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뿐 아니라 수출입은행과 기업은행의 본점을 부산으로 옮기자는 내용의 법안이 22대 국회에 발의되면서 국책 금융기관의 본점 지방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전망이다. 다만 국회 구성 상황이 여당에게 불리해졌고 노조의 반대가 거센 만큼, 실현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성권 의원(국민의힘, 부산사하갑)은 지난 19일 국책 금융기관의 부산 이전을 핵심으로 하는 '국토 균형발전 및 부산 금융 거점화 패키지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한국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예금보험공사의 본점소재지를 부산광역시로 수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과 더불어 부산을 진정한 금융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국책 금융기관의 본사 이전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앞서 박수영(국민의힘, 부산남구) 의원 등 부산지역 국민의힘 의원 17인 등도 산업은행 본점을 부산광역시로 이전하는 내용의 산업은행법 일부개정안을 공동발의했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기업은행의 경우 관련법에서 본점 소재지를 서울특별시로 규정하고 있어 이전을 위해서는 법안 개정이 불가피하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여당이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과 관련된 법안
지난 21대 국회에서 폐기됐던 '게임산업법 개정안'이 22대 국회에서 재발의된다. 최근 국내 게임사들의 대표 게임 타이틀에서 잇따라 확률형 아이템 확률 조작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개정안 발의로 게임 확률 이슈가 사그라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7일 확률형 아이템 등 게임사의 고의·과실에 의한 공급 확률정보 미표시·거짓 표시로 게임 유저의 손해가 발생했을 때 게임사가 손해배상 책임을 지는 내용의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게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3월 이 같은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으나, 21대 국회 임기가 종료돼 자동으로 폐기됐다. 게임법 개정안의 핵심은 입증책임 전환과 징벌적 손해배상에 있다. 지금까지는 원고인 게임 이용자에게 게임사의 잘못을 입증해야 하는 책임이 부과되었으나,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피고인 게임사가 잘못 여부를 입증해야한다. 또 만약 확률 조작이 고의적일 경우 게임사는 손해액의 최대 2배를 배상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배상액 설정 기준은 ▲고의 또는 발생의 우려 인식 정도 ▲이용자가 입은 피해 규모 ▲게임사 취득 이익 ▲위반행위 기간·횟수 ▲게임사의 재산상태 ▲게임사의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남부지역본부가 지사 사옥을 본사로 이전하며 경영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LX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오산화성동부지사를 수원에 소재한 본부로 이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전은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진행됐으며 오산화성동부지사는 본부 1층을 사용할 계획이다. 본부 사옥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로 170에 위치했다. LX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이번 이전이 공사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자산효율화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주화 본부장은 “이전 후에도 변함없는 대국민 지적측량 서비스 제공을 약속드리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은행과 보험업권이 공동으로 조성한 최대 5조 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이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이에 따라 조성된 자금은 부동산PF 재구조화를 위해 쓰일 계획이다. 20일 금융당국은 최대 5조 원 규모의 '은행·보험업권 PF 신디케이트론'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5개 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 및 5개 보험사(한화생명·삼성생명·메리츠화재·삼성화재·DB손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디케이트론은 부동산PF 경·공매 매입자금을 빌려주기 위해 은행과 보험사가 공동으로 조성하는 대출로, 은행이 80%, 보험업권이 20%씩 나눠서 부담하기로 했다. 금융사들은 각 업권 협회와 함께 6차례의 실무회의를 통해 신디케이트론 세부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부동산 PF 재구조화를 위한 여신을 최대 5조 원까지 공급하기로 했다. 우선 1조 원 규모의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해 민간수요를 보강하고, 향후 대출 현황 및 시장 상황 등에 따라 필요 시 최대 5조 원까지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출 대상 사업장은 일정정도의 사업성을 확보한 부동산 PF 사업장 중 소송 등 법률 리스크가 및 대주단 간 분쟁이 없는
삼성전자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5G 스마트폰을 경험하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21일 국내 시장에 5G 통신을 지원하는 '갤럭시 A35 5G'를 출시한다. 49만 9400원의 가격으로 출시되는 '갤럭시 A35 5G'는 국내 3대 이동통신사와 자급제 모델로 판매된다. 라이트 블루, 라이트 바이올렛, 블루 블랙 3가지 색상 옵션을 제공한다. 168.3mm 대화면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120Hz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또한 '비전부스터' 기능으로 최대 1000니트의 밝기를 지원하며, '편안하게 보기 기능(Eye Comfort Shield)'은 블루라이트를 줄여 눈의 피로를 최소화한다. 후면에는 50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가 탑재돼 사진과 동영상 촬영에 강력한 기능을 제공한다. 전면에는 13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와 VDIS(동영상 손떨림 보정) 기능으로 흔들림 없이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며, '나이토그래피' 기능은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깨끗한 사진 촬영을 가능하게 한다.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는 하루 종일 사용해도 충분한 용량이며
