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차례로 정리하며 새 판을 짠다. 위메이드는 게임·블록체인 영역을 재정비하고 실적 반등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다. 위메이드의 1분기 실적은 매출 1613억 원, 영업손실 376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된 결과물을 냈지만 턴어라운드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위메이드는 지난 3월 대표로 복귀한 박관호 의장의 전두지휘 아래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 및 일부 게임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다. 먼저 위메이드는 오는 9월 블록체인 지갑 '우나 월렛' 사업을 접는다. '우나 월렛'은 지난해 12월 선보인 지갑 서비스로, '옴니체인 네트워크' 프로젝트인 '우나기(Unagi)의 핵심 애플리케이션이다. 우나 월렛은 위믹스 3.0, 이더리움, 폴리곤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한곳에 모아 관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로, 소셜 로그인, 보안 키를 분할 관리하는 다자간 연산(MPC) 기술 등이 탑재돼 있다. 위메이드의 MMORPG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블록체인 버전과도 연동돼 있다. 위믹스 재단은 우나 월렛 종료 배경에 대해 “향후 사용자…
시중은행들이 알뜰폰(MVNO)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본업인 금융 사업의 성장 정체가 예상되며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는 가운데, 통신 데이터라는 황금알까지 얻을 수 있어서다. 다만 출혈경쟁이 불가피해 당장의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과 기존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의 밥그릇을 뺏는다는 비판은 극복해야 하는 부분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0일 LG유플러스와 알뜰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사는 연내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신규고객 확보를 위한 차별화된 금융통신 상품과 서비스 개발 ▲알뜰폰 시스템 구축과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 ▲지속 가능한 협업 모델 창출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과 LG유플러스는 양 사의 노하우를 결합해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이동통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사가 알뜰폰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KB국민은행은 2019년 4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알뜰폰 서비스 '리브엠'을 출시했다. 이후 알뜰폰 업계 최초 5G 제공, 스마트워치 요금제 출시 등을 선보이며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갔고,…
지난해 말 기준 총사업자가 1000만 명에 육박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여성 사업자는 400만 명을 넘겼다. 국세청이 12일 발표한 '2023년 사업자 등록 및 부가가치세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영업 중인 가동 사업자는 995만 개로 집계됐다. 전년(967만 7000개) 대비 2.8%(27만 3000개) 증가한 수치다. 이 중 개인 사업자는 864만 8000개(86.9%), 법인 사업자는 130만 2000개(13.1%)였다. 가동 사업자 수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해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804만 6000개) 대비 23.7% 증가했다. 업태별로는 부동산임대업(243만 1000개, 24.4%), 서비스업(204만 9000개, 20.6%), 소매업(146만 3000개, 14.7%) 순으로 많았다. 신규사업자는 127만 6000개로 전년 대비 7만 6000개 감소했다. 개인사업자는 114만 7000개(89.9%), 법인사업자는 12만 8000개(10.1%)가 신규 창업했다. 신규사업자의 연령대는 40대(33만 4000개), 30대(31만 7000개), 50대(27만 4000개) 순으로 많았다. 30대~50대가 전체 신규 창업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솔루션으로 B2B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InfoComm) 2024'에 참가해 차세대 LG 마이크로 LED, B2B 온라인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 AI 광고 솔루션 등을 대거 공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받은 제품은 연내 출시 예정인 차세대 LG 마이크로 LED다. 생산 과정부터 화질 알고리즘까지 AI 기술이 폭넓게 적용된 이 제품은 가로 약 16μm, 세로 약 27μm의 초소형 LED 칩으로 구성돼 기존 제품보다 훨씬 더 수준 높은 화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B2B 고객의 솔루션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도 선보였다. 상업용 디스플레이 광고 솔루션 'LG DOOH Ads', 콘텐츠 관리 솔루션 'LG 슈퍼사인클라우드(SuperSign Cloud)', 실시간 모니터링 및 원격 제어 솔루션 'LG 커넥티드케어(ConnectedCare)' 등이 대표적이다. 보안이 더욱 중요해진 AI 시대를 맞아 LG전자는 독자 보안 시스템 'LG 쉴드'를 선보였다
올해에도 정비사업 공급 단지의 인기가 뜨겁다. 이는 이미 입증된 원도심 입지에 들어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1~5월)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5개 단지 중 4개 단지가 정비사업 공급 단지로 나타났다. 상위 경쟁률 순으로는 ▲1위 ‘래미안 원베일리’(재건축, 3만 5076대 1) ▲2위 ‘메이플자이’(재건축, 442.32대 1) ▲3위 ‘아산 탕정트라팰리스’(아산 탕정2지구, 407.48대 1) ▲4위 ‘경희궁 유보라’(재개발, 124.37대 1) ▲5위 ‘더샵 둔촌포레’(리모델링, 93.06대 1)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해에도 비슷했다. 지난해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20곳 중 정비사업 공급 단지는 12곳으로 집계된 바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재개발·재건축 등을 통해 공급된 물량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분양 물량이 줄면서 신규 분양 물량의 희소성이 비교적 높아졌다"고 말하며 "정비사업 단지의 경우 어느 정도 사업성이 입증된 입지에 들어서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고…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후원사로 참가해 브랜드를 알렸다. 