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뉴고려병원 뇌혈관센터(송경선·백민우·조성윤 과장)가 국내 최초로 ‘REVIVE SE’를 이용한 뇌혈관내 혈전제거술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REVIVE SE’란 뇌혈관 내 기계적 혈전 제거술용 스텐트로, 지난 6일 국내에 출시된 뇌경색 제품이다. 최근 뉴고려병원은 사지마비로 의식이 저하된 채 응급실에 도착한 49세의 한 남성 환자를 급성 뇌경색으로 진단한 후 정상적인 혈관이 손상되지 않도록 ‘REVIVE SE’를 선택하고는 응급 시술에 들어가 이를 성공시켰다. 이번 성공은 뉴고려병원이 ‘REVIVE SE’의 국내 출시에 앞서 지난해 11월 일본 고베중앙병원 이마무라 히로토시 박사를 초청해 시술 경험을 공유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수술을 집도한 뇌혈관센터 송경선 과장은 “REVIVE SE가 기존의 기구들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응급 뇌혈관내 혈전제거술의 성공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새로운 무기가 하나 더 생긴 셈이어서 일분 일초가 급한 응급 상황에서는 수술에 성공률뿐만 아니라 그만큼…
군포소방서가 다음달 5일부터 시행되는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설치’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설치 유예기간 만료(2월 4일)에 대비해 관내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각 가정을 방문,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 설치를 당부하고 거리 홍보에 나섰다. 또 SNS를 활용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인증릴레이 운동을 전개했다. 오는 26일에는 산본역에서 고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언론보도 및 지역 케이블방송을 통한 전방위 홍보활동을 추진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뒤돌아서면 깜빡 잊는 건망증이 시골에 계신 부모의 안전을 위협한다”면서 “이에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는 화재피해를 막는 필수품이니 이번 명절에 고향집에 선물하여 화재로부터 안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앞으로 직장을 구하려는 성남시민은 휴대폰 카카오톡 메시지로 채용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성남시는 카카오톡을 통해 구인·구직자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일자리 쌤’ 모바일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모바일과 친숙한 청년들이 손쉽게 취업 정보에 접근해 일자리를 찾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 ‘성남일자리센터’를 추가하면 성남시 일자리전문 직업상담사인 일자리 쌤과 1대1 채팅이 이뤄져 구직 또는 구인과 관련된 질문을 하고 답을 얻을 수 있다. 기업, 기관의 채용 공고, 취업 박람회, 취업교육 프로그램 내용도 실시간 카톡으로 알려준다. 한편, 지난해 성남시의 일자리 상담과 알선으로 취업한 사람 수는 2만5천284명이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평택시의회는 중국 산둥성 공무원과 평택대학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지난 12일 한·중 문화교류를 위해 시의회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산둥성 공무원들은 의회시설을 견학하고 본회의장에서 1일 의원 체험을 했다. 이들은 지방의회의 주요기능과 함께 최근 세계적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 유치, 평택항 등 발전하는 평택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시의회 관계자는 “상호 우호교류와 함께 상생·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의왕시 관내 기업체들이 지역내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을 위해 후원금을 마련, 김성제 시장에게 전달했다. 현대로템과 롯데첨단소재, 농협IT센터, 랩앤샵 등 의왕시 소재 기업체 관계자들은 지난 13일 오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관내기업과 함께하는 교복나눔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후원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기업체들이 의왕시내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 중 올해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해 주는 데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시는 2월 말까지 저소득층 중·고교 입학생 자녀 50명에게 교복과 체육복으로 교환할 수 있는 40만원 상당의 쿠폰을 각각 전달할 계획이다. 김성제 시장은 “지역 청소년들을 돕는 뜻깊은 행사에 흔쾌히 동참해주신 우리 지역 기업들에 감사드린다”며 “중·고교 신입생 교복지원 같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해 의왕시민의 복지 체감도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구리시의회는 지난 13일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리시의 현안사항과 경기도의 역할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구리시의회는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2차 유치를 비롯한 각종 현안사항의 원활한 해결을 위해 강득구 연정부지사의 협조를 요청했다. 