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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장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든다... 웹 연극 '시그널' 공개

극단 디딤돌, 오는 15일부터 매주 1회 상영
SF장르, 부제 '그가 들려주는 다른 세상'
'쇼트 폼' 형태의 짧은 영상... 명품 배우 총출동

스마트폰, 태블릿 PC만 가지고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웹 연극 '시그널(SIGNAL)'이 오는 15일부터 매주 1회씩 상영된다.

 

극단 ‘디딤돌(DIDIMDOL)'이 기획한 '쇼트 폼(Short Form)' 콘텐츠 형태의 이 연극은  '그가 들려주는 다른 세상'이란 부제가 달려 있다.

 

 

쇼트 폼 콘텐츠는 시간과 장소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짧은 분량의 영상 콘텐츠로, 이용자들의 접근성과 몰입도를 높이는 게 장점이다.

 

짐작하듯 작품은  'SF장르'로, 동료의 추락사를 목격하고 트라우마를 갖게 된 아버지가 미래에서 온 아들을 만나 소중한 가치를 위해 함께 분투하는 판타지다.

 

출연진이 화려한 것도 이 작품의 자랑이다. 명품 연기로 정평이 난 배우 임동진과 주호성을 비롯해 (사)한국연극배우협회 우상민 이사장, 배우 임대일·이광기·배기범·백승철·이지은·염재욱·유인혁·김단비·이규원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한 것.

 

 

마이다스의 손으로 불리며 가치를 창출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신바람(기획/프로듀서)과 멀티테이너 배우 임대일(작/연출)이 만나 인문학적 감성을 더하기도 했다.

 

또 SBS 출신의 유동아 PD가 참여한 가운데 영상 제작, 조명, 무대, 음악, 의상, 분장 등 각 분야 실력파들이 합류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 작품은 극단 디딤돌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는 동시에 안전보건공단, 고용노동부,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등 후원 기관들의 채널을 통해서도 송출될 예정이다.

 

 

연극 장르의 새로운 패러다임 정립을 비전으로 한 웹 연극, '시그널'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임대일 연출은  "극장에서만 느끼고 감동할 수 있는 것을 영상화하면서 질과 감동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안타까웠다"며 "비대면 영상 콘텐츠에 최적화된 예술을 선보이기 위해 올해 초부터 기획하고 준비했다.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보며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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