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조직이 입주해 협업·교류를 하는 열린 플랫폼인 ‘사회혁신공간 팔로우’가 문을 열었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사회혁신공간 팔로우가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 제2별관에 마련돼 지난 1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도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소셜벤처 등 사회적경제조직의 성장과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조직 거점 공간 마련을 위해 사회혁신공간을 조성했다. 해당 공간은 9개 층으로 나눠져 있고 도민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 콘퍼런스 공간과 전시 체험 팝업 스토어, 공유오피스, 창업 육성 공간, 사회적경제조직·경기도사회적경제원 사무공간 등이 있다. 도는 이 공간을 공공과 민간이 함께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열린 플랫폼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다음 달까지 공간 내에서 기후위기와 환경문제 대응을 주제로 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도민이 ESG 가치를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개소식 당일 진행된 보물찾기 축제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Real Treasure Festival)`에는 5000여 명이 참여하며 옛 도청사 일대를 메웠다.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는 “오랜 시간 도 행정의 중심이었던 옛 도청사가 도민의 사회
경기도는 올해 겨울철 대설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경기지역 전역에 ‘겨울철 폭설 대비 취약시설 중점 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도에 따르면 폭설 대비 취약시설 중점 점검 대상 시설은 농수산물시장과 시군별 전통시장, PEB(벽단면이 없는 철골) 구조물, 비닐하우스, 축사, 위험 수목 등 18개 폭설 취약시설이다. 도는 각 시설별 전문 부서와 도내 시군이 합동으로 점검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시설물 노후에 따른 강설 시 붕괴 위험성 ▲대규모 폭설 및 무거운 습설 등에 대비한 시설물 안정성 ▲적설 하중에 따른 위험 시설물의 철거 및 조치 여부 ▲비상연락체계 구축 여부 및 안전관리 철저 안내 여부 등이다. 앞서 이들 시설은 지난해 겨울 대규모 폭설로 인해 피해가 발생했다. 실제 지난해 11월 폭설로 도 전역에서 3919억 원 규모의 시설 피해가 있었고 인명피해도 이어졌다. 이에 도는 지난달 30일까지 각 시설 실정에 맞는 분야별 점검계획을 수립했다. 이달에는 시군 합동으로 20일까지 현장점검을 하고 점검에서 위험성이 파악된 시설은 별도로 조치계획을 수립한다. 이어 강설 이전에 신속하게 후속 조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종돈…
경기도는 산림청이 실시한 ‘2025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평택시와 부천시가 각각 가로수 분야와 학교숲 활용·사후관리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가로수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된 평택시의 ‘국도1호선 가로숲터널’은 비전동에서 독곡동까지 14.5㎞ 구간이다. 평택시 시목이자 향토수종인 소나무(장송)를 식재해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면서 2열 가로수 식재로 다채로운 녹지 경관을 제공했다. 시민 기증 수목을 포함하는 등 시민참여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학교숲 활용·사후관리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된 부천시 ‘시온고등학교’의 학교숲은 생태학습환경과 녹색쉼터로 활용되고 있다. 교과목과 연계한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도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우수사례에 선정되고 있다. 이번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산림청은 기후대응 도시숲, 도시숲, 가로수, 학교숲, 학교숲 활용·사후관리 5개 분야 전국 14개 우수사례를 발굴했다. 