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기본부가 농촌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농협경기본부는 19일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태연농장에서 어린이 6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건강과일 농촌체험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도시민의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와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체험단은 농협중앙회 도농협동 도시민 체험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사업과 연계해 올해 700여 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과일 수확 체험 등 농촌 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옥래 농협경기본부장, 문태철 초월농협 조합장, 이용하 경기과일농협조공법인 대표, 장경임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장 및 어린이 60여 명이 참석했다. 어린이들은 토마토 수확과 시식을 통해 농촌 체험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박 본부장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농촌체험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아가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며 “농업과 지역사회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연결고리를 형성해 미래 농촌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아시아의 금융 허브 홍콩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K-금융 밸류업’ 선도를 위한 IR(Investor Relations) 활동을 진행했다. 19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진행된 함영주 회장의 이번 홍콩 방문은 해외 투자자와의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해 2024년 글로벌 IR 활동의 포문을 여는 첫 행보다. 함 회장은 최근 한국 금융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는 잠재적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양일에 걸친 마라톤 미팅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하나금융의 강점인 비용 효율성과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이뤄낸 양호한 재무적 성과와 함께 그룹의 수익성을 제고시킬 수 있는 비전 및 중장기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또한 하나금융이 지난해 초 새롭게 수립한 ‘자본관리 계획 및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시행 이후 기업가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을 강조하고, 우수한 자본여력을 바탕으로 최근 시행되고 있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맞춰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는 방안을 직접 설명했다. 더불어, 함 회장은 하나금융과 오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홍콩의 주요 기관투자자들을 직접 찾아가 그룹의 경영 성과와 주주가치
신한카드 FD팀 직원이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성북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19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전 10시경 발생한 카드론 1500만 원 거래가 신한카드 이상거래방지시스템(이하 FDS)에서 ‘피싱 의심 거래’로 주의 알림이 떴다. 신한카드 FD팀의 김 차장은 이후 해당 거래와 관련해 피싱으로 의심되는 여러 정황을 포착했고, 고객 본인이 직접 대출을 신청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전화를 시도했다. 고객은 본인의 필요에 의해 대출을 신청한 것이라 완강하게 주장했으나, 김 차장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검찰 사칭에 의한 피싱’임을 확신했고 휴대폰에 악성 앱이 설치되어 있을 것으로 의심했다. 휴대폰에 악성 앱이 설치되면 고객의 휴대폰 발신번호 조작이 가능해 금융 및 공공기관으로 전화를 걸어도 보이스피싱범이 전화를 가로채는 경우가 많고, 통화 목록·문자 내용 등 정보가 유출돼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김 차장은 고객과의 전화가 끊기지 않도록 차분하게 통화를 이어 나가는 한편, 신속히 거주지 112에 신고해 경찰 출동을 요청했다. 경찰 출동 결과 고객은 검사를 사칭하는 보이스피싱범이 보낸 공소장까
권영화 세종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대우교수가 반도체 관련 서적 ‘DX시대 리더가 꼭 알아야 할 파운드리 반도체의 세계’를 출간했다. 19일 세종대에 따르면 이 책은 파운드리 산업의 생태와 비즈니스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국내외 파운드리 산업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한 반도체 산업의 흥망성쇠와 도전,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파운드리 반도체는 산업분야의 DX로 수요가 폭증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의 핵심이다. 최근 인공지능 관련한 엔비디아의 폭발적 수요로 반도체 시장의 급격한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파운드리 반도체 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기술 발전은 국가의 운명과 직결돼 있다. 권영화 교수는 일본계 반도체 상사에서 장기간 근무했으며, 수원여대 영어과 전임교수와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경영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반도체 비즈니스 분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반도체 비즈니스와 관련된 논문 총 20편을 발표했으며, 현재 세종대학교와 산업정책연구원에서 교수로 근무 중이다. 저서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반도체 비즈니스'와 '자율주행차와 반도체의 미래'가 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KB금융공익재단이 국가적 위기로 지목받고 있는 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자 육아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미혼모와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경제자립교육을 진행한다. 19일 KB금융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서울시와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맺은 '약자가구와의 동행' 업무 협약에 KB금융 등 7개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KB금융공익재단은 '신용 관리는 어떻게 할까?', '모은 돈이 적은데 집을 구할 수 있을까?', '집 계약 시 체크할 것' 등을 주제로 건전한 금융 생활과 주거 안정 등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금융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진행됐던 ‘미혼모·한부모 경제적 자립 지원 행사’ 특강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서울시 12개 구, 25개 복지시설에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KB금융공익재단 관계자는 “많은 한부모 가장들이 누구보다 강한 책임감을 갖고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혼자서 부모의 역할을 모두 감당해야 하는 어려움도 겪고 있다”며 “KB금융은 출산과 육아의 어려움으로 인해 발생하는 돌봄의 빈 자리를 채워 나감으로써 아이 키우기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우리은행이 개개인의 성향을 고려해 공통강좌와 선택강좌로 구분된 자산관리 관련 ‘고객 동행 세미나’를 개최했다. 19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우리은행과 외부 전문가들이 함께 팀을 이뤄 전국 자산관리 특화채널 투체어스(TWO CHAIRS)센터를 직접 방문, 사전에 참석 신청한 고액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공통강좌는 최근 새로운 투자로 주목받고 있는 ‘보석 투자’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는 ‘미국 부동산 투자 강의’로 편성했다. 