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오는 27일 화도읍 마석공원에서 ‘제3회 2025 화도읍 도시재생 마석맷돌모루 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화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널리 알리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민과 상인을 문화로 잇다, 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지역공동체가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축제는 ▲‘홍보장터’: 도시재생 사업 홍보와 청년 활동가 전시·체험 ▲‘직거래장터’: 프리마켓과 농부마켓 ▲‘먹거리장터’: 지역 상인 참여 먹거리 부스 ▲‘체험장터’: 주민·공공기관 참여 체험 부스 ▲‘무대장터’: 공연과 초대가수 무대 등 총 5개 장터로 구성된다. 부대행사 ‘흥원 함께 걷기’는 사전 신청으로 100명을 모집하며, 참가자들은 마석공원에서 출발해 흥선대원왕 둘레길까지 약 2.5km를 함께 걷는다. 지역의 역사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신청은 이달 14일까지 축제 홍보 포스터 QR코드 또는 네이버 링크로 가능하다. 축제 당일 무대장터에서는 ▲주민 공연 ▲레크리에이션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특히 축하공연에는 조정민, 강혜연, 유민지, 오승근, 박남정 등 인기 가수가 참여해 현장을 뜨겁게 달굴…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9일 과천시 K&L 뮤지엄에서 ‘과천미리내공유학교 학부모 체험 연수’를 가졌다. 연수에는 학부모 30여명이 참여해 전문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으며 ‘시대전술’ 전시를 관람하며 문화·예술 분야의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또, 과천미리내공유학교 가을시즌 2기 학생 모집 홍보와 자녀의 진로, 지역 교육 협력방안을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승희 안양과천교육장은 “이번 연수는 학부모가 교육 공동체의 주체로 참여해 자녀 진로교육과 지역 교육협력의 가치를 체감하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 및 헌법소원 제기와 관련해 "헌법에 위반되는 사항은 없다"고 강조했다. 9일 박지영 특검보는 "저희는 법률에 의해 출범한 특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전 대통령측은 전날 '내란 특별검사법'에 대해 법원에 위헌법률 심판을 헌법재판소에 제청해달라고 신청하고, 이와 별개로 헌법재판소에는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현행 특검법은 입법부가 행정부의 고유 권한인 수사권에 직접 개입해 특정 정당을 배제한 채 특검을 임명하고, 수사 범위와 대상을 지정함으로써 권력분립의 원칙을 근본적으로 훼손하고 있다"며 입법부가 수사의 기준을 넘어 수사 자체에 개입하는 건 헌법이 정한 권력분립의 원리에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위헌법률심판 제청은 법률의 위헌 여부가 재판의 전제가 되는 경우 법원이 직권 또는 당사자의 신청에 따라 헌재에 위헌심판을 제청하는 제도다. 만약 법원이 위헌심판 제청을 결정할 경우 헌재가 심판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위헌 여부에 관한 헌재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 해당 재판은 중지된다. 헌법소원은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당한 사
남양주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10월 31일까지 정약용도서관에서 ‘2025 상상대로 BOOK 일러스트 공모전’ 우수작을 전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시민들이 공모전을 통해 선보인 다양한 작품을 공유하고, 독서와 그림을 연계한 창의적 독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읽고, 상상하며, 성장하는 남양주’를 주제로 열린 일러스트 공모전에는 유아, 초등, 중고등, 성인 4개 부문에 걸쳐 총 164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24점의 우수작이 전시된다. 정약용도서관 로비 벽면 전시공간은 부문별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돼, 도서관을 찾은 방문객 누구나 전시된 작품을 통해 책의 이야기를 새롭게 만나고, 독서와 예술의 즐거움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시민의 상상력이 담긴 작품을 함께 나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책 읽는 문화’ 조성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안양시의회는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에 생수 2400병을 전달했다.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은 “가뭄으로 강릉시민들의 일상이 위협받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강릉시의회와의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의원 모두가 뜻을 모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양시의회는 강릉시의회와 1996년 친선결연을 맺고 꾸준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과천시와 월드푸드테크협의회,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하, KTR), KOTITI시험연구원(이하, KOTITI)이 공동 주최 ‘2025 월드푸드테크 표준 포럼’이 9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과천시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이날 포럼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KTR 김현철 원장, KOTITI 이상락 원장과 과천시 푸드테크산업 육성위원회, 학계 전문가, 포항·익산·나주 등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월드푸드테크협의회 이기원 회장은 이날 기조강연에서 “푸드테크는 인류의 식량·기후·건강 위기를 해결할 핵심 기술이며, 세계 시장을 선도하려면 ‘표준화’가 필수”라며 “과천이 그 거점이 되도록 협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대 이성주 교수, KAIST 김대영 