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지방자치,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자치분권 인재 육성을 위해 지방의 산발적인 자치분권 교육을 통합하고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교육기관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시흥시가 전국 최초로 자치분권대학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우정욱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사무처장(시흥시 시민소통담당관)은 오는 3월 개교 예정인 ‘시흥자치분권대학’에 대해 이렇게 정의했다. 지방공무원이 갖춰야 할 기능을 지방 정부가 교육을 시키겠다는 것이다. 다음은 우 사무처장과의 일문일답. ▲시흥자치분권대학의 핵심 목표는 무엇인가. 지방자치시대의 진정한 의미를 되찾아 지방정부가 제 역할과 기능을 해 가는 것이다. 지방공무원의 지방자치 전문성을 강화해 행정 영역의 질을 높여가는 것, 성숙한 생활정치가 이루어질 수 있는 시민 자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자치분권대학의 목표이다. 또한 아직 학문 분야에서 독자적인 영역으로 자리매김하지 못한 자치분권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해 이에 대한 이론적 토대 마련은 물론 자치분권 분야의 선도적인 교육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 ‘전국 243개 지방정부가 자치분권대학 캠퍼스’라는 개념이 획기적이다. 자치분권대학은 기본적으로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다.…
“주민을 섬기는 봉사자로서 민생치안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영하 6도의 추운 날씨에 도로에서 떨고 있는 치매노인을 발견,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한 경찰관들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바로 수원중부경찰서 장안문지구대 윤신 경위와 김명기·성진기 경사다. 9일 새벽 1시쯤 ‘치매 증상이 있어 보이는 노인이 길가에 앉아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체감온도는 영하 10도로 장시간 노출될 경우 위험한 상황까지 초래할 수 있었다. 윤 경위 등은 신속하게 신고 장소로 출동, 수원 송죽동의 송정초등학교 앞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치매노인 A씨(68·여)를 발견했다. A씨는 가족이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집에서 나와 길을 잃고 두려움에 떨고 있었던 것이다. 이들은 A씨를 안심시킨 후 순찰차에 태워, 지구대로 함께 와 전산 조회를 통해 연령, 주소지 등을 확인한 후 아들 B씨(33)에게 연락,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했다. 아들 B씨는 “추운 날씨에 어머니가 경찰관의 도움으로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셨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명기 경사는 “영하의 날씨에 오래 방치됐으면 위험에 빠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지역 주민들의 도움으로 치매어르신을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할…
남양주소방서는 현장대응단 소속 조윤주 소방관이 지난 7일 경북 경주시 The-K 연수원에서 개최된 ‘제3회 전국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국민안전처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한 조 소방관은 ‘불은 고맙지만, 무섭기도 해요.’라는 주제로 영·유아 대상으로 교육을 시연, 영예를 안았다. 전국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는 소방안전교육 표준화 및 우수 소방안전강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개최되며 조 소방관은 지난해 12월 개최된 ‘제3회 경기도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서 강의분야 최우수상을 수상, 도 대표로 출전했다. 이날 조 소방관은 “대회 준비와 관련해 많은 도움을 주신 경기도재난안전본부 및 소방서 직원들에게 고맙다”며 “향후 소방안전교육 및 홍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경기남부경찰청은 9일 청내 교육센터에서 지휘부와 일선 경비·교통 지휘요원이 함께 모여 ‘법질서 확립과 봉사행정 구현’을 위한 ‘2017년 상반기 경비·교통경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올해 상반기 인사시 경비·교통 지휘요원 절반 이상(63.6%)이 교체됨에 따라 경기경찰의 정책 비전과 목표, 당면과제와 대응 방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 교환을 통해 현장과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김양제 경기남부청장은 “법질서 확립과 봉사행정 구현은 경찰의 목표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친절·의로움·공정·근면·깨끗함을 갖춘 경찰이 돼야 한다”며 “치안서비스 향상을 위해 출근하고 싶은 직장이 될 수 있도록 존중과 소통·배려로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젊은 시절 커피 한 잔 끓여준 적 없는 아내에게 미안해 더 늙기 전에 밥 한끼정도는 내 손으로 차려주고 싶어요.” 고양시 문촌7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중인 남성노인 자립지원프로그램 ‘청춘 밥상-꽃할배의 삼시세끼’에 참여한 조찬규(84·가명)씨의 각오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산서구 남성 노인의 자립 지원을 위해 시 관내 3개 기관(고양시문촌7종합사회복지관, 고양시문촌9종합사회복지관, 고양시일산종합사회복지관)이 연합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달 17일 발대식 이후 지난 7일 첫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모두 10명이 참여, 식생활 자립을 위한 요리 뿐 아니라 이웃과의 관계 형성을 위한 나눔 활동까지 함께 이뤄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조씨는 또 “남자들이 모여서 요리도 만들고 이야기도 하니 나름 재미있다”며 “내가 만들어서 그런지 음식도 더 맛있는 것 같아 어서 음식 솜씨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안선미 사회복지사는 “이번 사업이 관내 남성 노인들의 자립 능력 향상뿐 아니라 다양한 이웃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계기가
