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이 2020년 수원시 공직유관단체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수원문화재단은 이번 평가에서 ‘공평&투명&청렴한 문화재단 건설’이라는 목표하에 4대 추진전략 및 16개 추진과제를 100% 이행해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평가는 수원시가 9개 협력기관을 대상으로 각 기관의 청렴정책 추진을 유도해 청렴도를 개선하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 내용으로는 ▲반부패추진 계획 수립 및 이행 ▲청렴정책 확대 운영 ▲부패방지 제도 구축 노력 ▲부패위험 제거 노력 ▲부패방지 제도 운영 ▲반부패 정책성과 ▲부패방지 제도 운영 충실도 등 7개 평가 지표를 바탕으로 최우수 기관 1곳을 지정해 수원시장상을 시상한다. 재단은 수원지역의 문화예술 지원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심의프로세스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간부직원들의 ‘청렴다짐 캠페인’과 청렴의식 강화를 위한 전 직원의 ‘청렴서약서 서약’ 등 조직 내 청렴 문화 조성에 앞장서 왔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이다. 길영배 대표이사는 “다양한 부패방지 정책으로 재단 내 청렴 기반을 강화한 만큼
수원 윌스기념병원(병원장 박춘근)이 3월 2일부터 새롭게 재정비한 건강증진센터 운영에 나선다. 윌스기념병원은 검진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으로 검진할 수 있도록 3층에 건강증진센터를 확장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에는 건강검진을 받으려면 1층 내과센터에서 다른 외래 환자들과 검진자의 구분 없이 대기해야하는 불편함과 전문적인 검진을 하는데 제한이 있었다. 윌스기념병원은 지난해 증축으로 일반 환자와의 공간을 분리했으며, 건강증진센터 확장 및 리뉴얼을 통해 내부 환경을 개선하고 대기 공간을 늘려 감염과 낙상 위험을 보완했다. 기초검사와 진료, X-ray 촬영 및 초음파 검사, 부인과검사 등을 한 장소에서 진행하도록 했다. 검진 시 민감할 수 있는 탈의실과 화장실, 회복실 등은 건강증진센터 안쪽 독립된 공간에 마련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체계적인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조성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국가건강검진 및 5대 암 검진은 물론 직장 검진과 공무원 검진, 학생 검진, 척추·관절 정밀 검진, 추가 검진 등 개인별 종합검진을 진행한다. 윌스기념병원 건강증진센터 측은 “의료 전문성과 동선의 효율성, 공간의 편의성을 바탕으로 전문의료진을 추가 영입하
“이 사회는 새 교육을 받은 새 일꾼을 요구한다. 거듭 말하노니 우리는 서로 손을 잡고 농촌으로 달려가자.” 일제강점기 농촌계몽운동에 일생을 바친 독립운동가 최용신. 그의 헌신적인 행적은 1935년 심훈의 소설 ‘상록수(常綠樹)’를 통해 널리 알려졌으며, 주인공 채영신의 실제 인물이다. 안산시 상록구 상록수공원 내 위치한 최용신기념관은 최용신을 기리고자 안산시가 지난 2007년 건립한 공립박물관이며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이다. 특히 이 터는 최용신 선생이 당시 샘골마을사람들과 세운 샘골강습소가 있던 곳으로, 1931년 YMCA 교사로 샘골마을에 파견된 그는 자립심과 애국심을 기르는 교육활동과 농촌운동을 펼쳤다. 지난 20일 찾은 최용신기념관에서는 최용신이 농촌계몽운동가로서 이바지한 일생을 둘러볼 수 있었다. 이날 하루 동안 20명 넘는 관람객이 찾았다고 하며, 자녀의 손을 잡고 오거나 카메라로 역사를 담는 이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최용신은 1908년 함경남도 덕원군 현면 두남리에서 태어났으며, 부친의 본관은 경주로 선조들이 대대로 살아오다가 12대조의 원산 귀양을 계기로 덕원군에 정착했다. 이곳은 일찍이 기독교 전래와 교회, 학교를 운영하는 등 서구문물
아주대병원 신경과 홍지만 교수팀이 막힌 혈관과 상태가 좋은 혈관을 연결해 치료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내놓았다. 아주대병원은 홍 교수팀이 지난 2010년부터 2016까지 급성기 혈관폐쇄성 뇌졸중을 보인 ‘모야모야병’ 환자 37명을 대상으로 이 치료법을 시행한 결과, 모두 혈류상태가 좋아지면서 증상이 호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모야모야병’은 원인을 알 수 없이 뇌혈관이 점차 좁아지는 희귀 난치성질환으로 완치가 힘들다. 연구팀에 따르면 새로운 치료법은 국소마취 후 두개골(머릿뼈)과 뇌막에 작은 구멍을 내는 ‘두개 천공술’과 혈관증강제 약물투여를 병합한, 일명 ‘최소침습 역방향 혈관재생성법’이다. 홍지만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급성기에 악화되거나 신경학적 변동이 많은 혈관폐쇄성 급성기 뇌졸중 환자에서 응급 재개통치료를 할 수 없는 경우, 빠르고 건강한 혈관재생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대뇌 장벽의 작은 상처와 혈관증강제의 병합치료임을 확인했다”면서, “여러 이유로 급성기에 혈관을 뚫는 치료가 힘든 뇌졸중 환자에서 이 치료법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연구팀은 모야모야병뿐 아니라 혈류가 불안정하고 저하된 급성기 혈관폐쇄성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이 치료
