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가 단오절을 맞아 ‘청렴’과 ‘공직 윤리’의 가치를 전하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경찰 내부의 의무위반 행위 예방과 시민 신뢰 회복을 위한 이번 캠페인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단오의 전통을 빌려 더욱 따뜻하고 의미 있게 꾸려졌다. 지난 5월 30일, 안성경찰서는 쑥설기 떡과 음주운전 예방 문구가 담긴 차량 열쇠고리(키링)를 전 직원에게 나누는 청렴문화 확산 행사를 열었다. 단오의 풍습처럼 나쁜 기운을 떨치고, 조직 내부의 음주운전 등 의무위반 행위를 근절하자는 취지다. 특히 안성경찰서 청렴선도그룹 소속 직원 15명은 조선시대 관복 등 전통의복을 차려입고 각 사무실을 돌며, “의무위반 안돼요”, “술자리엔 차를 두고 가세요” 등 경각심을 일깨우는 문구와 함께 쑥떡과 키링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김기범 서장은 “경찰이 민생을 지키고 국민에게 신뢰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직자로서 기본적인 품행을 지키는 것이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단속보다 예방 중심의 내부문화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한경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시행하는 ‘2025년도 지식서비스산업기술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선정 과제는 향후 4년간 총 74억 원의 정부출연금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 프로젝트다. 이번 연구는 제조·생산·물류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변수에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자율 대응이 가능한 통합물류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한경국립대 산학협력단(단장 윤덕훈)을 주축으로 다임리서치㈜, 한양대 ERICA 산학협력단 등 총 6개 기관이 공동연구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연구 책임은 김정인 교수가 맡았다. 연구 주요 내용은 ▲자율 운영이 가능한 디지털트윈 기반의 통합물류 플랫폼 개발 ▲제조·물류용 멀티 에이전트의 자율 임무 수행을 위한 ‘Sim-to-Real’ 기반 AI 통합 솔루션 확보 ▲SDF(Software Defined Factory) 플랫폼 기반의 실증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장인훈 한경국립대 인공지능연구소장은 “이번 연구의 핵심인 SDF 플랫폼은 기존의 낮은 자동화 수준에서 벗어나, 산업용 IoT·엣지 컴퓨팅·클라우드와 결합된 유연한 제조 시스템 전환을 가능하게 한다”며 “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용인특례시 소셜캐릭터 '조아용(龍)'은 지난 2019년 현재의 모습을 갖추면서 전국 지자체에 '캐릭터 제작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용인발(發) 소셜 캐릭터 '조아용'의 탄생과 성장은 현재까지 전국에 소셜 캐릭터 제작의 모범이며 선지적 역할이 기대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조아용'은 용인특례시의 한자 '용(龍)'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용인시를 긍정적이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용인특례시 공식 캐릭터다. 지난 2016년 처음 용인시 공보관실에서 잉태된 '조아용'은 몇차례 수정과 보완을 거쳐 2019년 현재의 모습으로 공식 탄생했다. 그 이후 '조아용'은 평범한 성장과정을 거치다가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서서히 자신의 능력을 선보이다 마침내 2025년 인기가 상종가를 치며 역대급 홍보력을 발휘한다. 이는 2025년 5월 현재 '조아용 굿즈(상품) 163개 제작'이라는 수치가 증명하고 있다. '조아용'은 민선 8기 이상일 호(號)에 승선하면서 홍보의 기적을 이루며 마침내 용인 르네상스의 거대한 축이 됐다. 여기에는 소셜 캐릭터의 중요함과 미래 가능성을 예견한 이상일 시장의 적극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됐다고 시민들은 입을 모은다. '조아용
최근 계란 산지 가격이 크게 오른 가운데 이러한 경향이 오는 8월까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은 ‘농업관측 6월호’ 보고서를 통해 계란 산지 가격 예측값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계란 산지 가격은 특란 10개에 1850~1950원이다. 1년 전보다 12.4~18.5% 오를 것으로 관측했다. 최근 3년 평균 가격과 비교하면 9.9∼15.8% 높다. 올 2분기부터 계란 산지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3월만 해도 1년 전과 비슷했지만 4월과 지난달에는 특란 10개 기준으로 1773원과 1838원으로 각각 10.2%, 12.2% 올랐다. 계란 산지 가격 강세는 8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농경연은 예측했다. 8월의 산지 특란(10개) 예상 가격은 1750∼1850원이다. 이달보다는 낮지만, 작년 7월과 비교하면 7.6∼13.8% 높은 수준이다. 작년 8월과 비교하면 8.2∼14.4% 비싼 수준이다. 계란 산지 가격이 상승하면서 소비자 가격도 오름세다. 지난달 평균 계란 소비자 가격은 특란 한 판(30개)에 7026원으로, 지난 2021년 7월 이후 4년 만에 7000원을 넘었다. 농경연은 계란 가격 강세 원인으로…
국내 기업 10곳 중 4곳이 이미 인공지능(AI) 기술을 실제 사업에 도입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를 활용하는 기업들은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 의사결정 개선 등 실질적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답했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E컨슈머를 통해 수행한 '산업인프라 및 AI 활용방안 조사'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685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현재 AI를 사업에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곳은 37.1%로 조사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65.1%로 AI 도입률이 가장 높았으며, 중견기업(31.2%)보다 중소기업(35.6%)의 AI 활용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I 도입 기업들은 AI 기술 활용 분야로 연구개발(R&D)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공정 최적화, 고객케어, 시장예측 등을 위해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 중소·중견기업은 R&D 분야에 AI를 가장 많이 활용했고, 대기업은 고객케어 분야에 가장 많이 활용 중이었다. 기업들은 AI 도입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AI 도입 기업 가운데 33.6%는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밝혔고, 26.0%는 '운영비용 절감', 22.1%는 '의사결정 정확도와…
