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서 발표한 ‘급성기 뇌졸중 8차 적정성 평가’의 모든 평가항목에 결격 없이 100점 만점을 받으며, 8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성빈센트병원은 심평원이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를 시작한 이래 줄곧 1등급 의료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 최고 수준의 급성기 뇌졸중 치료를 시행하고 있음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성빈센트병원은 심평원이 평가 결과를 토대로 의료의 질이 높은 상위 20%기관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가감지급사업에서도 평가항목 모두 만점을 획득함으로써 최우수 가산지급대상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성빈센트병원은 수원 지역 내에서 유일하게 가산지급을 받는 1등급 최우수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종합점수 또한 전국 평균 92.45점을 월등히 뛰어넘는 100점 만점을 받아 뇌졸중 치료에 있어 최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음을 입증받았다. 이번 평가는 2018년 하반기 급성기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전국 종합병원급 이상 248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항목은 ▲전문인력 구성 여부 ▲뇌영상검사 실시율(1시간 이내)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율(60분 이내)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 고려율 ▲조기재활 평가율(5일…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가 경기도형 문화뉴딜 정책의 구체화 방안으로 ‘방방콕콕, 예술방송국’ 프로젝트를 진행한 가운데 7월부터 오는 9월까지 시즌2를 추진한다. 경기아트센터는 “‘방방콕콕, 예술방송국’ 프로젝트가 예술인지원 및 일자리 창출 등 선순환 호응에 힘입어 시즌2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도 내 7개 지역 거점 공연장 및 시․군과의 협업으로 7월 1일부터 9월 19일까지 50일간 총 400여팀을 선정해 예술인들에게 공연무대를 열어주고 영상 제작을 지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이 여전한 공연예술인들을 위로하고 활동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방방콕콕, 예술방송국’ 시즌2는 시․군별 ‘거리로 나온 예술’ 및 ‘찾아가는 문화활동’ 등에 참여한 예술인 중 400팀을 선정했다. 공연에 참여하는 예술인들에게는 소정의 공연료 지급과 무관중 공연 중계 등 전문 무대기술인력을 투입해 완성도 높은 영상 촬영을 해주고 사후 활용 가능한 편집본을 제공한다. 예술방송국 시즌2는 7월 1일부터 5일까지 파주시 운정행복센터에서 열리는 첫 공연을 시작으로 안양시 평촌아트홀(7월 8~12일), 부천시 오정아트홀(7월…
아주대병원 김세혁 신경외과 교수가 대한뇌종양학회 제3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세혁 신경외과 교수는 지난 달 28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대한뇌종양학회 제30차 정기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7월 1일부터 오는 2021년 6월까지 1년이다. 대한뇌종양학회는 대한신경외과학회의 분과학회로 1991년 7월 창립됐으며, 국내 신경계종양질환에 대한 기초 및 임상연구를 통한 학문적 발전과 회원들 간의 학문적 교류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현재 회원 수는 약 800명에 이르며 아시아신경종양학회(ASNO) 학술대회를 2회 개최한 바 있으며, 오는 2021년 5월 제6차 세계신경종양학회(WFNOS)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세혁 교수는 내년 5월 개최 예정인 세계신경종양학회의 학술위원장을 맡았으며, 아시아신경종양학회 사무총장으로서 학회의 재정비를 주관할 예정이다. 김세혁 교수의 전문 진료분야는 뇌종양, 뇌하수체종양, 감마나이프 수술로, 2003년부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현재 아주대병원 암센터장, 감마나이프센터장, 뇌종양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일본 구마모토대학 종양유전학교실과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뇌종양연구소에서…
