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12일 시민대표와 간부공무원이 함께 하는 제2차 시민참여 주간회의를 개최하여, 시정 현안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주민자치회, 통장단 등 각 동 유관단체와 미사·감일·위례 아파트 입주자 대표, 정책모니터링단 등 시민 대표 50여명과 간부공무원 7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 9월 처음 개최해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는 시민참여 주간회의는 ‘시민이 모르는 정책사업은 성공할 수 없다’는 시정 가치에 부응하고 벽 없는 소통 행정을 지속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하남시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3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달라지는 정책을 주제로 하여,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사업인 ▲미사, 위례, 감일, 원도심 거점역과 직결하는 버스 노선 개편과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 추진 ▲이륜차 관련 매월 합동 단속 실시 및 시 전체 이동소음 규제 지역 고시(2023년 1월) ▲망월천 물순환시스템 개선 공사 완료 ▲구산숲 둘레길 조성(2023년 6월 준공) ▲산곡천 산책로·자전거도로(2023년 준공) 및 교량 조성(2024년 준공) ▲심야어린이병원 지정운영(2022년 12월) ▲9·3호선 연장
용인특례시의회는 12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제269회 임시회를 오는 19~22일까지 개회하기로 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용인시 공공시설 개방 및 사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반도체산업 청년 미취업자 취업 지원 조례안 ▲용인시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미디어센터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등 조례안 13건, 동의안 5건, 규칙안 1건, 의견제시 2건, 보고 2건, 예산안 2건 등 25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으로는 19일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한다. 이어 20일 각 상임위원회 별로 조례안, 동의안 등을 심의하고,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조례안, 규칙안 등을 심의한다. 21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심의하고, 22일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동의안 등을 의결하고 폐회할 계획이다. 한편, 의회운영위원회는 지난 7일 회의를 열고 2023년도에는 정례회 2회 45일, 임시회 7회 54일 등 모두 99일 동안 회기를 진행하기로 했다. 2월 6일 제270회 임시회를 시작, 12월 22일 종료되는 제278회 임시회를 끝으로 연간 일정을 마
구리시립합창단의 제 16회 정기연주회 'Merry Christmas(메리 크리스마스)'가 오는 15일 19:30부터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행복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1부 공연에서는 프랑스 낭만주의 음악을 이끈 천재 작곡가 ‘생상스(Saint-Saëns)’의 Oratorio de Noël(오라토리오 드 노엘)을 통해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염원을 표현하고, 2부 공연에서는 친숙한 여러 캐롤을 공연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지난 2013년 창단한 구리시립합창단은 구리시 문화예술사절단으로서 구리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행복콘서트'를 개최하고 있으며, 시에서 주최하는 주요 행사 및 각종 기념식 공연 등 구리시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구리시립합창단이 준비한 크리스마스 캐럴을 통해 시립합창단과 정기연주회에 방문해주신 구리시민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구리시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구리시 문화예술과 예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광주시는 2023년 계묘년을 맞이해 시민들에게 보다 참신하고 친근감 있는 광주시 소개 및 지방세 안내를 위해 ‘2023년 광주시와 함께 해요’ 북 캘린더를 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북 캘린더에는 광주시 행정 지도를 포함해 광주시 일반현황, 명소, 지방세 납부 안내, 월별 지방세 정보, 주요 행사 및 아름다운 풍경이 담겨 있다. 북 캘린더는 기존 탁상 달력보다 고급화해 제작했으며 광주시 캐릭터인 그리니, 크리니를 통해 자칫 딱딱해 보이는 정보를 친근감 있게 설명하고 있다. 달력에 들어가는 사진은 시청 홍보담당관에서 근무하는 주무관의 작품으로 광주시의 생동감 있는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으며 성실납세자 및 시민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방세환 시장은 “시민과 함께 하는 희망 도시 행복 광주를 위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2023년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지백 기자 ]
용인특례시는 내년부터 지역내 38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아이스팩 분리수거함 운영을 중단한다. 이에 따라 종량제 봉투에 분리배출을 해달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1인 가구 증가 등에 따른 배달문화 확산으로 아이스팩 사용량이 늘어나자 환경보호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도비 지원의 아이스팩 순환 사업을 벌여왔다. 이 사업은 아이스팩을 수거해 세척과 소독, 건조, 배분 과정을 거친 후 수요 업체로 배송하는 것으로 시는 2년 동안 약 119t의 아이스팩을 수거해 68t을 재사용했다. 하지만 환경부가 내년부터 고흡수성수지(SAP)에 대한 폐기물부담금제 시행을 예고하면서 경기도 역시 사업 종료를 결정, 시도 수거함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물이나 전분 등 친환경 소재로 만든 아이스팩이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시민들도 젤 타입 아이스팩을 점차 사용하지 않아 올해 수거량도 39t으로 전년대비 49%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앞으로 아이스팩 수거함 53개를 종이팩 분리수거함으로 재사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올바른 아이스팩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나 소식지 등을 통해 안내문을 게시하고 통리장협의회 등 주민단체에도 전달했다. 민태홍…
