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새해부터 일과 가정생활 균형을 위한 ‘쌈무데이(3無데이)’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매주 수요일 실시하는 ‘쌈무데이’는 ▲오후 4시 이후 회의 지양 ▲부서장 야근 금지 ▲직원들 초과근무 신청 금지 등 세 가지를 하지 않는 것이다. 이에 부서장은 정시 퇴근을 의무화하고, 직원들 역시 정시 퇴근을 실시한다. 정시 퇴근 권장을 위해 업무 종료 시간 이후에는 사무실 소등도 병행한다. 또한 재단은 금요일 오후 4시 이후 조기 퇴근제, 유연근무제, 시간출퇴근제를 계속 유지하며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활성화에 앞장서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다. 정정옥 대표이사는 “직장 내 일·가정 양립제도 정착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경기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상당수의 유물들이 기증 절차를 통해 들어온 것들이다. 개인이나 단체 등에게 있어 그 가치가 얼마나 소중할 지는 미루어 짐작하고도 남음이다. 이에 본보는 기증된 유물들의 가치와 기증자들의 뜻을 기리는 의미에서 특별 기획 시리즈를 마련했다. 도박물관 전시실의 기증 유물을 중심으로, 총 10회에 걸쳐 그 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이번에 소개할 경기도박물관의 기증 유물은 지난 세기 우리네 삶의 공간에서 꼭 필요한 기물이었던 목가구다. 현대인의 삶에서도 ‘가구(家具)’는 필수적인 존재다. 그런데 요즘에는 가구를 만드는 것이 대량화, 공정화돼 있기에 우리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그것을 집에 들일 수 있다. 하지만 100년 전만 해도 목가구는 장인의 손에서 만들어지는 수공예 작품의 하나였다. 그 시대의 목가구는 그것을 사용하는 이들 모두에게 소중한 기억과 추억을 만들어준, 정이 깃든 물건이었다. 우리의 목가구는 한반도의 기후 특성에 따라 수축 팽창이 최대한 적은 판재를 사용했고, 평좌생활(平座生活)을 하는 생활양식에 따라 낮고 앉은키에 맞게 제작됐다. 또한 온돌을 사용하는 특성상 방바닥의 따뜻한 열기가 위로 순환될 수 있도
'웹툰'이 대세는 대세인가보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최근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의 인기 웹툰 플랫폼인 '콰이칸'에 경기관광 홍보 웹툰을 게재, 한 달 만에 누적 조회수 2천150만 회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웹툰은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돼지와 판다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쥬바오'와 '한바오'가 등장해 경기도의 대표 관광지 17곳을 여행하는 내용으로 만들어졌다. 이렇듯 현재 한국의 만화산업에서 신주류로 부상한 웹툰의 오늘과 미래를 들여다본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인기 폭발 웹툰 원작 드라마가 그야말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경이로운 소문'은 시청률 10%(닐슨코리아 유료가구) 돌파를 목전에 두고, 매회 OCN 개국 이래 최고 성적을 경신 중이다. 넷플릭스의 '스위트홈'도 K-크리처극의 신호탄을 쏘며 화제몰이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두 작품의 공통점은 웹툰 속 배경과 캐릭터들을 실사화, 최대한 기존 이미지를 생생하게 살렸다는 데 있다.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 또한 야옹이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해 특유의 아기자기함을 영상으로 담아내고 있다. 메이크업으로 외모 콤플렉스를 가리는 여주인공의 높은 싱크로
