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올해 개관하는 성남꿈꾸는예술터(구:영성여자중학교)에서 ‘경기시민예술학교 성남캠퍼스’를 진행한다. ‘경기시민예술학교 성남캠퍼스’는 ‘2020 경기문화재단 시민예술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성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일상 속의 예술’을 콘셉트로 예술을 통해 삶의 소중함을 발견하고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며 지속 가능한 변화를 지향한다. 성남캠퍼스의 예술교육은 비일상적인 장소에서 특별한 주제로 이뤄지는 행위만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돼 삶 속에서 예술활동을 통해 주도성과 주체성을 찾도록 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번 예술교육의 주제는 지역의 역사, 도시의 개발, 그리고 생태다. 도시인들의 고민을 담은 목탄드로잉 애니메이션 ‘지금 여기의 그림자들’, 도시의 숨은 공원을 찾아 실크스크린 작업으로 연결하는 ‘파크 프로젝트: 숨은 공원 찾기’, 도시의 장소성을 직접 가사로 쓰고 노래하는 ‘탄천블루스(나만의 음원 제작)’ 등 6개의 정규강좌를 운영한다. 또 특강 프로그램으로 시집서점 ‘위트 앤 시니컬’의 유희경 시인과 탐사 프로그램 전문 방송작가인 최빛나 작가를 초빙하여 인
경기도박물관(관장 김성환) 재개관 기념 특별전 ‘경기별곡: 민화, 경기를 노래하다’에 참여한 작가들이 9일 ‘현대민화의 창작 방향’을 주제로 온라인 좌담회를 진행했다. 지난 8월 4일 개막해 2021년 2월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경기도에 사는 민화 작가 30인과 참신한 작품성을 지닌 미디어아트 및 설치 작가 4인이 참여했다. 참여 작가들이 보여주는 작품 50여점은 경기도의 인물과 역사, 문화유산 등과 관련된 고전적 주제를 현대적 감성과 기술력으로 전환해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경기도박물관은 8월 19일부터 잠정휴관에 돌입했으며, 예정됐던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의 진행 방식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게 됐다. 이에 작가들은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는 ‘수요토크 :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9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경기별곡’ 참여작가 온라인 좌담회에는 참여작가 34명 중 7명인 라오미, 박소은, 유순덕, 이경미, 이지숙, 정봉훈, 최서원 작가가 토론에 참석했다. 참여 작가들은 ▲첫째 ‘현대민화(창작민화)가 민화계(미술계)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수원시립미술관이 11월 29일까지 두 달간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개관 5주년 기념전 ‘내 나니 여자라,’를 개최한다. ‘내 나니 여자라,’ 전은 조선 22대 임금인 정조의 어머니이자 사도세자의 비였던 혜경궁 홍씨(惠慶宮 洪氏)의 자전적 회고록인 ‘한중록’을 매개로, 올해 미술관의 기관의제인 ‘여성’에 대한 동시대적이고 다양한 정서를 들여다본다. 전시 제목 ‘내 나니 여자라,’는 ‘한중록’에서 발췌한 구절이다. ‘한중록’에 따르면 혜경궁 홍씨가 나기 전 태몽이 흑룡으로 당연히 사내아이일 줄 알았다고 한다. 그 기대에 반했기 때문에 ‘태어나 보니 여자더라’하는 회한 섞인 대목은 여성들이 처한 불합리와 불평등을 상징한다. 여기에 문장부호 반점(,)은 고정된 여성성에 대한 전복을 통해 여성의 무한한 가능성과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려는 의미를 함축한다. 13인(팀) 작가가 선보이는 회화, 설치, 미디어 등의 총 48점의 작품은 숨겨지고, 흩어진 여성들의 이야기를 듣고, 여성이라는 존재와 정체성 그리고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 볼 것을 제안한다. 전시는 총 3개의 섹션로 나눠 진행된다. 1부 ‘내 나니 여자라,’는 권력과 역사 속에서 그림자, 혹은 약자로 인식되어 온 여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경기상상캠퍼스가 대표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인 정규프로그램 ‘가을편’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상캠퍼스 정규프로그램은 상상캠퍼스 교육1964를 중심으로 생태, 공간, 인적자원을 활용해 분야에 구애받지 않는 생활밀착형 교육을 지향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가을 시즌에는 ‘알록달록 예술곳간’, ‘꼬마도시양봉가’, ‘과학속으로gogo’까지 총 3개의 자연친화적이고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오픈된다. 