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수원SK아트리움이 경기도 문예진흥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할 단체를 모집한다. 이는 예술단체와 협업 매칭을 통해 진행되는 경기문화재단 지원사업 공모를 위한 것으로, 최종 선정되면 다양한 콘텐츠 개발 및 안정적인 제작 환경, 역량 강화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사업을 통해 상주단체는 우수작품 제작·발표를 촉진하고, 공연장은 다양한 우수공연 콘텐츠를 통한 시설 가동률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3년 이상 공연 경력이 있는 연극(아동극·뮤지컬 포함), 무용, 음악, 전통예술 등 공연예술 분야의 전문 공연예술단체면 신청이 가능하다. 심의 기준은 ▲실현가능성, 공연 홍보 마케팅 및 관객 개발, 예산 세부 운영 계획 등 사업계획의 우수성과 ▲창작활동 및 레퍼토리, 단원들의 역량, 공연장 환경에 대한 단체의 적합도 등 예술단체의 역량과 수행능력을 중심으로 한다. 공연장과 상주단체의 지향점이나 중점적인 협력 방향성(신작 개발 등),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 등도 포함된다. 전문예술법인(단체) 지정 또는 사회적 기업은 우대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이며, 관련 서류는 이메일(artrium@swcf.kr)로 보내면 된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재단 로고 변경에 따른 브랜드 가이드 북을 21일 발간했다. 재단에 따르면 신규 기업이미지(CI)와 ‘도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여성가족정책 플랫폼’(비전) 및 ‘평등으로 한걸음 더 따뜻한 경기’(미션)를 반영, 브랜드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가이드북에는 네이밍 초성을 결합한 신규 재단 브랜드 로고와 재단 컬러인 네 가지 색상(퍼플, 오렌지, 민트, 레드)을 활용해 로고(한·영문) 타입, 총무류(편전지, 봉투, 쇼핑백), 배너(현수막 포함), MD 등의 다양한 브랜드 가이드가 담겨 있다. 향후 재단은 이미지에 맞는 브랜드 캐릭터를 개발, SNS에 활용하는 한편 다양한 굿즈(인형, 텀블러, 에코백 등) 등의 제작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는 도민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정정옥 대표이사는 “이번에 만든 디자인 가이드북은 재단의 통일되고 일관된 브랜드 디자인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며, “도민들이 친밀하게 접근할 수 있는 여성정책플랫폼으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지난 12월 1일 개원 15년 만에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에서 경기도여성가족재단으로 명칭을
내년 신축년(辛丑年) 새해는 '하얀 소'의 해라고 한다. 이에 때를 맞춰 한국만화박물관(이하 박물관)이 마련한 재미 있는 전시, 신년 카툰전이 눈길을 끈다. 전시 제목도 위트가 넘친다. '근면성실하소' 다. 박물관 1층 로비에서 22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선 한국카툰협회 40명의 작가가 건강하고 부지런한 한 해를 기원하는, 하얀 소를 소재로 한 만화 작품 40점을 모아 선보인다. 농기계가 보급되지 않아 소 없인 농사를 지을 수 없었던 시절, 소는 한 집안의 가족이자 재산으로 큰 구실을 했다. 이렇듯 '근면성실하소' 展은 2021년, 우직하고 책임감 강한 소처럼 근면 성실한 한 해를 계획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현장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카툰 속 소 캐릭터를 활용한 참여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히 조금은 기다려야 하지만, 온라인으로도 전시를 개최한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근면성실하소'의 온라인전은 1월 15일부터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오는 28일부터 1월 22일까지 동일한 작품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부천시청 로비에 마련된다. 이 전시를 보고 새해 각오를 다진다면, 정말 근면성실하게 살게
한국의 현대미술작가 52인을 만날 수 있는 인터뷰 영상이 오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아직까진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만큼, 온라인을 통해 만남을 주선하는 이 프로그램을 체크해두면 좋을 듯하다.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 이하 미술관)은 한국현대미술과 작가에 대한 이해도 향상 및 전시 작가 기록을 목적으로 한국현대미술작가 52인의 인터뷰를 진행, 24일부터 내년 12월 16일까지 매주 1회씩(오후 2시) 미술관 누리집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MMCA 작가와의 대화'란 이름으로 진행될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 과천, 청주 미술관에서 전시한 작가의 작업실 및 작품세계를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20분 요약본은 미술관 누리집 온라인 미술관 및 유튜브에서 공개되고, 90분 전체 영상은 미술관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인터뷰는 2020년 국립현대미술관 전시에 소개된 작가 중에서 52인을 선정했으며, 원로 작가에서부터 젊은 작가에 이르는 다양한 현대미술작가들의 삶과 예술을 다룬다. 또 회화에서부터 미디어, 판화, 설치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경향과 장르의 예술을 짚어보며 한국현대미술의 발자취와 대표작
경기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상당수의 유물들이 기증 절차를 통해 들어온 것들이다. 개인이나 단체 등에게 있어 그 가치가 얼마나 소중할 지는 미루어 짐작하고도 남음이다. 이에 본보는 기증된 유물들의 가치와 기증자들의 뜻을 기리는 의미에서 특별 기획 시리즈를 마련했다. 도박물관 전시실의 기증 유물을 중심으로, 총 10회에 걸쳐 그 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경기도박물관은 1996년 6월 21일 개관했다. 이보다 앞선 1991년 5월, 경기도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현상설계경기 공모에는 총 5개 업체가 응모했는데, 건축가 장세양(1947~1996)이 이끄는 공간건축이 수원 화성을 모티브로 한 설계로 대상을 받았다. 완공 후에는 건축가협회상·김수근 건축상 등을 수상했다. 성곽을 연상시키는 웅장한 외관에 발맞춰 전시실 내부에는 명품 유물뿐만 아니라 홀로그램 영상·터치모니터 등 당시로서는 최첨단의 전시기법을 적용하면서 세간의 화제가 됐다. 이렇게 박물관의 건립은 개관 수년 전부터 차근차근 준비되고 있었다. 가장 중요한 박물관 구성 요소의 하나인 유물의 수집도 경기도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추진했는데, 그 중 ‘경기도립박물관 건립에 따른 유물모집 운동’이 가장 적