더벤티는 BOF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자사 커피트럭 ‘벤티럭’을 운영, 인기 음료들을 판매했다고 12일 밝혔다. 페스티벌 첫날에는 국내 최정상 인기 아이돌 그룹들이 출연한 'BOF BIG 콘서트'가 열려 많은 K-POP 팬들이 행사를 찾았다. 둘째날에도 감성 보컬 가수들이 달콤한 힐링을 전하는 '파크콘서트'가 무료로 펼쳐져 많은 관객들이 공연을 즐겼다 더벤티는 행사 기간 동안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과 화명생태공원에서 벤티럭을 운영하면서 더벤티의 인기 음료를 판매,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했다 2일 차에는 더벤티 음료를 구매한 고객들에게 룰렛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더벤티 MD상품인 텀블러, 비치백, 아메리카노 무료교환권 등을 선물로 증정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더벤티 관계자는 “이번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을 통해 국내외 K-POP 팬들에게 더벤티 브랜드와 음료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접점을 높이고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에 적극 참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하나은행이 K리그와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이 함께할 수 있는 'K리그 우승 적금'과 '하나원큐 축구Play' 서비스를 출시했다. 12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K리그 우승 적금'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가입하는 비대면 전용 적금상품으로, 가입 시 본인이 선택한 K리그 응원팀으로 상품명이 정해진다. 예를 들어 본인이 ‘대전하나시티즌’을 응원팀으로 선택하면 상품명은 ‘대전 우승 적금’이 된다. 우대금리는 ▲K리그 축덕카드 사용 시 연 1% ▲본인 응원팀 우승 시 연 1% ▲친구 초대를 통해 가입한 팀원 수에 따라 최대 연 2% ▲'하나원큐 축구Play' 참여 시 연 1% 등을 더해 최대 연 5%까지 제공되며, 기본금리 연 2%에 우대금리를 최대로 받으면 최고 연 7%까지 적용 가능하다. 특히, 상품 만기일은 ‘하나’를 상징하는 1월 11일로 매년 고정되는 새로운 형식을 도입 했다. 상품가입은 9월 30일까지 가능하며, 다음 판매 기간은 내년 K리그 시즌 개막과 함께 새롭게 시작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다음 달 말까지 'K리그 우승 적금'을 가입한 손님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응원팀 유니폼, 치킨 및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삼성생명의 종합 건강관리 플랫폼 '더헬스(THE Health)'가 수면 중 호흡 소리만으로 수면의 질을 측정해 분석해 주는 '수면 분석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12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더헬스'는 삼성생명이 2022년 4월 론칭한 맞춤형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앱)으로, 2주년을 맞아 신규 서비스를 도입하고 기존 서비스와 UI·UX를 전면 개편했다. 우선 숙면에 어려움을 겪는 현대인들의 수면 건강을 위해 에이슬립과 협업해 '수면 분석 서비스'를 선보인다. 해당 서비스는 잠자는 동안의 소리를 기반으로 '깊은 잠, 일반 잠, REM 수면' 시간을 각각 분석해 종합 점수를 매긴다. 소리만으로 분석하기 때문에 수면 중 스마트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지 않아도 휴대폰만 있으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만약 종합적인 수면의 질이 낮다면 숙면에 도움이 되는 정보나 마음 건강을 위한 명상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1주일간 가볍게 실천할 수 있는 주간 미션 코칭을 활용해 수면 건강 향상을 기대해볼 수도 있다. 가장 얕은 수면 단계인 램(REM) 단계에서 알람을 울려 개운한 기상을 돕는 'AI 스마트알람' 기능도 탑재했다. 음식 사진을 촬영하면 자동으
KB국민은행이 기업고객의 간편인증수단에 대한 수요가 커짐에 따라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 ‘KB국민인증서(기업)’을 출시했다. 12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KB국민인증서(기업)는 사업자등록증명원, 법인등기사항전부증명서 등 복잡한 증빙서류를 영업점 창구에 직접 제출 할 필요 없이 모바일 앱·웹, PC 등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본인확인기관으로서 법인 대표자의 명의를 확인해 금융권 최초로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도 KB국민인증서(기업)을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했다는 게 국민은행 측 설명이다. KB국민인증서(기업)는 안전한 거래를 위해 인증서를 복제해 공유하는 방식이 아닌 업무별로 지정하고 권한을 설정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직원간 비밀번호 공유를 하지 않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유효기간은 3년으로 기존 인증서보다 길고, 별도 보안 프로그램 설치 없이 이용 가능하다. 또한 인증서 위변조를 방지해 이용 편의성과 보안성을 높였다. 아울러 기업고객의 편익 증진을 위해 기업 공동인증서 이용고객이 부담해야 했던 최대 11만 원의 발급 수수료를 시행일로부터 2년간 면제한다. 한편, 2019년 7월 국민은행이
경기지역의 5월 고용 시장이 4월에 이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경인지방통계청이 12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의 취업자는 782만 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만 3000명(0.9%) 증가했다. 실업자는 21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00명 감소(-1.1%)했다. 앞서 4월 경기도 지역 취업자는 771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만 3000명(1.4%)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둔화된 증가세를 보였다. 취업자 성별을 살펴보면 남자는 443만 9000명으로 1000명(0.02%), 여자는 338만 6000명으로 7만 2000명(2.2%) 각각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숙박음식업은 10만 6000명(7.2%),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3만 6000명(3.6%), 건설업은 1만 6000명(2.7%)이 증가한 반면, 제조업(4만 3000명, -3.0%),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6만 3000명, -2.0%)는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는 (8만 2000명, 3.2%), 서비스·판매종사자는 (1만 3000명, 0.8%)으로 각각 증가하며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지만, 관리자·전문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