이정수 도 정원산업과장은 “앞으로도 도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 중심의 녹색공간을 확대 조성해 도민이 어디서나 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올해 공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1일 오후 시흥 일대에서 열린 지역 행사에 연이어 참석해 경기도민을 위한 정책 수립에 나설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날 시흥 연꽃테마파크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농업인의 날은) 농업인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를 전하는 날이자 농업인의 자긍심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소중한 기념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땀 흘리며 농업 현장을 지켜주고 있는 농업인 덕에 우리의 일상이 더욱 풍요로울 수 있다”며 “도의회는 농업인이 존경받고 우리 농업이 지속가능한 미래의 희망을 되도록 늘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같은 날 시흥 은계호수공원에서 열린 ‘2025년 제3회 세계커피콩 축제’에서도 커피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축사를 통해 “커피 한 잔에는 지구 반대편 농부의 땀방울, 로스터의 섬세한 손길, 바리스타의 정성스러운 마음이 어우러져 진정한 한 잔의 감동을 만든다”라고 전했다. 김 의장은 “올해 시흥에서 3회째를 맞이한 세계커피콩축제는 그 감동을 함께 나누고, 맛보는 뜻깊은 행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커피를 통한…
경기도는 민간임대주택 관리 평가에서 부천·용인·김포·의왕·하남·안양·안산·수원 등 8개 지방자치단체가 민간임대주택 행정 우수 시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도 민간임대주택 관리 평가는 임대사업자 등록 등 민원행정, 임차인 권리보호, 민간임대주택 시책 추진 등 31개 시군의 민간임대주택 업무 전반에 대해 매년 평가하는 제도다. 도는 정량적 평가 지표에 대한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8개 시에 유공 공무원 포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1위로 선정된 부천시는 주택임대차 시장 안정화, 임차인의 주거 안정·권익 보호를 위해 임대주택 분쟁조정위원회 홍보, 고령 민간임대사업자를 위한 ‘쉬운 말 안내문’ 제작 등 우수시책 추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하남시는 신속한 민원 처리 도모를 위한 ‘임대차계약 신고 보완 문자 서비스’, 안산시는 관내 부동산 중개업소에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민원 안내 홍보 리플릿’ 발송 등을 추진해 각각 우수시책으로 선정됐다. 도는 우수시책 사례에 대해 시군 도입을 장려하기 위해 민간임대주택 관리 평가에 반영해 운영 중이고 이를 기반으로 우수사례가 다른 시군으로도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태수 도 주택정책과장은 “민간임대주
경기도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마감일인 지난달 31일 도내 쿠폰 지급률 97.3%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도에 따르면 지난 9월 22일부터 실시된 도내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은 도민 1213만 5000여 명(소득상위 10% 제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1181만 2000여 명의 도민이 민생쿠폰을 지급받으며 총 1조 1812억 원을 수령했다. 시군별로 살펴보면 의왕시가 98.2%로 가장 높은 지급률을 보였고 광명시와 동두천시가 98.1%를 기록했다. 도가 7~8월 경기지역화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화폐 사용량은 1조 10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사용된 4313억 원보다 약 2.5배 증가했다. 경기지역화폐 사용 증가량 6765억 원은 해당 기간 민생쿠폰으로 실제 사용된 4097억 원을 2668억 원(56%) 초과하는 금액이다. 도는 민생쿠폰이 실질적인 소비 확대 마중물 역할을 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민생쿠폰은 오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기한 이후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지난달 31일 현재 1차 소비쿠폰은 98%가량 사용됐으며 2차 소비쿠폰은 83.6%의 사용률을 보이고 있다. 김해련 도 복지정책과장은 “소비쿠폰은 지역
경기도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반환점을 돌아 종착지를 향해 가고 있는 시점에서도 흔들림 없이 1위를 유지했다. 도는 2일 오후 6시 기준 부산시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회 3일째 종합점수 11만 4831.40점(금 86·은 82·동 67)을 얻어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서울시(10만 2134.10점), 3위는 '개최지' 부산시(7만 2439.76점)다. 도는 수영, 유도, 역도 등의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고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나영(경기도)은 이날 사직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여자 배영 100m S6(선수부)에서 새로운 한국신기록의 주인이 되며 2관왕에 올랐다. 그는 이날 결승에서 1분54초11의 한국신기록(종전 1분56초12)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배영 100m S6에서 한국신기록이 나온 것은 2014년 제5회 랠리배 전국장애인선수권대회 이주은(1분56초12) 이후 11년 만이다. 또, 김나영은 전날 여자 개인혼영 200m SM6,SM7(선수부)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그는 다음날 열리는 여자 계영 400m 34Point(선수부), 여자 평영 100m SB6(선수부)에서 금메달에 도전할 예정이다. 수영 남자 평
