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주 국내도서 베스트 -제공 예스24 1. 트바로티, 김호중 김호중/스튜디오오드리/17,000원 2.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존리/지식노마드/15,000원 3. 김미경의 리부트 김미경/웅진지식하우스/16,000원 4. 돈의 속성 김승호/스노우폭스북스/16,800원 5. 더 해빙 이서윤·홍주연/수오서재/16,000원 6. 검찰개혁과 촛불시민 조국백서추진위원회/오마이북/25,000원 7. 부의 대이동 오건영/페이지2/17,000원 8. 디얍의 라스트오리진 만화극장 디얍/제우미디어/15,000원 9.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김수현/놀/15,000원 10.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 박성혁/다산북스/15,000원
노동자 주주-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강력한 무기/데이비드 웨버 글/이춘구 옮김/맥스미디어/416쪽/20,000원 ‘주주 행동주의’는 노동자를 위한 힘의 원천이다. 세이프 웨이 투쟁 이후 10년 동안, 노동자 주주 세력은 대규모로 확장했다. 새로운 행동가들은 또 CEO와 노동자 보수 규정을 위한 투쟁에 성공해 CEO들이 중간 노동자에 비해 얼마나 많은 급여를 받는지 회사들이 공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드문 일이지만 은행과 기업들이 증권거래위원회나 의회를 특별히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 그 중 하나는 산업계가 미국 컬럼비아특별구 항소법원을 장악해서 기업 이익에 반하는 의회 차원의 규제와 개입을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등가 투자 규칙 해지펀드가 연금을 훼손하려 하지 않는 한 비슷한 전략과 자유로운 구조를 갖고 있는 해지펀드 가운데 어느 하나를 선택할 자유재량을 어느 정도 수탁자들에게 준다. 따라서 행동가들은 ‘펀드 우선’이라는 관점을 벗어나지 않고도 활동할 수 있는 방법들을 발견해오고 있었던 것이다. 노동조합과 연금기금들은 애당초 많은 지지를 얻을 만한 제안들을 선택하거나 지지의 대가로 주주들에게 다른 수혜를 제공하기로 합의하는 등 다른 주주들의 지지를 확보하는
조용한 공포로 다가온 바이러스-생명의 정의를 초월한 존재/야마노우치 가즈야 글/오시연 옮김/하이픈/296쪽/17,000원 바이러스를 생명체로 볼 때, 거기에는 독특한 생(生)과 사(死)가 존재한다. 바이러스가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의 ‘일생’을 살펴보면 바이러스는 생과 사의 경계를 가볍게 초월한 존재로 보인다. 19세기 후반 과학자들은 일단 동물에게 병을 일으키는 힘이나 세균을 용해하는 힘을 바이러스 기준으로 삼아 연구를 해야 했다. 바이러스가 남긴 흔적을 살펴 바이러스학을 발전시킨 것이다. 바이러스는 동물, 식물, 세균에서 분리할 수 있다. 그중 동물바이러스와 식물바이러스는 대부분 질병의 원인으로 분리되었기 때문에 예전에는 바이러스를 세균의 한 종류라고 생각했다. 이후 과학 기술이 발달하자 생물의 전부라고 생각했던 식물과 동물은 생명의 계통수 중 작은 가지의 일부분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내재성레트로바이러스의 첫 발견은 1968년 런던대학교의 로빈 와이즈에 의해 이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가진 닭들끼리 유전 된다는 것이다. 최근 이것들이 단순한 바이러스 화석이 아닌 다양한 기능을 발휘한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때론 숙주의 수호자 역할도 한다. 텐소바이러스는
리비교 가는 길/이용남·장경선 글/구름바다/180쪽/3만원 ‘리비교 가는 길’은 이용남 작가의 사진집으로 리비교는 1953년 7월 4일 파주 임진강에 세워진 다리이다. 리비교는 전쟁 중에 미군이 군사용 목적으로 만든 다리이므로 아는 사람은 드문데, 이용남 작가는 이 다리가 있는 장파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릴 적부터 리비교를 통해 미군부대로 출퇴근하는 아버지를 배웅하고 마중한 추억이 있다. 이 작가는 “한국전쟁 당시 남쪽 임진강에 군수물자 수송을 위한 교량 11개가 세워졌다”며 “나의 고향은 파평면 ‘아랫장마루’다. 우리집 사랑방에는 내 또래의 흑인 혼혈 아이와 양공주라고 불렸던 엄마가 미군과 함께 세들어 살았다”라고 어린 시절을 추억했다. 이어 “저녁 무렵이면 미제물건 장사꾼과 클럽 포주와 양색시, 달러상 등 하루 일과를 마치고 리비교를 건너오는 미군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였다”면서 “나는 흑인 친구와 리비교에 곧잘 갔다. 운이 좋으면 미군이 던져주는 초콜릿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이용남 작가의 기억 속 마을은 리비교 건너 민통선에 미군부대가 있었고 장파리 마을 쪽으로는 기지촌이 형성돼있었다. 미군 클럽이 다섯 개나 있었으며, 미군 위안부
