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의 기능을 떨어뜨리기도 하고 소아의 인지 장애까지 유발하는 빈혈. 어지러움증을 호소할 때 일반적으로 빈혈을 의심하기도 하지만,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다. 원인부터 예방법까지 빈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빈혈이란 무엇인가요? 일반적으로 빈혈은 혈액 수치 중 적혈구 또는 적혈구 안의 혈색소라는 성분이 부족한 것을 말한다. 이로 인해 말초 조직에 산소 공급하는 것이 장애를 받는데, 개인마다 차이가 있고 나이와 성별에 따라 빈혈의 기준도 다양하다. 다만 혈색소를 기준으로 했을 때 일반적으로 성인 남자는 13g/dl, 성인 여자는 12g/dl 미만이 되면 빈혈이라고 할 수 있다. 임신 때에는 혈색소가 감소하므로 10g/dl 미만이어야 빈혈이라고 한다. 빈혈 어떤 증상과 합병증을 유발하나요?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지만 빈혈이 발생하면 어지러움증과 두통, 몸을 움직일 때 숨이 가쁜 증상이 있고, 쉽게 피로해지며 작업 능력이 감소한다. 안색이 창백하거나 혀의 통증, 쉽게 손톱이 부러지는 것도 볼 수 있다. 소아에서는 인지 장애가 나타나고 학습 능력이 감소하기도 한다. 또한 심장의 기능이 떨어지는 울혈성 심부전, 입이나 혀의 염증, 스푼 형태의 손톱 등도 보
수원화성·화성행궁의 관광정보를 담은 관광안내 리플릿을 QR코드를 활용해 온라인에서도 볼 수 있도록 한 전자 가이드북이 제작됐다. 수원문화재단은 기존 인쇄물 형태의 관광리플릿을 온라인에서도 열람이 가능하도록 제작, 대면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편의성도 높였다고 28일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관광안내용 전자책은 여행 내내 리플릿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고, 언제나 쉽게 열어볼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수원화성·화성행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여행의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보인 여행가이드는 인터넷 웹과 QR코드를 스캔해 바로 연동되며, QR코드는 수원화성 매표소, 안내소 등에서 POP배너를 활용해 사용이 가능하다 수원화성 문화관광 및 행궁동 골목길의 해설프로그램은 물론 화성어차, 국궁 등 체험 프로그램까지 사전예약 홈페이지와 링크 연동, 정보제공 및 예약이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 의 031-290-3636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소복소복이 무슨 말인지 너무 궁금해.” 지난 24일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팬들에게 선물로 발표한 자작곡 ‘크리스마스 러브’(Christmas love)에 담긴 한국어 가사가 해외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노랫말에서 화제가 된 단어는 ‘소복소복’이다. 해외 팬들은 어감이 귀여워서 그 의미가 궁금한데 영어로는 이 단어를 온전히 번역되지 않아 답답하다며 하소연하고 있다. 그러자 한국의 아미(ARMY) 팬들이 ‘소복소복'(falling falling, soboksobok)은 커다란 눈송이가 아주 온화하게 아름다운 눈 침대를 만들며 바닥에 내려앉는 것을 묘사하는 단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해외 아미들은 “‘falling falling’(내린다, 내린다)은 너무 소복소복을 표현하기에 너무 제한적인 단어다”, “소복소복과 사랑에 빠졌다”, “내가 한국어를 배우고 싶은 이유다. 해외 아미들은 한국어를 하는 사람보다 BTS의 콘텐츠를 반만 경험한다”, “한국어는 너무 아름답다. 한국인들이 부럽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국 팬들도 이런 해외 팬들의 반응을 즐기고 있다. “방탄소년단 때문에 우리말에 대한 자부심이 쌓여간다”, “역시 한국어, 한글 전도사 방탄소년단”