특히 올해는 포스트코로나시대에 맞춘 온·오프라인이 혼합된 형태의 교육프로그램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현하는 소규모로 운영된다. 먼저 교육플랫폼 협력단체 ‘티엔아트컴퍼니’가 진행하는 ‘알록달록 예술곳간’ 수업은 자연으로 둘러싸인 교육 공간 특성과 서울대 농대였던 상상캠퍼스의 역사적 의의에 맞춰 계절별 농작물로 건강한 식습관을 배우는 초등 저학년 대상 교육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작물들의 다양한 모양과 질감을 이용한 자연친화적 회화표현을 통해 상상력을 키우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춰 온오프라인 혼합으로 진행되며, 강사진이 직접 만든 아트키트를 첫 회차에 배부하고 화상회의 앱을 활용하여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플랫폼 협력단체 ‘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정상을 2주 연속 지키며 또 하나의 대기록을 썼다. 빌보드는 8일(이하 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보다 경쟁이 치열하고 비영어권 곡에 장벽이 높은 차트로 꼽힌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발매 1주차인 지난주 핫 100 차트에서 한국 가수 사상 최초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빌보드 역사를 통틀어 핫 100에 1위로 데뷔한 곡은 '다이너마이트'를 포함해 마이클 잭슨, 머라이어 캐리, 휘트니 휴스턴 등 43곡뿐이다. 특히 2주 연속으로 정상을 유지한 곡은 이 중에서도 20곡에 불과하다. 빌보드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2주 차(8월 28일∼9월 3일)에 미국에서 스트리밍 1천750만 회, 다운로드 18만2천 건을 기록하며 2위인 카디 비와 메건 더 스탤리언의 'WAP'을 제쳤다.…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다섯 명이 기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동행을 이어간다. SM은 8일 "태연, 윤아, 유리, 효연, 써니와 재계약한 것이 맞다. 앞으로도 멤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M 연습생 출신인 이들은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했다. '다시 만난 세계', '지'(Gee), '소원을 말해봐' 등 다수 히트곡을 남겼고, 거대 팬덤을 거느리며 이른바 2세대 걸그룹 중에서도 최고 인기를 누렸다. 그러다 2017년 발매한 정규 6집 '홀리데이 나이트'를 끝으로 전속계약이 만료돼 수영, 티파니, 서현이 소속사를 떠났다. 나머지 멤버 다섯명은 재계약했다. 현재 소녀시대 멤버들은 솔로 앨범 발매 등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드라마 및 영화,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김포문화재단이 2020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한강, 프리존, 강을 잃어버린 도시’ 전시를 열고 도시의 트라우마를 딛고 평화를 복원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8일 막을 올린 이번 전시는 오는 11월 22일까지 아트빌리지 아트센터에서 진행되며, 코로나19 상황 속에 현재 비대면 전시를 우선으로 온라인으로 공개됐다. ‘한강, 프리존, 강을 잃어버린 도시’는 김포의 특색인 프리존(Free Zone)의 지역적, 역사적 문제, 상속된 기억을 통한 트라우마를 주제로 기획됐다. 전혜연 기획자는 “2018년 남북간 합의에 의해 한강 하구 공동이용수역으로 새롭게 규정됐다”며 “70년 동안 갇혀있던 이곳이 다시 평화와 협력의 공간으로 ‘우리의 기억과 활동을 복원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전시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승우, 조두영 작가의 작품 ‘선보가(先報歌)’는 패브릭 위에 디지털 프린팅된 작품으로 6·25 참전용사들의 사진이 담겨 있다. 작품을 살펴보면 6·25 참전용사들의 사진이 차례로 지나가며 두 작가가 이들과 나눈 이야기도 소리로 흘러나온다. 