KB국민카드가 고소득 사업자를 위해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KB Biz Prime 카드’를 출시했다. 8일 국민카드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고정지출이 많은 고소득 사업자를 위한 카드상품으로, 월 최대 60만 점 포인트리 적립을 제공한다. 국내 가맹점 기본적립에 일상생활, 제약, 의료기기, 4대보험, 해외이용 적립서비스까지 더해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연회비는 12만 원이다. 우선 국내 가맹점에서 이용 시 전월 이용실적 100만 원 기준 0.2%(월 최대 20만 점), 200만 원 기준 0.3%(월 최대 30만 점), 300만 원 기준 0.5%(월 최대 30만 점)의 기본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또 백화점, 면세점, 주유, 충전소(전기차 충전소 제외), 골프장, 골프연습장 업종 이용 시 전월 이용실적 200만 원 이상 0.4%(월 최대 20만 점), 300만 원 이상 1%(월 최대 30만점)가 적립된다. 제약회사, 의약품도매업체, 의료기기 및 용품, 제약, 의료 기타, 건강식품점 업종 이용 시 전월 이용실적 200만 원 이상 0.4%(월 최대 40만점), 300만 원 이상 1%(월 최대 60만점)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4대보험(건강, 연금, 고용,
넥슨은 지난 7일 글로벌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 2025(Summer Game Fest 2025, 이하 SGF 2025)’에서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대표 패트릭 쇠더룬드)가 개발 중인 PvPvE 서바이벌 액션 신작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의 출시일과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아크 레이더스는 오는 10월 30일 글로벌 정식 출시된다. 트레일러 영상에는 ‘레이더’의 일상을 중심으로, 지상에서 자원을 탐색하고 ‘아크(ARC)’ 및 다른 ‘레이더’들과도 치열하게 전투를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엠바크 스튜디오의 알렉산더 그론달(Aleksander Grøndal)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2차 테크니컬 테스트에서 많은 이용자분들이 보내주신 피드백은 큰 힘이 되었고 이를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더욱 명확히 알 수 있었다”며 “정식 출시에 앞서 밸런스와 경제 시스템 개선은 물론, 버그 수정과 최적화, 신규 이용자를 위한 진입장벽 완화까지 게임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려 최고의 게임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니 10월 30일 출시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7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서머 게임 페스트(Summer Game Fest, 이하 SGF 2025)에서 신작 액션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의 신규 트레일러 및 글로벌 비공개 베타 테스트(Closed Beta Test, 이하 CBT) 일정을 공개했다. SGF 2025에서 공개된 이번 트레일러는 ‘크로노 오디세이’ 특유의 웅장한 분위기를 담아냈다. 크기와 공격 방식이 다른 다양한 보스 몬스터와 더불어, 주변 지형을 조작해 무기로 삼는 새로운 유형의 보스까지 등장해 기대감을 높였다. 글로벌 CBT는 오는 20일 오후 4시부터 23일 오후 4시까지 7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CBT 신청은 ‘크로노 오디세이’ 공식 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현재까지 100만 명 이상의 신청자가 몰렸다. 테스트에 선정된 이용자는 ‘소드맨’, ‘버서커’, ‘레인저’ 중 하나를 선택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서비스를 맡고 크로노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크로노 오디세이’는 스팀 및 에픽게임즈 스토어,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랫폼에 선보이는 액션 MM
우리은행이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WOORI 가족봉사단’이 전국 사회복지기관에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8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올해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은 총 8회에 거쳐 전국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4월 12일 서울 동작구 상도동 꽃담마을에서 첫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4월 19일 경기 성남시 노인복지관, 5월에는 부산 종합복지관과 대전 아동보육시설 등 4개 지역에서 봉사가 이어졌다. 복지시설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은 감사 편지를 전하며, 아름다운 벽화를 통해 쾌적한 환경과 따뜻한 감동을 전한 ‘WOORI 가족봉사단’의 활동에 고마움을 표했다. 자녀와 함께 참여한 우리은행 직원은 “아이에게 봉사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싶어 참여했다”며 “단순히 벽에 그림을 그리는 것을 넘어 우리의 손길이 누군가에게 따뜻함이 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하반기에도 벽화그리기를 비롯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