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가 오랜 기간 집중 투자해 온 리모델링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리모델링 시장을 '블루오션'으로 꼽아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해 온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조직을 팀에서 '실(室)'로 확대하고, 전담 인력을 배치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왔다. 2일 한국리모델링협회에 따르면 전국에서 리모델링을 추진 중(5월 말 기준)인 공동주택은 153개 단지, 12만 1520가구에 달한다. 이 중 포스코이앤씨는 38곳(컨소시엄 포함)에서 사업을 추진 중으로, 이는 전체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경쟁사인 GS건설(12곳), 현대건설(12곳), 쌍용건설(9곳)보다 훨씬 많은 숫자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12년부터 도심재생사업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리모델링 설계·시공기술력과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등 리모델링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을 해 왔다. 이후 2014년 4월에는 설계, 구조안정성 확보, 사업기획 및 시공까지 일괄 사업 수행이 가능한 리모델링 전담인력을 확보하며 리모델링 사업분야에 본격적인 진출에 나섰다. 특히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조직을 실(室)로 확대해 영업, 관리, 기술분야에 전문가
하나카드가 MG새마을금고중앙회와 ‘MG+(엠지플러스) 신용카드’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1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MG+ 신용카드’는 새마을금고의 PLCC(상업자 표기 신용카드) 전용 브랜드다. 양 사는 올해 10월 첫 번째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라인업의 상품 출시 및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는 PLCC 업무 제휴 외 ▲새마을금고 전국 3200여 개 영업점 카드 모집을 위한 전산 개발 ▲적금, 대출 등 금융상품 우대금리 제공 및 회원 대상 공동마케팅 ▲중앙회 및 전국 1200여 개 독립법인(금고)과 법인카드 제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MG+ 신용카드’는 기존 제휴카드와는 달리 새마을금고 영업점에서 카드신청부터 이용내역 상담, 재발급·해지 등 각종 제신고 업무가 가능해져 카드발급 활성화 및 금고 고객의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트너십 체결 기념으로 임직원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7월 15일부터 31일까지 MG새마을금고 임직원 약 1만 7000명을 대상으로 ‘MG+ 신용카드’ 사전 신청 시, 선착순 커피 쿠폰과 하나카드 임직원과 동일한 하나카드 VIP등급을 부여하는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
우리금융그룹이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 서울 5기'를 시작한다. 우리금융은 각 계열사 신사업 제휴 담당자와 투자 담당자들이 공모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을 심사해 투자연계 가능성이 높은 총 10개사를 디노랩 서울 5기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디노랩(DINNOLab)은 우리금융이 스타트업 성장지원과 협력을 도모하는 벤처 창업보육 프로그램이다. 우리금융은 서울, 경남, 충북, 베트남 하노이 등 5개 디노랩 센터를 운영하며 관련 업계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우리금융은 디노랩 서울 5기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이들 기업은 인사, 노무, 세무, 회계 등 경영 컨설팅을 제공받게 되며 사업 아이디어를 비즈니스 모델로 테스트해 볼 기회도 주어진다. 또한, 디노랩 서울센터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사무공간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도 있다. 이밖에도 디노랩 서울 5기로 선정된 기업들은 우리금융 계열사와 협력을 위한 사업제안 설명회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1:1 밋업데이 ▲투자유치 IR대회 등 투자유치 기회도 얻게 된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우리금융은 디노랩 운영으로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이 성장…
KB국민은행이 금융과 교육을 결합한 신상품 ‘KB스타퀴즈왕적금’을 출시했다. 1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KB스타퀴즈왕적금은 지난 5월 리브 Next에서 오픈한 교육 특화 콘텐츠 ‘한국사 매일 퀴즈’와 연계한 단기 적금 상품이다. 우리 역사에 대한 퀴즈를 풀면 우대금리를 지원하는 참신한 콘셉트로 기획됐다. 가입대상은 14세 이상 실명의 개인이다. 월 1000원부터 2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계약기간은 100일이다. 올해 말까지 KB스타뱅킹을 통해 총 20만 좌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해당 상품의 기본이율은 연 2.0%로 최대 8.0%p의 우대이율을 포함해 최고 연 10.0%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선 ▲매주 1회 한국사 매일 퀴즈 참여(최고 연 3.0%p) ▲매주 수요일 진행하는 승급전에서 정7품 이상 달성(최고 연 1.5%p) 등 최고 연 4.5%p의 퀴즈왕 우대이율이 제공된다. 또한 최고 연 1.5%p의 친구 추천 우대이율과 함께 웰컴스타뱅킹 우대이율로 적금 가입 전전월 말 기준 6개월 이상 KB스타뱅킹 로그인 이력이 없는 경우 연 2.0%p의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이달 말까지 상품 출시를 기념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LG전자가 클로이(CLOi) 로봇 구독 서비스를 앞세워 B2B 신사업 확대에 속도 낸다. LG전자는 이달부터 ‘로봇 구독 서비스(RaaS: Robot as a Service)’를 본격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고객들은 공감지능(AI, Affectionate Intelligence) ‘클로이 서브봇(ServeBot)’을 리테일 매장, 호텔, 병원, 식당 등 공간에서 구독으로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클로이 로봇 구독을 통해, 그간 서비스 로봇 도입을 원하는 B2B 고객들의 페인포인트(Pain Point)였던 초기 구매 비용을 비롯해 전문적인 제품 관리 및 점검에 대한 부담을 해결한다. LG전자는 계약기간 동안 6개월마다 케어솔루션 매니저를 통해 ▲자동 감지 시스템, 거리 탐지 센서, 모터 등 제품 상태 점검 ▲정기적으로 전원스위치 및 충전 단자, 로봇 휠 동작 및 외관 파손 점검 ▲화면, 카메라 및 선반 커버 등을 포함한 외관 클리닝 등 전문적인 관리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LG전자 사내벤처에서 개발한 ‘튀봇(TuiiBot)’도 구독 서비스로 함께 선보인다. 튀봇은 반죽된 재료를 기계에 올리면 로봇이 자동으로 트레이를 움직이며 조리하는 튀김
