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지역본부가 임진강과 한강 유역의 수량, 수질문제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수도권 물상생협의회 위원들은 이날 향후 추진 중인 지하수 댐, 지역이 건의한 댐 등과 같은 신규 수자원의 확보방안과 4대강 수자원의 활용 및 타 수계 간 용수공급방안 등이 집중 논의했다. 특히 가뭄대책 방안이 수질·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한강의 녹조로 인한 피해 최소화 방안도 심도 있는 방안이 거론됐다. 최재웅 본부장은 “고도정수처리로 녹조로 인한 먹는 물에 피해는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파주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환자 및 건강위험군을 대상으로 14주간 실시한 ‘만성질환 예방·관리 근력운동교실’을 최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 교실은 만성질환자 및 건강위험군의 기초체력을 상승시켜 질환의 이행을 막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기능이 저하된 어깨, 허리, 무릎, 심폐기능 등의 기능향상과 배, 허리 등의 내장비만 관리에 중점을 두어 운영됐으며 총 34명 중 23명이 수료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는 운동뿐만 아니라 운동 전·후 체성분 검사로 올바른 만성질환예방 식이상담과 함께 기초검사 및 체력검사도 이루어져 운동, 영양, 행동수정을 통한 통합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우수기업 유치와 좋은 일자리 창출에 최적의 도시 성남을 ‘21세기 국가산업의 창의혁신도시’로 만드는 일에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장병화(68·사진) 성남산업진흥재단 제8대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그는 취임식에서 재단 운영방침을 ‘성장하는 중소기업, 행복한 근로자’로 정했고 그 전략과제로 중소·벤처기업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 근로자와 가족이 행복한 중소·벤처기업 조성 등을 제시했다. 한편, 장병화 대표이사는 방송음향기기 전문기업인 경일엔터프라이즈를 설립한 이래 가락전자 대표이사, 부천벤처협회 회장, 방송음향산업협의회 회장, 관동대 벤처창업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무역협회 이사를 맡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고양시〉 ◇3급 ▲시민안전교통실장 윤성선 ◇4급 ▲일산서구청장 이태형 ▲민생경제국장 윤양순 ▲시민복지국장 윤홍구 ▲여성가족국장 이명옥 ▲도시주택국장 박찬옥 ▲농업기술센터소장 정종현 ▲환경친화사업소장 권지선 ▲도서관센터소장 김정배
광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름다운 동행’ 모임의 허세행 회장이 지난 7일 여의도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5 글로벌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을 수상했다. 국제언론인클럽(GJCNEWS), GK희망공동체, 전국기자협회가 공동주최한 이번 시상식은 자랑스런 한국인으로서의 사명감과 자긍심으로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앞장선 공로를 기리고자 만든 상이다. 허 회장은 850여 회원을 이끌며, 지역사회에서의 다양한 봉사활동과 소아암 어린이 돕기 및 불우이웃돕기, 어버이날 경로잔치, 나눔봉사 풍토조성 등의 공로를 높이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허세행 회장은 수상소감에서 “이번 수상은 850여명의 회원들이 나눔봉사를 열심히 실천해 온 결실의 하나로 회원 모두가 보여준 그동안의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낮은 자세로 지역사회에서 나눔봉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교도소에 복역 중인 수감자가 자신을 잡아넣은 담당 경찰관들에게 감사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 사연이 알려지면서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그동안 자신의 인생에서 수감 중인 현재가 자신을 되돌아보고 반성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였다며 기회를 준 경찰에 대한 고마움을 적은 편지였다. 현재 평택구치소에 수감 중인 A(26)씨는 “장기렌트하는데 310만원을 투자하면 월 50만원의 수익을 주겠다”며 투자자를 속여 35회에 걸쳐 1억8천여만을 편취하는 등 총 7억 8천여만원을 편취한 혐의(사기 등)로 지난 4월12일 경찰에 검거됐다. 검거 당시 A씨는 13건의 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다. 평택서 강력3팀은 기소중지자 집중 검거 기간(3월1일~5월31일)중 A씨가 범행시 사용한 휴대폰 등 78대의 요금 청구지 주소 등을 분석하는 한편 수배자 주거지와 직장 주소지를 중심으로 2개조로 편성해 한달여 동안 잠복하는 등 검거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지난달 8일 A씨가 구치소에서 평택서 강력3팀원들에게 쓴 ‘이런 편지를 형사님께 쓰니 죄인된 입장에서 부끄럽고 창피하다’로 시작된 글에는 “형사님께 체포돼 수감된지 2달이 지나
