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대한민국은 언론 불신의 세계에 빠져있다. 사람들은 언론인을 믿지 않고 기레기라는 말만 넘쳐난다. 이러한 언론 불신의 원인으로 '나쁜 저널리즘'이 꼽힌다. 언론이 진실을 왜곡하거나 가리는 나쁜 저널리즘을 관성적으로 해왔기 때문이다. 신간 '나쁜 저널리즘'은 오랫동안 관행처럼 이루어져 정작 저널리즘 현장에서는 둔감해진 이같은 '나쁜 저널리즘'을 현직 기자의 시선으로 고발한다. 지난해 12월 부터 방영 중인 JTBC 주말드라마 '허쉬'는 '펜'보다 '밥'이 강하다고 생각하는 '기자'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려내고 있다. 언론계의 악습들, 데스크의 의도대로 고쳐진 기사, 트래픽을 높이기 위한 기사와 제목, 다른 언론사의 기사 베껴 쓰기, 출입처와 모종의 커넥션을 형성하는 기자 등 독자들은 알 수 없는 '기레기'들의 세계를 담았다. 현실도 정말 그럴까. 한 때는 진실을 알리는 시대의 빛으로, 약자와 소수를 대변하며 정의의 편에서 섰던 저널리즘의 생생한 현장이었던 언론계, 현재는 어떨까. 이 책은 '나쁜 저널리즘' 관행을 버리지 못하는 언론의 나쁜 모습을 23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고발한다. 이러한 유형에는 허구 속 세계인 드라마 '허쉬'에서 재연된 모습들이 모두
경기도(도지사 이재명)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추진하고 있는 '경기만 에코뮤지엄 사업'의 발원지인 안산시가 사업의 지속성과 체계적인 지원 육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안산시의회는 지난 29일 임시회 본회의를 통해 '안산시 에코뮤지엄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최초로 이러한 조례를 제정했다. 안산시의회 나정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는 지역의 생태, 역사, 문화 자원을 보존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에코뮤지엄을 육성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조례안에서 '에코뮤지엄'은 지역공동체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을 보존·연구·관리·전시하는 활동으로 정의됐다. 아울러 에코뮤지엄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안산시의 책무와 시행 계획, 추진 사업 등의 사항도 명시됐다. 이에 따라 시는 에코뮤지엄 육성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효율적인 수행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정책방향과 추진방안, 지원체계, 민관 협력 체계구성 및 운영 등을 담은 시행계획도 수립해야 한다. 에코뮤지엄 육성·지원을 위한 추진사업으로는 ▲유산, 역사, 문화, 예술, 자원의 유지 보전 및 개선 사업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가 올해부터 ‘신장비뇨기 정밀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히며, 고령층의 정기검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 만성신부전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4만 9283명이었다. 남성(15만 4214명)이 여성(9만 5069명) 환자보다 약 1.6배 많았고 전체 환자 중 80%이상이 50대 이상 고령자에서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신장·비뇨기 질환의 조기발견을 위해 신장비뇨기 정밀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신규로 구성했다. 검진프로그램은 신장기능검사와 통풍검사, 혈액질환검사, 전해질검사, 비뇨기계초음파검사로 구성됐다. 더불어 남성은 전립선검사, 여성은 부인과 검사가 포함돼 있다. 이 검진은 국가건강검진과 함께 받을 수 있으며, 지난해 국가건강검진 미수검자도 올해 6월 30일까지 검진일자가 연장돼 병행 가능하다. 신장비뇨기 정밀건강검진과 관련해 전국 16개 건협 건강증진의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철민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원장은 “만성신부전증은 고령에서 많이 발생하고 당뇨병과 고혈압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며 “당뇨병,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이 제7대 원장으로 연임돼 앞으로 2년 간 새로운 도약을 위해 나선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통해 신종철 원장의 연임을 의결하고, 1월 28일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신종철 원장은 2019년부터 진흥원에 재임하며 만화도시 부천을 만드는데 이바지했다. 임기는 연임일로부터 2년이다. 