이현자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보유자가 숙환으로 19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4세. 고인은 1936년 서울에서 태어나 1953년 고(故) 강선영 보유자에게 태평무를 배웠다. 1990년에 태평무 전수교육조교, 2019년에 보유자로 인정됐다. 한국무용협회 이사, 우리전통춤협회 고문을 역임하는 등 전통춤 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며, 이현자 전통춤연구회를 개원해 후진 양성에 힘쓰는 등 한평생 태평무의 보전과 전승 활동에 헌신했다. 태평무(太平舞)는 나라의 평안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내용을 담은 춤으로, 경기지역 무속에서 비롯된 춤과 음악을 바탕으로 고 한성준 등 예인(藝人)들이 예술적으로 재구성해 전승되고 있다. 화려한 궁중 복식과 함께 현란한 발 디딤과 절제된 기교가 멋으로 꼽힌다. 유족으로는 아들 전재영·최원준 씨, 딸 최미경·보경 씨가 있다. 빈소는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7호실이며, 발인은 21일 오전 7시 40분. 문의 02-2290-9442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이 제작한 화서사랑채의 홍보 뮤직비디오 ‘난감하네’가 업로드 4개월 만에 누적 조회 수 2만 뷰를 돌파하는 등 인기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개관한 화서사랑채는 행궁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협업, 시민들을 위한 국악과 인문학 강좌를 운영해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휴강에 돌입했다. 이에 강사들이 수강생과 시민들을 위한 깜짝 선물로 퓨전 국악 '난감하네'의 뮤직비디오를 준비한 것. 원곡자인 심영섭 교수(한국폴리텍대학교 방송영상과 겸임교수)가 사용을 허락하고 직접 편곡까지 맡았다. 화서사랑채를 홍보하는 내용으로 개사된 음원 녹음과 출연은 모두 국악 강사들이 직접 나서 진행했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16년간 SBS 주말 예능에서 묵묵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켜왔던 김종국(44)이 올해 SBS 연예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종국은 19일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0 SBS 연예대상'에서 신동엽, 유재석, 백종원, 이승기, 양세형, 김구라, 서장훈 등의 후보들을 제치고 대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2004년 'X맨 일요일이 좋다'를 시작으로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미운 오리 새끼' 등 SBS 주말 예능에서 계속해서 활약을 해왔다. 대상 트로피를 손에 쥔 그는 눈물을 글썽이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다가 "가수로 대상을 받았을 때도 너무 덤덤했기에 '그때 왜 더 즐기지 못했을까?' 생각이 들기도 했다"며 "이런 감정이 올 줄은 정말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과거 가수로 활동할 때는 음반을 홍보하기 위해 예능에 출연하는 게 너무 싫었을 정도로 숫기가 없었던 사람이었지만 'X맨'을 통해 유재석, 강호동과 같은 좋은 스승님을 만나 지금은 예능이 삶의 전부가 된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모두가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힘든 상황이지만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시청자분들께 조금이라도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최근 연면적 약 5132㎡ 규모의 생활관 및 어린이집 준공식을 가졌다. 간호사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한 생활관은 1인실과 2인실 등 총 59실로 103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각 방에 개인용 침대, 옷장,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을 갖춰 편의를 높였다. 교대 근무 재직간호사 및 신규 임용(입사) 간호사 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과 가족친화적인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해 기존에 운영하던 어린이집도 확대‧발전시켰다. 보다 쾌적한 환경으로 꾸며졌으며, 내년 1월부터 새롭게 문을 연다. 보육실과 유희실, 도서실, 영유아 전용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만 1~5세 어린이 59명을 보육할 예정이다. 병원측은 생활관 및 어린이집 신축으로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과 직장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 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 총원장 한향숙 베아트릭스 수녀는 “오랜 염원이었던 생활관과 어린이집 건축을 무사히 마무리하게 돼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생활관은 간호사들이 온전하게 회복돼 환자들을 돌볼 수 있는 에너지를 얻는 휴식의 집으로, 어린이집은 직원들이 소중한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경기상상캠퍼스의 2021년 신규 입주자(단체)를 모집한다. 대상 공간은 생활1980 6개, 청년1981 10개, 디자인1978 7개 등 총 23개다. 입주 유형은 창업창직, 손살이공방, 융복합문화, 디자인 등 4개 분야이며, 모든 공간에 대해 컨소시엄 입주가 가능하다. 입주자(단체)로 선정되면 합리적인 사용료와 휴게공간, 입주단체 전용 대관공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판로개척을 위한 대외진출, 창업교육 및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모집 기간은 내년 1월 15일 오후 6시까지이며, 신청서와 필요한 증빙서류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대상자 선정은 1월 중에, 입주는 3월 1일부터 시작된다. 경기상상캠퍼스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실험을 하고자 하는 문화예술 기반의 예비창업자 및 단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경기상상캠퍼스는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을 리모델링해 지난 2016년 문을 연 공간이다. 특히 올해 마지막으로 리모델링을 거쳐 개관한 디자인1978은 경기도 디자인 콘텐츠의 연구와 제작 중심의 특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