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권 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2가 29일과 30일 이틀간 하나원큐 K리그2 2023 29라운드를 치른다. 28일 현재 김천 상무(16승 3무 7패·승점 51점)와 부산 아이파크(13승 8무 5패·승점 47점)가 리그 1, 2위 굳히기에 돌입한 가운데 리그 3위 FC안양(12승 6무 7패)부터 4위 경남FC(11승 9무 6패), 5위 부천FC1995(12승 6무 8패),6위 김포FC(11승 9무 6패)까지 4개 팀이 모두 승점 42점으로 다득점 차로 순위가 갈려있다. K리그2에서 리그 1위는 K리그1으로 직행하고 2위는 K리그1 11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또 K리그2 3~5위는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친 승자가 K리그2 10위 승강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이 때문에 1부 리그 승격의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K리그2 5위 이내에 들어야만 한다. 팀 당 36경기를 치르는 K리그2에서 13개 구단은 25~26경기를 소화했다.팀당 10~11경기를 남겨둔 상황에 이번 29라운드는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어느 정도 정리하는 라운드가 될 전망이다. 지난 27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리그 6
프로야구 kt 위즈가 또다시 부상 악재를 당하며 정규리그 막판 순위싸움에 고비를 맞았다. 정규리그 144경기 중 19경기를 남겨둔 kt는 12일 현재 69승 2무 54패(승률 0.561)로 4위 키움 히어로즈(71승 2무 55패·승률 0.563)에 0.5경기 차로 뒤져 있다. kt는 5위 KIA 타이거즈(62승 1무 61패·승률 0.504)에 7경기 차로 앞서 있고 6위 NC 다이노스(55승 3무 63패·승률 0.466)와는 11.5경기 차로 벌어져 있어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문제는 포스트시즌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는 순위를 더욱 끌어올려야 한다. 정규리그 최종순위 4~5위간 맞대결인 와일드카드 결정전 이후 준플레이오프가 3위 팀 홈 구장에서 먼저 경기를 벌이고 플레이오프는 2위팀 홈 구장에서 먼저 2연전을 갖는 만큼 순위가 높아질 수록 한국시리즈 진출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kt가 리그 2위 LG 트윈스(74승 2무 45패·승률 0.622)에 7경기차로 뒤져 있기 때문에 2위까지 올라서는 것은 무리일 수 있지만 3위 키움이 kt보다 3경기를 더 치렀기 때문에 순위 뒤집기는 언제든 가능하다. 문제는 kt의 주포 박병호가 부상으로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15경기 연속 무패(10승 5무) 행진을 이어가며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안양은 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7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홈 경기에서 백성동의 선제골과 이창용의 멀티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17승 11무 5패, 승점 62점이 된 안양은 선두 광주FC(21승 9무 4패·승점 72점)에 승점 10점 차로 따라붙었고 3위 부천FC1995(16승 8무 10패·승점 56점)와의 격차는 승점 6점 차로 벌렸다. 지난 라운드 경고 누적으로 전력에서 빠졌던 이창용과 박종현이 합류한 안양은 전반 초반부터 전남을 거세게 몰아붙였고 전반 21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백성동이 전남 진영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김수범의 파울로 프리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전남의 골망을 갈랐다. 1-0으로 앞선 안양은 계속해서 공세를 높였고 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조나탄의 헤딩슛을 전남 골키퍼 임민혁이 걷어낸다는 것이 이창용의 오른쪽 정강이에 맞고 골문 안으로 흘러들어가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안양은 후반 11분 안드리고의 프리킥을 조나탄이 헤딩으로 떨궈주자 이창용이 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8월이 끝자락에 접어들면서 프로야구도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정규리그 3위 자리를 놓고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 시즌 프로야구 ‘통합우승’의 주인공인 kt는 29일 현재 63승 2무 49패(승률 0.563)로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리그 4위 키움(64승 2무 51패·승률 0.557)과는 0.5경기 차다. kt는 지난 주말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2연전에서 모두 패했지만 키움도 LG와의 원정 2연전을 모두 져 3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kt가 30경기, 키움이 27경기를 남겨둔 상황에 박빙의 순위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올 시즌 초반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kt는 지난 7월 22일 이후 19승 11패를 거두며 리그 선두 SSG 랜더스(19승 10패)에 이어 이 기간 승률 2위에 오를 정도로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주말 NC와 원정 2연전에서 연패를 당하지 않았다면 2위 LG와의 격차도 5경기 이내로 좁힐 수 있었던 kt로서는 아쉬움이 남는 주말이었다. 반면 키움은 같은 기간 10승 1무 19패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러 선두 싸움에서 3위 경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kt 위즈가 이번 주 3위 진입에 도전한다. kt는 22일 현재 59승 2무 47패(승률 0.557)로 리그 3위 키움 히어로즈(61승 2무 48패·승률 0.560)에 0.5경기 차 뒤진 4위에 올라 있다. 7월까지 kt와 키움의 승차는 6경기 차였지만 8월들어 상승세를 탄 kt가 무섭게 추격해 격차를 좁혔다. kt는 지난 주 키움,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와 치른 6연전에서 4승 2패를 기록하는 등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kr는 이번주 두산 베어스와 원정 2연전을 치른 뒤 홈에서 리그 선두 SSG 랜더스를 상대하고 주말에는 창원 원정길에 나서 NC 다이노스와 만난다. 원정-홈-원정으로 이어지는 쉽지 않은 일정이다. 하지만 kt는 리그 3위 키움보다 3경기를 덜 치른 상황인데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웨스 벤자민, 소형준, 엄상백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제 몫을 하며 버텨주고 있다. 여기에 이채호, 주권, 김민수 등 중간 계투진과 마무리 김재윤도 팀 상승세에 한 몫을 하고 있어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담을 극복한다면 상승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 SSG전에서 승리를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를 대파하고 3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승차를 0.5경기 차로 좁혔다. kt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와 시즌 12차전에서 황재균과 심우준의 홈런포를 앞세워 11-3, 8점 차 대승을 거뒀다. kt는 이날 승리로 59승 2무 47패(승률 0.557)를 기록하며 5연패에 빠진 3위 키움(61승 2무 48패·승률 0.560)에 0.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5위 KIA(53승 1무 53패·승률 0.500)와의 승차는 6경기 차로 벌어졌다. kt 선발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이날 5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으로 3실점 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7승(8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5회, 심우진이 7회 각각 3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황재균은 시즌 6호, 심우준은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했다. kt는 2회초 최형우,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연속 안타에 이어 김선빈의 유격수 땅볼로 1사 1, 3루 위기를 맞은 뒤 황대인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박동원 타석 때 데스파이네의 폭투로 선취점을 내줬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kt는 2회말 1사 후 황재균의 좌중간 안타,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