파주시민네트워크는 파주시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파주 예산 온라인 감시단(파예온)'을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파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00명 이내의 감시단으로 구성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4일까지다. 감시단 활동은 파주시와 파주시의회 등 공적 기관의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방지하고, 시민 참여를 통한 민주적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뒀다. 지역 현안에 관심 있는 청소년, 대학생, 직장인, 주부 등 다양한 파주 시민이 온라인 활동을 통해 참여한다. '파예온'은 파주시의 예산 자료를 분석하여 불필요한 행사나 비효율적인 시설 투자 등 시민의 눈높이에서 벗어난 낭비 사례를 찾아 공론화할 계획이다. 단순 감시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예산 절감 아이디어를 공식적인 정책 제안으로 발전시키는 활동까지 수행함으로써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파주시민네트워크 김성대 대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감시단 활동은 곧 파주의 변화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며, "예산은 곧 정책이고 정책의 실현은 결국 예산의 수립과 집행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파주 시민들의 적
우리마을예술학교는 오는 8일 파주시 솔가람 아트홀에서 전석 초대로 광복 80주년을 맞아 분단의 아픔을 넘어 평화 통일의 염원을 담은 특별한 음악회 ‘임진강, 평화로 흐르다’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분단의 경계이자 평화 염원의 공간인 임진강을 주제로, 총 3부로 구성되어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제1부는 슬픔을 담은 임진강이다. 국가무형유산 이매방류 살풀이 춤(무용가 정윤선)으로 막을 올린다. 소프라노 임혜경이 '임진강 시 낭독'을 맡고, 박지민 어린이가 통일 염원의 노래 '임진강'을 부르며 분단의 아픔을 위로하며 시작된다. 특히, 김혜원 편곡자의 '아리랑 변주곡'이 플룻과 피아노 4중주로 처음으로 선보여 깊은 감동과 미래를 향한 기대를 전할 예정이다. 제2부는 행복과 환희의 임진강이다. 경기무형문화유산 제33호 '금산리 민요'를 전승하는 가족풍물단이 황해도, 전라·경상도, 경기 소리가 섞인 독특하고 신명나는 무대를 펼친다. 이어서 바리톤 장훈기가 세자르 프랑크의 성가 'Panis Angelicus'와 가곡을 선사하며 깊은 울림을 더한다. 평화가족합창단은 '모두 다 꽃이야', '하늘의 별과 같은 아이' 등의 곡을 협연과 함께…
김포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풍무7·8지구 도시개발이 사업이 3년여 만에 재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풍무7·8지구 도시개발은 토지 소유권자와 시행사 간 토지소유권 이전을 둘러싼 소송으로 답보 상태를 이어왔다. 하지만 최근 (재)김포공원이 토지소유권 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해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일 김포시와 (재)김포공원 등에 따르면 법원은 시행사 A사가 (재)김포공원을 상대로 제기한 풍무7, 8지구 부지(공원묘지)의 소유권이전등기 이행 요구 항소심에 대해 기각 판결을 내렸다. 서울고등법원 인천제1민사부(부장판사 이현우)는 "매매계약 체결 후 상당 기간 경과 후에도 원고(시행사 A가)의 채무이행이 없었으므로 매매계약은 해제됐다고 봐야 하며 양수도협약이나 매매계약이 유효하게 존속함을 전제로 하는 원고의 청구는 이유없다"고 판시했다. 또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판결된 1심(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서도 재판부는 "원고(A사)가 피고(김포공원)에게 매매대금 액수에 해당하는 양수도대금을 지급하고 소유권이전등기 절차를 이행하기로 한 약정은 허위표시로 무효이므로 원고의 청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기각했다. 항소심 판결서가 당사자들에게 송달된 날로부터 2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