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소재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이 올해 말로 폐쇄된다.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운영업체인 ㈜NSP 측이 적자 운영을 이유로 폐업 신청을 냈기 때문이다. 성남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야탑동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을 폐쇄하고, 해당 건물 앞에 임시 터미널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업체 측은 앞선 2021년 12월 7일 성남시에 1년 휴업 신청서를 냈다가 철회한 적이 있다. 시는 경영 정상화를 돕기 위해 16억 8000만 원(도비 4억 4900만 원 포함)의 여객자동차 터미널 특별지원금, 시설개선 지원금을 편성하고서 최근까지도 운영 업체에 내년도 재정지원 의사를 타진했다. 그러나 업체 측은 더 이상 사업 유지·운영이 어렵다며 지난 12월 2일 성남시에 폐업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은 이달 말일까지만 운영된다. 시는 이용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 터미널 운영을 발 빠르게 결정하고, 현 성남종합버스터미널 건물 택시 승차장 쪽에 설치키로 했다. 운영 방식과 기간, 투입 인원 등 세부 계획은 이달 말 나온다.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은 2004년 문을 연 성남지역 유일의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이다. 코로나19로 증가한 자차 운전자, 경강선,…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원장 김재화)은 암센터 혈액종양내과 전홍재·김찬 교수팀이 아테졸리주맙 성분의 약물을 투여한 간암 환자의 면역항암치료 조기 내성에 항약물항체가 관련돼 있음을 규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종양 분야 국제학술지 ‘자마 온콜로지(JAMA Oncology IF=33.006)’ 최신호에 게재됐다. 아테졸리주맙은 간암을 비롯한 다양한 암에서 치료 효과를 인정받은 면역항암제 성분이다. 하지만, 아테졸리주맙을 투여한 환자 중 적지 않은 수에서 항약물항체가 형성된다는 보고가 지속적으로 있었다. 항약물항체는 약물 제거와 혈청 농도에 영향을 미쳐 약물의 효능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이를 검증하려면 아테졸리주맙 치료를 받은 충분한 수의 혈액샘플과 임상정보, 항약물항체 측정기술이 필요한데, 이를 모두 확보하기 어려워 지금까지 아테졸리주맙에 대한 항약물항체 형성이 갖는 임상적 의미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가 없었다. 전홍재·김찬 교수팀은 항암 1차 치료제로 아테졸리주맙을 투여 받은 간세포암 환자 170여명의 혈액 샘플과 임상정보를 확보하고, 이들 중 3주 후 최종적으로 혈청 항약물항체 분석이 가능한 인원의 혈액을 분석했다. 그 결과 분석 가능 인원
여주시는 여주시 복합행정타운 건립 후보지로 ‘가업동 여주역세권 좌측 일원’으로 확정해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장, 부시장, 관·과·소장 및 읍·면·동장,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언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론화위원회 권고안 전달식 및 최종후보지 확정 발표’에서 공론화위원회의 권고안을 반영해 최종후보지를 확정했다. 시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사항인 ‘여주시 복합행정타운 건립 계획’을 취임 당일 제1호로 결제한 바 있다. 지난 7월 4일부터 후보지 선정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했으며 8월 17일 ‘여주시 공론화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이어 15명의 다양한 전문분야 위원들로 구성된 ’여주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공론화를 추진해왔다. 공론화위원회는 총 7차례에 걸쳐 각종 심의 안건 의결 및 공론화 절차를 설계했으며, 지난 11월 1일부터 11월 14일까지 시민 1050여 명을 대상으로 대면 방식 여론조사를 시행했다. 이 중 시민대표참여단으로 참여한 시민 189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심도 있는 숙의 토론을 거쳐 최종후보지를 결정했다. 이충우…
신상진 성남시장이 성남지역 고도제한 완전해결에는 여·야가 없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최근 시청 4층 시장실에서 ‘(가칭)성남시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 준비위원회’와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성남시 발전을 가로막아 온 성남시 고도제한 완결해결을 위해 민·관·정이 함께 힘을 모아 신속하게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신 시장은 고도제한범대위 준비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1차 고도제한 완화 당시의 경험 등을 소개하며 “주민들이 요구하는 고도제한 완전해결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성남시의 최대 현안”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성남시 고도제한 범대위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이호승 성서련 상임대표, 박도진 전 성남시의회 의원, 모동희 남한산성반딧불이학교 대표, 김애천 성남시민사회단체협의회 공동대표, 윤삼용 대장동특검촉구시민연대 공동대표, 양회승 수진1구역 재개발추진위원장, 이춘섭 태평3구역 재개발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고도제한 범대위 준비위원들은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위해 성남시에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위한 TF팀 설치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신 시장은 “시장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주민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센터장 김규호)는 센터 대강당에서 기업인, 리빙랩지원단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한국시니어리빙랩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시니어리빙랩 성과교류회는 기업(생산자), 기관(연구자), 리빙랩지원단(사용자)이 한자리에 모여 한해 사업성과를 공유하며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우수한 경영성과로 고령친화산업혁신에 기여한 ▲㈜포츠패나틱(전박근 대표) ▲㈜나인벨헬스캐어(최지영 대표) ▲㈜스프링소프트(서영철 대표) ▲㈜시스포케어(공석만 대표) ▲㈜효돌(김지희 대표)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스포츠패나틱, ㈜나인벨헬스캐어, ㈜스프링소프트, ㈜시스포케어는 올해 ‘선도기업 성장지원 프로젝트’에 참여해 첨단 고령친화제품 및 콘텐츠를 개발해 고령친화산업 혁신에 기여하는 성과를 냈다. ㈜효돌은 리빙랩 실증사업에 참여해 성남시에 거주하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실생활 현장에서 직접 제품을 실증·보급하는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돌봄서비스의 혁신에 기여했다. 