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파주시, 연천군과 함께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 국내외 조달등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은 온라인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파주시 내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출 판로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총 30개사를 지원하며 소요비용의 90%,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내용은 해외지사화 지원, 글로벌 B2B계정 구입, 글로벌 SNS마케팅, 글로벌 마케팅 컬설팅, 해외 사이트 홍보비용지원 등이다. 지원대상은 파주시 관내 본사 소재 또는 공장등록을 완료하고 지방세·세외수입을 완납한 중소제조기업이다. 국내외 조달등록 지원사업을 국내외 조달 시장 진출에 필요한 업무대행 컨설팅비, 교육비, 품질기술 인증비, 시험분석비, 해외규격 인증비 등을 지원한다. 총 15개사를 대상으로 소요비용의 70%,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파주시·연천군 소재 중소 제조기업이다. 신청은 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 4월 12일, 국내외 조달등록 지원사업 4월 16일까지 이지비즈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정광용 균형기회본부장은 “사업분야별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기업…
GTX-A 시승식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불참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며 윤석열 정부의 김 지사 ‘패싱’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31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과 국토교통부는 지난 29일 강남구 GTX 수서역에서 열린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 기념식’ 관련 김 지사에게 공식 참석 요청을 하지 않았다. 지난 19일 국가철도공단은 유선으로 참석 및 시승식을 요청했고 이후 21일 도는 개통식 행사에 참여하겠다고 통보했다. 그러나 공단 측은 26일 개통식 참석만 가능하고 시승식을 불가하다고 답했고, 김 지사는 개통식에만 참석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행사 불참을 통보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김 지사 측에 여러 차례 참석을 요청했는데 김 지사가 오지 않겠다고 했다”고 해명했으나 도에 따르면 대통령실로부터 연락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국토부나 대통령실을 통한 초대는 없었고 공단 측에서 연락이 왔다. 행사를 3일 남겨두고 개통식 주요 일정인 시승을 제외로 번복하는 이례적인 일이 있어 참여하지 않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김 지사는 GTX-A 개통식 대신 동탄역 현장점검을 통해 “15년 전 도가 제안한 것이 큰 결실을 맺게 돼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경기지역 자동차 튜닝 민관학 협력 활성화 논의를 위해 2024년 경기 자동차 튜닝 협의회를 열고 자동차 튜닝 산업 발전과 일자리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29일 사단법인 한국자동차튜닝협회, 아주자동차대, 화성산업진흥원,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 인평자동차고교, 도하시하주식회사, SR아카데미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협의회를 진행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자동차 튜닝 분야 민관학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유레카’ 활성화 방안과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유레카는 재단이 운영 중인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메이커스페이스 특화랩이다. 재단은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유레카에서 자동차 튜닝 관련 13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선영 재단 융합인재본부장은 “협의회를 통해 나눈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민관학 협업을 통해 도내 자동차 튜닝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안정화에 협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4월 2일까지 자동차 튜닝 직무 체험 일일특강 참여자를, 19일까지 자동차 랩핑 취·창업 정규 무료교육과정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31일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반려마루에서 입양활성화를 위한 첫 번째 ‘반려마루 짝꿍들’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반려마루 짝꿍들’은 장기간 보호로 야외 활동과 사람의 손길이 부족한 보호동물을 위해 기획된 행사다. 