하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쏠페이 티머니 서비스 오픈에 맞춰 최대 5500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이벤트에 우선 응모하고, 응모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버스와 지하철 이용 횟수를 기준으로 1일차 100포인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