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을 훔쳐 달아나던 10대들이 경찰관을 치는 등 사고를 내고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7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0분쯤 고양시 일산구에서 10대 A군이 도로 위에 주차돼 있던 한 승용차를 훔쳐 탔다. 해당 차량을 몰고 가던 A군은 시흥시 오이도 인근에서 정차돼 있던 차량 5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하차한 뒤 근처에 있던 다른 차량을 훔쳐 몰고 도주했다. 안산단원경찰서는 이날 오전 5시 16분쯤 시흥서로부터 공조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해 해당 차량을 발견한 뒤 정차를 요구했다. 그러나 이들인 지시에 따르지 않고 도주했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관 1명과 추돌하고 달아났다. 해당 경찰관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이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차량에는 A군 등 10대 2명이 탑승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의 신원을 모두 파악했으며 현재 동선을 추적중이다. 이들을 검거하는 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중으로 검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A군 등이 음주를 한 정황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8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33~37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5~35도, ▲성남 26~36도, ▲과천 25~36도, ▲안양 27~36도, ▲광명 27~37도, ▲군포 26~37도, ▲의왕 25~36도, ▲용인 25~36도, ▲오산 25~36도, ▲안성 25~36도, ▲이천 25~35도, ▲여주 25~34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25~34도, ▲하남 26~35도, ▲광주 25~35도, ▲파주 24~34도, ▲양주 25~35도, ▲고양 25~36도, ▲의정부 26~35도, ▲동두천 25~34도, ▲연천 24~35도, ▲포천 25~35도, ▲가평 24~35도, ▲남양주 26~36도, ▲구리 26~36도, ▲김포 26~35도, ▲부천 25~34도, ▲시흥 25~35도, ▲안산 26~36도, ▲화성 25~35도, ▲평택 25~36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5~33도, ▲강화 24~33도, ▲백령도 22~26도, ▲서울 27~36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 오전 5시 30분 민주노총 건설노조, 성남 도환중1구역 건설현장, 적정 임금 지급 촉구 ▲ 오전 7시 한국노총 레미콘노조, 광주 센트럴아이파크 건설현장 앞, 배치플렌트 도입 HDC 규탄 ▲ 오전 10시 기흥남부지역발전주민협력위, 용인시청 맞은편 인도, 데이터센터 즉시착공 촉구 집회 ▲ 오후 12시 기흥동데이터센터건립반대위, 용인시청역 앞 및 용인시청 제1별관 앞 인도, 데이터센터 개발 허가 반대 집회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 선관위 앞 인도, 부정선거 규탄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상가건물에서 투신한 10대 여성이 행인들 위로 떨어져 4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7일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6분쯤 광주시내 한 13층짜리 상가건물 옥상에서 10대 A양이 아래로 추락하며 당시 거리를 지나던 모녀와 20대 남성 등 3명의 행인을 덮쳤다. 이 사고로 10대 B양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B양과 함께 인근을 지나던 모친 40대 C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 D씨는 어깨 부위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이날 상가건물에 있는 정신과 병원에서 진료받은 뒤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투신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양의 진료 기록과 동선을 파악하는 등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도내 농업학교를 방문해 "미래첨단농업학교를 아시아판 미래농업의 중심이자 허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7일 경기도교육청은 '미래첨단농업학교 조성'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산학협력 강화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와 국제첨단농업전문학교를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교직원과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9월 교육공동체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다. 미래첨단농업학교 조성에 임 교육감의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간담회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농업 분야 전문가와 교수, 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 여주교육지원청, 여주시청, 교원, 농업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담당자 등 30여 명이 함께 참석해 지속 가능한 농산업 발전 관련 산학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전문학교 자문위원회 구성 등 추진 협의체 운영과 정책연구 추진 과정, 선진농업국과의 국제교류 결과, 창업교육 활성화 등 현재까지 이뤄진 진행 과정을 소개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안내했다. 이어 미래첨단농업학교 조성 사업 글로벌 프로그램인 '네덜란드 협력 리서치 과정(네덜란드 교수진과 협력 운영