신 원장은 지난 2년 간 정책방향에 따른 체계적 사업운영과 신규 사업발굴로 진흥원의 내실을 다지고, 기관의 경영혁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출연기관 경영평가를 직전년도 대비, 크게 끌어올려 성과도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 속 부천국제만화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해 누적 조회수 70만회를 기록하는 등 대중들의 관심을 이끄는데 성공했다. 신종철 원장은 “연임은 모든 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로 지난 2년 동안 진흥원의 내실을 다지고 소통과 기본에 충실하고자 했다”며 “그동안의 경험과 결실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 ‘NEXT 웹툰’ 신기술 개발과 우리 만화의 가치가 전 세계에서 양질의 콘텐츠로 지속적으로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해경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은 신종철 원장의 연임에
가수 진달래가 학교 폭력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출연 중인 TV조선 '미스트롯2'에서도 자진 하차한다. 지난달 31일 진달래는 자신의 SNS에 "어떠한 말로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지만 조심스럽게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학창 시절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받은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어린 시절 철없는 행동이 아직까지 트라우마로 남았다는 말에 가슴이 찢어지게 후회스럽고 저 스스로 너무 원망스럽다"면서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반성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이 지난 일이더라도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히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겠다"며 "기회가 된다면 피해자분과 꼭 만나서 직접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티스타엔터테인먼트도 이날 "진달래의 학교 폭력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당사는 본인에게 이번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한 일부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진달래는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진달래는 과거 자신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지고 현재 출연 중인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자진 하차한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 온
코로나19 국면으로 인해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가 ‘바이러스감염 안심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바이러스감염 안심 건강검진은 바이러스 감염질환인 A·B·C형 간염, 풍진, 수두,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등에 대한 감염 여부 및 면역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검사 항목은 혈액질환검사를 비롯해 간기능검사, 심혈관검사, 당뇨검사, 신장기능검사, 간염검사, 풍진검사(여), 수두검사, 홍역검사, 유행성이하선염검사, 흉부 X-선 촬영 등으로 구성됐다. 검사 결과 바이러스 감염질환에 대한 항체가 없을 경우 해당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단, C형간염은 아직 백신이 없고 이외에도 질환별 백신에 따라 고위험군, 권장 연령 등이 상이하므로 의료진과 상담 후 접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바이러스감염 안심 건강검진은 국가건강검진과 함께 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해 국가건강검진 미수검자도 올해 6월 30일까지 검진일자가 연장돼 병행 가능하다. 호흡기내과 전문의 안철민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원장은 “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접종과 함께 위생관리, 면역력을 높이는…
