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연(국힘·안산병) 후보는 4일 수도권 최초의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인 안산시 단원구 ‘블루밍 세탁소’를 방문해 장애인 노동자들을 격려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안산시가 영세·중소사업장 노동자와 가족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설치한 ‘블루밍 세탁소’는 오염된 작업복을 전문으로 세탁하는 산업단지 노동자 맞춤형 복지정책의 하나다. 시는 이곳을 경기도장애인복지회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세탁소 관계자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돌아가는 소음이 크고, 폐수통 문제로 쇳가루와 기름 등이 섞인 폐수가 고여 있다. 수선기와 다리미는 한 대씩밖에 없어 한 달 2천 벌 이상의 작업복을 세탁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꽤 있어 시설 보완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김 후보는 “블루밍 세탁소가 개소된 지 1년이 채 안 됐지만, 수요자와 언론으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며 “세탁소에서 일하는 장애인 노동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안산시와 함께 필요한 부분을 신속하게 보완해 산단 노동자 건강권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
4·10 총선을 앞두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집회를 개최한 후보자와 선거사무소 관계자가 경찰에 고발됐다. 인천시 계양구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후보자 A씨와 선거사무장 B씨를 계양경찰서에 고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선거구 내에서 선거구민 등 다수인을 대상으로 집회를 개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후보자 A씨가 상대 후보자의 정책을 비판하면서 자신의 정견을 발표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집회를 개최한 혐의도 받는다. 공직선거법 제101조에 따르면 누구든지 선거기간에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목적으로 한 개인 정견 발표회나 시국강연회 등은 열 수 없다. 단, 법에 규정된 연설·대담·토론회는 가능하다. 또 같은 법 제103조 제3항에 따라 선거 기간에 참가 인원이 25명을 초과하는 집회나 모임을 개최할 수 없다. 계양구선관위 관계자는 “선거 막바지 공직선거법 위반행위에 엄중히 대응하겠다”며 “이와 유사한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이상식(민주·용인갑) 국회의원 후보가 4·10 총선 전 마지막 주말인 6일 용인지역 곳곳에서 막바지 유세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 후보는 이날 지역 유권자들과 접촉을 늘리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거리를 누비며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이날 오후 용인중앙시장에서 이뤄진 집중 유세에는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합류해 이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박 위원장은 “이상식은 책임을 질 줄 아는 사람”이라며 “그는 용인과 처인의 미래를 위해 고생할 각오가 돼 있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유권자들을 향해 “지금 국정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가”라고 물은 뒤 “국정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니 심판을 통해 정신이 번쩍 들게 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선거 유세 중에 지지자 인파 사이를 지나던 예비 유권자들이 발길을 멈추고 이 후보에게 인증숏(사진) 요청을 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후보와 기념촬영을 마친 한 남학생은 가던 길을 멈추고 “아저씨는 원형탈모”라고 외치며 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다른 여학생 무리는 “SNS에 올릴 짧은 동영상을 같이 촬영하자”며 이 후보에게 율동을 함께 출 것을 제안했다.
“텔레비전 보니 죄다 파란색이라 우리 아저씨는 사전투표 같은걸 왜하냐고 걱정하더라고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6일 오후 1시 30분쯤 이원모(국힘·용인갑) 후보는 용인중앙시장을 찾아 총선 전 마지막 주말 유권자들과의 접촉을 늘렸다. 이날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과 사격 국가대표 출신 진종오 공동선대본부장도 지원유세를 나와 막판 표심 모으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시장 상인들은 가게 앞으로 찾아온 이 후보 등을 반갑게 맞이했다. 한 떡볶이집 사장은 이 후보가 가게 앞에 도착하자마자 ‘이원모, 이원모’ 구호를 외치고 “이미 뽑았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바로 옆 잡화점 가게의 사장은 “여기도 들렀다 가달라”며 사진 촬영을 요청했고, 맞은편 젓갈 가게 주인은 오랜만에 반가운 친구를 본 얼굴로 입을 감싸고 뛰어나와 악수를 청했다. 인 위원장은 상인들에게 연신 “왜 왔는지 알죠”라고 물어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옷 가게에 있던 여성은 인 위원장이 찾아오자 “텔리비전을 보니 죄다 파란색이다. 우리 아저씨는 왜 미리부터 사전투표 같은 것을 하느냐고 걱정 하더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보탰다. 이날 시장 유세에서는 진 본부장의 인지도도 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6일 안철수(국힘·분당갑) 후보가 시민들과 함께하는 도보유세로 유명인사의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냈다. 이날 오후 3시 분당구 율동공원을 찾은 안 후보는 공원 일대를 걸으며 봄맞이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특히 안 후보는 도보유세 내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끊이지 않는 사진촬영 공세를 받으며 압도적인 인지도를 자랑했다. 안 후보는 “분당구민들과 직접 만나 인사를 나누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율동공원을 방문하게 됐다”며 “선거 전까지 열심히 시민 분들을 만나 뵐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와 기념사진을 찍은 박세현 씨(23세·남)는 “분당갑 지역구에 사는데 우리 지역구 현역 의원이라 사진 한 번 꼭 찍고 싶었다”며 “워낙 유명한 분이라 이렇게 동네에서 보니 신기하다”고 전했다.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대위원장, 진종오·김민전 비례대표 후보도 이날 현장을 찾아 안 후보의 도보유세를 도왔다. 안 후보가 현장에 도착한 인 위원장에게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하자, 인 위원장은 “꼭 한 번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고생이 많으시다”고 화답했다. 취재진이 선거를 4일 앞둔 시점에서 향후 판세에 대해 질문하자 안 후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최종 사전투표율이 31.28%로 잠정 집계되면서 역대 총선 최고치를 경신했다. 