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1일차인 5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 평균 투표율이 14.1%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총 623만 5274명의 유권자가 사전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의 오후 5시 기준 투표율 10.9% 대비 3.2%p가량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가 21.8%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대구광역시가 11.1%로 가장 낮았다. 주요 경합지로 분류되는 서울(14.2%), 경기도(12.6%), 인천광역시(13%) 등 수도권은 비교적 낮은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경기도의 경우 양평군이 2만 561명이 투표를 완료해 18.5%의 투표율로 가장 높았으며, 오산시가 1만 9030명이 투표를 마쳐 9.9%로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이 집계됐다. 한편 이날부터 2일간 실시되는 4·10 총선 사전투표는 전국 3565개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오후 6시로, 투표 시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4·10 총선 동두천연천양주갑에 출마하는 안기영(국힘)·정성호(민주) 후보는 4일 LG헬로비전 나라방송 딜라이브 우리 케이블TV가 중계한 후보자 토론회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북부특자도) 설치, 의료권역 분리, 양주테크노밸리 개발 등 주제를 다뤘다. 안 후보는 “정 후보는 ‘경기북부 중심’이라는 표현을 자주 쓰는데 중심이 되려면 행정의 중심이 되거나 경제의 중심이 돼야 하는데 양주에 행정 중심이 된 것도 없고 대기업도, 중견기업도 안 들어온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북부특자도는 경기 남·북부의 격차와 경기북부에 대한 중첩규제를 해소해서 발전 잠재력을 특화, 자립적인 발전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가 시기상조라고 하는 것은 반대하는 논리다. 잘 좀 설득해달라”고 했다. 정 후보는 “이재명 대표의 발언은 북부특자도 반대가 아니라 재정적 우려”라며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북부특자도 특별법 제출, 자치권 및 재정 확대를 위한 법령 개정, 북부특자도청사 및 공공기관 유치를 공약했다. 정 후보는 “저는 30여 년, 변호사 시절부터 경기북부 분도를 계속 주장해왔다. 국회의원 당선된 이후 경기북부 분도 법안을 발의했었고 공론화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해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재준 수원시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등 기관장들도 투표에 참여하며 유권자들의 적극 투표를 독려했다. 김 지사는 파란색 넥타이에 정장 차림으로 부인 정우영 여사와 서현1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김 지사는 먼저 도착해있던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과 인사를 나눈 후 함께 투표소로 들어섰다. 김 지사는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성남 식목일 행사가 있는데 마침 국무위원으로 같이 활동했던 김부겸 전 총리가 온다고 해서 얼굴도 볼 겸 함께하게 됐다”며 “투표를 통해 우리의 미래를 바꾸는 유쾌한 반란을 일으키자”고 밝혔다. 서현1동은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와 경쟁하는 성남분당갑 선거구로, 김 지사는 당초 광교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할 예정이었으나 전날 오후 투표장소를 변경했다. 이날 광교1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임태희 교육감이 사전투표를 했다. 임 교육감은 부인 권혜정 여사와 나란히 투표를 진행한 뒤 별다른 발언 없이 동행 직원들에게 조용히 손을 흔들어 보이고 곧바로 투표소를 떠났다. 이재준 수원시장도 이날 부인 이지영 여사와 수원시청 인계동 사전투표소를 찾아 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경기도 국회의원 후보들은 사전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자신의 지역구 중에서도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에서 사전투표를 하는 후보가 있는가 하면 선거운동에 나서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투표소에 나온 후보도 있었다. 경기도 내 최대 격전지인 성남 분당에서는 이광재(민주·분당갑), 안철수(국힘·분당갑), 김병욱(민주·분당을), 김은혜(국힘·분당을) 등 후보들이 이날 모두 사전투표를 마쳤다. 이날 분당에서 가장 먼저 한 표를 행사한 사람은 이광재 후보였다. 이 후보는 서현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마치고 오전 8시 20분 성남시 분당구 서현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다. 그는 이날 같은 투표소를 찾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 후보는 “성남의 재건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기로 이사 왔다. 저는 이곳 거주자”라며 “앞으로 성남을 AI 시대에 맞게 교육·문화·의료는 최첨단이면서 삶은 행복한 아날로그가 높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안철수 후보도 이날 오후 1시, 야탑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완료했다. 홀로 투표소를 찾은 안 후보는 “투표는 민주