미래의 주역인 2030이 고통당하고 있는데 그 안에는 성공한 화이트칼라도 있지만, 대다수가 우리 사회의 언저리에서 보이지 않는 존재로 전락해 있다. 오늘의 2030은 4차 산업혁명과 저성장 시대를 살면서 비록 부모 세대들보다는 가난하지만, 자기들만의 새로운 삶의 방식과 문화를 창조하고 있다. 저자 권진관이 쓴 ‘화이팅 2030’은 한국의 미래인 2030이 처한 상황을 고려해서 이들이 잘 뻗어나갈 수 있도록 국가와 사회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논하고 있다. 또한 2030 자신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주체적으로 어떤 자세를 가지고 대처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오늘날 많은 젊은이들은 소위 3포, 5포, 7포 세대, N포 세대로 불릴 정도로 절망적인 상태에 있다”라며 “사회의 초년생이 되면서부터 부채에 시달리고 취직은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렵다”고 말한다. 특히 “청년들은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한다”면서 세계적인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이끈 방시혁 대표의 일화를 전했다. 저자는 방시혁 대표가 자신이 원하는 학과에 지원한 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다가 세계적인 뮤직 그룹을 탄생시켰다고 설명했다. 방시혁 대표를 예로 들며 “청년들
‘이 말이 내게로 스며들었다, 살아갈 힘을 얻었다’ ‘박경리의 말’은 지난 2018년 ‘토지’ 읽기의 진수를 선보여 독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진 ‘나, 참 쓸모 있는 인간’의 저자 김연숙(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의 새로운 인문 에세이다. 저자는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출범 직후인 2012년부터 현재까지 ‘고전 읽기’ 강의를 통해 학생들과 ‘토지’를 읽어오고 있으며 “고전, 특히 문학이 우리의 삶을 가치있게 이끌어 갈 힘을 지녔다고 믿는다”라고 말한다. 저자 김연숙은 “‘토지’의 말과 박경리 선생의 말을 모으고 싶었다”며 “차곡차곡 쌓아온 말들을 꺼내놓으니 뛰어난 문장이나 아름다운 표현과는 뭔가 달랐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온몸이 부서지는 아픔을 겨우 견디며 내뱉는 말, 실 한 오라기 같은 기쁨을 잡으려는 말, 칠흑 같은 어둠을 버티며 안간힘 쓰는 말, 그래서 애달프고 간절한 말들이었다”고 소개했다. 1장의 첫 장을 펴면 ‘살았다는 것, 세상을 살았다는 것은 무엇일까? 내게는 살았다는 흔적이 없다. 그냥 그날이 있었을 뿐, 잘 견디어내는 것은 오로지 권태뿐이야’라는 박경리 작가의 말이 그 의미를 전한다. ‘박경리의 말’은 1장 ‘나에게 스며드는 말
“모두의 것을 모두에게” 기본소득은 왜 필요한가? 기본소득(BASICINCOME)이란 국가나 지자체가 구성원 모두에게 아무 조건 없이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소득을 말한다. 가난한 사람에게나 부자에게나 똑같은 액수를 지급하는 기본소득이 노동의욕과 생산성을 떨어뜨리지 않을지, 재원 조달은 가능할지, 기존 복지제도와 충돌은 없을지 논란도 많다. 하지만 지지론자들은 “어느 누구에게도 속하지 않는 모두의 것(공유부)을 모든 사람에게 배분하는 기본소득은 보편적이고 실질적인 경제적 자유를 보장하는 제도”라고 주장한다. 특히 4차 산업혁명으로 노동을 대체하는 자동화 경향과 ‘코로나19’로 인한 환경위기 인식이 커지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기본소득이 대두되는 상황이다. ‘모두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기본소득’은 최근 기본소득 논의를 촉발한 경기연구원을 비롯해 그동안 기본소득 도입과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연구해온 경제학자 및 경제정책 전문가들의 분야별 연구 성과를 집대성했다. 우리 시대가 나아갈 방향으로 ‘기본소득’을 제시한 이 책은 그 개념과 사상적 배경, 쟁점뿐만 아니라 정책모형 설계와 법제화, 적정 기본소득액 추정과 재원 조달 방안 등 기본소득의 원리부터 실제
‘노멀 리치: 평범한 부자되기’는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과 벤처기업협회 상근 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는 저자 전대열이 자신의 40년 창업, 중소기업 분야의 경험을 살려 엮은 성공 기원 에세이집이다. 저자는 한국인의 상당수가 부자를 경원시 한다는 데에 초점을 맞춰 본인이 부자가 되고자 한다면 우선적으로 ‘부자’에 대한 사고방식을 바꿀 것을 권하고 있다. 그는 “내가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고자 하는 바는 이 책의 제목이 암시하듯 ‘평범한 부자’이다”라며 “가난하지 않고 적절한 부를 소유하면서 사회에서 중산층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그런 사람이 바로 이 책이 추구하는 ‘노멀 리치’이다”라고 설명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평범한 부자(NORMALRICH)’가 되기 위해서는 ▲부자를 존경하는 마음을 갖고 ▲그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나를 면밀히 연구하고 ▲창의성, 추진력, 인내심의 덕목을 꾸준히 갈고 닦으며 ▲항상 책을 읽으며 지식을 습득하여 교양인이 되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 ‘왜 빈곤이 전 세계적으로 일상화되어 있는가?’, 2부 ‘기업가정신으로 노멀 리치가 되자’, 3부 ‘99%