실학의 비조로 손꼽히는 반계 유형원의 사상과 업적을 조망하는 기획전, '반계수록, 공정한 나라를 기획하다’가 온라인 영상콘텐츠로 개발돼 공개된다. 실학박물관은 '반계수록' 저술 350주년이자 간행 250주년 기념으로 마련한 이 전시를 온라인 전시 해설 영상으로 준비했다고 28일 밝혔다. 전시 제목은 '반계수록, 톺아보기'. '반계수록'은 반계 유형원(磻溪 柳馨遠, 1622∼1673)의 대표작으로, 국가 전반의 개혁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온라인 전시 콘텐츠는 29일 첫 티저(Teaser) 영상을 시작으로 총 10편이 공개된다. 각 영상은 5분 분량의 주제별 구성으로 역사학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전시 도록에 필진으로 참여한 9명의 연구자가 인문 강좌 형식의 인터뷰로 풀어 '실학은 어렵다'는 선입견을 없애줄 것이란 기대다. 영상 제작은 국민대학교 영상디자인학과 하준수 교수와 학생들이 맡았다. 영상 내용은 ▲기획전의 전체 개요와 주요 유물 소개(김태희, 실학박물관장) ▲유형원의 삶과 반계수록의 집필공간 부안 - ‘치유와 개혁의 땅, 부안’(김승대, 전북도청 학예연구관), ‘반계수록 탄생의 지식환경’(정호훈, 서울대…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가 아시테지 공연 영상 유통사업 참여 작품을 모집한다. 협회는 공연 영상 유통시장에 대한 고민으로 LG U+ 와의 콘텐츠 공급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다각도의 영상플랫폼(IPTV, 온라인 플랫폼 등) 사업을 구상 중에 있으며, 이에 단체들이 제작, 보유하고 있는 영상의 유통을 희망하는 단체를 찾는다. 모집 기간은 28일부터 오는 1월 5일 오후 6시까지이며, 발표는 1월 7일 개별 안내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2021년 한 해이며 이후 계약 갱신이 가능하다. 저작권에 결격사유가 없는, HD 이상의 화질로 편집된 작품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를 완료한 작품은 우대한다.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2조 제12호, 제50조 1항에 인터넷, 모바일 등을 통해 제공되는 유료 온라인 영상물(VOD)도 비디오물 개념에 포함되므로 사전 등급분류 대상이다. 즉, 등급분류가 완료된 작품만 유료판매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참여 확정 시 IPTV 콘텐츠 유통과 관련된 행정 지원을 받게 되며, 콘텐츠 매출은 수익배분형식으로 진행된다. 영상물등급 심의 지원의 경우 신청 수수료(10분당 1만 원)는 단체 부담이다. 접수는 '공연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윤금진)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함께 ‘2021년 사립 박물관·미술관 온라인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 사업 제안서 및 신청서 접수는 오는 1월 13일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다. 서류는 반드시 다음 2개의 이메일(smart@cfnmk.or.kr, park868686@korea.kr)로 함께 제출해야 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휴관이 지속되면서 운영이 어려워진 사립 박물관‧미술관을 지원하는 한편, 방문 관람이 어려워진 국민들에게 온라인으로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지역의 박물관‧미술관이 고유의 정체성을 활용, 유물이나 미술작품에 흥미로운 이야기를 부여하고, ICT(정보통신기술) 기술과 접목해 관람객들의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18개관 내외를 선정해 기관 당 5천만 원 내외, 총 9억 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제16조 등에 따라 등록된 사립 박물관‧미술관은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주제는 ▲박물관‧미술관을 활용한 전시‧교육콘텐츠 기획-전시-해설 ▲정보통신기술(ICT) 등 미래 기술을