국회 주요 인사들이 4·10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저마다 사전투표장을 찾아 투표를 완료했다. 먼저 김진표 제21대 국회 하반기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주민센터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이어 취재진과 만난 김 의장은 “좋은 후보를 국민 손으로 뽑아 정치가 민생과 저출산 등 필요 과제를 해결하는 좋은 토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자질을 갖춘 좋은 정치인을 국회로 보내달라”고 전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연세대와 이화여대 등 대학가에 있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투표를 마친 한 위원장은 “신촌 소상공인들의 삶이 많이 어려워지고 있는데, 우리가 약속한 의미 있는 정책들을 다시 한번 소개하고 선택을 구하기 위해 신촌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수원 광교1동 사전투표소에서 이수정(국힘·수원정) 후보와 함께 사전투표를 완료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선거 지원 유세를 위해 찾은 대전 중구 은행전화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이 대표는 “‘입틀막’을 당한 카이스트 학생들과 함께 과학기술의 중요성, 정부 정책의 무지함 등을 지적하고 싶었다”며 “주권 행사는 나의 인생을 결정하는 것이다,…
한정민 화성을 국민의힘 후보가 5일 선거운동복을 착용한 채로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한 후보는 이날 사전투표소인 화성시 동탄6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자신의 이름과 정당 번호가 새겨진 선거운동복을 착용하고 한 지방의원과 인증숏(사진)을 찍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 후보와 함께 사진을 찍었던 지방의원이 이날 오전 사진을 포함한 게시물을 SNS에 올리면서 이같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공직선거법 163조와 166조에 따라 사전투표소를 포함한 투표소 100m 이내에서는 선거운동 목적성을 띄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 한 후보는 이날 오전 6시 평상복 차림으로 사전투표를 한 후 선거운동을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선거운동복을 입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 후보는 “사전투표를 한 뒤 주차장에서 나가기 전에 선거운동복을 입었는데 옆에서 사진을 찍길래 무심코 같이 찍게 됐다”며 “새벽시간대라 주위에 사람도 없었고 사진을 찍은 뒤 바로 나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부주의했던 것이 맞고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는 한 후보가 사전투표소 100m 이내에서 선거운동복을 입었기 때문에 해석에 따라 공직선거법
김승원(민주·수원갑) 국회의원 후보는 4일 주민 참여와 지역 자원 협력을 통해 주민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지원하는 기관인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수원시 최초로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센터 설치를 통해 신생아·영유아·임산부·성인·중년·노인 등 생애주기별 건강생활 실천 및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기존 보건소가 이행하던 ▲건강생활 실천사업 ▲장애인 재활보건사업 ▲구강보건사업 ▲금연교육 등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또 ▲건강측정·상담 ▲맞춤형 건강증진서비스를 통한 건강관리 ▲주민 주도 소규모 건강동아리 확대 운영 ▲지역 수요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 제공 등 신규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 후보는 장안구 내 소재한 동남보건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등 지역 자원과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돌봄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건강생활지원센터 설립은 김 후보가 내세운 대표 공약인 ‘3대 혁명’ 중 ‘장안 주민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정책 추진’을 담은 미래혁명 분야의 세부과제라고 할 수 있다. 김 후보는 “고령화되는 주민 건강을 선제적으로 챙기고, 요람부터 무덤까지 전 생애 건강을 케어하고 지원하기 위한 노력이 시급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미관광장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제22대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3동행복복지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사전투표 모의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장석현 개혁신당 인천 남동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구민들을 위한 맞춤형 공약을 제시했다. 4일 장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소래 나들목 착공으로 병목 현상 해결하고, 논현~강남 간 광역버스 증설로 주민들 출퇴근 불편을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역버스 배차 간격 현실화와 논현~남동산단 순환버스 신설 등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상업시설이 부족한 논현동은 주민들이 교통 불편을 감수하고 배곧신도시를 자주 다니는데, 이 사이에 다리를 건설할 것도 약속했다. 논현역 주변 삼표 공장 부지를 활용한 KTX-B 노선의 논현역 정차 추진 계획도 발표했다. 이 부지에 공공 주도로 쇼핑몰 사업도 실천해 산업 시설 확충과 더불어 주민들의 편리한 소비 생활도 실현하겠다고 주장했다. 구월동과 간석동에는 공통 공약을 제시했다. 장 후보는 “재개발·재건축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주민 건강을 위한 공공심야약국 확대와 공영주차장 증설도 이루겠다”며 “경로당에서 점심을 주5일 제공하고, 노인들의 복지 향상에도 신경쓸 것”이라고 말했다. 남촌도림동에는 KBS 인천방송국 신설 추진과 남촌산업단지 개발 추진 등을 제시했다. 논현고잔동에는 청년스타트업 활성화 지원과 남동산단 특별법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