교수, KTR 이창현 단장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 마정애 과장과 한국식품연구원 박창원 본부장, KOTITI시험연구원 최택균 본부장이 패널로 참여하여 글로벌 기준·인증·표준화 전략과 시장 진출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유미선 푸드테크정책과장이 “한국 푸드테크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정부 차원의 정책 지원 방향을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올해 정기구입 및 경매를 통해 희귀 만화자료 31건, 총 636점을 새롭게 수집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확보된 자료는 한국 만화사 연구의 뿌리가 될 만큼 학술적·문화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수집된 대표적 자료는 한국 만화의 효시로 알려진 조선시대 목판본 <의열도>와 김종래 작가의 육필 원고다. <의열도>는 17세기 선산에서 제작된 목판본으로 ‘의(義)’와 ‘열(烈)’의 가치를 그림을 통해 쉽게 전달한 것이 특징이다. 수록된 이야기에는 호랑이에게서 주인을 구한 소의 이야기 ‘의우도’와, 남편의 학대로 목숨을 잃은 열녀 ‘향랑’의 전기가 담겨 있다. 각각의 장면에는 설명글과 인물 이름이 있어 초기 만화의 형식을 갖췄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또한 1960년대 중후반에 집필된 김종래 작가의 육필 원고 22건 627점도 함께 확보됐다. 여기에는 복수극 <장부>, 투전 소재 활극 <마전>, 민담을 각색한 액자소설 형식의 <나그네>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원고 확보는 향후 김종래 작품 세계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토대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오태완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제286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8일, 경기부천소사지역자활센터를 방문해 부천원미·소사·나눔지역자활센터 등 3개 기관의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방문에는 행정복지위원 7명과 시 관계 부서장도 함께했다. 위원들은 이날 각 센터의 주요 사업과 자활근로 참여자의 활동 현황을 확인하는 한편, 주거환경 개선사업 중 하나인 도배 작업을 직접 체험하며 자활사업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3개 자활센터는 안정적 고용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과 예산 지원을 요청하며, 자활근로사업이 지속 가능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회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지역자활센터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16조에 근거한 보건복지부 지정 기관으로,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기 위해 교육훈련, 사례관리, 취·창업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부천시 3개 센터에서는 42개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하며, 약 570명의 참여자에게 일자리를 제공 중이다. 곽내경 위원장은 “부천의 3개 자활센터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은 전국에서도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는 만큼, 자활 참여자들이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시의회도 자활사업
안양시는 오는 11월 말까지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특별 징수에 나선다. 시는 이 기간 동안 가택수색을 비롯해 부동산·차량·예금(제2금융권 포함) 압류, 차량 번호판 영치 등 강력한 징수 활동을 추진한다. 또,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해 체납자의 보유 가상자산을 전수 조사해 가상자산(암호화폐) 압류도 진행한다. 그리고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고액 체납자(체납액 1000만 원 이상)를 대상으로 오는 11월 말 명단도 공개할 방침이다. 지방세 3000만 원 이상 체납자는 출국금지 조치도 시행한다. 생계형 체납자는 경제적 재기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특별징수기간은 단순한 징수 활동을 넘어 공정성과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체납자들의 자발적인 납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경기도는 기후변화로 인한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반지하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에 취약한 반지하주택과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을 중심으로 침수방지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상공인 점포와 지하주차장까지 확대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반지하주택과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 물막이판, 역류방지밸브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재원은 도의 재난관리기금과 시군비를 분담하고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난달과 7월 호우로 소상공인 피해가 1255건 발생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당시 도는 재난지원금 98억 원을 지급한 바 있다. 도는 우선 홍보를 통해 사업 추진 취지와 지원 대상을 도민에게 알린 뒤, 시군별 수요조사를 실시해 다음 달 최종 지원 대상을 확정하게 된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도민들은 시군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신청 방법은 각 시군에서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침수이력, 재난지원금 또는 풍수해보험금 수령 여부 등을 검토해 우선순위를 정할 계획이다. 추대운 도 자연재난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