H건설사가 시공한 용인시 수지구의 한 아파트에서 공동현관 지붕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수지지구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경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H아파트에서 굉음과 함께 아파트 공동현관 지붕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붕괴와 함께 저층 주민들은 큰 진동을 느끼며 불안에 떨어야 했다. 붕괴된 현관 지붕에는 철근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현재 해당 아파트의 전면적인 안전 점검이 시급하게 요구되고 있다. 한 입주민은 "오후 2시께 큰 굉음과 함께 진동이 느껴져 나오니 현관이 무너져 내렸다"며 "무너져 내린 현관 천장에는 철근이 거의 없었다"고 토로했다. 해당 아파트는 1994년에 준공된 곳으로, 현재 경찰과 수지구는 정확한 붕괴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NH농협은행 경기본부가 올해 총 277억 5000만 원의 출연금을 지원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NH농협은행 경기본부는 지난달 28일 경기신용보증재단에 77억 5000만 원의 출연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농협은행 경기본부는 지난 2월 경기신용보증재단과 ‘2024년 경기도 민생경제연착륙 및 기회상생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특별출연금 200억 원을 출연한데 이어 이날 77억 5000만 원을 추가로 출연하며 올해에만 총 277억 5000만 원에 달하는 출연금을 지원했다. NH농협은행은 매년 금융권 최대 규모의 출연금을 지원하며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금융 지원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 컨설팅 프로그램 운영, 일자리 창출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돕고 있다. 김민자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은 “장기간의 경제침체와 고물가, 고금리로 고통 받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NH농협은행 경기본부는 앞으로도 경기도 금고은행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경기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제위기 연착륙을 위한 금융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가 점쳐지고 있음에도 대출 시 고정금리 상품을 선택하는 차주들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부터 스트레스 DSR 규제가 시행되면서 금리와 한도가 변경된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예금은행 가계대출 비중은 5월 잔액 기준 고정금리 42.4%, 변동금리 57.6%로 집계됐다. 고정금리는 지난해 말 38.9%에서 3.5%포인트(p) 상승한 비중이다. 이 기간 변동금리 선택 비중은 61.1%에서 3.5%p 하락했다. 가계 주택담보대출 잔액의 경우 고정금리 비중이 지난해 말 59.2%에서 5월 말 62.8%까지 확대됐다. 반면 변동금리 비중은 40.8%에서 37.2%까지 떨어졌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감안하면 변동형을 선택하는 게 유리할 수 있지만 최근 신규는 5년 고정형 선택이 90% 수준"이라며 "고정형 대출 비중을 늘려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라는 금융당국 주문에 맞춰 은행권이 고정상품 금리를 내린 측면과, 스트레스 DSR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부분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연소득 1억 원으로 다른 대출 없이 주담대를 40
장수 PC 게임을 서비스 중인 엠게임이 모바일 게임 신작 출시를 예정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1999년 설립된 엠게임은 2002년 나이트 온라인, 2004년 열혈강호 온라인을 차례로 출시하며 흥행 PC 게임 라인업을 확보했다. 두 게임 타이틀은 출시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중국과 북미·유럽 등지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며 엠게임의 핵심 매출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엠게임은 지난 2022년 매출 737억 원, 영업이익 300억 원을 기록했으며 2023년엔 매출 816억 원, 213억 원을 냈다. 2년 연속 최고 매출을 경신하며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엠게임의 해외 매출은 70% 이상으로,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의 견고한 매출이 엠게임의 실적과 직결되는 양상을 보여준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매년 300억 원의 매출을 꾸준히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중국에서 인기가 많아 광군제, 춘절 등 대규모 시즌이 찾아올 때 마다 높은 수익을 내고 있다. 나이트 온라인은 북미·유럽 서버를 증설한 이후 지난해에만 3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이 엠게임의 캐시카우로 톡톡히 역할을 해내고 있지만, 엠게임에게는 신성장
고령층 금융소비자들이 대출을 받고 2주 이내에 대출을 무를 수 있는 '청약철회권'을 알지 못해 행사하지 못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금융협회는 소비자보호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고령층의 원활한 청약철회권 행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에 따라 앞으로 여신전문금융회사들은 만 65세 이상 소비자를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할 때 청약 철회 방법, 효과, 중도 상환과의 차이점을 설명해야 한다. 판매한 뒤에도 만 70세 이상 소비자에겐 청약 철회 가능 여부, 신청 가능 종료일도 안내해야 한다. 기존에도 고령 금융소비자(통상적으로 만 65세 이상)를 위한 여러 보호방안이 마련돼 있었으나 청약철회권과 관련해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대두됐다.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금융소비자는 금융상품 가입 후 일정 기간 내에 자유롭게 계약을 철회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대출성 상품의 경우 계약 후 14일 이내에 철회할 수 있으며, 거래 당사자 간 철회 유효 기간을 이보다 더 길게 정할 수도 있다. 대출 후 자금이 필요하지 않게 됐거나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이 가능한 다른 금융사를 찾았을 때 철회권을 행사할 수 있다. 하지만 다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