경기도는 29.54%의 투표율을 보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사전투표 마감 시간인 오후 6시까지 전체 유권자 4428만 11명 가운데 1384만 9043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틀에 걸친 사전투표의 누적 투표율은 31.28%로 집계돼 지난 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36.93%)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이날 합산한 사전투표율은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과 비교해 4.59%p 높게 집계되며 역대 총선 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앞서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 당시 사전투표율은 12.2%였고 제21대 총선에선 26.69%를 기록했다. 사전투표 제도는 앞서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처음 도입됐다. 이번 사전투표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41.19%)이었다. 전남은 21대 총선에서도 35.76%의 투표율을 보이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25.60%)였다. 대구는 21대 총선에서도 사전투표율(23.56%)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경기지역은 유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6일 오후 4시 현재 누적 투표율이 28.1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경우 26.3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날 오전 6시부터 실시된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체 유권자 4428만 11명 중 1244만 2964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은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23.46%)보다 4.64%p 높았다. 사전투표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38.07%)이었고 이어 전북(35.22%), 광주(34.30%), 세종(32.52%) 등의 순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22.88%)였고 제주(25.80%), 경기(26.33%), 부산(26.63%)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지역은 전체 유권자 1159만 5385명 가운데 305만 2661명이 투표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도내 지역은 양평(33.04%)이었고 가장 낮은 지역은 오산(21.83%)이었다. 한편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있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사전
4·10 총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6일 이광재(민주·분당갑) 후보가 가족 봄나들이 맞춤형 문화유세로 전 연령대의 시선을 끌었다. 이날 낮 12시 30분 분당 율동공원 내에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운데 주말을 맞아 나들이 나온 가족들로 가득했다. 이광재 후보 캠프는 1차로 이 후보를 형상화한 풍선 인형과 비눗방울로 영유아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2차로 ‘곰 세 마리’와 ‘비행기’ 등을 개사한 선거 노래와 율동으로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을 피웠다. 곧이어 이 후보의 유세를 돕고 있는 아마추어 팝페라 4인조가 ‘오솔레미오’와 ‘버터플라이’ 등의 노래를 부르며 율동공원 일대가 순식간에 공연장으로 변하기도 했다. 한참 뒤 마이크를 집어 든 이 후보는 “연설을 많이 하기보다 분당 시민께 노래를 들려드리는 이유는, 지긋지긋한 정치를 끝내고 싶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저는 선거를 치르며 안철수(국힘·분당갑) 후보를 비난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며 “분당 주민들의 위대한 상식과 식견을 믿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현장에는 영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저연령층의 자녀를 둔 가족이 주를 이뤘는데, 이 후보는 이에 맞춰 ▲유치원 이전 교육의 대대적인 투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6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전국 평균 투표율이 24.9%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총 1103만 7285명의 유권자가 사전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의 오후 2시 기준 투표율 20.4% 대비 4.5%p가량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가 34.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대구광역시가 20.1%로 가장 낮았다. 주요 경합지로 분류되는 서울(25.5%), 경기도(23.2%), 인천광역시(23.8%) 등 수도권은 전날에 이어 비교적 낮은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경기도의 경우 전날과 마찬가지로 양평군이 최고, 오산시가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다. 양평은 3만 3503명이 투표를 완료해 30.2%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으며, 오산은 3만 6871명이 투표를 마쳐 19.1%로 가장 낮았다. 한편 이날 오후 6시까지 실시되는 4·10 총선 사전투표는 전국 3565개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다. 투표 시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클린선거본부가 이소영(민주·의왕과천) 국회의원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자 이 후보측이 즉각 반박 입장문을 내는등 선거전이 가열되고 있다. 최기식(국힘·의왕과천) 후보 측은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클린선거본부가 지난 4일 이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허위사실 공표)로 의왕경찰서 고발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지난 5일 냈다. 국민의힘은 보도자료에서 "의왕·과천지역의 인동선·월판선의 착공되지 않았는데도 이 후보는 자신의 선거캠프가 위치한 오전동 서해그랑블 벽면에 '착공, 약속 지켰습니다'라는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인동선·월판선·GTX-C트리플 철도의 연내착공 약속을 지켰다'는 의미의 대량문자와 의정보고서를 발행하는 등 시민들에게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은 심각한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후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난 4월 1일 방영된 후보자 토론회를 통해 이 후보가 자신의 허위사실을 관철시키기 위한 증빙자료까지 보이는 등 유권자를 상대로 기망행위를 지속해, 본 사안을 중대사안으로 보고 해당 건을 고발했다"고 밝히고 있다. 국민의힘은 또 "이 후보가 지난 12월에 의왕·과천 지역 인동선·월판선이 착공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