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스타트업파크에서 열린 ‘2025 웰니버스 인천’에서 에너지업 웰니스 플로우 수업이 다양한 몸동작으로 관심을 끌었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시민들은 이서연 강사의 지도에 맞춰 어깨를 좌우로 흔들고 몸을 쭉 벋는 등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동작들을 따라했다. 또 안대를 쓰고 누워서 호흡을 가다듬으며 휴식을 취하고 스스로를 다독이는 시간도 가졌다. 이 강사는 웰니스 플로우가 내 몸에서 자연스럽게 흐르는 에너지를 활발하게 순환시킬 수 있는 운동임을 강조했다. 이어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만이 운동이 아니라 스스로의 상태를 인지하고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강사는 “명상이 눈을 감고 조용하게 있는 행위라고 생각해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사소한 동작 하나도 명상이 될 수 있는 만큼 사람들이 명상이라는 행위에 대해 너무 고정관념을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지난 18일 인천 송도 스타트업파크에서 열린 2025 웰니버스 인천에서는 ‘웰테라피 액티브 스트레칭’ 수업이 진행됐다. 야외에서 진행된 이 수업을 듣기 위해 시민들은 하나 둘 바닥에 매트를 깔고 앉았다. 이들은 최보현 강사의 지도에 맞춰 크고 작은 동작들을 따라하며 몸의 움직임을 알아가고 근육의 쓰임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대 위에 선 최 강사는 사람들이 동작을 자세히 보고 따라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동작 하나하나를 설명해 나갔다. 남동구에 살고 있는 20대 여성 A씨는 “인천에서 이런 행사를 자주 접하지는 못했던 만큼 이번 행사가 열리게 되서 기쁘다”며 “언제, 어디서든지 쉽게 접할 수 있고 할 수 있는 운동을 알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최 강사는 “근육의 쓰임을 아는 것은 신체 고강도 운동 등이 아니어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올해도 만족스럽지만 내년에 열리는 웰니버스는 좀 더 성대하게 열렸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자세교정과 다이어트를 한 번에 잡는 ‘버닝 필라테스’가 지난 18일 인천 송도 스타트업파크 야외무대에서 펼쳐지자 시민들의 호흡은 거칠어졌다. 버닝 필라테스의 유명인으로 꼽히는 조애라 강사의 바른 동작을 강조하는 행동 하나하나에 유연함과 속도감이 더해지자 이른 가을 추위에 껴입은 겉옷들이 하나, 둘 땅바닥에 놓이기 시작했다. 제자리 걸음으로 숨을 고른 뒤 다시 한 번 속도가 붙자 시민들의 격한 움직임이 또다시 펼쳐지기 시작했고 뒤이어 빠른 심박동에 따른 숨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다리를 살짝 벌린 뒤 머리는 하늘을 보고 뒤이어 옆으로 몸을 틀면서 군살 하나하나에 무리를 가하는 운동이 지속되자 이곳저곳에서 통증에 겨운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요가 매트 위에서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복부·코어운동도 부드러움과 빠른 움직임이 더해져 시민들의 격한 숨소리에 힘을 보탰다. 모두가 건강과 다이어트, 피트니스의 간결하고도 빠른 격한 동작을 골자로 하는 운동에 따른 결과다. 신다빈(33)씨는 “평소 관심이 많았던 강사의 교육을 이렇게 행사장에서 받게 돼 기분이 좋다”며 “건강을 전하는 웰니스 행사는 많지 않아 웰니버스에 참석한 게 너무 뜻깊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31일까지 신설 중·고등학교 2곳에 대한 학교명을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학교는 가칭 검단6중과 검단3고로 모두 서구 불로동에 위치해있다. 검단6중은 다음 해 3월에, 검단3고는 2027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인천시의회는 ▲공모 조건 개선 ▲학생·학부모·지역사회 참여 보장 ▲신검단중·신검단초 교명 재공모 검토 등을 담은 건의안을 시교육청에 전달, 이를 반영한 교명 결정 절차를 개선했다. 교명 공모 참가를 원하는 누구나 시교육청 누리집에 공모 제안서를 낼 수 있다. 정식 명칭은 교명선정위원회와 교명자문위원회, 교명심의위원회의 심사와 자문, 심의를 거쳐 시의회 조례 개정을 통해 다음 해 2월쯤 확정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명 선정 과정에서 법적 절차를 준수하고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며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지난 18일 ‘2025 웰니버스 인천’에서 ‘목·어깨 테라피 요가’ 수업을 통해 현대인의 고질병인 ‘거북목’ 치유에 집중했다. 송도국제도시 스타트업파크 인스타I 5층 코워킹존에서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진행한 수업은, 경력 3년차인 오원준 강사가 이끌었다. 수업은 인도의 인사말 ‘나마스테’로 시작해, 평소 핸드폰·컴퓨터 등의 사용으로 꺾인 목과 말려든 어깨를 풀어주는 동작으로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호흡과 동작에 집중하며 저마다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도에 거주 중인 김지민(39세·여) 씨는 “을지대학교 FMP(피트니스 최고경영자 프로그램) 과정을 밟던 중 협회를 통해 좋은 수업을 알게 됐다”며 “평소 관심 있던 요가를 직접해보고, 몸을 체계적으로 쓰는 시간을 가져서 좋았다”고 말했다. 오원준 강사는 “이번 수업을 통해 목과 어깨를 교정하고 나서 호흡이 나아진다면 삶의 질이 올라갈 것이다”며 “앞으로 요가를 통해 많은 분들과 소통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지담 수습기자 ]