본명 김순이. 향기로운 꽃 향화(香花)란 기명을 지닌 수원 권번을 대표하는 기생으로, 1919년 3월 29일 만세운동을 주도한 혐의로 체포됐다. 1897년 한성부(현 서울특별시)에서 아버지 김인영, 어머니 홍금봉의 딸로 태어난 김순이는 어린 나이에 수원군 북수리 48번지에 사는 나이 많은 정도성과 결혼해 호랑이 같은 시어머니를 봉양하고, 자신보다 나이 많은 딸을 보살피며 시집살이를 한다. 1914년 아버지 김인영의 사망 전보를 받고 급히 서울로 향했던 김순이는 생계가 막막해진 가족들과 남수리 202번지로 이주해왔고, 남편과 갈등을 겪으며 결국 18살 나이에 이혼하고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수원 권번의 기생이 된다. 말할 수 없는 꽃이라 하여 ‘해어화’라고 불리던 기생은 조선의 신분제 안에서 천민에 속했다. 일제강점기 이후부터는 권번에 속해야 기생이 될 수 있었는데, 이곳에서는 기생의 교육뿐 아니라 기생들이 요정에 나가는 것을 지휘·감독했다. 권번 입학은 8살부터 20살 여성으로 제한됐고, 시문(詩文)과 음곡(音曲), 습자(習字), 가무(歌舞), 예의(禮儀), 시조를 교육 받고 졸업시험에 통과해야만 기예증을 받아 기생활동을 할 수 있었다. 수원예기조합의 중심
오는 3월 1일 삼일절을 앞두고 관객들을 찾은 ‘향화’는 기생이라는 신분으로 살았지만 그 누구보다 대한독립을 위해 앞장 선 김향화이자 김순이의 삶을 돌아보게 했다. 경기아트센터가 2021년 레퍼토리 시즌 첫 작품으로 창작가무극 ‘향화’를 선보였다. 경기아트센터와 서울예술단이 공동제작한 ‘향화’는 1919년 수원지역의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여성독립운동가 ‘김향화 열사’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일 찾은 경기아트센터 대공연장에는 오랜만에 문화나들이에 나선 관객들의 기대와 설렘이 가득했다.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사용, QR코드 명부 작성 후 들어선 공연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세 자리씩 띄어앉기로 운영됐다. 막이 오르고 매일신보 퇴역 기자는 오랜 수소문 끝에 마침내 김향화로 살아간 김순이를 찾아내 취재하며, 지난 세월을 거슬러 우리가 기억하지 못했던 사실들을 밝혀낸다. 1897년 경성에서 태어나 수원으로 시집을 가게 된 김순이는 “엄마가 ‘순이야’하고 부르면, 동생이 ‘언니야’하고 부르면 행복했죠”라고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표하며 애절함을 더한다. 아버지 김인영이 사망하고, 열여덟 나이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게 된 김순이는 천변길을 걷다 수원 권번을 찾는다.…
경기도극단(예술감독 한태숙)이 2021 레퍼토리시즌 첫 공연으로, 연극 ‘신의 막내딸 아네모네’에 대한 소식을 알려왔다. 이 가운데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꿈’이라는 소재를 다루기 때문에 시각적 요소에 집중했다는 점과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무대 위 객석을 시도한다는 부분이다. 이 작품은 일본 작가 마츠이 슈가 현대적인 언어로 재창조한 스웨덴 극작가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의 ‘꿈의 연극’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연출은 경기도극단 김정 상임연출이 맡았다. 김정 연출은 2020년을 ‘연극이 사라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몸으로 체험하게 된 충격적인 해’였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스트린드베리의 ‘꿈의 연극’은 현실과 꿈의 경계를 허물며, 현실을 뒤집어볼 수 있게 만드는 작품이면서, 지금 우리에게 연극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작업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무대 위 객석과 관련해 그는 “텅빈 객석, 관객이 사라지고 무대 위에 덩그러니 배우만 남아있는채로 한바탕 환상의 세계가 펼쳐지고, 박수도 없고 반향도 없이 사라져 버리는 그 쓸쓸한 모습을 관객들이 직접 바라볼 수 있게 하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어쩌면 텅빈 객석을 앞에 두고 춤추고 노래하고