경기옛길 중 구리에서 양평을 잇는 평해길을 지난달 29일 개통했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경기옛길센터는 3일 평해길은 관동대로라는 별칭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 관동지방인 강원도와 한양을 연결해주던 길로, 한강 수변과 산, 들판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평해길에 대한 원형 노선 조사는 지난 2018년 시작돼 대체 노선 확정, 구간 명칭과 안내체계 정비를 거쳐 12월 전체 구간 조성이 완료됐다. 개통된 ‘평해길’은 총 10개 구간(구리 1개, 남양주 2개, 양평 7개), 전체 125km에 이르는 장거리 탐방로로 망우묘역을 비롯해 조말생묘, 정약용유적지, 지평향교 등의 많은 문화유산이 자리 잡고 있다. ‘평해길’에는 전체 노선을 안내하는 종합 안내판과 구간안내 표지판, 평해길의 문화재와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는 스토리보드, 새롭게 디자인된 완주 스탬프함 등이 설치돼 있다. 특히 경기옛길 모바일 어플을 제작, 이달 중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어플을 통해서는 노선 따라가기, 역사문화스토리 오디오 청취, 완주 인증, 마일리지 게임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재단은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 선생이 집필한 ‘도로고’의 6대 대
2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에서 양부모의 학대와 방임으로 태어난 지 16개월 만에 세상을 떠난 정인 양의 사연이 방송되면서, 시민들이 공분하고 있다. 3차례나 신고가 들어갔음에도 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다시 양부모에게 정인 양을 돌려보낸 경찰에 대해 시민들은 학대를 방조한 것이나 다름 없다며 비난하고 있다. 양천경찰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는 "양천경찰서 부끄러운 줄 아세요", "경찰이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당신들은 직무유기고, 공범입니다", "마지막 세번째 의사가 분리요청까지 했는데 이건 무슨 업무 태도냐" 등의 글을 남겼다. 심지어 몰려드는 접속자들로 인해 이날 오전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다. ◇ 남궁인 전문의 “교과서에 실릴 정도의 아동학대” 정인 양은 지난해 10월 13일 서울 목동 한 병원 응급실에서 세 번의 심정지 끝에 사망했다. 입양된 지 9개월 만이다. 당시 정인 양의 장기는 찢어졌고, 복부 전체가 피로 가득찼다. 몸 곳곳에는 멍으로 가득했다. 부검 감정서에 따르면, 사인은 외력에 의한 복부 손상. 강한 외력으로 인해 췌장도 절단된 상태였다. 남궁인 전문의는 정인 양의 사진을 보고 “이 정도 사진이면 교과서에 실릴 정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의 ‘진심대면-한 사람을 위한 예술’ 사업 첫 번째 영상이 재단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동두천 두드림뮤직센터에서 진행된 가수 하림과 아프리카 출신의 이주노동자인 글래디스(Gladys Apex Asonga)의 음악적 만남을 담고 있다. 가나 출신의 댄서이자 한국에서 4년째 거주 중인 글래디스를 위해 하림이 작지만 특별한 음악회를 준비한 것이다. 하림은 본인의 노래 ‘해지는 아프리카’와 ‘위로’를 부르며 오직 문화수용자 글래디스만을 위한 공연을 선사했다. 글래디스는 “노래를 흠뻑 즐겼다. 특히 아프리카 노래가 좋았다”며 “노래를 듣고 있으니 그 리듬이 시작된 곳과 나의 마음 깊은 곳이 연결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하림은 “힘들 때 음악을 들으면 가슴이 금방 뜨거워진다. 오늘 이 노래가 글래디스에게 마음을 알아주는 한 사람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형 문화뉴딜 코로나19 예술백신 프로젝트의 일환인 ‘한 사람을 위한 예술-진심대면’은 예술가는 무대에 있고 관객은 객석에만 있는, 1대 다수 형태의 문화예술을 벗어나 주체 간 진심 교류를 통해 예술의 본질을 회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경기도 중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경영 과정에서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중시하고 보호하는, 인권경영 선포식을 가졌다. 