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가 소방기술(구급분야)경연대회에 참가해 4개 부문 중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 11일 수원시 화성행궁에서 열린 경연대회는 구급대원 기술경연, 일반인 심폐소생술, 의용소방대 안전강사, 몸짱 소방관 선발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이날 경연에서 용인소방서는 구급대원 기술경연에서 우수상을,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에서 우수와 장려상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용인소방서는 지난해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에서 용인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해 2회 연속 경기도 최우수를 차지하는 영예를 얻었다. 조창래 소방서장은 “준비기간 동안 흘린 땀방울이 씨앗이 돼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며 “용인소방서를 대표해 경연에 참가한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하고, 용인소방서가 경기도 최우수 관서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최종철 연천군 전곡농협 조합장 “혁신 경영으로 조합의 수익을 늘려 조합원의 실익 증진과 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겠습니다.” 연천군 전곡농협 최종철(사진) 조합장의 일성이다. 전곡농협은 1971년 설립된 종합농협으로 지역민들과 조합원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먼저 농업생산에 필요한 비료, 농약, 일반자재 등을 판매해 유통업자의 시장장악력을 견제하고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 판매, 하나로마트 및 주유소 운영 등으로 조합원의 실익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이는 최종철 조합장이 임직원 모두 주인의식을 갖고 조합원의 소득 증대를 위해 발 벗고 나서기 때문이다. 특히 최 조합장은 조합원들을 위해 농약보조, 톤백보조, 공동방제, 종자지원,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급, 경로당 난방비 지원 등을 펼치는 것은 물론 노래교실 운영, 농가주부모임·고향주부모임 지원, 취약농가 인력지원사업 활성화 지원, 1사1촌 자매결연 등 조합원과 지역민들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전곡농협은 연천군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출하 농민들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자 201
안산도시공사, NH농협은행 안산시지부, LS오토모티브, 안산도시개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산시흥지사, 티브로드 한빛방송 등으로 꾸려진 안산시기업통합봉사단이 11일 고려인 어린이 40여 명을 초청, 꿈나무와 함께하는 일일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행사는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고려인 아이들의 건전한 성장과 정서함양을 위해 기획됐으며,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고려인은 일제 강점기에 러시아 지역으로 이주해 연해주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삼아 대한독립을 위해 싸웠고, 해방 이후에는 스탈린의 강제이주로 중앙아시아 전역에 흩어져 살게 됐다. 현재 국내 체류 중인 고려인 대부분은 구소련 해체 후 모국으로 이주한 동포로, 안산에만 5천명 이상이 살고 있다. 기업통합봉사단 단장을 맡고 있는 LS오토모티브 윤성식 직원은 “보이지 않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낮선 환경 속에서도 그늘 없이 자라온 아이들의 밝은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어 행복한 하루였다”며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이번 나들이를 통해 행복하고 따뜻한 기억으로 가슴 깊이 간직하고 꿈을 키우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고양시는 지난 8일 일산문화공에서 개최된 ‘제45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 최봉순 고양시 제2부시장을 비롯해 민경선 경기도의원, 이규열 시 문화복지위원장 등 관계자 및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고양시 최초 어린이 건강버스 ‘엠버버스’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엠버버스’는 어린이들에게 보건·건강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친근감을 형성하기 위해 기존 시청 차량을 만화 ‘로보카폴리’의 엠버(구급차) 캐릭터를 적용한 디자인으로 리모델링한 것이다. 이날 시는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무료구강검진 및 칫솔질, 손씻기, 아토피 예방교육을 진행한 데 이어 버스 앞 포토존에서 로보카폴리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어린이들의 호응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 캐릭터 ‘고양고양이’와 만화캐릭터 ‘엠버’와의 만남인 ‘엠버버스’를 통해 건강에 대한 친근하고 흥미로운 접근으로 아이들이 올바른 건강관리 습관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오산시가 이달부터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가정에 다자녀가정통합카드인 ‘오산사랑담은카드’를 발급한다. 다자녀가정은 ‘오산사랑담은카드’로 ▲셋째아 이상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비 할인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0% 감면 ▲월 상수도요금 할인 ▲캠핑장 이용료 50% 감면 ▲도서관 이용 시 가구당 도서 10권 추가 대출 ▲오산문화재단의 공연관람·전시·체험 입장료 최대 10%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카드는 관내 다자녀가정의 가족 구성원 모두가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희망자는 각 동 주민센터에 신분증, 사진 1부, 소지자에 한해 운전면허증과 자동차등록증 사본을 제출하고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카드 유효기간은 막내자녀가 만 18세가 되는 해의 12월31일까지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사랑담은카드 발급을 계기로 다자녀 양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기를 바라며, 우리 시의 환경에 맞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으로 다자녀가정의 자녀 양육 부담을 덜어드리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동두천시가 