다음으로 액티브 시니어리빙랩 지원단 활동에 적극 참여한 우수 리빙랩지원단 4명을 선정해 감사패를 수여하고 이어 한 해 성과발표 시간을 가졌다. 올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2023시즌을 이끌 새 사령탑으로 이기형 감독을 선임했다. 이기형 차기 감독은 성남 일화 선수 출신으로 성남에 대한 애정이 크다.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 수석코치를 거쳐 인천 감독과 부산 아이파크 수석코치 및 감독 대행직을 역임, 10년간의 지도자 경력으로 구단과 함께하기 적합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1996년 수원 삼성에서 데뷔해 성남 일화, 서울, 오클랜드시티 등을 거쳐 2010년 현역 은퇴한 이기형 감독은 선수 시절 오른쪽 풀백으로 ‘캐논슈터’라는 별명으로 이름을 알렸다. 프로 통산 254경기 출전 (23득점, 23도움), A매치 통산 47경기에 출전하며 족적을 남겼다. 이기형 감독은 은퇴 후 2011년 서울 2군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2015년 인천에서 수석코치직을 수행, 인천의 연이은 승리를 이끌며 FA컵 준우승을 일궈냈다. 또, 2016년 인천의 감독대행직을 맡아 ‘이기는 형’ 리더십을 선보이며 팀을 강등 위기에서 구했다. 이후 인천과 부산에서 안정적인 지도력을 인정받고 현재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분석관으로 활약 중이다. 이기형 감독은 “선수 생활을 했던 성남에 다시 오게 돼 감회가 새롭다. 팀에 변화가
용인시축구센터(이사장 이상일, 이하 '센터')는 인권에 대한 인식과 기준을 높이고 인권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인권경영 헌장을 선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사람을 최우선하는 인권존중의 가치 경영’에 대한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하기 위해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센터가 마련한 인권경영 헌장에는 국내·외 규범의 존중 및 지지, 시민과 직원의 인권침해 사전 예방, 고용에 있어 일체의 차별 금지, 모든 협력업체에 인권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박상섭 상임이사는 “인권은 마땅히 누리고 지켜져야 할 권리로 센터는 이번 인권경영 헌장 선포로 인권경영의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용인특례시의 공공기관으로서 책임과 소임을 다해 인권 존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포식 후 인권경영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인권경영 이행규칙에 대한 교육 및 동영상을 시청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는 지난 9일 대회의실에서 베트남 꽝남성의 주요도시 땀끼시 대표단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 이날 간담회는 윤원균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응우옌 유이 안 땀끼시 당 부서기를 비롯해 조당호 사단법인 국제연꽃마을 회장, 김기태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장 등이 참석했으며 우호도시 베트남 꽝남성 땀끼시 대표단과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베트남 꽝남성의 정치, 경제, 문화, 사회적 중심도시인 땀끼시는 관광지 다낭과 추라이 산업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인구는 15만 명이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2013년 꽝남성과 우호결연을 맺었으며, 땀끼시에는 한국형 사회복지시설인 국제연꽃마을(어린이집, 한국어학당 등)이 운영 중이다. 윤 의장은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시기에 용인특례시의회를 방문해 준 땀끼시 대표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용인특례시와 꽝남성 땀끼시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우호 관계가 더욱 발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9일 기흥구 중동 동백 CGV에서 '제23회 용인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열고 자원봉사활동에 기여한 봉사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진광옥 용인시자원봉사센터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1년간 구슬땀을 흘린 활동 모습을 영상으로 감상한 후 행정안전부 장관상, 경기도지사상, 용인특례시장상, 용인시의회 의장상 등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한 자원봉사자 97명에 표창이 전달됐다. 이상일 시장은 올해 용인시자원봉사센터가 재난대응 자원봉사활동 우수센터, 탄소중립 자원봉사활동 우수센터, 취약계층 대상 리모델링 사업 우수센터로 선정되는 등 3관왕을 차지한 사실을 소개하면서 “자원봉사활동으로 용인을 빛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우리가 사는 고장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봉사활동을 통해 충분히 전달할 수는 있고, 이것은 위대한 일”이라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글자 중 하나인 자원봉사가 용인에서 더 꽃 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단국대가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첨단 나노산업의 발전을 위해 개최한 '2022 나노융합성과전'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나노소재콘테스트 분야 최우수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한 한수경 씨(단국대 졸업)는 “플렉서블 OLED 소자가 TV, 스마트폰 액정, 조명, 디스플레이 광고보드 등에 주로 활용되지만 가전 및 인테리어의 곡선 마감 분야, 실내 가구 및 공간 재구성에 무한히 활용되는 강점이 있다”며 이를 구체화한 산업 분야 아이디어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 씨는 “대학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나노기술연구협의회에서 공부했던 이론과 실습이 이번 대회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노영챌린지에서 우수상(국가나노인프라협의체 회장상)을 받은 단국대 파이버융합소재공학전공팀(전병규·장진영·홍석원(이상 대학원 석사과정), 김희연(졸업), 김채원 4년)은 이차전지의 부피 팽창을 초기에 감지해 위험 상황을 알려주는 감지 센서 시제품을 만들어 심사진의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제품은 부피 변화에 따라 LED의 색이 변화해 위기 상황에 직면한 사용자가 초기 대응을 적절히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도를 맡은 이병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