보호동물이 새로운 가정에 입양될 때까지 지속 교류하며 서로의 짝꿍으로 지내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블루엔젤 연예인 봉사단 등 방송인 20여 명이 참여해 보호동물과 서로 짝꿍을 이뤄 산책 예절 교육을 진행하고 간식 만들기, 단짝 놀이 체험 등을 진행했다. 블루엔젤 연예인 봉사단은 하루 동안 함께 지내며 교감한 짝꿍 보호견을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에 업로드하고 이후에도 지속해서 서로 교류하며 입양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도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반려마루 짝꿍들’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먼저 단체, 동호회, 모임 등의 신청을 받아서 운영하고 이후에는 일반 개인을 대상으로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박연경 도 반려동물과장은 “반려의 사전적 의미는 ‘짝이 되는 동무’라는 뜻으로, 이번 행사가 노령·장애견 등 입양이 어려운 보호동물이 새 가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람과 동물이 행복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31일 경기도 유세 현장에서 자신이 야권 대표·후보 등에 대해 높은 수위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대단히 점잖게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이천에서 이뤄진 송석준(이천)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겸 경기도 총괄선대위원장 지원 유세에서 전날에 이어 ‘쓰레기 같은 말’이라는 표현으로 야권 인사들을 싸잡아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최근 ‘막말’ 논란에 휩싸인 김준혁(민주·수원정) 후보를 두고 “(그의 발언이) 쓰레기 같은 말이 아니면 무엇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또 해당 표현에 대해 민주당이 “정치 언어를 오염시키지 말라”고 맞받아친 것에는 “김준혁이라는 사람이 했던 (발언에 대해) ‘쓰레기 같은 말’을 했다고 해서 저를 비난한다”며 “이것이 쓰레기 같은 말이 아니면 무엇인가”라고 되물었다. 한 위원장은 자신의 표현에 대해서 “대단히 점잖게 말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가 형수에게 했던 말, 그것이 쓰레기 같은 말 아닌가”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또 이재명 대표를 향해 “저 사람은 그렇게 말하며 살아왔던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여러분의 종이 될 것이지만, 저 사람(이재명 대표)은 그렇지 않
경기도형 버스준공영제인 ‘시내버스 공공관리제’가 지난 1월부터 시행 중인 가운데 다음 달 1일부터 시군이 관리하는 첫 시군 내 노선(녹색버스)이 의정부와 화성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경기교통공사는 시군-공사 간 업무 위수탁 협약 체결을 통해 화성시와 의정부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행을 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도가 관리하는 시군 간 노선(청색버스)과 시군이 관리하는 시군 내 노선(녹색버스)으로 나눠 진행된다. 의정부·화성은 시군 내 노선 중에서는 첫 운행이다. 개시되는 노선은 ▲의정부시 3개 노선(평안운수 1-5번·1-9번, 명진여객 10-1번) 19대 버스와 ▲화성시 2개 노선(화성여객 200번·205번) 8대 버스로 총 5개 노선 27대 버스다. 도는 향후 군포시, 김포시, 남양주시, 시흥시, 안산시, 안성시 노선 등 사업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시내버스 1200대를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도 전체 시내버스 6200여 대를 공공관리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올해 공공관리제 대상 노선은 도가 관리하는 2개 이상 시군 운행 ‘시군 간 노선(청색버스)’ 700대와 각 시군이 관리하는 단일 시군 운행 ‘시군 내 노선(녹