과천시민 40~80대 60명으로 구성된 시니어합창단이 지난 6일 시청 대강당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창단축하공연에선 신현민 지휘, 김수경 피아노반주에 맞춰 경쾌하게 ‘제비’, ‘사랑이라는 이름을 위하여’, ‘아빠의 청춘’ ‘낭랑18세’ 등 5곡을 불러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진애선 단장은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고 젊은 열정으로 활기차고 신나게 살아가길 원하는 사람들이 모여 노년의 소외감을 극복하고 과천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창단했다”며 “건전하고 모범적인 시니어합창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계용 시장은 “세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악기보다도 아름다운 음성이라는 악기로 신나게 연주하면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하시고 열심히 활동해 활기차고 신나는 과천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영희 오산시의원 경기도 시·군의회 대부분이 이달부터 의원배지 및 휘장 등을 한자 ‘議(의)’에서 한글 의회로 변경한데에 평소 한글사랑이 남달랐던 오산시의회의 한 여성의원이 중추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김영희(54·사진) 오산시의원. 김 의원은 지난 1월 제209회 임시회에서 경기도 최초로 ‘오산시의회 의회기 및 의원배지에 관한 일부개정 규칙안’, ‘오산시의회 의원신분증 규칙 일부개정 규칙안’을 발의해 의회기, 의회배지, 의원신분증 중 한자 ‘議’를 한글 ‘의회’로 한자 ‘烏山市議會’를 한글 ‘오산시의회’로 변경했다. 또한 3월 제122차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오산시의회가 심의안건으로 제출한 경기도 시·군 의회 의회기 및 의원배지 한글화 채택의 건이 원안 가결된 데 이어 4월 제184차 전국의장협의회대표회의에서 시·군·자치구의회기 및 의원배지의 한글 사용을 의결했다. 김영희 의원은 “의원 배지가 한자로 돼 있어 의회를 찾는 학생들이 잘 모르는데다 한글을 사랑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개정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하고 “1991년 오산시의회 개원 이래 지금까지 사용해왔던 한자로 된 ‘議’를 한글의회로 바꾸게 돼 너무 기쁘다
최근 어머니에게 왼쪽 신장을 기증한 40대 여성이 남편에게 간까지 제공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포천에 거주하고 있는 신정아(43)씨는 8년 전 신장 기능부전을 앓고 있던 어머니에게 신장을 선뜻 내줘 제2의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준 데 이어 올해들어 남편 이경훈씨마저 B형 간염 증세가 악화되고 간암까지 판정받자 자신의 간을 제공, 남편을 살려내 주위의 찬사를 받고 있다. 그동안 신씨는 남편 간 기능이 악화되자 이식자를 수소문해 찾기도 했지만 여의치 않자 자신이 직접 수술대에 올라 70%의 간을 제공했다. 남편 이경훈씨는 “온전히 건강한 사람도 걱정되는 이식 수술인데 이미 큰 수술 경험이 있는 아내의 그 희생에 미안하고 감사함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부인 신정아씨는 “수술에 애쓴 의료진과 간호사에 감사한다”며 “두 번의 장기 이식 수술대에 오르며 장기이식은 건강한 신체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든 할 수 있는 일로 생명을 살리는 일에 많은 사람이 용기를 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김종양 경기지방경찰청장이 7일 안양동안서 치안현장을 방문해 5층 강당에서 ‘서민의 사랑, 도민의 자랑’이 되는 경찰상 확립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 청장은 강언식 서장으로부터 안양동안서 치안활동 사항 보고를 받은 뒤 112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무선지령으로 일선현장에서 수고하는 경찰관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김 청장은 이어 열린 간담회 자리에서 경찰행정발전 및 범인검거에 유공이 있는 민간인 3명과 경찰관 3명에게 감사장과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또 자신의 인생철학, 취미 활동 등과 관련된 소소한 질문과 여직원들의 육아관련 어려움과 같은 애로 사항 청취 등 현장 직원들과 거리낌 없는 솔직한 대화가 오가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종양 청장은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범죄에는 강하고 도민에겐 든든한 경기경찰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