또 별내선 민원 조정, 주변 택지개발에 따른 광역 교통정체 해소 방안, 사회적 경제 지원센터 도비 지원방안, 어르신 일자리 창출 방안, 중·고생의 진로체험 센터 건립 등 구리시의 현안사항과 경기도의 역할 등에 대해 민원해결 및 대안마련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민경자 의장은 “구리시의 잠재적 발전가능성을 위해 경기도가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강득구 연정부지사는 “도와 시·군이 상생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초의원들의 화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이종식 양평군의회 의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시행한 ‘2016년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6년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지방의원 선거 당시 제시한 공약의 이행률과 의정활동의 중심인 주민소통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것으로써 이종식 의장은 41개의 선거공약 중 39개의 공약을 진행중이거나 완료해 공약이행률 95%를 달성했다. 특히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민의를 대변하는 지방의원의 역할을 평가하는 주민소통사례에서 현장의정활동을 펼치고,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주민의 의견을 조율함으로써 사업진행 시 군민의 목소리를 하나로 결집한 점이 인정됐다. 이종식 의장은 “지방의원 약속대상 수상의 영광은 제가 받았지만 이는 모두 양평군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 결과”라며 “이번 성과를 전환점으로 삼아 앞으로도 비전있는 정책제시로 신뢰받는 양평군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남양주시가 시민 동아리와 소외계층간 결연을 통해 나눔의 사회 구현하는 ‘2017년 희망파트너 사업’을 추진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희망파트너 사업은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저소득장애인 가정, 조선가정, 제도권 밖 소외계층, 복지사각지대 등 세심한 돌봄이 필요한 가정과 시민들의 동아리(체육클럽, 취미모임 등)를 파트너로 매칭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인연 맺기 사업이다. 이들과 매칭된 파트너들은 재능기부, 생활불편 도움, 고충상담, 정서적지지, 후원물품 전달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선물한다. 특히 이 사업은 일방적으로 ‘주는’ 나눔이 아니라 이웃들의 재능이나 취미를 함께 즐기며 서로간의 온기를 ‘공유’하는 나눔으로 추진돼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1명의 시민이라도 그늘지고 어두운 곳에서 홀로 눈물짓지 않도록 행정복지센터와 희망케어센터를 중심으로 복지허브화를 완성하고 남양주시의 명품시책인 ‘행복텐미닛’을 발전시켜 시민이 만들어가는 세계최고의 복지도시를 구현할 방침”이라는 뜻을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최근 광주시 송정동에 얼굴없는 천사들의 나눔 실천이 잇따르고 있어 화제다. 올 초에는 40대로 보이는 한 익명의 남성이 송정동에 성금 300만원을 쾌척한 뒤 돌아갔다. 이 남성은 10년 째 어김없이 성금을 기탁하고 말없이 돌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개인택시를 운행하며 자신이 송정동민이라고 밝힌 한 남성은 “택시를 운행하다가 남은 잔돈이라 큰 금액은 아니지만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면서 10만2천원을 기탁했다. 이밖에도 4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은 분홍색 봉지를 내밀며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한 뒤 그동안 모은 동전 8만5천원을 기탁했다. 김학선 동장은 “이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따뜻한 마음의 손길을 보내고 있는 기부자들이 있어 따뜻한 사회가 되고 있다”며 “기탁된 소중한 성금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 장애인 및 한부모가족 등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이필운 안양시장이 올해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안양시는 12일 이필운 시장이 대한적십자사 중앙희망나눔봉사센터(호계동)에서 열린 적십자봉사회안양지구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유성렬 사무처장에게 100만원을 적십자 특별회비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적십자사는 이재민 구호활동과 취약계층 지원 등 소외된 이웃을 돕는 데 많은 역할을 해왔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데 더 많은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모금활동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