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 구리시장이 최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구리전통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설 제수용품과 기본 생필품의 물가동향을 살폈다. 또 백 시장은 이날 상인회, 구리시경제인연합회, 소비자교육중앙회 구리시지회, 물가모니터 요원 등 30여 명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 상품권 홍보와 과소비 자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민·관 합동 물가안정 캠페인을 전개했다. 백경현 시장은 “국정 혼란으로 인해 나라 경제가 불안하고 AI 파동까지 겹치는 바람에 계란값 등 서민 물가에도 악영향이 미치고 있어 시 차원에서 이를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둘러보게 됐다”며 “제수용품을 사러 나온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전통시장 이용과 물가안정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김양제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지난 20일 설 연휴를 앞두고 서울 중앙보훈병원을 방문, 공무 수행 중 불의의 사고로 1급 장애 판정을 받아 퇴직한 전 수원중부경찰서 소속 장용석 경장을 만나 위로했다. 장 경장은 지난 2004년 112신고 접수 후 피의자 검거과정에서 불의의 피습을 당해 올해로 13년째 장기투병 중이다. 김 청장 이날 장 경장의 가족들을 만나 “현장의 동료 경찰관들도 장 경장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 앞으로도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따뜻한 격려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또 의료진에게도 “장 경장이 가족들 앞에 두 발로 딛고 일어서게 될 기적을 함께 맞이할 수 있도록 잘 부탁드린다”며 포기하지 않고 장 경장의 재활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이상훈기자 lsh@
군포경찰서는 설을 맞아 지난 20일 군포제일교회와 함께 북한이탈주민을 초청해 ‘설 명절 사랑나눔’ 위문행사를 개최, 총 520만원 상당의 선물세트 등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군포제일교회가 설을 맞아 북한이탈주민들이 정착생활을 하는 데 어렵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시작됐다. 이들은 북한이탈주민의 신상이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권태진 목사가 북한이탈주민 대표에게만 선물을 전달했으며, 나머지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해서는 경찰서 신변보호관이 연락·방문해 전달했다. 군포제일교회 권태진 목사는 “평소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소중한 기회가 생겼다”며 “북한을 탈출해서 우리사회에 정착한 사람들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충호 서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고양교육지원청이 지난 20일 설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아이들이 거주하고 있는 ‘사랑의 동산’과 ‘햇살고운 집’ 등을 방문해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아이들을 위로했다. ‘사랑의 동산’은 지적장애를 가진 다양한 연령대의 장애학생이 생활하는 복지시설이며, ‘햇살고운 집’은 사회와 가정에서 소외된 아이들이 가정소그룹 형태로 거주하고 있는 아동보호시설이다. 이번 방문은 설 명절을 맞아 아이들이 실생활에서 지속적으로 도움이 되는 부분을 찾아 위로하고 후원하기 위한 것으로, 사전에 복지시설에 필요한 물품이 무엇인지 파악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물품을 전달받은 사회복지사는 “고양교육지원청이 매년 추석과 설 명절이면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줘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복지시설을 방문한 심학경 교육장은 “나눔이 소중한 시기인 만큼 일회성 격려방문보다는 향후 고양교육지원청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활동을 통해 나눔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수원세관은 설 명절을 맞아 지난 20일 수원 정자동에 있는 아동보호시설인 ‘행복한 집’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작은 사랑을 실천한 것이 오히려 자신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더 큰 사랑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 김종기 세관장은 “앞으로도 소외된 지역주민을 위해 작은 도움을 실천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세관은 매월 전 직원의 급여에서 일부를 적립해 지역 홀몸노인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0일 안양시 소재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서 한림대성심병원 한림후원회로부터 성금 2천4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열 한림대성심병원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및 한림대성심병원 임직원과 경기공동모금회 임직원이 참석했다. 한림후원회는 한림대성심병원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경기공동모금회에 저소득층 의료비를 기부해 현재까지 총 9천1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에 기탁받은 성금은 한림대성심병원이 추천한 저소득층 환자들에게 의료비로 전달할 예정이다./이상훈기자 lsh@
