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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개화’ 봄내음 맡으며 4대 궁궐과 조선왕릉 옛 정취 느껴요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국민들이 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의 봄꽃 개화 시기를 안내했다.

 

올해 궁궐과 조선왕릉의 봄꽃은 평년보다 2~7일 정도 빨리 상춘객을 맞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창덕궁 후원 관람지와 창경궁 경충전 뒤편 계단식 화단인 화계(花階) 일원의 노란 생강나무 꽃을 시작으로 봄꽃들이 피어날 예정이다. 두 곳은 14일부터 28일까지로 개화가 가장 먼저 예상된다.

 

이 밖에도 3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과 종묘 등 4대 궁궐과 종묘 일대에서는 개화 시기가 서로 다른 매화와 앵두, 살구, 벚나무 등을 통해 아름다운 전통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또 고유 식생환경과 다양한 관람객 편의시설 등을 정비 완료한 조선왕릉 산책길 곳곳에서도 산수유, 매화, 복사, 진달래, 앵두 등 꽃나무와 들꽃이 봄의 기운과 더불어 하루가 다르게 피어난다.

 

궁궐과 조선왕릉의 봄꽃은 3월 중순을 시작으로 4월에 절정을 이루고 5월 말까지 이어진다. 봄꽃이 필 때 궁궐과 조선왕릉을 답사하면 향긋한 봄내음을 맡으며 옛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한편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관람객 간 3m 이상 거리 두기 ▲숲길 내 일방통행하기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을 비롯한 전 구간 마스크 항시 착용 등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전 직원도 마스크를 착용하며, 입구마다 손세정제를 비치해 안전하고 청결한 궁능 관람시설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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