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잇따라 발생한 정치인 피습사건으로 신변 안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치인을 대상으로 한 살인 예고가 잇따르고 있다. 경찰청은 30일 현재까지 정치인 살인 예고·협박 사건은 총 6건을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상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민주당사가 각각 1건이다. 이 가운데 경찰은 4건을 검거했고 나머지 2건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인터넷 뉴스 댓글에 이 대표를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댓글을 쓴 50대 A씨를 서울의 자택에서 체포했다. 해당 댓글을 본 누리꾼의 신고로 경찰은 수사에 나섰고 결국 입건하는 데 성공했다. 그의 자택에서는 살인에 사용할 수 있는 흉기류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에는 20대 B씨가 한 정치 유튜브 방송에서 ‘민주당사에 수류탄을 던져 폭파하겠다’는 글을 올렸다가 검거됐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장난이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도 대구에서 공중전화로 112상황실에 이 대표에게 해를 가하겠다고 예고한 60대 C씨와 광주에서 한 위원장을 살해하겠다는 협박 글을 기
경기사랑의열매는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의 착한일터 가입식 및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권인욱 경기 사랑의열매 회장 등이 참석했다. 착한일터에 참여하는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매달 급여의 일정액을 모아 경기 사랑의열매에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현재 경기도에는 244곳의 착한일터가 있다. 재단은 착한일터 가입과 더불어 경기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 334만 원도 경기사랑의열매에 함께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임직원 65명이 1년간 급여의 일부를 모아 마련됐다. 재단은 지난 8년간 ‘끝전나눔’이라는 자체 사회공헌사업을 펼치며 따뜻한 나눔을 지속해온 바 있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8년간 자체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했는데, 경기 사랑의열매를 통해 폭넓은 나눔활동을 펼치고 싶어 착한일터에 가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살기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눔을 지속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권인욱 경기 사랑의열매 회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활동에 동참해주신 경기도여성가족재단과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매월 전달해주시는 기부금은 경기도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
수원시는 수원도시재단과 함께 ‘2024년 수원시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내달 6일에서 27일까지며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창업 6개월 이상 수원시 소상공인 사업자로, 총 55개 업체가 지원받을 예정이다. 다만 대기업 프랜차이즈 직영점, 가맹점, 무점포사업자, 휴‧폐업 중인 업체, 최근 3년 간 유사 경영환경개선 지원사업 수혜 업체는 지원할 수 없다. 선정된 업체는 ▲점포환경개선 ▲시스템 개선 ▲홍보·광고 가운데 1개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또 공급가액의 90% 이내 항목에 따라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수원시창업지원센터에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도시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지원 사업을 위해 시와 도시재단은 오는 2월 7일 수원컨벤션센터 이벤트홀에서 사업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에서는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지원사업과 함께 소상공인 지원사업까지 안내할 계획이다. 설명회 참여자에게는 사업 신청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경영난을 덜어주고 자생력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여자친구를 감금 폭행 및 강간하고 바리캉으로 머리를 미는 등 엽기적 행각을 벌인 20대가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제1형사부(박옥희 부장판사)는 30일 강간·카메라 등 이용촬영, 특수협박, 감금, 강요, 폭행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20대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의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다른 남자와 만난 피해자가 자신에게 버림받지 않기 위해 스스로 응한 거고 합의 하에 한 것이라며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을 하고 있다”며 “피해자는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고 고통을 겪고 있으며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해 7월 11일 구리시 갈매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 B씨를 감금하고 여러 차례 강간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의 얼굴에 소변을 보거나 다른 남자와 연락했다는 이유로 피해자의 머리를 바리캉으로 밀었으며, 알몸 상태로 “잘못했다”고 비는 피해자의 모습을 녹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가 신고를 시도하려 하면 신체를 촬영한 영상을 유포하겠다거나 반려견을 죽이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측은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살해하겠다며 살인예고글을 작성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30일 이 대표를 상대로 한 살인예고글을 50대 A씨를 협박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인터넷 뉴스 댓글에 이 대표를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댓글을 쓴 혐의를 받고 있다. 해등 댓글을 본 한 누리꾼은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22일 A씨를 서울에서 검거했다. 