배우 송강호가 신연식 감독의 신작 두 편에 모두 출연하기로 했다. 제작사 루스이소니도스는 송강호가 신 감독의 신작 '1승' 출연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송강호는 애초 신 감독의 다른 작품 '거미집' 출연을 확정하고 올겨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거미집' 제작이 지연되면서 '1승'을 먼저 촬영하게 됐다. '1승'은 인생에서 단 한 번의 성공도 맛본 적 없는 배구 감독이 단 한 번의 1승만 하면 되는 여자 배구단을 만나면서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다. 송강호는 망해가는 어린이 배구 교실을 운영하다 해체 직전의 여자 배구단 감독으로 발탁되는 김우진을 연기한다. 이준익 감독의 흑백 영화 '동주'로 영평상과 청룡영화상에서 각본상을 받은 신 감독은 '페어 러브', '조류인간', '러시안 소설', '배우는 배우다', '로마서8:37' 등을 연출했다. 송강호는 현재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등과 함께 한재림 감독의 항공 재난 영화 '비상선언'을 촬영 중이다. '1승'은 오는 11월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이 여행일기를 테마로 한 2020 아트리움 하우스 콘서트 시즌4를 통해 시민들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수원문화재단은 매년 수원SK아트리움 브랜드 공연인 ‘아트리움 하우스 콘서트’를 통해 고품격 음악살롱을 추구하며, 재즈 뮤지션과 인디밴드, 클래식 앙상블 및 크로스 오버 장르 등 다양한 아티스트를 초대해 무대를 꾸민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하는 ‘아트리움 하우스 콘서트’의 테마는 여행일기다. 프렌치 재즈를 비롯해 아랍-발칸집시풍 월드뮤직, 클래시컬 탱고 콘서트를 통해 3차례에 걸쳐 낯선 정취의 다양한 음악적 풍경을 여행하는 시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오는 9월 3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17일, 11월 4일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진행된다. 매회 공연은 오후 7시30분에 시작된다. 9월 3일 첫 공연의 테마는 프렌치 집시 밴드 ‘DUSKY 80(더스키 80)과 함께하는 프랑스에서의 휴가’를 주제로 낭만의 도시 파리의 일상 속 특유의 낭만적인 재즈 음악과 보컬을 감상할 수 있다. 10월 17일 공연은 아티스트 하림과 블루카멜앙상블이 출연해 중동과 발칸, 중앙아시아 음악과 우리나라 민요와 근대가요를 다양한 악기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 MMCA)이 미술관 누리집 내 ‘온라인 미술관’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전시의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영상을 제공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현재 서울관과 청주관에서 각각 ‘또 다른 가족을 찾아서’와 ‘보존과학자 C의 하루’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전시 VR 영상은 전시 공간을 상하좌우 360도로 회전하며 감상할 수 있는 실감 영상으로, 관람객이 직접 원하는 위치와 작품을 클릭하면서 공간을 이동해 전시장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 ‘온라인 미술관’을 통해 ‘보존과학자 C의 하루’ VR 전시 관람을 직접 체험해보면 실제 전시장에 발을 들여놓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마우스를 클릭해 전시장 내부로 이동한 뒤 전시 설명을 누르면 큐레이터의 해설이 담긴 유튜브 영상이 재생된다. 전시 공간을 360도 둘러볼 수 있는 만큼 한층 여유롭게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보존과학자 C의 하루’ 전시 VR 영상에서는 전시를 기획한 김유진 학예사의 전시소개를 비롯해 니키 드 생팔의 ‘검은 나나(라라)’, 권진규의 ‘여인좌상’, 이갑경의 ‘격자무늬의 옷을 입은 여인’을 감상할 수…