◇ '경기오산소프트웨어고등학교' 개교 준비 경기도교육청이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의 장을 만든다. 7일 도교육청은 2026년 3월 개교 예정인 경기오산소프트웨어고등학교의 개교 준비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도교육청은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을 방문해 경기 남부 소프트웨어 기반 직업교육 특성화고 설립 준비 현황 점검과 개교 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현장에서는 학교 공정률, 교육과정 편성, 기자재 구축 계획 등 실질적인 개교 준비 사항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경기오산소프트웨어고등학교는 총 5학급 규모로, ▲소프트웨어개발과(2학급)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과(2학급) ▲정보보안과(1학급) 등 3개 학과를 운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경기오산소프트웨어고등학교가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할 소프트웨어 융합인재 양성의 거점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설계, 산업체 연계 프로그램 운영, 취업 지원 체계 구축 등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신설 직업교육 특성화고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체계적 홍보를 통해 우수 학생 유치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개교 초기 안정적 운영과 학생 모집을 위해 관
경찰이 시흥 SPC 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작업자가 사망한 사고 관련 안전관리 책임이 있는 공장 관계자 7명에게 출석을 통보했다. 7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정기 기자간담회를 통해 안전관리 책임이 있는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출석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일 출석 요구서를 발송하면서 오는 15일 시흥경찰서로 나와 피의자 조사를 받으라고 요청했다. 출석 요구서를 받아도 불응할 수 있으나, 통상적으로 3차례 이상 응하지 않으면 체포영장 집행을 검토할 수도 있다. 일각에서는 경찰의 출석 요구서 발송이 형사 입건 대상자들의 신병 확보까지 염두에 둔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경찰이 지난달 17일 사고가 발생한 공장에 대한 압수수색 후 이들과 출석 일정을 조율했는데, 이를 두고 이들이 방어권 행사를 이유로 수사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변호인과 출석 일정을 계속 조율했는데 쉽지 않아서 공식적으로 서면으로 출석 요청을 했다"며 "(수사에 잘 협조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가치 판단에 대한 부분이라 답변이 어렵다"고 했다. 앞서 지난 5월 19일 오전 3시쯤 시흥 SPC 삼립 시화공장에서 컨베이어 벨트에 윤활유를 뿌리는 일을 하던 작업
수원시를 비롯한 각 기관이 일상 속 기부 실천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기부 키오스크'를 도입했지만 취지가 무색하게 시민들은 기부 키오스크를 알아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기부 키오스크의 취지를 살리고 시민들에게 알리는 홍보 강화와 설치 장소의 확대 등 개선사항을 반영해 시행 초기 효과를 높여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지난달 16일 경기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누구나 쉽고 부담 없는 기부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기부 키오스크'를 도입했다. 그러나 시민들은 기부 키오스크의 도입 여부 조차 모르는 실정이다. 현재 관내 설치된 기부 키오스크는 시청과 화서역 스타필드 등 2곳으로 방문객이나 통행량이 많은 곳에 설치돼 있지만 시민들은 알아보지 못하고 있었다. 김명희 씨(45)는 "못보던 키오스크가 생긴 것은 알았지만 기부를 위한 것인지는 몰랐다"며 "사업 취지도 좋은 만큼 홍보를 강화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같은 실정에 지난달 30일 시정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에는 기부 키오스크 관련 개선사안을 제안하는 글이 올라왔다. 제
수원시의 네 번째 경찰서로서 팔달구 일대 치안을 담당할 수원팔달경찰서가 곧 문을 연다. 이에 수원 내 모든 구별로 경찰서가 설치되면서 각 경찰서 관할이 조정되는 등 변화가 뒷따를 예정이다. 7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정기 기자간담회를 통해 다음 달 5일부터 수원팔달서가 개청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 팔달구 지동에 자리한 수원팔달서는 팔달구 일대의 치안을 담당할 예정으로 인계, 매탄, 화서문 등 3개 지구대와 행궁, 동부, 고등, 유천 4개 파출소를 관할한다. 서 내에는 총 10개 과가 들어선다. 다만 관할 지역에 대한 주민들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기존 동부·유천파출소는 수원팔달서 개서와 동시에 각각 지만·매교파출소로 명칭을 변경한다. 수원팔달서 근무 인력의 경우 오는 22일까지 과장급에 대해 공모 및 선발을 진행한다. 경감 이하 계급의 경우 같은 날까지 수원권 3개 경찰서에서 자체 선발한 뒤 인사 발령하는 방식으로 504명을 선정한다. 또 오는 29일까지 수원권 외부에서 근무 중인 경력을 대상으로 20~40명을 선발한다. 수원팔달경찰서장에는 개서준비단장을 맡은 조현진 총경이 부임한다. 수원팔달서는 팔달구 일대에서 각종 강력범죄가 발생하자 지역 주민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3'이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가운데 중국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불법 굿즈가 판매되고 있어 논란이다. 7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오징어게임'에 관련한 티셔츠, 걸게 그림 등 다양한 불법 굿즈가 판매되고 있다. 앞서 중국 내에서 오징어게임1·2에 대한 불법 복제물 유통과 무단 시청 문제가 제기됐고, 특히 오징어게임1이 공개된 이후 중국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짜 굿즈를 판매하는 업자들이 큰 특수를 누린 바 있다. 당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은 "한국의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서 '오징어게임' 관련 최고 인기 상품 일부는 중국 광둥성 광저우와 선전, 안후이성의 기업들이 판매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서 교수는 "무엇보다 '오징어게임'에 출연한 이정재 등 배우들의 초상권을 무단으로 사용한 굿즈를 만들어 판매하는 것은 큰 문제"라며 "정말로 한심한 행위다. 불법 시청도 모자라 불법 굿즈까지 만들어 자신들의 수익 구조로 삼는다는 것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그만해야 한다. 더이상 다른 나라의 콘텐츠를 '도둑질'하는 행위는 멈춰야만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