최소침습분야에서 자타 공인 세계 최고 수준의 실력을 자랑하는 분당서울대병원이 세계 최고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복강경 장비를 이용한 간 절제수술 1천건을 세계 최초로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단순한 횟수뿐만 아니라 내용 면으로도 우수한 실적을 쌓았다는 점에서 1천 건 달성의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병원 측은 한호성 외과 교수팀이 2010년 기증자의 우측 간(간 우엽)을 떼어낼 때 복강경 장비를 이용해 겉으로 드러나는 흉터 자국을 기존 50㎝에서 12㎝ 정도로 줄이는 수술에 최초로 성공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이런 실적이 전 세계 의학계에 알려지면서 미국·영국·프랑스·이탈리아·독일 등 의료 선진국의 외과 의료진이 직접 분당서울대병원을 찾아 복강경 간 절제수술 비결을 배워 가기도 했다. 세계최초로 간우엽절제술을 성공한 한호성 교수는 “처음 복강경 간절제술을 시작할 때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꾸준한 노력으로 이제는 복강경이 간절제술의 표준술기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복강경수술과 로봇 수술 등
광주시는 지난 20일 구내식당(송림홀)에서 조억동 광주시장을 비롯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닭백숙으로 점심식사를 하는 ‘가금류 소비 촉진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국내산 가금류 소비가 크게 감소해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소비촉진 운동에 적극 앞장서기 위해 마련됐다. 공직자들은 이날 닭백숙으로 점심식사를 하며 가금류 소비촉진에 참여해 축산 농가에 희망을 주고, AI의 인체감염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시키는 데 기여했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닭·오리 고기는 75℃ 이상에서 5분만 가열하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며 “오늘 점심식사가 시민들의 가금류 소비를 촉진하는 계기가 돼 축사 농가 및 외식업계의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화재, 지진 등 각종 재난관련 안전체험을 위한 의왕소방서 ‘119안전체험관’이 지난 20일 준공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성제 시장을 비롯해 윤재우·김상돈·박근철 도의원과 기길운 시의회 의장, 소방공무원, 명예소방관 및 의용소방대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총사업비 7억여 원이 투입돼 건립된 안전체험관은 백운119안전센터내에 연면적 506.32㎡, 지상 3층 규모로 18종의 체험코너를 갖췄다. 특히 체험관 건물 2층에는 교통안전체험과 심폐소생술체험 코너와 지하철체험과 시뮬레이션코너가 마련돼 있으며, 3층에는 지진체험을 비롯한 생활안전체험, 엘리베이터 체험과 노래방화재 미로 탈출체험 코너 등 시민들의 안전의식 고취 및 재난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교육시설과 체험코너를 마련했다. 최용철 의왕소방서장은 “유사시 위기 대처 능력을 키우고 체험을 통해 안전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맞춤형 공간을 만들어 경기도에서 가장 앞서 나가는 재난안전 교육장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남양주시는 지난 19일 호평체육문화센터 다목적강당에서 2017년 ‘제1회 나눔 실천 활성화 방안 현답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석우 시장과 나눔에 관심이 있는 다양한 분야의 시민 100여 명이 모인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실적인 나눔 활성화 방안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시민들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복지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이 자리를 통해 나눔에 대한 작은 실천계획을 세우게 됐다”며 “조손가정 아이들에게 자전거를 가르쳐주고 부모의 역할도 조금이나마 대신할 수 있는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는 등의 생각을 밝혔다. 이에 이 시장은 “시민들의 열정이 매우 대단하다”며 “토론회가 활발한 논의의 장이 돼 시의 복지 수준이 진일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전면 시행하는 행정복지센터와 희망케어센터를 중심으로 시민 모두가 즐거움도 어려움도 함께하는 감성·공감도시, 365일 나눔운동이 끊이지 않는 최고의 복지도시를 이루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