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본부가 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와 10일 성남시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올해 2분기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정기이사회는 지난 1분기 활동 사항 보고 및 2분기 사업 심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농업·농촌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농산물직거래사업, 행복나눔봉사단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업무협의가 함께 진행됐다. 박옥래 본부장은 “고향주부모임은 지역사회 여성권익 신장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이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든든한 구심체의 역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우숙 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 회장은 “고향주부모임 조직 활성화에 적극 동참해 준 도 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에는 모든 시·군 회장님들이 도 이사님들로 확대된 만큼, 시·군 회장을 중심으로 대의원 및 회원들과 더욱 소통하고 화합해 지역별 특색에 맞는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20년 넘게 한국 아파트 시장을 누비며 사랑받아 온 GS건설의 브랜드 '자이(Xi)'가 변화의 기로에 놓였다. 잇단 부실시공 논란으로 인해 실추된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최근 '자이' 브랜드의 리뉴얼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컨설팅 회사와 협의도 진행 중이다. 자이 브랜드가 대중에게 어떻게 인식되고 있는지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자이 브랜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검토를 시작한 것. 올해 고객경험혁신팀(CX, Customer eXperience)과 브랜드마케팅팀을 신설한 것도 이같은 작업의 일환이다. '자이'는 2002년 LG건설 시절 선보여진 이후 20년 넘게 GS건설의 대표적인 아파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왔다. 실제로 국내 건설사 브랜드 중 GCSI(글로벌고객만족지수) 1위를 2005년부터 2023년까지 19년 연속 차지하며 명성을 날렸다. 하지만 최근 잇단 아파트 부실시공 논란으로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도가 크게 흔들렸다. 특히 지난해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자이'에 대한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으며, 이후에도 서울 중구 '서울역 센트럴자이'의 외벽 균
해외여행 성수기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보험사들이 여행자보험을 통한 고객 유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무사고 환급금'을 내세운 상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금융당국은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 이를 두고 통상적인 마케팅에 대한 지나친 간섭으로 보험사들의 상품 개발에 족쇄를 채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손해보험은 최근 해외여행보험의 '해외여행 중 여권 도난·분실 추가체류비용 특약'에 대해 3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오는 19일부터 판매될 예정인 해당 특약은 해외여행 도중에 여권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하는 경우, 계획된 여행 기간을 초과해 발생하는 해외 현지에서의 추가 체류비용을 보장한다. 삼성화재는 최근 여행자보험에 동반 가입자 할인 혜택을 신설했다. 두 명이 동시에 가입할 경우 10%, 세 명은 15%, 네 명 이상은 20% 저럼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또한 특약 가입 시 항공기 결항 및 지연 사실을 안내하고, 지연 시 공항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해외여행 정상화 이후 여행객이 늘면서 보험사들도 특약이나 보험료 할인 등을 통해 여행 관련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보험 가
한국콜마가 계열사 간 부당한 내부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5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다만 그 규모가 크지 않고 당초 목표였던 상장(IPO)을 이루지 못한 점을 참작해 검찰 고발은 하지 않는다. 공정위는 10일 한국콜마 계열사 에치엔지가 케이비랩(현 위례)에 자사 인력을 지원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5억 1000만 원(잠정)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케이비랩은 한국콜마의 화장품 OEM·ODM 전문 회사인 에치앤지가 자체 브랜드 '랩노(LabNo)' 판매를 위해 2016년 설립한 자회사다. 이후 2018년 9월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의 딸인 윤여원씨가 주식 전량을 10만 원에 매입하면서 특수관계인 소유 회사가 됐다. 윤여원 대표는 에치앤지를 통해 케이비랩 지원방안을 기획했고, 케이비랩이 성장하면 회사 상장(IPO)으로 가치를 불릴 계획이었다. 인력지원은 이같은 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수단이다. 에치엔지는 2016년 8월 케이비랩 설립 당시부터 2020년 5월까지 자사 인력을 최대 15명까지 파견하면서, 인력에 대한 인건비 9억 원가량을 대신 지급했다. 윤 대표가 회사를 인수하기 전인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케이비랩은…
금융당국이 공매도 중앙점검 시스템(이하 NSDS)의 개발·구축을 내년 3월까지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NSDS 구축에 앞서 기관투자자의 자체 잔고관리 시스템 구축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이달 내부통제 관련 가이드라인을 배포한다. 금융감독원은 10일 금융투자협회, 한국거래소와 공동으로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3차 토론'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공매도 전산화와 제도개선안에 대해 논의했다. 금감원은 이날 "NSDS와 효과적인 불법 공매도 적발 알고리즘을 동시에 개발하고 다수 기관투자자 시스템과 연계하려면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다"며 "NSDS의 개발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10개월 내인 내년 3월까지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의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상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투자은행(IB) 등 공매도 주문을 넣는 개별 기관이 자체적으로 무차입 공매도를 막는 내부 전산시스템을 운영하고, 한국거래소에선 NSDS를 운영해 기관의 대차 잔고 범위를 초과하는 매도주문을 잡아낸다는 게 골자다. 