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 문화마을후원회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14일 2017년 안산시마을만들기 공동체활성화사업의 하나인 ‘전통음식 발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전통 장(醬)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임이자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손창완 더불어민주당 안산단원을지역위원장, 김동수·윤석진 시의원, 주민자치위원 등 내빈과 다문화 가족, 일반가족으로 나뉘어 선착순으로 모집된 5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시흥시 장독대협동조합 전문강사의 지도를 받아 된장과 간장, 고추장을 담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주민자치위원들은 지난 3년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장 담그기가 낯선 다문화가족과 주민들에게 먼저 시범을 보이는 등 보조강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장 담그기에 참여한 다문화 가족들은 “힘은 들었지만 재미있었다. 5월로 예정된 간장 가르기 행사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곤 문화마을후원회장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발전시켜 정이 넘치는 따뜻한 고잔1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광명지역 원로들이 재난현장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을 격려하기 위해 광명소방서를 방문했다. 광명소방서는 15일 오전 광명시원로회 30여 명이 광명소방서를 방문해 심재빈 서장으로부터 현안업무를 듣고 청사 및 시민안전체험장을 시찰했다고 밝혔다. 원로회 회원들은 또 안전체험과 함께 소방활동시연 후 소방관들을 격려했다. 주명식 시원로회 회장은 “어려운 환경속에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직원들에게 감사함을 느낀다”며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들의 신념과 열정이 시민의 가슴속에 그대로 녹을 수 있도록 각자 맡은 바 업무에 더욱 충실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중부희망나눔봉사센터는 지난 14일 성남위례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성남위례공공실버주택 거주 어르신들을 위한 2017년 첫 세탁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겨우내 묵은 이불 세탁을 통해 어르신들의 새봄 맞이를 돕기 위해 진행된 이날 세탁봉사활동에는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성남지구협의회 봉사원 20여명이 참여해 어르신 30세대의 이불 세탁에 나섰다. 정명득 성남지구협의회장은 “홀로 사시며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드리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세탁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따듯한 봄을 맞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국원기자 pkw09@
NH농협은행 의왕시지부 김병일 지부장이 15일 의왕시청 법인카드 이용에 따라 발생한 적립금 5천100여 만원을 김성제 의왕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적립금은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 적립된 것으로, 의왕시청 법인카드 사용에 따른 기금이다. 앞서 의왕시와 NH농협은행 의왕시지부는 2006년부터 제휴를 맺고 의왕시청 법인카드, 보조금카드, 복지카드 등에 대한 사용액의 일정액을 적립해 매년 지역발전을 위한 의왕발전기금으로 사용해 오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앞으로도 NH농협은행 의왕시지부가 지역은행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적십자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 성남시 복정동에는 봉사와 후원을 통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하는 손만두 전문 음식점이 있다. 바로 ‘가야미 촌’이다. 가야미 촌의 박옥경(56·사진) 사장은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있는 위기가정을 위해 기부하며 희망을 전파하고 있다. 평소 이웃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싶었던 박 사장은 “음식점을 하면서 우연히 적십자봉사원들이 식당을 찾아와 자연스럽게 적십자의 봉사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게 됐다”며 “그분들이 봉사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시간적 여건상 봉사를 함께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후원을 통해 주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후원을 시작하게 됐다”고 적십자사의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박 사장은 또 음식점을 운영하는 본인인의 전문성을 살려 2달에 한번 씩 지역사회 홀몸노인들을 위해 정성스레 빚은 만두를 대접하는 재능기부 봉사를 하고 있다. 그는 “나눔에 이어 봉사를 할 때 느낀 그 마음이 너무 뿌듯하고 좋다”며 “앞으로도 후원과 봉사를 통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나눔에 대한 꿈을 밝혔다. 가족들의 적극적인 지지도 박 사장이 나눔을 실천하는 데 큰 힘이 돼 주고 있다
