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0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막을 올리며 거대양당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선다. 국민의힘은 제21대 국회에서 180석의 과반의석을 차지했던 민주당의 국정 발목잡기 등을 비판하며 ‘거야 심판’을, 민주당은 정부·여당을 둘러싼 이·채·양·명·주 의혹을 부각하며 ‘정권 심판’을 각각 전면에 내걸고 총력전에 돌입한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다음날 0시부터 서울에서 각각 출정식을 열고 지지를 호소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을 시작한다. 현장에는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이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875원 대파’ 논란 등 물가로 인해 악화된 민심을 다잡으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같은 시각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연다. 이번 총선을 ‘정권 심판의 날’로 규정해 왔던 만큼 대통령실이 위치한 용산을 공식 선거운동 개시 현장으로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이 대표는 서울 중·성동갑 지역구로 이동해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전현희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수원 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김현준·홍윤오·방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경기도 26개 시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6억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창안개발, 제품생산, 판로개척 등 현장 중심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도와 경과원은 지역별 특성에 맞는 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2024년 중소기업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도와 26개 시군, 경과원이 공동 주관하며 총사업비는 36억 3000만 원이다. 지원자격은 공고일 기준 과천·성남·안양·안산·용인시를 제외한 26개 시군 소재 연매출 120억 이하 중소기업이다. 신청은 다음 달 5일까지 이지비즈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경과원은 중소기업 1000개사 선정해 창안개발, 제품생산, 판로개척 3가지 분야 중 1가지에 대해 기업당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창안개발은 국내·외 산업재산권 출원, 국내·외 규격인증 지원, 산업기술 정보에 대한 내용이고 제품생산은 시제품제작, 시험분석이다. 판로개척은 홈페이지 제작지원, 국내·외 박람회 참가, 제품패키지, 국내 홍보 판로지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올해는 기업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해 지원금을 총 소요비용의 50%에서 60%로 상향 조정했다. 신
녹색정의당 인천시당은 26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인천지역의 5대 분야 20개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총선에서 시당은 인천을 ‘기후 비전과 평화 도시 인천’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에 시당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생태·환경 인천을 위한 영흥석탄화력발전소 폐쇄 ▲기후 위기 극복과 교통 공공성 강화를 위한 무상교통 실현 ▲하늘길·바닷길·땅길로 여는 평화 수도 인천 ▲보건 의료인력 확충 및 공공의료 강화로 건강 평등 도시 인천 ▲인천 경제의 중심 한국지엠 친환경·미래차 생산 기지화 등이다. 우선 시당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30년까지 인천에서 재생에너지 전력 생산 비중을 50%로 대폭 상향 조정하고 영흥화력발전소의 전면 폐쇄를 제안했다. 이에 정부와 인천, 서울, 경기, 노동자, 지역주민, 시민사회단체 등이 함께하는 (가칭)수도권탄소중립협의회 구성과 인천형 정의로운 전환 지원센터 설립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어 기후 위기 극복과 교통 공공성 강화를 위한 무상교통 실현을 위해 아동·청소년·어르신부터 무상교통을 시행하고 교통수단의 종류와 상관없이 수도권에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통합정기권 도입(월 3만 원, 성인), 수도권통합교통공사 설
국민의힘 유제홍 인천 부평구갑 예비후보는 26일 부평동 선거사무소에서 천안함 폭침 14주기를 맞아 성명서를 내고 “잘못된 국가관을 가진 정당과 후보는 국회의원이 될 자격이 없다”고 성토했다. 유제홍 예비후보는 26일 “천안함 폭침 14주기를 맞아 부평고 출신 천안함 46용사 故강태민 상병의 추모제에 참석차 지인들과 일정을 조율하던 중, 고인의 추모비가 학교 운동장 한가운데 내동댕이처져 있는 것을 보고 충격적이고 참담한 심정이었다”며 기자회견 동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천은 휴전선을 지척에 둔 접경지역인데 인천에 유독 천안함 폭침에 대한 막말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민주당 후보가 셋이나 있다”면서, “노종면(부평구갑 ), 박선원(부평구을), 남영희(동구·미추홀구을) 예비후보를 지목했다. 같은 지역구에 출마하는 노종면 예비후보는 “천안함 폭침이라고 쓰는 언론은 가짜”, 박선원 후보는 “우리 측 기뢰가 격발된 거 아니냐”, 남영희 후보는 “함장이 실패한 책임지지 않고 승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의식을 가져야 될 부분”이라고 발언해 국민적 공분의 대상이 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노종면 예비후보를 두고는 “故 강태민 상병의 부평고 모교 선배로서 부끄러움을 가져야