(재)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 지역 내 전문예술분야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공동체와의 연계 및 지역 문화기반시설과 문화거점에서 실행되는 전문예술단체 및 예술가의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공모를 진행 중이다. ‘의정부 문화예술 마중물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추진되는 이번 공모 접수는 지난 16일 시작돼 3월 1일까지 계속된다. 경기도 지역문화예술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이 사업은 (재)경기문화재단과 협력으로 올해 13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문예진흥 공모지원사업·지역예술활동지원사업인 ‘2021년 경기예술활동 지원사업-모든예술31’의 일환이다. 지난해에는 36개 전문예술단체(인)와 12개 생활예술단체를 선정, 예년 대비 210%로 증액한 총 2억8000여만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이와 비슷한 수준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생활예술동아리나 아마추어단체 등 지역 생활문화예술 기반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생활예술동아리 지원사업’은 이번 사업과 분리해 다음달 중 별도 공모한다는 계획이다. 방문 및 우편 접수는 불가하며, 이메일로만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828-5832 [ 경기신문 =…
Mnet '고등래퍼4'에 출연한 강현(텐도)이 성폭행 의혹을 인정하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20일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에 따르면, 강현(텐도)은 미성년 시절인 2018년 18세 여성을 강간해 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게시물 작성자는 2018년 강현에게 성폭행을 당해 당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강현이 이를 인정하는 녹음본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작성자는 "피해자인 저와 저의 부모님께서는 방송에서 그 친구를 보는 게 너무 무섭고 수치스럽다"며 "그 친구는 현재 저에게 제대로 된 사과 한 마디 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해당 논란이 일자 '고등래퍼4' 제작진은 강현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했고, 강현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프로그램 하차 입장을 전달했다. 제작진은 "강현 관련 녹화분은 모두 편집하여 방송하기로 결정했다"며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이 ‘2021년 지능형(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디지털 콘텐츠로 변화를 꾀하고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21년 지능형(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원, 지방비 1억 원을 합쳐 총 2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VR, 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통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목적을 갖는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AR도슨트 ‘내 손안에 만화세상! 스마트 도슨트 환경구축’을 제안해 해당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AR도슨트는 전시작품을 설명하는 전문 안내인을 말한다. ‘이도영 – 삽화’로 시작된 근대만화부터 한국만화만의 상상력으로 글로벌 IP로 위상을 높이고 있는 웹툰까지 한국만화의 100년 역사를 담고 있다. 한국만화박물관은 만화 장르마다 특성을 살려 작품이 가진 특색을 제작과정부터 연출방식까지 만화와 현실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스마트 AR도슨트를 올해 12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김보금 박물관운영팀 팀장은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