하나카드가 올해 초 론칭한 자사 프리미엄 브랜드 ‘제이드’(JADE)의 신상품 3종 ‘제이드 프라임’(JADE Prime), ‘제이드 퍼스트’(JADE First), ‘제이드 퍼스트 센텀’(JADE First Centum) 을 선보인다. 20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신규 3종은 높은 연회비 진입 장벽을 해소해 손님들이 쉽게 프리미엄 상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연간 이용금액에 따라 연회비 이상의 혜택을 바우처로 제공한다. 또한 해외 여행이 일상화된 트렌드에 맞춰 ▲해외·항공·숙박·면세 영역 바우처 및 하나머니 적립 ▲전세계 공항라운지 무료입장(본인·가족·동반)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국내 모든 가맹점 ▲주유·EV충전 영역에서 하나머니 적립을 제공해 일상 생활에서도 충분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됐다. VISA 브랜드로 발급한 회원의 경우 '제이드 프라임'은 VISA 시그니처 등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전월 실적에 따라 ▲인천국제공항 무료 발렛 파킹(월 2회) ▲국내 특급호텔 무료 발렛 파킹(월 2회) 등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제이드 퍼스트’와 ‘제이드 퍼스트 센텀’의 경우 전세계 900개 이상의 호텔에서 조식 무료, 룸 업그레이드,
이준호가 신한금융그룹의 기부 캠페인을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20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이준호 씨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을 축하하는 자리가 열렸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 평소 나눔과 봉사에 큰 관심을 가져온 이준호는 최근 1억 원의 기부를 흔쾌히 결정하면서 2013년부터 신한금융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해 온 기부 캠페인의 아홉 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준호는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받은 사랑을 나누며 따뜻한 변화를 만드는 일에 앞으로도 마음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진 회장은 “이번에 큰 기부 결정을 통해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데 동참해 주신 이준호 씨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기부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고객들을 위한 캠페인을 통해 나눔 실천을 지속할 것”이라고…
지난해 부진한 성적을 냈던 게임사들이 올해 들어 조금씩 반전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비용 절감을 위해 신규 게임 출시를 줄이고 개발 투자를 축소했던 게임사들이 하반기를 앞두고 공격적인 자세로 나서고 있다. 특히, 다수의 기대 신작 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어 게임 시장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편집자 주] 크래프톤이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로 미래 먹거리 확보에 나선다. 크래프톤은 지난 2017년 출시한 PUBG: 배틀그라운드(배그)를 크게 흥행시키며 국내 대형 게임사로 발돋움했다. 배그는 PC버전으로 출시돼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과 여러 글로벌 국가를 종횡무진하며 지금까지 강력한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그 덕분에 크래프톤은 매년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크래프톤은 매출 1조 9106억 원, 영업이익 7680억 원, EBITDA 9037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크래프톤의 성장 여부가 배그 IP 하나에만 국한돼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배그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섭렵한 강력한 흥행 IP지만, 기업의 미래 성장성을 고려하면 단일 IP 매출에 의존하는 구조는 리스크가 크다는 의미다. 배그 이외의 추가적인…
중소벤처기업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이 19일 경기중기청 3층 대회의실에서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과 함께 '경기지역 납품대금 연동제 간담회'를 개최했다. 납품대금 연동제도는 납품대금 연동에 관한 사항을 약정서에 기재해 수탁기업에 발급하고 위탁기업은 그 내용에 따라 납품대금을 조정해 지급하는 제도로 계도기간을 거쳐 올해 1월 본격 시행됐다. 이번 간담회는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기업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연동제를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전자, LIG넥스원, 긴키테크코리아 등 총 8개 중소기업, 중견·대기업,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조희수 청장은 이날 납품대금 연동제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동행기업들을 격려하고, 연동제 도입 과정에서 기업 부담을 덜 수 있는 지원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경기중기청은 납품대금 연동제 현장안착을 위해 향후 수·위탁기업 대상 현장 상담 및 설명회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희수 경기중기청장은 “현장에 납품대금 연동제가 안정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중부지방국세청이 19일 6월의 사회공헌·친환경 활동으로 'Saving Lives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Saving Lives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One Planet, One Step'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중부지방국세청은 올해 1월부터 매월 'One Planet, One Step' 활동을 통해 사회공헌 및 친환경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포근한 나눔 옷장' 캠페인으로 겨울의류 996점을 기부했으며, 2월에는 'Present to Children' 활동으로 아동도서 1847권과 장난감 400개를 기부하는 등 꾸준히 사회에 나눔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특히 이날 헌혈 캠페인에는 지방청 근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박정민 운영지원과 조사관은 “10년 전에 동료직원이 백혈병으로 헌혈증을 급하게 모으는 상황을 경험하며 헌혈의 중요성을 체감했다"며 "해마다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호선 중부청장은 “헌혈은 우리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고귀한 사랑 나눔의 실천이며 수혈이 절실하게 필요한 분들에게 커다란 선물이 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