유낙준(국힘·남양주갑) 후보가 지난 30일 자신의 지역구 마석 원형 로터리에서 22대 총선에 임하는 입장문을 내고 출마의 변과 남양주를 변화시킬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국가의 부름을 받고 37년간 해병대 사령관으로 국가 안보를 위해 일해왔다"며 "새로운 남양주! 살기 좋은 남양주! 행복한 남양주를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기업을 유치하면 대형 종합병원은 저절로 따라 들어온다. 화성시는 불과 20여 년 전인 2000년, 논밭투성이의 인구는 20만도 안되는 작은 도시였지만,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등 대기업의 유치로 인구 100만의 메가시티 화성이 됐다"며 "군사 보호 시설이나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묶여있는 놀고 있는 토지를 찾아서 대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그 외에 ▶호평동 변전소 설치 재검토 ▶평내동 약대올 복합테마파크 조성 ▶화도읍 GTX-B 조기 완공 및 환승센터 추진 ▶수동면 구운천 하수종말 처리장 신설 ▶화도읍 국제 규모 공설운동장 유치 ▶북한강 예술문화회관 건립 ▶86번 지방도 차산리 고개(월문~차산) 터널 착공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최민희(민주·남양주갑) 후보는 31일 부활절을 맞아 “우리 사회가 재기가능한 희망사회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부활절 인사 메시지를 전했다. 최 후보는 “20대 초반 민주화 운동을 하다 구치소에 투옥된 적이 생각난다”며 십자가의 수난과 예수님의 순명, 그 희망의 메시지에 힘입어 성경을 읽으며 두려운 미래에 대한 불안을 이겨내고자 애썼던 기억이 선명하다”고 했다. 또한 “우리 사회가 승자독식 체제가 공고히 되며 다시 일어서기 어려운 사회라는 말씀을 자주 듣는다”며 “패자부활이 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고 하셨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이어 “실패에 좌절하는 사회가 아닌, 실패를 극복하고 성공할 수 있는 사회, 노력하면 공정하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최 후보는 이를 위해 정치적으로는 석패율제도, 민생차원에선 개인회생제도 강화, 입시와 관련해 독일식 재도전 허용 입시제도 등 패자부활제 도입을 제안하며 지역아동센터 지원 대폭확대 등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촉구했다. 덧붙여, “우리 사회 전반에서 두 번, 세 번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희망사회를 위해 함께 걸어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 경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아 손범규 국민의힘 남동구갑 후보가 구월동·논현동 일대를 돌아다니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지난 30일 오전 7시 30분. 이른 주말 아침이었지만 손 후보는 사람들과 차들이 바쁘게 지나다니는 구월동 길병원 사거리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12월 12일 예비후보 등록 후부터 아침·저녁마다 남동구 시민들에게 출퇴근 거리 인사를 빠짐없이 나누고 있다. 시민들과 직접 이야기 나누며 함께 고민하고 답을 찾아 실천으로 옮기기 위해서다. 출퇴근 거리 인사 횟수만도 200회 가까이 달한다. 국민의힘 상징색인 빨간 겉옷을 입은 손 후보는 연신 손을 흔들고 고개를 숙이며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의 곁에는 든든한 지원군도 함께했다. 손 후보의 동생을 비롯해 큰아들과 작은아들까지 나서 힘을 보탰다. 손 후보는 “연일 강행군이기 때문에 피곤하지만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면 즐겁고 힘이 난다”고 말했다. 아침 인사를 마친 후엔 부천으로 향했다. 이날 손 후보는 OBS 경인TV에서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1시간 동안 뜨거운 토론을 펼쳤다. 맹 후보와의 만남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구월3동 재개발 주민설명회와 논현동 유세현장에서도 만
4·10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동구미추홀구갑 후보가 전통시장을 누비며 민심을 잡았다. 전통시장은 서민들이 늘 찾는 골목경제의 상징이다. 사과 하나 제대로 먹지 못하게 된 현실에 대한 정권 심판 의지도 담아 집중유세 장소로 정했다. 3월 30일 오후 12시 현대시장에서 집중유세가 시작됐다. 허 후보의 큰아들도 함께 자리해 힘을 보탰다. 장보러 나온 주민들과 상인들은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귀기울였다. 허 후보는 “과일가게도 생선가게도 모두 장사가 안 된다고 말한다”며 “민주당은 이렇게 어려울 때 민생회복지원금을 지원하자고 제안했다. 일단 살고 보자는 것”이라며 민생 회복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민생회복지원금은 1인당 25만 원, 가구당 평균 100만 원을 지원하는 게 뼈대다. 지원금을 통해 민생을 살려보자는 취지다. 동구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미추홀구 신기시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앞서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이 방문해 심재돈 동구미추홀구갑·윤상현 동구미추홀구을 후보와 합동 유세를 벌인 상황이었다. 불길은 금세 파도에 묻혔다. 시장 일대는 푸르게 물들었고 거대한 파도가 일었다. 이날 집중유세 장소 가운데 가장 많은 인파가 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