경기여성단체연합은 지난 달 30일 국회에 ‘평등 및 차별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평등법)’ 제정 촉구 의견을 표명한 국가인권위원회의 취지에 공감한다는 내용의 논평을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국회에 ‘평등 및 차별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평등법) 제정 촉구 의견을 표명했다. 인권위는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며 누구든지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차별받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평등법은 21대 국회의 중요한 입법 과제가 되어야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경기여성단체연합은 이러한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인권위의 제정 촉구 의견표명을 환영한다는 내용의 논평을 냈다. 논평을 통해 지난해 전국적으로 ‘인권’과 ‘평등’이 포함된 조례들이 무산되고, 경기도 성평등조례 개정도 무산될 위기를 겪었으며, 인권조례를 발의한 의원을 향한 인신공격부터 차별과 혐오의 언어로 조례의 취지를 왜곡시켰다고 말했다. 이에 경기여성단체연합을 비롯한 경기도시민사회단체들이 ‘차별과 혐오 없는 평등한 경기도민 행동’으로 연대해 경기도성평등조례개정을 통과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미 무산되거나 보류된 인권조례들에 대해 “이 조례들은 누구나 평등하고 차별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경기도불천위문중협의회(회장 이용규)와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도불천위문중협의회는 지난 6월 30일 경기문화재단 인계동 사옥 6층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이용규 경기도불천위문중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경기도의 종가 문화유산의 지속가능한 보존·관리와 조사·연구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으로는 ▲‘경기도 내 종택 소장품 보존처리 지원’ 사업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경기도 종가 문화유산의 보존·관리 및 학술연구 ▲종가 문화유산과 연계한 융합적 활용사업 개발 ▲기타 상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사항 등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협력이다. 경기문화재단은 “본 협약을 계기로 도 내 종가 소장품에 대한 적절한 보존처리 및 예방적 관리가 이루어져 소중한 문화유산의 원형과 가치가 훼손되지 않고 전승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기문화재단은 앞으로 종가 소장품과 같은 도 내 비지정문화재에 대한 보존·관리, 조사·연구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BIFAN)가 지난 29일 제1차 올해의 추천작을 공개했다. 오는 7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개최되는 BIFAN에서는 42개국 193편(장편 88편, 단편 85편, VR시네마 20편)이 상영된다. 이 가운데 남종석·박진형 프로그래머가 미주 및 유럽지역 추천작 9편을 소개했다. ▲부적 / Amulet 섹션: 월드 판타스틱 레드|감독: 로몰라 가레이|영국, 2020, 99분, 아시안 프리미어 런던에서 노숙자로 살아가는 토마스는 군인으로 복무하는 동안 생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앓고 있다. 어느 날, 친절한 수녀가 토마스에게 외딴곳에 있는 낡은 집에 상주하는 관리인 자리를 제안하는데 그 낡은 집에는 젊은 여성 마그다와 생사가 오락가락하는 마그다의 어머니가 고립된 채 살고 있다. 그 집에 정착하면서 토머스는 마그다에게 로맨틱한 감정을 느낀다. 그런데 이 고립된 집에서 뭔가 불길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느낌과 그곳을 떠나기에는 이미 너무 늦었다는 생각 사이에서 갈팡질팡한다. ▲혈투의 여전사 / Spare Parts 섹션: 월드 판타스틱 레드|감독: 앤드류 T. 헌트|캐나다, 2019, 86분, 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