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에서 화재 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2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9분 서구 금곡동에 위치한 가현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산 인근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21분 뒤인 오후 1시 완전진압에 성공했다. 소방관 42명과 경찰 4명, 펌프대 등 장비 20대를 투입해 화재를 진압하던 도중 사망자 1명이 발견됐다. 사망자의 신원은 현재 확인 중이다. 같은 날 오전 10시 49분에는 서구 경서동 소재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공장에 불이 났다”는 여러 건의 신고 접수를 토대로 현장에 소방관 162명과 경찰 14명, 구청 인력 4명 등을 파견했다. 이날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으면서 차량 우회로 이용 및 창문을 닫으라는 안전문자도 구민들에게 전송됐다. 화재는 현재 진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피해자의 신원이나 정확한 재산 피해 등은 현재 확인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부평구에 3년간 1150만 원을 기부한 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가 26일 ‘나눔리더스클럽’에 가입했다. 나눔리더스클럽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 중 하나다. 협회나 단체가 3년 이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지역연계모금)에 1000만 원 이상을 기부할 경우 가입할 수 있다. 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회원들의 성금을 모아 매년 명절마다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모두 1150만 원(2023년 300만 원, 2024년 600만 원, 2025년 250만 원)을 구에 ‘이웃사랑 나눔 성금’으로 기탁해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큰 역할을 해왔다. 이날 구는 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의 나눔리더스클럽 가입식 및 인증패 전달식을 진행했다. 차준택 구청장, 조송림 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 회장, 박용훈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나눔 문화 확산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조송림 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큰 사랑이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차 구청장은 “아이들을 돌보는 일과 더불어 이웃사랑 실천에도 앞장서 주신 부평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에
인천경찰청이 하반기 개학기를 맞아‘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수립 및 시행한다. 26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인천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스쿨존 안전 확보에 나선다. 우선 교통 및 지역순찰차를 학교별 등·하교 시간대에 맞춰 104개 초등학교 스쿨존에 배치한다.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이나 불법 주정차 등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법규 위반 행위 집중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도 펼친다. 경찰관이 직접 교육 시설에 방문해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관계기관 및 협력단체와 함께 학교 앞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추진, 보다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교통안전 홍보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이나 골목길에서는 어린이의 행동을 더욱 관심 있게 살피며 어린이가 도로로 갑자기 뛰어나오는 상황 등 여러 돌발상황에 대비한 방어운전이 필요하다"며 "사고가 잦은 오후 시간대에는 운전 중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만큼, 안전한 교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라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시가 26일을 ‘제2차 체납차량 합동 일제 단속의 날’로 정하고 시·군·구 합동으로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율을 높이고 성실 납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이번 단속은 시·군·구 세무부서 공무원 50여 명이 협력해 추진하며 일정 금액 이상 체납한 차량을 대상으로 번호판 영치, 바퀴잠금 등 강력한 행정 제재를 병행할 예정이다. 8월 현재 영치 대상 차량 관련 체납액은 1770억 원(18만 8600여 대)으로 자동차세와 주정차 위반 과태료, 의무보험 미가입 과태료 등 차량 관련 세금과 과태료에 해당한다. 주요 단속 대상은 자동차세 2회 이상, 세외수입 30만 원 이상의 지속적인 세금 회피 정황이 있는 체납 차량이다. 주요 도로와 주차장, 아파트 단지 등에서 집중 단속이 이뤄진다. 현장에서 가상계좌 이체 등을 통해 즉시 납부도 가능하다. 번호판 영치 차량은 체납액을 모두 납부하기 전까지 운행이 제한되며 장기 체납 시에는 인도명령, 견인 후 공매처분 등 후속 조치가 진행된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실시한 제1차 합동단속 추진 결과 번호판 영치 163대, 현장 바퀴 잠금 및 견인 입고 5대, 현장 징수 5200만 원의 실적을 거둔 바
옹진군이 북도면 공공비축 산물벼 매입 관련 농가 설명회를 열었다. 군은 이번 설명회에서 2025년산 공공비축미곰 매입 절차 및 소모비용, 매입가격 등을 농가에 보다 상세히 안내했다. 앞서 군은 공공비축 산물벼 매입을 위해 벼 건조저장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왔다. 지난 222년 백령면 벼 건조저장시설물을 1500톤에서 3000톤으로 증설한 데 이어, 지난 2023년에는 덕적면에 300톤을, 지난해에는 영흐면에 500톤 규모의 시설을 조성했다. 산물벼는 건조벼와 달리 벼 수확 이후 건조 및 포장 없이 곧바로 매입할 수 있어 노동력과 시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매입 시기도 건조벼보다 앞당길 수 있는 만큼 농가는 시설 사용에 따른 소정의 건조료만 지불하기 때문에 부담이 덜하다. 안철주 농정과장은 “올해부터 북도면의 공공비축 산물벼 매입이 본격화되면 영농 공정이 간소화돼 농엉인들의 노동력 절감 및 경영 효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매입 기간 동안 농가에 불편함이 없도록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계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출산과 양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지역사회 주도의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계양 아이 행복 영상 공모전 ‘아이 LOVE 계양’을 개최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2015년생) 이하 자녀를 양육하거나 지원하고 있는 구 거주자와 지역 내 직장인 등이다. 