이 작품에 대해 김승우 작가는 “참전용사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내면에 대해 지난 9년여간 채집하고 우리가 느낀 해석의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수원 윌스기념병원(병원장 박춘근)은 인공관절센터 이중명 센터장이 대한고관절학회 국제학술대회(2020 ICKHS)에서 ‘인공고관절 수술’에 대한 특별강연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이중명 센터장은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0년 대한고관절학회 제64차 국제학술대회(2020 ICKHS)에서 ‘인공고관절 전치환술의 경험 33년’이라는 제목으로 인공관절 전문 의사들을 위해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중명 센터장은 그 동안 환자들의 고관절 치료와 수술은 물론 기초연구와 약100여 편의 논문발표, ‘고관절학’ 등 저서 출판, 국내 최초로 국내 생산 인공 고관절 및 수술기구 개발 등 33년 동안 고관절 질환에 대해 연구하고 본인만의 새로운 치료방법을 개발하며 노하우를 쌓아왔다. 더불어 우리나라 고관절 질환 치료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등 외국인 환자들이 고관절 수술을 위해 한국에 방문하게끔 일조했다. 고관절 환자들의 ‘마지막 희망’으로 불리는 이 센터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33년 동안의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많은 의사들과 공유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의 감염 및 확산 우려에 따라 온라인과 일부 오프라인
아주대병원을 비롯하여 13개 의료기관으로 구성된 대한복강경위장관연구회(이하 KLASS, Korean Laparoendoscopic Gastrointestinal Surgery Study Group) 연구팀이 국소진행성 위암에서 개복 수술과 복강경 수술의 안전성과 효용성을 비교 분석한 임상연구 결과를 내놨다. 조기 위암의 경우 내시경이나 복강경 수술이 보편화되어 있지만, 진행성 위암은 개복 수술 또는 복강경 수술을 놓고 고민하게 되는데 이 고민을 해소하게 됐다. KLASS 연구팀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10년에 걸쳐 진행한 국소진행성 위암에서 개복 수술과 복강경 수술의 안전성과 효용성을 비교 분석한 3상 임상연구의 최종 결과를 미국 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 8월 온라인판에 게재했다. 이는 세계 최초로 다기관(국내 13개 의료기관)의 많은 위암 전문 외과 의사가 참여해 국소진행성 위암에서 개복 수술과 복강경 수술의 효용성을 비교한 대규모 전향적 3상 비교 임상연구의 최종 결과라는 점에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이번 연구결과는 종양학적 안전성을 입증받은 것으로 국내외 위암 수술의 가이드라인에 추가하게 됐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검진센터(원장 안철민, 이하 '건협 경기검진센터')가 질병관리본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간학회에서 진행하는 'C형간염 환자 조기발견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만56세(1964년생) 일반 건강 검진 미수검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사업은 10월 31일까지 2개월간 한시적으로 진행된다. 'C형 간염 검진'에 참여하려면 시범기간 중 일반 건강 검진 시 '검진참여 및 검사결과 활용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검사방법은 일반 건강 검진 채혈 시 'C형간염 항체검사'를 함께 시행하고 항체검사(1차) 결과 양성인 경우 2차 확진검사를 시행한다. 2차 검사도 단일검체(혈액)로 진행하므로 다시 내원할 필요는 없으며 검사비용은 전액 질병관리본부에서 부담한다. 다만, 시범사업 시작일인 올해 9월 1일 이전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사람, 사범사업 종료일인 10월 31일을 지나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사람, 시범사업 참여를 위한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결과 활용에 동의하지 않은 사람은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C형간염은 국내 약 30만 명으로 추정되며, 연령이 높을수록 도시보다 읍·면지역에서 많이 발생하고 방치할 경우 간경변증, 간세포암으로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