관객 참여형 연극 ‘극장을 팝니다’가 부평 무대에 오른다. 인천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은 부평아트센터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9월 4일부터 6일까지 총 3일간 1일 6회차로 관객 참여형 연극 ‘극장을 팝니다’를 선보인다. 지난 2010년 문을 연 부평아트센터는 그동안 다양한 장르의 기획·제작 공연을 선보이며 부평구민 생활문화 형성의 주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당초 부평아트센터는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구민들과 함께할 프로그램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신년음악회 이후 자리를 마련하지 못했다. ‘극장을 팝니다’라는 연극 제목만 보면 관객들이 ‘극장이 부동산 매물로 나왔다’는 1차원적인 호기심을 가질 수 있지만 실제 부평아트센터를 찾아 극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지난 10주년을 돌아볼 수 있다. 이번 연극은 부평아트센터 상주예술단체이자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연극단체 앤드씨어터가 진행한다. 지난 2015년부터 ‘터무늬 있는 연극’ 시리즈를 제작하며 지역 고유의 색채를 무대에서 풀어낸 앤드씨어터가 이번에는 부평구문화재단과 ‘극장’이라는 지역 내 문화예술 공간에 집중한다. 총괄 연출을 맡은 전윤환 앤드씨어터 연출은 “팬데믹 시대에 극장을…
작은 소망 장르: 드라마, 코미디 감독: 전우생 출연: 왕대륙, 팽욱창, 위대훈, 젱 멩수에 “죽기 전에 연애 한번 해보고 싶다.” 동네 바보지만 훈남들의 美친 연애 버킷리스트. 오는 13일 개봉하는 영화 ‘작은 소망’은 죽기 전에 연애 한번 해보는 것이 소원인 친구 고원(팽욱창)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는 고원(팽욱창)의 마지막 소원은 ‘죽기 전에 연애 한번 해보는 것’이다. 진정한 친구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나선 서호(왕대륙)와 장정양(위대훈)은 고원의 여자친구를 대신 만들어주는 엄청난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두 사람은 알고 있는 여자 사람 친구들을 불러 “고원이랑 만나보지 않을래?”라고 대리 고백을 해 뺨을 맞는가 하면, 클럽에 갔다가 선생님과 마주쳐 부리나케 도망가는 등 에피소드를 겪는다. 장정양은 “집에 가니까 방이 없어졌더라고”라며 웃지 못할 해프닝을 겪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다시 해보자고 의지를 다지며 포기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고원과 이별을 준비해야 한다는 소식을 들은 서호와 장정양은 마지막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함께 바다 여행을 떠난다. 가는 길에 경찰이 멈추라고
오케이 마담 장르: 코미디, 액션 감독: 이철하 출연: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 ‘인생 최고의 행운인 줄 알았다. 놈들이 타기 전까진…’ 13일 개봉하는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초특급 액션 코미디 영화다. 극 중 극강의 쫄깃함으로 빠른 완판을 기록하는 꽈배기 맛집 사장 미영(엄정화)은 컴퓨터 수리 전문가인 남편 석환(박성웅)의 남다른 외조로 하와이 여행에 당첨된다. 난생처음 해외여행을 떠나게 된 두 사람은 설렘 속에 여행길에 올랐으나 같은 비행기에 탄 비밀 요원을 쫓는 테러리스트들 때문에 아수라장이 된다. 철승(이상윤)은 10년 전 자취를 감췄다가 나타는 목련화를 잡기 위해 인천발 하와이행 비행기에 올랐다. 그는 “이제부터 이 비행기는 우리가 차지한다”라며 비행기 납치사건을 벌이고, 얼떨결에 미영과 석환이 유일한 해결사가 됐다. 두 사람은 테러리스트들에 맞서 몸을 날리는데 미영은 자신에게 맞고 기절한 테러리스트를 보며 “어떡해. 어머 흰자봐”라고 놀라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자아낸다. 석환 역의 박성웅은 ‘오케이 마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