"회사에서 나눠준 과자가 맛있어요. 하얀 설탕 코팅에 살짝 계피 맛이 나는 옛날 과자. 어릴 때는 계피를 싫어했는데 이제는 '할매'(할머니의 방언) 입맛이 됐어요."(트위터 이용자 A씨) "(흑임자로 만든 우유가) 두유보다 달고 부드러워요. 고소해서 나 같은 할매 입맛에 딱 맞아요."(인스타그램 이용자 B씨) 밀레니얼 세대에서 '할머니 감성'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할머니와 밀레니얼을 합친 '할매니얼'이라는 단어가 등장할 정도로 옛것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 ◇ 20대에 스며든 옛날 감성…신조어 '할매니얼' 등장 젊은층이 많이 사용하는 SNS 인스타그램에서 '할미(할머니)'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할미룩', '할미감성' 등이 포함된 해시태그가 여러 개 나온다. 특히 먹거리에서 밀레니얼의 '할미' 취향이 두드러진다. 인스타그램에 '할매입맛'을 치면 2만4천 개의 게시글이 등장한다. 주로 중장년층 입맛에 맞는 것으로 알려진 흑임자나 녹차, 쑥, 생강차, 인절미 등을 이용해 만든 음식 사진이 많다. 할미룩 해시태그 관련 게시글도 2천800개에 육박한다. 인스타그램에 할미룩 사진을 올리는 이들은 할머니들이 자주 입을 법한 빈티지한 느낌의 카디건과 풍성한 라인의 긴…
서예술 분야에서 손꼽히는 스승과 제자, 공재 진영근 작가와 지석 최진형 작가의 전시가 온라인으로 개막됐다. 서예, 문인화, 전각 등 150여 점의 작품으로 구성된 이 전시는 의정부문화재단이 기획전으로 마련, 최근 막을 내린 '사제동행전'을 온라인으로 옮겨 선보이는 자리다. 코로나19로 인해 예술 활동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는 게 재단측 설명이다. 전시는 재단 홈페이지(www.uac.co.kr)와 유튜브 채널(유튜브 내 의정부문화재단 검색)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31-828-5826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이 '한국만화걸작선' 28번째 작품으로 만화가 임수의 '거짓말 박사'를 복간했다. '거짓말 박사'는 세계 각국 어린이들에게 잘 알려진 명작, 독일 뮨히하우젠 남작의 '뮨히하우젠의 하늘과 땅과 물에 관한 놀라운 여행과 모험'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6·25 전쟁의 상흔이 한국 사회 곳곳에 퍼져 있던 1956년 임수 화백이 만화로 각색, '만화세상'에 연재한 뒤 독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단행본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이번에 출간된 복간본은 총 3권으로 제작됐다. 1권은 1957년 발간된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을, 2권과 3권은 1970년 우주문화사에서 상·하권으로 발간한 작품을 기반으로 했다. 당시 출판물의 맞춤법, 띄어쓰기, 배면 구성을 그대로 차용한 것이 특징이다. 안타깝게도 1권의 마지막 에피소드 ‘공중 여행’의 일부는 소실돼 전문을 싣지 못했다. 저자 임수의 본명은 임영으로, 1927년 6월 21일 개성에서 출생했다. 어린 시절부터 만화가의 꿈을 키웠으며, 김정파, 김종래, 박광현, 박기당, 송영방, 신동우 등과 함께 '만화세계' 창간 멤버로 활동했다. '거짓말 박사'는 1956년 2월 '만화세계' 창간호부터 3년 간
2020년을 달군 트로트 오디션의 열기가 2021년에도 식지 않을 전망이다. 트로트 재부흥에 가장 큰 공을 세운 TV조선이 '미스트롯' 시즌2를 내놓고 지상파 3사도 저마다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을 내놓으면서 오히려 더 뜨거워질 분위기마저 감지된다. '미스트롯2'는 첫 방송부터 홍지윤 같은 스타를 발굴해내며 시청률 28%(닐슨코리아, 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돌파, 오누이 프로그램인 '미스터트롯'의 아성을 넘보고 있다. 재방송마저 10%를 넘어서면서 엄청난 화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미스터트롯' 마지막 회 시청률인 35.7%를 '미스트롯2'가 언제 깰지도 관전 포인트다. 프로그램 측은 "이미 유명한 현역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얼굴의 무명 가수들과 업그레이드돼 돌아온 시즌1 참가자들까지 각양각색 실력자들이 한층 다채로워진 무대를 완성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을 보였다. 지상파 3사의 트로트 오디션도 반응이 뜨겁다. KBS 2TV가 내놓은 '트롯전국체전'도 시작부터 시청률이 16.5%를 기록했으며 이후에도 두 자릿수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불후의 명곡'을 오래 연출한 이태헌 PD가 맡아 참가자들과 무대 연출 등의 수준이 높다. 평일 밤이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