생식샘을 자극하는 성호르몬인 성선자극호르몬(GnRH, Gonadotropin-releasing hormone)이 당뇨병의 대표적 합병증인 ‘당뇨병성 족부 궤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철호 교수팀(이윤상·강성운 박사)과 정형외과 박영욱 교수는 성호르몬인 GnRH가 당뇨병성 족부 궤양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기 위해 동물실험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당뇨병성 족부 질환은 당뇨병의 대표적인 합병증으로, 발에 난 작은 상처도 낫지 않고 궤양으로 악화돼 심하면 발가락을 절단하기도 한다. 동물실험은 당뇨에 걸린 생쥐에 상처를 내고 GnRH, GnRH antagonist(길항제, 두 가지 이상의 약물을 함께 사용함으로써 한쪽 약물이 다른 약물의 효과를 감소시키거나 양쪽 약물의 효과가 상호 감소시키는 약물)를 상처 부위에 처리해 GnRH가 당뇨병성 상처 치유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폈다. 그 결과 상처부위의 호중구에서 GnRH 수용체가 발현됨을 확인함으로써 호중구가 GnRH에 반응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호중구는 선천성 면역에 관여하는 세포를 말한다. GnRH의 처리시 호중구가 죽어가는 과정인 NETosis의 유도가 촉진됨을 여
2006년 1월 29일, 세계적인 비디오 아트의 거장 백남준 작가가 타계한 지 올해로 15년이 됐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발생으로 오랫동안 문을 닫아야 했고, 관람객을 만날 수 없었던 문화예술계에 강구책이 필요한 해인 만큼 혁신적인 도전을 이어갔던 故(고) 백남준 작가의 삶을 돌아보고자 한다. 지난달 29일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 법왕루에서는 백남준 15주기 추모재가 열렸다. 백남준 작가의 장조카인 켄 백 하쿠타 씨는 추모영상을 통해 “지난 15년 간 백남준 미술세계의 행보는 매우 공사다망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는 백남준 전시를 언급했고, 한국에서는 백남준아트센터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그의 업적을 기리고 있음에 고마움을 표했다.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적인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 선생이 돌아가신 이래로 뉴미디어 예술에 대한 정신과 백남준 선생에 대한 열의를 표하고자 추모재를 봉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오늘날 예술과 기술 결합의 기반을 마련한 백남준 선생처럼 다른 이들이 가보지 않은 길을 걷는 제2, 제3의 백남준 선생이 생겨나길 바란다”며 새로운 길을 탐색하는 고인의 혁신적인 도전정신이 이 시대 청년들에게…
정부가 공연장의 좌석 띄어앉기 기준을 완화하면서 두 달 가까이 '셧다운' 상태였던 공연계의 숨통이 트이는 모양새다. 31일 정부는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서 적용되던 공연장의 '좌석 두 칸 띄어앉기' 기준을 '동반자 외 두 칸 띄어앉기'로 완화했다. 거리두기 2단계의 경우 기존의 '좌석 한 칸 띄어앉기'에서 '동반자 외 한 칸 띄어앉기'로 기준을 조정했다. 이는 좌석을 한 칸 혹은 두 칸씩 띄어앉는 기존의 방역지침을 '동반자 외 거리두기'로 재정립해야 한다는 공연계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이에 따라 대다수 공연이 중단됐던 뮤지컬계는 하나둘씩 공연 재개와 미뤄뒀던 개막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뮤지컬 공연의 경우 좌석 점유율이 70%가 넘어야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어 2.5단계가 적용되는 수도권에서는 거의 모든 공연이 막을 올리지 못하고 있었다. 이날 정부의 공연장 방역수칙 완화로 지난달 초부터 60일간 공연이 중단됐던 뮤지컬 '고스트'는 다음 달 2일부터 다시 막을 올리기로 했다. '고스트'와 마찬가지로 개막 이후 공연을 올리지 못했던 뮤지컬 '몬테크리스토','호프', '젠틀맨스가이드' 등도 공연 재개 여부를 현재 논의하고 있다. 당초 지난해 12
걸그룹 모모랜드(MOMOLAND)가 EDM 프로듀서 크로망스(CHROMANCE)와 함께 세계 무대 진출을 위한 컬래버레이션 곡을 선보인다. 오는 5일 오후 6시 발매 예정인 곡은 틱톡이 선정한 ‘가장 성공한 틱톡 음악’ 중 하나인 크로망스의 ‘Wrap Me In Plastic’으로, 모모랜드의 개성 넘치는 음악과 한국어 가사로 새롭게 선보인다. 'Wrap Me In Plastic'은 일찍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이자 숏 비디오 애플리케이션인 틱톡(Tiktok)에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히트곡이다. 크로망스는 소셜 미디어를 발판 삼아 세계 무대로 진출하고 있는 독일의 프로듀서로, 대표곡 'Wrap Me In Plastic'이 틱톡 등 다양한 SNS에서 인기를 끌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팝스타 제이슨 데룰로(Jason Derulo)와 에이바 맥스(Ava Max), 1억 팔로워를 보유한 틱톡커 찰리 디밀리오(Charli Grace D’Amelio)와 같은 글로벌인플루언서들이 'Wrap Me In Plastic' 댄스에 참여하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Wrap Me In Plastic' 댄스는 각종 챌린지, 밈(Meme, 인터넷에서 유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