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기상청은 최근 수도권지역 대학과 차세대 도시농림융합기상사업단(이하 도농사업단) 등 학계 및 연구기관 관계자들과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를 위한 호우영향예보 연구 계획을 논의하고 자문을 구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세종대와 인덕대 교수들과 도농사업단 연구책임자, 서울시 기상예보자문관 등이 참석했으며, 수도권기상청과 각 기관 및 관계자들은 지역의 여름철 집중호우 발생에 따른 재해요소와 피해 분야 및 침수지역과 강수량의 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다양한 연구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전재목 수도권기상청 예보과장은 “한 계절 앞서서 올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한 수도권지역 영향과 피해 분야 및 예상 정도를 연구하고, 이를 기초로 사회·경제적인 호우영향예보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최근 군포경찰서가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전통시장 2곳을 방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했다. 이날 유충호 서장은 전통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상인 및 주민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설 명절에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매했다. 이어 경찰발전위원회와 함께 군포시 복지시설 산돌사랑의 집, 가온누리 주·단기 보호센터를 방문해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물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충호 서장은 “소외된 이웃을 찾아 위로하고 지원함으로써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불우시설 방문 계획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들을 통해 따뜻한 치안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부천시는 최근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노동조합의 후원금 300만원을 아동공동생활가정 ‘우리가족(시설장 김에스더)’에 전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후원금은 조합원들이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개최한 사랑의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전달된 후원금은 가정해체, 빈곤 등의 사유로 부모와 함께 생활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가정과 같은 환경을 제공하는 공동생활가정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허모 시 복지국장은 “아이들이 준비된 사회인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필요한 때인데, 이번 나눔이 아이들이 꿈을 키워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민송희 순천향대 부천병원 노조위원장은 “아이들의 미래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공동생활가정에 후원금을 지원하게 되었다”며 “우리의 후원이 공동생활가정 운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노동조합은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아동공동생활가정 3곳에 과자선물세트 102개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에 사랑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부천=김용권기자…
최성 고양시장이 설을 앞두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 광주시의 ‘나눔의 집’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함께 해외가족 상봉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마련된 해외가족 상봉의 시간은 최성 시장이 지난해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 위안부 피해자 어르신의 가족을 만난 뒤 기획하고 이후 고양시와 나눔의 집이 가족들을 공동초청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해외가족을 만난 90세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는 “가족의 얼굴을 언제쯤에나 볼 수 있을까 포기하는 심정으로 살았는데 명절을 앞두고 잊지 못할 시간을 선물해준 고양시와 나눔에 집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관련, 최성 시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어르신들의 인권 회복을 위해 유엔 본부 앞에서 기습 시위도 했고 반기문 전 총장에게 제발 할머니들을 만나 달라 수십 차례 요구하고 편지를 보내기도 했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었다”며 “아직까지도 전쟁 중이라고 절규하시는 어르신들에겐 아무것도 달라진 것이 없지만 오늘 이 만남으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경륜 그랑프리 결승에 출전한 선수들이 기부금 5천만 원을 마련해 복지기관에 전달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 22일 광명스피돔에서 2016 경륜 그랑프리 결승 출전선수인 정종진·박용범·정하늘·김현경·성낙송·박병하·김주상 등 7명의 선수가 ‘두 바퀴 사랑 기부금’ 5천만 원을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등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2016 경륜 그랑프리 챔피언 정종진(30·20기) 선수를 포함한 그랑프리 출전 선수 7명이 지난 한해 고객들에게 받았던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금액으로 마련됐다. 특히 정종진 선수는 지난해 12월 26일 열린 2016년 경륜선수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상금 5천만 원 중 3천만 원 기부를 약속하기도 했다. 정종진 선수는 “기부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2017년에도 팬들이 만족하는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동두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4일 두드림희망센터에서 오세창 시장과 장영미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유보선 신한대학교 부총장, 지역주민, 다문화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개최했다. 올해 새롭게 통합돼 출범한 동두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향후 22개 사업에 11억여 원을 투입해 가족관계, 가족생활, 취약가족돌봄 및 한국어교육, 다문화이해교육, 아이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또 신규 상담실 공간을 확보하고 관내 유·아동·청소년과 다문화가족 등 언어상담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가족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모래놀이 치료실을 설치할 예정이다. 오세창 시장은 “가족의 중요성과 가족기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삶에 있어 즐거운 공짜를 즐기듯이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데 즐거운 마음으로 역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김찬호(파주시 기업지원과장)씨 모친상= 24일 오후 8시, 고양시 명지병원 장례식장 2호, 발인 26일 오후 1시30분 ☎031-810-5444 삼가 명복을 빕니다
구리 아차산 자락에서 노년을 보내다 지난 2011년 1월 타계한 소설가 고(故) 박완서 작가를 기리는 ‘박완서 배우가 다시 읽다’ 추모낭독공연이 지난 24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구리시가 주최하고 구리시립도서관이 주관한 이 공연은 고인이 타계한 이듬해인 2012년 1주기를 시작으로 매년 1월 작가를 추억하고 발자취를 돌아보는 연례행사로 열리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기획을 맡은 다랑어스토리와 극단 동네풍경이 작가의 단편소설 ‘환각의 나비’를 뮤지컬형식으로 올려 눈길을 끌었다. ‘환각의 나비’는 제1회 한무숙문학상작으로 혼자 세 아이를 힘겹게 길러낸 치매노모의 내밀한 상처를 이야기한 작품으로, 작가의 깊은 성찰과 치밀하고 날카로운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새로운 시도의 뜻깊은 낭독공연을 기획해 박완서 작가를 추억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광명시 하안4동주민센터는 설명절을 앞둔 지난 23일 저소득 50가구에 쌀 50포와 김 50박스를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부새마을금고와 광명농업협동조합의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하안4동 누리복지협의체에 기부돼 어려운 이웃에게 가가호호 전달됐다. 최복후 동부새마을금고 이사장은 “명절에 외로운 홀몸노인과 저소득층에게 따뜻한 나눔의 정을 베풀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고, 조봉자 하안4동장은 “소외받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아주대학교는 서형탁(에너지시스템학과·신소재공학과·사진) 교수팀이 효율성과 안전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고효율·고안정성 태양광촉매 전극’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의 지난 24일자 최신호에 표지논문으로 소개됐다. 서 교수팀이 개발한 광전극은 3가지 다른 종류의 나노 구조와 박막 소재를 쌓은 텐덤(tandem)구조를 이용했으며, 단일 전극이 빛에 직접 반응하는 일체형 광촉매 전극이다. 이는 태양전지와 촉매전극을 분리하거나 복수의 광전극판을 이용하던 기존의 방식을 탈피한 것으로, 개발된 광전극은 빛을 받아 (+)전하인 양공과 (-)전하인 전자를 생성하는 광흡수 산화물 나노판, 전하가 서로 반대의 전극으로 이동하는 전하 분리를 촉진하는 산화물 나노입자, 광부식을 막으면서 표면으로 높은 에너지의 정공이 잘 빠져나가도록 하는 나노 보호막으로 구성돼 있다. 서 교수팀은 5나노미터의 이산화타이타늄(TiO2) 초박형 보호막층을 전해증착법이라는 기술을 이용해 빈공간 없이 완전히 덮는 공정도 개발해냈다. 서 교수는 “고효율의 광변환효율과 안정적인 광반응을 동시에 달성한 일체형 광촉매전극 개발 성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