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그룹이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중흥그룹은 중흥건설과 중흥토건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공사대금 1300억 원을 전액 현금으로 오는 12일 조기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중흥그룹은 이번 공사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전국 40여 개 공사현장의 협력업체들이 임금 및 자재대금을 원활하게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중흥그룹은 올해 설 명절 전에도 공사대금 1300억 원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중흥그룹에 속해있는 협력업체에 지급할 결제대금을 추석 명절 전에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며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통해 앞으로도 함께 성장해 나아가며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흥그룹은 매년 우수협력업체를 발굴해 각종 인센티브 및 계약이행보증보험 면제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공사현장에서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무재해 현장을 만들기 위한 전사적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현대건설이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건설 사업 수주를 확정하고 유럽 원전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 2일 블라디미르 말리노프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과 만나 프로젝트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불가리아는 코즐로두이 원전 단지에 대형원전 2기를 추가로 신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양측은 오는 10월 엔지니어링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만남에서 프로젝트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필요한 절차를 충실히 이행 중인 현대건설은 현지화를 통한 협력, 국가적 기여에 역점을 두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원전 분야의 세계적인 시공 역량을 기반으로 코즐로두이 원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불가리아에 안전하고 안정적인 에너지원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블라디미르 말리노프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은 “현대건설은 매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불가리아와 현대건설이 유럽 원전 건설의 시
대우건설이 세계 최대 건설사인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CSCEC)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대우건설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정원주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세계 1위 건설기업인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CSCEC)와 해외 프로젝트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베이징에 위치한 CSCEC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CSCEC는 지난해 수주 853조 원, 매출 447조 원을 기록하며 ENR Global Contractors 순위에서 8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글로벌 건설 강자다. 이날 전략적 협력 구축을 위한 MOU 체결을 통해 양사는 향후 ADB(아시아개발은행. Asian Development Bank)와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와 같은 ODA(공적개발원조,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차관 인프라 프로젝트 등에서 협업하고 중동 및 글로벌 시장의 공항 프로젝
부당대출과 횡령 등 대규모 금융사고가 반복되면서 은행권에 대한 사회적 신뢰가 떨어진 가운데 금융당국이 은행권과 여신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나섰다. 이를 통해 여신 관련 중요 서류의 진위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담보가치 산정 과정을 보다 엄격하게 관리하는 내용 등을 담은 모범규준 개정안을 연내 마련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3일 박충현 은행 담당부원장보 주재로 은행권과 여신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TF(태스크포스)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 부원장보를 비롯한 금감원 관계자들과 은행연합회 본부장 및 11개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SC제일·iM·기업·수협·부산·광주) 여신담당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은행권 공통의 여신 프로세스 보완 필요성과 개선 추진 과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 부원장보는 "부당대출·횡령 등 연이은 금융사고로 은행산업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신뢰회복을 위해 금감원과 은행권이 다함께 상황인식을 공유하고 힘을 같이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은행권 금융사고는 여신 프로세스상 허점을 잘 아는 내부직원이 승진이나 투자 등 개인적 동기로 부당대출을 주도하는
국세청이 저소득 가구의 근로를 장려하고 경제적 자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4년 귀속 상반기분 근로소득에 대한 근로장려금 신청을 받는다. 국세청은 2024년 귀속 상반기분 근로장려금 신청을 오는 19일까지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근로소득만 있는 141만 가구가 대상이다. 지난해 9월 신청 대상자(147만 가구)와 비교해 소폭 줄었으나 지난해 상반기분 신청 인원(117만 가구) 대비 20% 가량 많다. 가구 유형별로는 단독가구가 66%(92만 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홑벌이 가구는 31%(44만 가구), 맞벌이 가구는 3%(4만 가구)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51%(71만 가구)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20대 이하 22%(31만 가구) ▲50대 12%(17만 가구) ▲40대 8%(12만 가구) ▲30대 7%(10만 가구) 순이다. 상반기분 근로장려금은 연간 근로장려금 산정 금액의 35%를 심사한 후 12월 말에 지급된다. 2024년도 전체 소득이 확정되면, 다음 연도 6월 말에 연간산정액에서 기지급액을 제외하고 지급한다. 다만 상반기분 신청 시 '예상 연간산정액'은 정산 시 '연간산정액'과 달라질 수 있다. 