공모 주제는 ‘아이와 함께한 행복하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순간’이며 출품 영상은 20~60초 이내 분량으로 제출해야 한다. 접수 기간은 다음 달 7일까지며 심사 결과는 다음 달 중순 개별 통보되고 다음 달 말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430-7759)로 문의하면 된다. 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보육분과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출산과 양육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아이와 함께하는 행복한 순간이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iH가 최근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개발리츠 복합사업참여자 공모를 공고하면서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알렸다. 지난 2023년 7월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된 본 사업은 단순한 공공주택 공급 차원을 넘어 역세권 개발과 상업공간을 결합한 복합 단지로 추진된다. 특히 상업시설 설계 가이드라인에 굴포천역과 직접 연결되는 ‘선큰형 광장(주변보다 낮게 조성된 야외광장)’이 포함돼 있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선큰형 광장을 통해 지상과 지하 공간이 입체적으로 연계되고 장제로변 연도형 상가와 조화를 이뤄 지역상권의 상징성과 활력을 높일 전망이다. iH는 선큰형 광장을 단순한 보행 공간을 넘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집객시설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만남의 장소로 조성해 상권 활성화와 생활 편익을 동시에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iH 관계자는 “본 사업을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생활형 복합거점으로 조성해 원도심의 활력을 높이고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인천TP와 인천시가 뿌리산업의 청년 고용을 촉진하고 근로자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25년 청년 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개선 지원사업(정착지원)’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 ‘지역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 소재 중소·중견 뿌리기업에 지난 3월 25일 이후 채용된 청년 근로자를 대상으로 거주지에 상관없이 월 20만 원의 주거·교통비를 최대 9개월까지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 대상은 상시근로자 5인 이상, 매출액 5억 원 이상인 인천 뿌리기업에서 1년 이상의 근로계약을 맺은 만 39세 이하 청년 근로자다. 관련 법률이나 인천TP 분류코드에 따른 ‘뿌리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신청은 온라인으로 이뤄지며 선착순이다. 자세한 신청 요건과 구비 서류 등은 비즈오케이(bizok.incheo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문의는 인천TP 뿌리산업 일자리센터(032-260-0692)로 하면 된다. 인천TP 관계자는 “이 사업은 뿌리기업에 청년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주거·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정착지원 제도”라며 “인천 뿌리산업의 청년 채용 활성화와 장기근속 유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하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소아환자 보호자를 위한 24시간 온라인 상담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소아전문상담센터 ‘아이안심톡’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분당차병원·칠곡경북대병원과 함께 운영을 맡는다. ‘아이안심톡’은 만 12세 이하 소아의 갑작스러운 증상에 대해 소아응급 전문의가 온라인으로 대응하는 서비스다. 특히 야간이나 휴일에 보호자가 병원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신속한 의료 안내를 제공해 불편을 줄일 수 있다. 보호자가 아이안심톡에 접속해 증상 분류 과정을 거친 뒤 상담이 가능하면 1:1 게시판에 문의할 수 있다. 의료진은 입력된 증상과 병력 정보를 토대로 ▲가정에서 가능한 응급처치 ▲상비약 이용 방법 ▲추후 증상 변화 시 대처 방안 등을 안내한다. 답변이 등록되면 보호자에게 즉시 문자 알림이 발송된다. 인하대병원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축적된 소아응급 진료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환아와 보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2026년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이용자·의료진 의견과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을 반영해 2027년 이후 본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근영 인하대
연수구가 올해 사상 처음으로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었다. 특히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재정난 속에 지방채 발행을 잇달아 추진하는 가운데, 구는 지방채 없이 확장 재정을 실현했다. 구는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조 568억 원 규모로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제1회 추경 대비 878억 원(9.1%)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민선 8기 출범 당시 극심한 재정위기를 겪었던 구는 외부 재원 확보와 보조금 운영 효율화 등 강도 높은 재정 혁신을 통해 위기를 조기에 극복했다. 구는 재정위기 도시에서 재정 평가 ‘최우수 단체’로 도약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추경안에는 민선 8기 재정건전성 회복을 바탕으로 마련된 재원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금 637억 원 ▲영유아보육료 50억 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8억 원 ▲난임부부 시술비 5억 원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2억 원 ▲대상포진 예방접종 2억 원 등 생활 밀착형 복지 예산이 대거 반영됐다. 이와 함께 구는 ▲원인재역 부근 도로정비 6억 원 ▲원도심 도로정비 5억 원 ▲송도 73호 광장 일원 정비사업 4억 원 등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환경 개선 사업 예산도 포함했다. 연수한마음공원 조성 63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