두 시스템을 서로 연결해 데이터를 검증하는 환류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금감원은 이달 중으로 기관 투자자의 자체 잔고관리 시스템, 내부통제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이 석 달 연속 85%선 넘으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10일 발표한 ‘2024년 5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903건으로 전달(3144건) 보다 241건이 줄었다. 이 중 1103건이 낙찰되면서 낙찰률은 전월(40.6%) 보다 2.6%포인트(p) 하락한 38.0%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85.4%로 전달(86.1%) 대비 소폭(0.7%p) 떨어졌지만, 석 달 연속 85%선을 웃돌면서 회복세를 보이는 분위기다. 평균 응찰자 수는 7.8명으로 전달(8.0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75건으로 전달(351건)보다 76건이 줄었다. 낙찰률은 42.5%로 전월(45.3%) 대비 2.8%p 떨어졌는데, 유찰된 건수 보다 신건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탓에 낙찰률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낙찰가율은 전달(90.6%) 대비 1.5%p 내린 89.1%를 기록했다. 송파구(100.7%)와 용산구(95.1%), 강남구(93.7%) 등 서울 주요지역 낙찰가율이 뚜렷한 강세를 보인 반면 강북구(69.6%)와 도봉구(76.3%) 등 외곽지역은 약세를 보이면서 지역
국민연금 보험료를 매기는 기준소득월액의 하한선과 상한선이 일제히 오른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590만 원 이상의 월급을 받는 직장인의 국민연금 보험료가 최대 월 1만 2150원 인상된다. 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연금 보험료를 매기는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이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최근 3년간 평균 소득변동률(4.5%)에 맞춰 7월부터 손질된다. 우선 상한액은 590만 원에서 617만 원으로, 하한액은 37만 원에서 39만 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월 617만 원 이상을 벌더라도 월 소득을 617만 원으로 가정하고, 월 39만 원 이하를 버는 경우에도 월 소득을 39만 원으로 여기고 보험료를 매긴다는 뜻이다. 이 기준은 내년 6월까지 1년간 적용된다. 국민연금 보험료는 가입자의 기준소득월액에다 보험료율(9%)을 곱해서 매긴다. 기준이 변경됨에 따라 기존 상한액인 월 590만 원과 새 상한액인 월 617만 원 사이에서 월급을 받는 직장인은 7월부터 소득에 따라 본인 부담 기준으로 최대 월 1만 2150원의 보험료가 추가 부과된다. 하한액 변동에 따라 월 39만 원 미만 소득자의 보험료도 최대 월 1800원 오른다. 월 소득 617만 원 이상의 직장인은…
삼성전자가 롯데백화점∙아울렛과 협업해 매장에서 인공지능(AI) 통역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11일부터 7월 10일까지 롯데백화점∙아울렛에서 '갤럭시 AI'를 활용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활용한 통역 서비스를 준비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아랍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등 총 16개 언어의 통역을 지원한다. 통역 서비스는 외국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롯데백화점 본점·잠실점· 부산본점과 롯데아울렛 서울역점·동부산점·의왕점 등 전국 6개 매장에서 운영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각 매장의 ▲안내데스크 ▲Tax Refund 창구 ▲글로벌 컨시어지 등을 방문하면 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롯데백화점과 아울렛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갤럭시 AI'를 활용한 통역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일상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KB증권이 고객 중심의 최적 투자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대표 MTS ‘KB M-able(마블)’ 홈화면을 개편했다. 10일 KB증권에 따르면 이번 개편을 통해 ‘KB M-able’ 홈화면은 ▲내투자 ▲주식 ▲상품 등 3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주식 및 금융상품 매매와 관련된 정보의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게이트웨이(Gateway)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먼저, ‘내투자’ 화면에는 고객이 투자한 주식 및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쉽게 확인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했다. ‘주식’ 화면의 경우 국내주식·해외주식으로 전용탭을 구성했다. 국내주식 탭에는 주식 실시간 급등락, 거래대금·거래량·시가총액 등의 랭킹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주식 탭에서는 미국 경제지표 등 주요 시장 이슈와 해외주식 투자에 도움이 될만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아울러 ‘상품’ 화면에서는 큐레이션(Curation) 기능을 강화해 고객의 다양한 투자 니즈에 맞춘 금융상품을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행동패턴 분석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오퍼링(Offering) 기능을 도입해 고객의 주요 관심분야를 중심으로 금융상품 콘텐츠를 제공한다.…
현대차증권이 올해 말까지 중개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신규 계좌 개설 및 거래 이벤트를 실시한다. 10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먼저 중개형 ISA 신규 계좌 개설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내 현대차증권 중개형 ISA를 신규 개설하거나 타사 ISA를 이전해오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신규 중개형 ISA 개설 고객에게는 ‘현대차증권 플러스 금융상품권’ 1만 원, 타사 ISA 계좌 이전 고객에게는 ‘현대차증권 플러스 금융상품권’ 2만 원이 경품으로 지급된다. 중개형 ISA 거래 이벤트는 현대차증권의 중개형 ISA를 보유하고 거래 요건을 충족한 고객이 대상이다. 거래 요건을 충족하려면 이벤트 기간 동안 중개형 ISA 내 주식, 금융상품 등 월별 매수 금액이 100만 원 이상이면 된다. 이벤트 대상 전원에게 ‘GS칼텍스 주유권’ 5000원과 ‘세차권’ 3000원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또한, 이번 중개형 ISA 이벤트 대상 중 추첨을 통해 ▲플러스 금융상품권 100만 원권(1명) ▲플러스 금융상품권 50만 원권(2명) ▲금융상품권 10만 원권(10명) ▲스타벅스 커피 쿠폰(300명) 등의 경품도 추가로 지급한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