확인 결과 A씨는 살인에 사용할 무기류 등 위험한 물건은 소지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알려줄 수 없다”며 “다만 현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청은 지난해 8월 최원종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인터넷에 기재되는 ‘살인예고글’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무렇게 작성한 살인예고도 경찰력이 투입되는 만큼 관련 사건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한다”며 “절대 살인 예고 글을 올리지 말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술을 마시고 골프채로 아내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전직 야구선수 정수근 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된 정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범행 과정에 골프채가 사용된 점, 피해자인 아내 A씨의 이마에 찰과상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특수폭행 혐의를 적용했다. 특수폭행은 일반 폭행과 달리 반의사불벌죄가 아니어서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도 처벌이 이뤄진다. 최근 A씨는 입장을 바꾸고 경찰에 “남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처벌을 원치 않는 이유를 밝히진 않았지만 당시 상황과 증거 등을 토대로 특수폭행이 인정된다고 판단해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다”고 말했다. 정 씨는 지난 20일 오전 5시쯤 자택에서 술에 취해 골프채로 아내 A씨의 이마를 1회 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남편으로부터 골프채로 폭행을 당했다”는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정 씨를 체포했다. 정 씨는 현재까지 범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 씨는 지난달 21일 함께 술을 마시던 남성 B씨에게 맥주병을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이 사건 관련…
평택시 삼성반도체 공장에서 20대 작업자가 통근 버스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전 5시 30분쯤 평택시 삼성반도체 공장 앞 고덕성당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근로자가 통근 버스에 치이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A씨는 의식을 잃은 체 소방당국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이날 사고는 삼성반도체 공장 신축 현장 작업자인 A씨가 킥보드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현장 근로자들을 태우고 이곳을 지나던 버스와 추돌하며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통근버스가 신호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희범·박진석 기자 ]
성희롱 논란 이후 4·10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한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분당경찰서는 성남 중원 지역구 출마예정자인 이석주 씨의 여성 수행비서 A씨로부터 현 부원장을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지난 24일 접수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경찰에 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 부원장은 지난달 29일 성남시의 한 술집에서 열린 시민단체 송년회에서 이 씨와 A시에게 “너희 부부냐”, “너네 같이 사냐” 등의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다음 날 현 부원장은 A씨에게 전화를 10여 차례 하는 등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논란은 확산했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당 윤리감찰단에 이번 사안을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친이재명계인 현 부원장은 비이재명계 윤영찬 의원의 지역구인 성남 중원 지역구 출마를 준비해왔으나, 결국 지난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당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불출마 선언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현 부원장에 대한 경찰 출석 일정은 잡히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박진석 기자 ]
아주대학교는 지능형 화재 감지기 등에 활용될 수 있는 지능형 광 신경 소자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능형 광 신경 소자는 인간 생체 시각을 모사해 자외선 영역의 광 데이터를 판별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서형탁 아주대 교수와 쿠마 모히트 교수 연구팀은 자외선 이미지 신호를 감지해 비휘발성 형태 데이터로 저장하고 판별할 수 있는 지능형 광 신경 소자를 개발했다. 광 신호 감지와 정보 저장을 일체화한 생체 시각 인지 방식을 모사해 소자화하게 되면 CCTV 등의 기기를 통한 지능형 시각 정보 처리가 가능해진다. 그러나 현 수준의 기술에서는 광 센서와 정보를 저장하는 메모리 소자가 분리되어 있어 시각 정보 처리가 불가능했다. 이에 연구팀은 자외선을 기반으로 지능형 광센서를 일체화하기 위해 차세대 고전력 반도체 소재로 연구되고 있는 갈륨 산화물(Ga2O3)을 활용했다. 그 결과 개발된 광소자를 통해 생체 시각 인지에서 반복과 강도에 따른 정보를 차별적으로 판단·저장하는 여러 기능을 모사해내는 등 여러 성과를 거뒀다. 서형탁 교수는 이번 연구에 대해 “갈륨산화물을 이용해 소자 레벨에서 보다 단순화된 메모리 통합형 광 센서를 개발해낸 것이 매우 의미 있다”고
특정 차종에서 유독 빈번하게 화재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소방관이 리콜 조치를 이끈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용인소방서 소속 양원석 소방장은 지난 18일 2005∼2010년식 SM3 차량 총 8만 3574대에 대한 리콜 조치를 이끌어냈다. 화재분석과에서 근무하는 양 소방장은 2021년 의왕소방서에서 근무할 당시 본인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SM3 차량 엔진룸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하고, 용인소방서로 자리를 옮긴 후 지난해 상반기까지 해당 차량 화재 2건을 추가로 접했다. 이에 의구심을 품은 양 소방장은 2014년 1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SM3 화재 17건을 전수조사했다. 조사 결과 2005∼2016년식 해당 차량에서 브레이크 잠김 방지(ABS) 모듈에 연결된 접지에서 배선 불량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양 소방장은 즉각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이 사실을 알려 해당 차량의 결함보상 검토를 요청했다. 국토교통부 검토에서도 해당 차량 접지 배선 불량으로 수분이 모듈 내부로 유입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공단은 공문을 통해 “화재 예방을 위한 적극적 협조에 감사하며, 향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