국민의힘 이현웅 인천 부평구을 예비후보가 26일 부평구 최대 현안 중 하나인 1113 공병단 부지 활용 방안으로 복합쇼핑몰 유치를 제2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1113공병단 부지 개발 사업은 2018년 정부 계획에 따라 공병단이 이전한 부평구 청천동 325번지 일원 5만 1000㎡을 복합쇼핑몰과 주거·문화 공간, 공원 등으로 개발하는 부평구 최대 개발 사업이다. 부평구는 과거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이 있었으나, 현재 백화점 및 쇼핑몰이 전무한 상태다. 이에 부평시민들은 복합쇼핑몰 유치를 최고의 염원 사업으로 손꼽고 있다. 이현웅 예비후보는 “부평구가 지난해 1113공병단 부지 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리뉴메디시티㈜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하고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부평시민들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결정된 사안이다”며 “부평시민들이 원하는 정확한 공병단 부지 활용 방안은 ‘민관 협의회’를 구성해 최소 5차례 이상의 공청회, 정책토론회와 연구용역 등을 통해 최종 결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인천시가 캠프마켓 A구역(산곡4동)에 이미 대형병원에 속하는 300~500병상에 달하는 인천 제2의료원을 설립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최원식 인천 계양구갑 예비후보가 26일 원희룡 계양구을 예비후보와 함께 대장홍대선 연장을 통해 효성역과 작전서운역을 조기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원식 예비후보는 “대장홍대선 설계변경을 통한 작선서운역 2025년 착공 목표와 2단계로 작전-효성-가정역 추진을 원희룡 예비후보와 공동 공약으로 내걸었다”고 말했다. 두 예비후보는 서울지하철 2호선 연장 지연 대안으로 이미 확정된 대장홍대선 우선 연장을 해법으로 제시해 계양구갑의 효성동과 계양구을의 작전서운동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졌다. 최원식 예비후보와 원희룡 예비후보는 GTX-D, E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및 작전역세권 종합개발, 계양테크노밸리 첨단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노후계획도시특별법 개정을 통한 중·소 노후 일반지역에도 적용 등을 공약했다. 또 전국 최초 사교육비 경감 시범지구 등을 5대 공동공약으로 제시하며, 정체된 계양구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중구·강화·옹진군 국회의원 후보는 오는 28일 오전 7시 영종 하늘도시 킹마트 사거리에서 조택상 동행캠프 선대위 출정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수도권에서 가장 넓은 지역구라 불리는 중구·강화·옹진군 지역구를 주민들과 함께 걷는 천리행군을 진행할 계획이다. 영종 하늘도시를 시작으로 영흥 늘푸른센터를 거쳐 중구 도심인 신흥사거리에 이어 강화 수협사거리까지 갔다가 다시 영종 운서역 광장에서 유세 첫날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한다는 방침이다. 조 후보는“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중구·강화·옹진군에 민주당 최초의 파란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하며 “지지자들의 결집과 적극적인 투표”를 호소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7일 올해 첫 ‘경기바다 함께해(海)’로 경기도 해안정화 활동에 동참했다. 경기바다 함께해는 청정하고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을 위해 도, 연안 5개 시, 도 산하기관 16곳 등이 참여해 해안가 청소, 해안가 쓰레기 줍기 등 사회·환경적 활동이다. 이날 재단은 시흥시 ‘연안 정화의 날’을 맞아 임직원 30여 명과 함께 어업인 및 시흥시 관계자 등과 민·관·공공기관 합동으로 약 1t 분량 해양 쓰레기를 수거해 집하했다. 재단은 지난해부터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흥시 거북섬과 오이도항 일대에서 활동에 참여해온 데 이어 올해도 ESG경영을 추진하며 해안 생태계 회복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편 재단은 지난해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분기별 1회씩 연간 4회의 경기바다 함께해 활동에 참여해 4t 분량의 해양 쓰레기 수거와 해양 생태계 안정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재건축 원팀이 27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정책건의서를 전달했다. 더불어민주당 재건축 원팀은 염태영(수원무), 이건태(부천병), 김남희(광명을), 양문석(안산갑), 이학영(군포), 박해철(안산병), 이재정(안양동안을), 민병덕(안양동안갑), 차지호(오산), 부승찬(용인병) 후보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후보들은 ‘전국 최초·최다 선도지구 지정’ 등 1기 신도시 관련 공통 내용을 포함해 도와 협의가 필요한 출마 지역구 현안들을 각각 담아 건의서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건축 원팀 후보 공동공약에 담긴 3가지 비전은 ▲전국 최초·최다 선도지구 지정과 매년 선도지구 추가지정 ▲재건축 시 사업성은 높이고 불필요한 건축규제 완화 ▲전국 최초 도 지자체 간 재건축 특별회계 매칭지원 등이다. 개별 정책건의서에는 각 지역에서 요구되는 사업들이 담겼다. 염 후보는 ▲권선·영통지구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선도지구 지정 ▲지하철 권선·곡선역 설치 ▲수원특례시 제5구청 신설 등 정책 제안을 전달했다. 민 후보는 ▲역세권 단지 선도지구 지정 더 많이 ▲원도심 노후도 요건 완화, 정비예정구역지정 더 쉽게 ▲정부 차원 이주대책 마련 ▲경기도 전담부서 신설 등을 제안했다
인천을 알까? 4·10 총선에서 인천지역 의석은 모두 14개로, 39명의 후보자가 이름을 내걸고 겨룬다. 1개 의석을 놓고 대략 3명이 싸운다. 근데 불과 석 달 전만 해도 인천시민들은 몰랐던 후보가 저마다 인천을 대표하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나섰다. 물론 새 정치, 새 인물을 갈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 하잖아’라는 유권자의 목소리가 흘러나올 정도다. ‘초면인데…명함을 준다’, ‘난 여기서 30년을 살았는데 3개월도 안 된 후보가 우리 동네의 문제점을 해결하겠다고 한다’ 등 인천 유권자들은 당 대 당 총선에 가려진 후보의 면면을 아예 모를 뿐이다. 명룡대전이라는 빅매치에 가려진 인천 총선의 민낯이다. 가뜩이나 이번 총선은 선거구획정도 늦어졌다. 인천의 거대 양당 대진표가 고작 27일을 앞두고 완성됐다. 이 상황에서 유권자들이 새로운 인물들을 하나하나 파악하기는 어렵다. 당만 보고 뽑는 선거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천 단계부터 요란했다. 지난 총선에서 중구강화군옹진군·동구미추홀구을 선거구를 뺀 11개 의석을 차지했으나, 새로운 인물로 가득해지는 결과가 나왔다. 돈봉투 의혹으로 현역 의원이 탈당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