주변 사람들로부터 공감과 이해, 보살핌 같은 정서적인 지지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노인들은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초고령사회 진입과 치매 환자의 폭발적 증가를 목전에 둔 한국 사회에서, 독거노인 등 사회적으로 고립된 노인들을 대상으로 물질적 지원뿐 아니라 적절한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정기적 인지기능 평가를 실시하기 위한 지원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지지’는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공감과 이해 등 감정적 지원을 받는 ‘정서적 지지’이며, 다른 하나는 가사, 식사, 진료, 거동 등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는 ‘물질적 지지’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최근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오대종 교수 연구팀이 국내 60세 이상 노인 5852명을 8년 동안 추적관찰하며 정서적 지지와 물질적 지지가 각각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는지 분석했다. 연구결과, 물질적 지지는 치매 발병률에 유의미한 차이를 가져오지 않았지만 정서적 지지는 차이를 낳았다. 충분한 정서적 지지를 받는 노인의 치매 발병률이 매년 1000명당 9명에 그친 것에 반해, 정
이천영어마을이 오는 12월 말 운영종료를 앞둔 가운데 지역 커뮤니티 등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시민들은 이천시 유일의 영어 전문기관이 없어지면 자녀의 영어 교육에 지역 차별이 생긴다며 영어마을 유지를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천시와 영어마을 측은 이미 결정된 사항은 바꿀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해결의 방안은 보이지 않고 있다. 이천영어마을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이천시가 협력해 지난 2008년 개원했다. 다른 영어마을들과 달리 이천 관내 31개 모든 학교의 1개 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진행이 가능한 영어마을이다. 이는 수도권 유일의 영어마을로 전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형태의 교육기관이다. 특히 2022년도에는 관내 31개 모든 초등학교 3학년이 원어민 무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켰다. 하지만 이천시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이천영어마을 관리 운영 위·수탁 계약이 중도해지돼 오는 12월 말까지만 영어마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위·수탁 계약은 2023년 12월 31일까지이지만 수탁기관인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내부 사정으로 인해 이천영어마을 건물 용도 및 사용에 문제가 발생해 이천시의 ‘계약해지 최종 통보’로 중도해지됐다. 이천시가 이
용인시농업기술센터가 곤충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교육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 내에는 32곳의 농가가 곤충 생산 및 가공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10곳이 산업곤충연구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산업곤충연구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교육에서는 곤충을 활용한 치유프로그램 운영 방안과 학습·애완곤충 사육 시 발생하는 곤충 병 및 해충방제법에 대해 살펴봤다. 조은숙 기술지원과장은 “이번 교육이 곤충 체험을 현장에 적용하고, 해충방제 기술을 습득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곤충연구회는 곤충산업의 활성화와 농가 경쟁력 높이기 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모현읍 경안천 일대에 15만2830㎡(약 4만6000평) 규모의 ‘갈담 생태숲’을 조성하는 공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갈담 생태숲 조성은 시와 한강유역환경청이 각 11억 원씩 모두 22억 원을 투입해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강유역환경청 소유의 토지를 활용해 시의 재정부담을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는 앞서 지난 2020년 11월 한강유역환경청과 ‘경안천 수변생태(녹색)벨트 공동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갈담 생태숲 조성을 위한 준비작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전문가 자문과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이달 말 매장문화재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갈담 생태숲에는 생태습지, 야생화언덕, 숲놀이터, 교육장, 산책로, 휴게공간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 식생수로와 저류지 등 비점오염저감시설(빗물과 하천의 오염을 방지하는 시설)을 설치해 수질개선은 물론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거두고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원주 공원조성과장은 “갈담 생태숲 조성사업은 토지 매수가 완료된 국유지를 활용해 시의 재정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며 “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는 국민 안전의식 제고 및 지역사회 안전 실천을 위해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안전온도 올리기 캠페인'을 전개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한난은 사업소 인근 카페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재난 발생시 국민행동요령이 새겨진 컵홀더를 제공하고, 소상공인은 카페 이용객에게 컵홀더를 배포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안전문화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한난 서울소재 사업소를 시작으로 전 사업소가 참여해 총 4만개의 컵홀더를 지원했으며, 9일(금)에는 본사에서 송현규 한난 안전기술본부장과 직원들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안전취약시설로 화재발생 및 확산 위험성이 높은 전통시장에는 소방안전 자문·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투척용 소화기, 소화패치 등 안전사고 예방물품을 지원했다. 송현규 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민들이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한난은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안전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