앞으로 재단은 인권경영 정착을 위한 로드맵에 따라 지속적이고 단계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인권경영위원회를 구성해 인권경영 실행제도를 구축하고, 인권침해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인권경영 영향평가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재단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인권 교육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노재천 대표이사는 “우리 사회에서 아직도 인권 문제가 드러나고 있는 형편"이라며, "성남문화재단부터 인권경영을 실천해 직원은 물론 예술인, 지역사회, 시민 등 모든 관계자의 인권을 더 세심하게 존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우직함으로 가자 박병두 지난해는 쥐의 부지런함으로 끝없이 어둠을 갉아 새벽이 오고 끝없이 물어 나른 꿈이 단단히 익었으므로 신축년이 왔다. 소걸음으로 먼 길을 뚜벅 뚜벅 걸어왔다. 황소의 단단한 뿔처럼 신축년이 왔다. 쥐는 가고 우직한 소가 어둠을 뚫고 왔다. 세상 모든 묵정밭에 뜨거운 쟁기질로 새 땅, 새날을 넓히려고 소가 왔다. 올곧은 정의의 소가 왔다. 흙에 정직한 가슴을 담은 소처럼 땀이 밥이 되는 사람들을 등에 짊어진 강철 같은 소가 신축년을 앞세우고 왔다. 새 희망을 힘차게 끌고 나아가자 시인 박병두는 85년 TV문학관 극본 집필을 시작으로, '월간문학', '수필문학', '현대시학'을 통해 문단에 나왔다. 1964년 전남 해남 출생. 한신대 문예창작학과, 원광대 박사. 시집 '해남 가는 길', 수필집 '길 위에서 마주치다', 시산책집 '착한 사람을 보면 눈물이 난다', 장편소설 '인동초', 시나리오 '외로운 외출' 등 10권이 있다. 고산(孤山)문학상, 이육사문학상, 전태일문학상, 에거사 크리스티상, 이동주문학상, 김달진문학상, 열린시학상, 수원시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한국시인협회 회원으로 창작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시화박물관 사무총장으로…
김대원(金大源)은 1955년 경북 안동 출신으로, 경희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와 대학원을 거쳐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한문학전공으로 문학박사를 취득했다. 33년 간 경기대학교 예술대학 교수를 역임했고, 고향인 안동에 김대원미술관을 개관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특선과 우수상 및 제3회 월전미술상을 수상했다. 개인전 20회를 개최했으며, 단체전에는 300여 회 참여했다. 저역서로는 '중국역대화론(中國歷代畵論)' 1~5, 집자묵장필휴(集字墨場必攜) 1~8 공역, 중국고대화론유편(中國古代畵論類編) 1~16, 중국화론집성주석본(中國畵論集成注釋本) 1~5, 원림과 중국문화(園林與中國文化) 1~4, 조선시대 그림이야기(朝鮮畫論集成) 1~4 등이 있다.
지난 46년의 세월, 오직 한 길을 걸어오며 묵묵히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천(章川) 김성태 작가. 그는 '진품명품', '불멸의 이순신' 등 수많은 인기 TV 프로그램과 영화 공연의 타이틀 등 그야말로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글씨를 써온 예술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하나 허투루 쓰지 않고, 모든 정성과 진심을 쏟아 붓기로 정평이 나 있는 장천 선생이 신축년 새해 경기신문의 슬로건, '우직하게 일어나소'를 직접 쓰고 디자인해 전달해줬다. 장천 선생은 원광대학교 서예과 1기 졸업, 동국대학교 인문대학원 미술사학과 석사 졸업,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 작가다. 현재 KBS아트비전 영상그래픽팀 팀장(그래픽 디자이너), (사)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부회장, 한국명사어록보존협회 회장, (사)한국미술협회 국전 초대작가, 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 캘리그라피전문가과정 외래교수 등으로 활동 중이다. 주요 프로필 수상 2015 제9회 다산대상 수상(문화예술 부문) 개인전 및 초대전 14회 / 단체전 250여 회 2016 명사시리즈Ⅳ 장천김성태 초청전 “아! 충무공”, 아산문화재단 갤러리 - 연장전시 : 2016 독립기념관, 비선재 2014 명사시리즈Ⅲ 이해인수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