향후 가구·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추석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행사를 진행했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3일 중기사랑나눔재단 사무국에서 ‘2024 추석맞이 지역소외계층 명절음식 나누기’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명절음식키트 지원은 코로나19로 대면 지원이 어려웠던 2021년부터 시작됐으며, 설과 추석에 명절음식 지원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를 채워주는 지역친화적인 재단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이번에 마련된 추석명절음식 키트구성은 소고기국거리, 동태포, 당면 등 40여명이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양으로 구성 됐다. 총 1000박스가 제작돼 4일까지 전국 복지시설 300개소에 직접 배송된다. 손인국 중기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명절음식키트 지원사업은 4년간 1930개 복지시설, 32만 소외계층에게 전달돼 중소기업계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매김 했다”며 “앞으로도 지속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사랑받는 중소기업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동호 관악노인종합복지관장은 “지역사회를 두루 살피며 나눔문화에 앞장서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좋은 인연으로 이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경기중기청)이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3일 경기중기청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오는 10일까지 군포 산본로데오거리 상점가, 양평물맑은시장 등 경기도내 주요 전통시장에서 진행된다. 경기중기청은 시민들에게 장바구니를 배포하고, 온누리상품권으로 직접 물품을 구매하며 전통시장 이용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는 추석을 맞아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하고,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수산물 및 농축산물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진행하는 등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내 18개 시장에서 참여하며, 소비자들은 더욱 알뜰하게 장을 볼 수 있게 됐다. 경기중기청은 전통시장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캠페인 기간 동안 구매한 물품을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며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 상인들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전체에 도움을 주고 있다. 경기중기청은 오는 6일 구리전통시장, 10일 수원못골시장 등에서 전통시장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조희수 경기중기
KFC가 갓양념소스와 핫크리스피통다리 2조각, 텐더 2조각으로 구성된 스페셜 버켓 '갓양념 찍먹버켓'을 오는 30일까지 약 한 달간 4900원에 한정 판매한다. 특별 구성 버켓의 핵심인 ‘갓양념소스’는 한국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는 달콤한 맛으로 육즙 가득한 KFC 치킨과 최고의 맛궁합을 자랑하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지속적인 별도 판매 요청에 따라 디핑소스 형태로 출시되기도 했다. KFC는 갓양념소스를 더욱 손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시그니처 순살 치킨 메뉴와 함께 스페셜 버켓으로 기획했다. 닭다리를 사용해 부드러운 '핫크리스피통다리'와 닭안심살을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조리한 '텐더' 구성이다. KFC 코리아 관계자는 "두터운 마니아층을 지닌 갓양념소스를 더욱 맛있고 푸짐한 구성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갓양념 찍먹버켓’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프라이드치킨과 양념치킨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갓양념 찍먹버켓을 지금 KFC에서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와 국내 최초로 800Gbps급 초대용량 유선망을 구축하며 AI 시대를 위한 네트워크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최근 서울-부산 구간 상용망에 800Gbps급 유선망을 시험 개통하고, 인천 데이터센터에도 1.2Tbps 초대용량 유선망 개통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5G, AI, 클라우드 등으로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SKT는 추가로 데이터센터가 위치한 인천 사옥에 1.2Tbps 초대용량 유선망 개통 시험도 마쳤다. 양사는 그동안 빠르게 늘어나는 데이터 트래픽에 대응하기 위해 대용량 유선망 도입을 확대해 왔으며, 이번 성과를 토대로 800Gbps급 전국망 체계를 확보, 고도화된 백본망 전송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SKT와 SK브로드밴드 고객들이 국내 전 지역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한층 향상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번에 도입된 800Gbps급 유선망은 최신 광전송 기술을 기반으로 장거리, 대용량 전송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코히어런트 전송 기술, 가변 파장 전송 방식, PCS 등 첨단 기술을…
신한투자증권이 오는 10월 15일부터 시행되는 퇴직연금 상품 실물이전 제도를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사전등록 이벤트를 실시한다. 3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다음 달 14일까지 신한투자증권의 IRP계좌를 가지고 있거나 신규개설한 고객이 사전에 실물이전 정보를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3000명에게 치킨쿠폰이 지급된다. ‘실물이전’이란 퇴직연금 이전 시 가입자의 요청에 따라 기존에 운용 중인 상품을 매도하지 않고 이전 받을 계좌에 실물 그대로 이전하는 제도다. 실물이전이 가능해짐에 따라 퇴직연금 가입고객은 보유 상품의 중도해지 손실 없이 본인이 원하는 금융회사로 자유롭게 계좌를 이전할 수 있게 됐다. 사전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은 향후 실물이전 방법뿐만 아니라 적립금 투자에 유용한 정보와 절세혜택 등을 제공 받을 수 있게 된다. 김계흥 신한투자증권 연금사업본부장은 "고객의 은퇴 후 안정적인 삶을 위해 엄선된 상품 라인업과 차별화된 고객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고객의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에 책임을 다하는 연금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