㈔한국지역복지봉사회 경기광명지역자활센터가 CJ대한통운과 손잡고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 광명자활센터는 희망나르미사업단의 신규사업으로 CJ대한통운 광명하안대리점과 함께 지난 6일부터 하안13단지내에서 아파트 거점택배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센터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에서 근로능력이 다소 약한 5명을 선발해 거점택배를 실시 중이며 배송업무를 통해 근로의지를 향상시켜 경제적 자립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지정 사회복지기관인 센터는 광명에서 희망나르미사업단 외에도 자활근로사업으로 다우리사업단, 이룸금속사업단, 일자리파견사업단, 복지간병사업단, 깔끄미사업단 등 총 10개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윤지연 관장은 “센터의 목표는 이분들이 스스로 경제적 활동을 하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 것”이라며 “앞으로 보다 광범위한 영역까지도 사업성이 있다면 적극 시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주민센터 직원들이 점심시간을 반납하고 지역 내 국수봉사 단체와 함께 어르신들에게 국수 나눔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의 모범이 되고 있다. 고잔1동 직원들은 지난 7일 적금노인정 옆 공터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어르신들에게 국수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고잔1동은 모든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정기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공직사회 내 봉사활동 실천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서고,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 분위기를 확산시켜 ‘정이 넘치는 문화마을 고잔1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종민 동장은 “이번 봉사로 어르신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따뜻해졌으면 좋겠다”며, “주기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기 위한 봉사활동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군포소방서 의용소방대원 30여 명은 지난 8일 당정동에 위치한 ‘양지의 집’을 방문,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몸이 불편한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따뜻함을 전하자는 뜻을 모아 계획하게 됐으며 ▲화재안전점검 및 교육 ▲사랑의 성금 및 나눔물품 전달 ▲시설 환경정리 ▲장애인들과 담소 등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한항교 의용소방대장은 “주변 이웃에게 작은 도움을 실천함으로써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안전뿐 아니라 이웃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구리시 일자리센터는 지난 8일 갈매동 주민센터에 찾아가는 일자리 이동상담실을 설치하고 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각종 취업 관련 상담 업무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이동상담실은 갈매지구 아파트 단지 입주가 본격화됨에 따른 취업지원 서비스 요구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월 2차례 운영된다. 그간 갈매동 주민센터에는 타 동 주민센터와 달리 전문 직업상담사가 상시 배치돼 있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시는 앞으로도 일자리센터 직업상담사들을 순환적으로 파견해 각종 구인 및 구직 상담과 직업선호도 검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일자리센터(☎031-550-2317~2320, 2596)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이동상담실 운영으로 취업 문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향후 주민 호응도에 따라 주 1회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오산남부청소년문화의집은 2016년 청소년어울림마당 유공을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오산남부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 어울림마당의 프로그램 운영 내용 및 성과가 탁월하는 평가를 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건전한 청소년문화 형성과 함께 오산 문화의 거리를 청소년문화의 장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진행됐으며 청소년으로 구성된 어울림마당 기획단을 운영, 청소년들의 요구가 직접 반영되도록 했다. 방소라 관장은 “오산시 청소년 어울림마당이 더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