만수천 복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19일 남동구에 따르면 만수천 복원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 통과 결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구는 복개 구간 공영주차장 이용자를 위한 조치 방안 등을 마련하고, 실시설계를 마친 뒤 2단계 심사를 받아 추진해야 한다. 또 총사업비가 500억 원 이상으로 늘어날 경우 타당성 조사도 진행해야 한다. 만수천 소하천 복원 사업은 지난 1990년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콘크리트로 덮었던 하천을 자연 친화적으로 복원하는 사업이다. 소하천 1.2km 중에서 0.75km 구간에 대한 복원이 진행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480억 원이다. 앞서 구는 지난 7월 사업의 선행 필수 조건이었던 소하천 지정을 마무리했으며, 외부 재원 확보를 위해 인천시와의 재정 합의 등도 완료했다. 구는 이번 중투심 통과를 발판으로 내년 만수천 소하천 복원 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등을 추진해, 오는 2027년 착공에 돌입할 방침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발판 삼아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만수천이 구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지역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18일 ‘2025 웰니버스 인천’에서 ‘뷰센과 함께 하는 웰테라피’를 진행해, 색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도국제도시 스타트업파크 인스타I 5층 코워킹존에서 오후 2시부터 30분간 진행한 수업은 ‘로시’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황혜정 강사가 수업을 맡았고, 덴탈케어 브랜드 ‘뷰센’과 협업해 진행했다. 송도에 거주 중인 하동수(40·남) 씨는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이번 행사와 수업을 알게 됐다”며 “평소 크로스핏과 같은 격한 운동을 하다가 부상을 입는 경우가 생겨 심신을 치유하기 위해 해당 수업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수업은 참가자들이 색을 통한 감정 표현·요즘 감정을 색으로 표현·컬러분석·지금의 마음 그리기 등이 적힌 질문지를 작성하고 발표해 마음을 나눴다. 또 발표자에게는 뷰센 치약을 증정해 참가자들의 수업 참여도를 높였다. 황혜정 강사는 “참가자들이 열린 마음으로 따라와 줘서 수업을 편안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이번 수업이 참가자들에게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지담 수습기자 ]
지난 18일 인천 송도 스타트업파크에서 열린 2025 웰니버스 인천에서는 '염증제거 림프디톡스 명상' 프로그램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석한 시민들은 조한솔 전문 강사의 지도에 맞춰 몸을 이리저리 비트는 등의 동작들을 따라했다. 이들 중 일부는 유연성과 코어를 요구하는 여러 동작들이 연이어 펼쳐지자 자세를 제대로 유지하지 못하고 자세가 무너지기도 했다. 조 강사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들과 함께 호흡하며, 자세가 무너지거나 불균형한 사람들의 동작을 하나하나 잡아줬다. 연수구에 사는 20대 남성 A씨는 “평소 요가나 명상 등에 관심이 많아서 참가하게 됐다”며 “인천에서 이런 축제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 강사는 “몸과 마음을 다 챙길 수 있는 명상 방식을 고민하다가 염증제거 림프디톡스 명상을 생각하게 됐다”며 “명상을 통해 내 몸을 더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차가운 바람이 불면 얼큰하고 따뜻한 국물이 생각난다. 바닷냄새가 은은하게 퍼지는 바지락 칼국수, 얼큰하면서도 개운한 바지락 고추장찌개. 작은 조개 하나가 만들어 내는 깊은 맛은 내는 바지락 이야기를 풀어보려 한다. 바지락은 주로 모래나 흙 속에 몸을 숨기고 식물성 플랑크톤을 먹으며 지낸다. 생명력이 질기고 자라는 속도가 빠르며, 한번 터를 잡으면 좀처럼 이동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바지락은 서해안과 남해안 갯벌에서 주로 잡힌다.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와 선재도, 장봉도가 바지락 주산지다. 선재도는 1926년 '바지락 1호 면허 어장'을 받은 역사적인 곳으로, 우리나라 바지락 어업의 출발점이라 할 만하다. 지금도 선재도와 영흥도에서는 어촌계를 중심으로 바지락을 캐는 체험 행사를 열고 있다. 바지락은 지역마다 정겹게 부르는 이름도 달랐다. 동해안 사람들은 빤지락, 경남 사람들은 반지래기, 전라도에서는 반지락, 황해도에서는 바스레기라 불렀다. 바지락은 오랜 세월 우리 밥상과 함께해왔다. 바지락은 시원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일품이라 온갖 요리에 제격이다. 쫄깃한 면발과 환상 궁합을 자랑하는 바지락 칼국수가 단연 으뜸이다. 구수한 바지락 된장찌개, 얼큰한 바지락 고추장
건강 콘텐츠로 관심이 쏠린 ‘2025 웰니버스 인천’이 궂은 날씨에도 1천여 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성황리에 치러졌다. 지난 18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자연을 담은 ‘가을콘서트’와 요가, 필라테스 등과 맞물려 건강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신문이 주최·주관하고, 인천시와 인천관관공사, 인천테크노파크, 을지대학교 등이 후원했다. 웰니버스 인천은 요가와 필라테스가 여성층을 강조하는 인식이 무색할 만큼 부모님과 따라나선 유아에서부터 어린이, 청년, 중·장년 등 남녀노소가 모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행사 개회식은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국회의원(연수구을)이 무대에 설치된 대북을 울리며 서막을 열었다. 정 의원은 축사에서 “전날만 해도 많은 비가 내려 걱정했는데 행사일에 딱 맞춰 비가 그친 게 신기할 따름”이라며 “송도가 건강 도시 인천에 중심이 되도록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성 경기신문 인천본사 대표는 인사말에서 “지속되는 호우에 비가 멈추길 기도했는데 뜻이 이뤄져 다행”이라며 “건강을 위해 이곳을 찾은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전했다. 개회식에 이어 야외 무대는 인천이 ‘웰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