윤성원 더쇼케이스랩 대표(한양대학교 공학대학원 보석학과 겸임교수)가 진행한 ‘보석 투자’는 재테크 관점에서 보석별 특징과 투자 시기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참석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미국 부동산 투자 플랫폼기업 코리니의 문태영 대표는 ▲미국 부동산 시황 ▲현지 부동산 종류별 매매 및 임대관리 노하우 ▲부동산 거래 자금의 국내외 신고방법 등 미국 부동산 거래 시 유의사항을 주제로 강의를 이어 나갔다. 선택강좌는 사전 질문을 통해 고객들이 직접 선정한 주제를 중심으로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 김혜리 세무전문가 등이 기초부터 심화까지 맞춤형 Q&A 강의를 선보였다. 우리
흥국화재가 ‘완전판매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콜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감정노동자 건강마음 간담회'를 실시했다. 19일 흥국화재에 따르면 전주사옥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고객응대 과정에서의 감정노동자 보호 ▲불완전판매 검증 강화라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콜센터 직원들이 고객응대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제도들을 소개했다. 2부에서는 최근 보험업계에서 불완전판매로 드러난 사례들을 짚어보고 완전판매모니터링 업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해피콜’이라고도 불리는 완전판매모니터링은 보험가입 후 고객과 보험사가 접촉하는 첫 단계이자, 불완전판매 여부를 검증하는 1차 관문이다. 완전판매모니터링 요원들은 보험에 신규가입한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가입 당시 상품에 대한 설명, 계약에 관한 주의사항 등을 제대로 안내 받았는지 확인하는 역할을 한다. 흥국화재는 지난해 11월 고객민원응대를 전담하는 영등포 콜센터 상담원들과도 '감정노동자 보호방안 개선 간담회'를 열어 감정노동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올 하반기에도 현장을 방문해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감정노동’의 정의와 진단방법 ▲고객응대 시 발생할 수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가 안성시와 안성시 청년들의 주거를 지원하기 위한 ’안성맞춤 청년 주거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일 안성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강오순 LH 경기남부지역 본부장, 김보라 안성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LH는 기숙사형 주택 9호와 매입임대주택 6호를 청년 주택으로 제공한다. 안성시는 안성시에 거주하는 안성시 소재 기업 취업·창업, 대학생, 예술인, 자립준비 청년을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기숙사형 주택은 보증금 60만 원에 임대료 23만 원이며, 청년 매입 임대주택은 보증금 100만 원~200만 원에 임대료 22만 원~36만 원이다. 이는 시중 시세 대비 40~50% 수준이다. 특히 기숙사형 주택은 안성시 소재 대학교 인근에 위치해 선호도가 높다. 또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기본 가전제품이 구비돼 있어 청년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강오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안성시 거주 청년들의 주거 지원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낮추기 위해 앞으로도 안성시와 서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장들을 소집해 은행권에서 반복되는 불완전판매와 횡령 등 금융사고에 대해 실적주의 경영과 임직원 윤리의식 부재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최근 우리은행에서 발생한 100억 원 규모의 횡령사고에 대해서는 본점 차원에서의 관리 실패까지 지적하며 엄중 조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원장은 19일 오전 20개 국내 은행장과 간담회를 갖고 부동산PF, 홍콩ELS 사태, 가계부채 문제 등 은행권이 당면한 주요 현안과 신성장동력 발굴 등 향후 은행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이 원장은 최근 은행권에서 발생한 여러 금융사고에 대해 "불완전판매 및 금융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임직원의 의식과 행태 변화가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조직문화 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은행권에서 DLF와 라임 사모펀드, 홍콩ELS 등 불완전판매가 잇달아 발생했고 서류 위조 등으로 인한 횡령 사고가 끊이지 않는 등 임직원의 도덕 불감증, 허술한 내부통제 등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다"며 "이는 은행산업의 평판과 신뢰 저하뿐 아니라 은행의 존립 기반이 위협받을 수 있는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임직원들의 잘못된 의식과 행태의 근본적
경기도가 5월 수출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주며 역대 월별 수출액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가 19일 발표한 ‘경기도 2024년 5월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의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1.8% 증가한 13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133억 달러로 기록했던 최대 실적을 다시 한번 넘어선 성과다. 특히 도는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9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된 경기도 수출은 벌써 9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매달 2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무역수지 또한 지난 2월 흑자 전환 이후 3월 1억 9000만 달러, 4월 1억 4000만 달러, 5월 10억 달러로 4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경기 회복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최대 품목인 반도체가 106.1% 증가한 46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또한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5월 수출은 41.4% 증가한 4억 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자동차도 4월(13.0%)에 이어 5월(1.6%)까지 증가하며 수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별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