98년 전 가평군민들이 펼쳤던 ‘3·15 독립만세운동’의 나라사랑 정신이 되살아났다. 15일 가평군 북면 목동2리회관(멱골 싸리제)에 태극기를 든 학생, 군인, 주민 등이 모여 독립만세를 부르던 역사의 순간을 재현한 것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유관순 복을 입은 여학생과 민복을 입은 남학생, 일본순사와 한복을 입은 주민들의 의상도 그대로 재현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정상국 목동2리 이장의 ‘만세삼창’ 선창에 함께 만세를 외쳤다. 목동터미널 앞에서는 만세운동을 하기 위해 발길을 옮기는 주민들과 이를 제지하는 일본 헌병의 실랑이를 재현하며 억눌렸던 설움과 울분을 터뜨리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후 주민들은 손에 든 태극기를 휘날리며 시가행진을 펼친 뒤 가평군청에 모였고, 그렇게 모든 참가자들이 모인 가평군청 앞에서는 독립선언문 낭독을 비롯해 김성기 군수의 만세삼창선언, 가평 3·15독립만세운동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어 재현행사 후 종합운동장 뒤 ‘가평의병 3·1운동 기념탑’에서는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가평지역에서 활발한 의병활동을 펼쳐온 순국선열들
김윤식 시흥시장이 건축문화 창달과 대한건축사협회에 미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건축사협회장으로부터 명예회원 증서를 전달받았다. 시흥시는 지난해 7월 경기도와 ‘2017경기건축문화제’와 관련, 공동 추진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명해 경기건축문화제 추진위원회의 평가를 받아 그해 8월 공동개최 시군으로 선정돼 행사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김윤식 시흥시장은 경기도 내 대표 건축행사인 경기건축문화제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기획, 추진해 지난 14일 열린 ‘대한건축사협회 경기도건축사회 제51회 정기총회’에서 명예회원 증서를 전달받게 됐다. 시 관계자는 “대한건축사협회, 시흥시 건축사회와 협력해 시흥시만의 건축문화 가치재창조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이우현 국회의원(용인갑)·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위원장 ▲차순오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사무처장 ▲이정호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장 ▲나기주 〃 제1부회장 ▲임철승 〃 총무이사 ▲이종태 〃 공보이사
임용된지 9개여 월 된 새내기 경찰관이 핸드폰을 들고 당황해하고 있던 시민에게 다가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의왕경찰서 의왕지구대 소속 고재현(28) 순경. 고 순경은 지난 7일 오후 2시쯤 지구대에서 자신의 개인차량을 이용해 의왕경찰서를 가던 중 고천초등학교 맞은편에 있는 쌀 상회 앞에서 송모씨 부부가 전화기를 들고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에 고 순경은 차를 멈춰 부부에게 다가갔고, 부부로부터 “아들의 학교 선생이라는 사람이 전화해 아들이 칼에 찔렸다는 이야기를 했다”는 말을 들었다. 그러나 고재현 순경은 수신번호가 070으로 시작한다는 것을 깨닫고 보이스피싱을 의심, 송모군의 어머니에게 아들이 학교에 있는지를 파악하도록 함으로써 보이스피싱을 막았다. 아버지 송모씨는 “담당 선생님이라는 분이 아들의 이름을 말하고, 아들과 똑같은 목소리로 살려달라는 비명소리를 들려줘 부모 입장에서는 속을 수밖에 없었던 것 같았다”며 “하마터면 큰 돈을 잃어버릴 뻔 했다”고 경찰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재현 순경은 “당연히 할 일을 했다”면서 “앞으로 시민에게 봉사하는 경관으로서 더 지능화되는 범죄에 대비해 더 공부하고 많
“지역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치안 여건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지난 11일 오후 수원중부경찰서 화서문지구대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여고생의 손 편지가 전달돼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숙지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이 학생은 새벽시간대 공부를 마치고 귀가할 때마다 어두운 주택가를 순찰하는 경찰관의 모습을 보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었다며 감사하다는 내용의 손 편지를 화서문지구대에 전달했다. 평소 화서문지구대는 여성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취약시간대 관내 후미진 공원을 비롯한 학원가 주변, 어두운 주택가 등 범죄 취약지를 중심으로 연계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안전한 귀갓길을 책임지는 화서문지구대 경찰관들에게 감사의 편지가 전달된 소식이 SNS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훈훈한 감동과 즐거움을 주고 있다. 손 편지를 받은 허보양 화서문지구대장은 “따뜻한 정이 느껴진 편지를 받고 지역주민의 온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범죄취약지에 대한 주기적인 순찰 및 점검으로 유사시 골든타임을 확보해 지역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치안 여건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