지난 10일 관내 탑동·생연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CCTV 안전두드림망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회적 약자인 학생과 여성들에게 CCTV에 관한 정보교육을 진행함으로써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시는 학생들에게 CCTV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하고, 시에서 독자적으로 추진중인 고유관리번호판, 모바일위치지도 사용법, 로고젝터 등과 관련한 다양한 시간을 마련해 학생들이 CCTV 사용법에 관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 또 학생들은 전국 최초로 자체 제작한 ‘이동식 CCTV 관제시스템’을 이용해 조이스틱으로 직접 카메라를 조작하고 현장과 센터 간 비상벨 체험을 통해 현장감 있는 교육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시민에게 다가가는 CCTV 안전두드림망 교육을 꾸준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국내 연구진이 고출력 광대역의 ‘꿈의 전자파’로 불리는 전자기파의 일종인 테라헤르츠파(THz) 광원 개발에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 아주대학교는 11일 권오필 아주대 교수(응용화학생명공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와 이상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물리학과)가 진동을 억제하는 분자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고출력 광대역의 테라헤르츠를 발생시키는 새로운 원천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소재 분야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매터리얼즈’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테라헤르츠파는 빛의 영역과 전파의 영역 사이에 존재하며 이 두 가지의 특성을 동시에 띄는 독특한 전자기파의 일종으로, 인체에 무해하고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선택적으로 관찰할 수 있어 의료와 보안, 환경, 산업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이 가능하다. 연구팀은 분자 간 진동을 억제한 유기소재를 활용, 테라헤르츠파 재흡수를 막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기존에 사용하던 테라헤르츠 광원 소재에 비해 20배 이상의 강도를 내는 광대역 테라헤르츠 스펙트럼을 얻을 수 있었다. 권오필 교수는 “일반적인 광학, X-레이 기술과는 차별화되는 테라헤르츠 공학의 유용성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고출력 광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과 청음회관은 11일 안산병원 본관 13층 대강당에서 청각장애인 복지와 치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고대 안산병원 인공와우 이식환자들이 보다 편하게 청음회관의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청음회관 회원들에게는 고대 안산병원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상호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의 건강과 복지 등 다양한 차원에서 의견을 함께하기로 했다. 차상훈 병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에게 보다 질 높은 의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고대 안산병원과 청음회관의 상호 발전관계가 지속되어 청각장애인의 치료와 복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계원 청음회관 관장은 “지역 청각장애인들이 재활치료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상호 협조해 불편함이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청각장애인들의 재활과 치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음회관은 한국농아복지회를 창설하고 초대 회장을 역임한 고 김기창 화백이 1985년 설립한 기관으로 청각 장애인의 평등한 사회 참여와 행복한 삶에 기여하고자 복지와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
최근 한 신협 직원이 보이스피싱으로 거액의 현금피해를 막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양평군 양동신협에서 근무하는 차모(39·여)씨. 11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양평신협에 한 70대 할머니가 찾아와 2천900만원을 인출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이를 본 차씨는 그 할머니가 한 손에 전화기를 붙잡은 채 불안한 표정으로 있는 것을 보고는 이를 수상히 여겨 전화를 넘겨받아 직접 통화를 시도했고, 피의자가 전화를 끊으면서 할머니의 금전적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당시 할머니는 모르는 남자로부터 “경찰청인데 당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으니 가까운 은행으로 가 통장에 있는 돈을 알려주는 계좌로 다시 입금하라”는 전화를 받고 신협을 찾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양평경찰서는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차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장성원 서장은 “경찰들도 최선을 다해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금융기관 직원들의 세심한 관심 또한 매우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전화금융사기가 의심되는 상황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경기도교육연구원은 11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4회 경기도교육연구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한 이한복 경기도교육연구원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정 도교육감의 강연과 김기수, 이수광, 조희연의 발제, 유시민 작가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재정 교육감은 기조강연에서 “네 꿈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학생들에게 내재해 있는 성장과 역량의 씨앗을 일깨웠다.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교육의 현장에서 노력해온 네 명의 패널이 추가로 참석, 유시민 작가의 진행 속에 미래 교육체제 실현을 위한 구체적 과제들이 논의됐다. 이한복 원장은 “다음 세대의 아이들을 위해, 또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