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수원유스호스텔 자치기구 청소년운영위원회 텔어스가 오는 5일 설 명절 비대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원시청소년재단은 청소년운영위원회 텔어스가 설 명절을 맞아 수원시 관내 지역아동센터 두 곳의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텔어스가 준비한 비대면 프로그램 ‘나누면 복(福)이 와요’는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에게 설 명절의 의미와 유래를 설명하고, 집에서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는 추억을 제공하기 위한 의미가 담겨있다. 제기·윷·팽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 도구를 만드는 활동으로,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들이 직접 촬영·제작한 제품을 만드는 영상과 만들기 재료를 함께 제공해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이 가정에서 쉽게 만들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유스호스텔 활동운영부 관계자는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들은 재능 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나눔의 미덕을 느끼고,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은 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서 재미 있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코로나19가 내년 상반기까지 종식되지 않을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김태희 관장)은 25일 코로나19 상황 속에 시민들의 상황 인식과 박물관 이용 의사에 관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7월 7일부터 31일까지 24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응답자 331명 중 서울시와 경기도에 거주하는 307명(92.7%)의 결과를 반영해 인포그래픽으로 발표했다. 실학박물관은 김지나 서울대 박사와 신창희 평택시문화재단 차장의 자문을 얻어 설문지를 구성했다. 조사 내용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코로나19 종식 예상 시점과 박물관 개방 조건 ▲비대면 프로그램 참여 의사 ▲엄격한 방역조치를 전제로 한 실내 관람 및 프로그램 참여 의사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한 실외 프로그램 참여 의사 등에 대한 결과이다. 응답자의 절반(50.5%)이 “코로나19가 내년 상반기까지 종식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고, 올해 내에 종식될 것이라는 예상은 10.3%에 불과했다. 내년 상반기 종식을 예상하는 인원은 35%, 내년 하반기 종식 예상자는 21.5%였으며, 2022년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답한 시민은 29%였다. 설문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코로나19 장기화 속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하고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성남문화재단 태평공공예술창작소에서는 창작소 내에서 진행하던 공공 프로젝트를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태평동에 소재한 양말 공장에서 나오는 폐기물인 양말목을 활용한 공공예술 프로젝트 ‘태평동 양말목 이야기’는 송하나 시각예술 작가와 업사이클링(up-cycling : 버려지는 자원을 이용, 디자인을 새롭게 해 다양한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 전문 예술가로 활동 중인 엄아롱 작가가 주민 150여 명과 함께한다. 프로젝트 참여를 신청한 기관과 주민에게 양말목을 이용한 공예재료 상자를 전달했으며, 참가자들은 온라인 워크숍에 참여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면 된다. 재료 전달 시에도 대면을 최소화했으며, 완성작 역시 비대면으로 수거할 예정이다. 참여 주민들이 링 위에 다양한 색깔의 양말목을 엮어 만든 각자의 드림캐처를 하나로 연결하고 이를 다시 작가의 작품과 결합해 큰 원형의 조형물을 완성한다. 완성작은 주민들의 쉼터가 되는 의자와 그늘막으로 새롭게 탄생, 오는 10월 야외 전시에서 공개된다. 휴관중이었던 성남아트센터
경기도미술관(관장 안미희)이 2020 상설교육전시 ‘그림, 그리다’와 연계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5일부터 진행하는 비대면 프로그램은 미술관 홈페이지와 SNS를 이용하여 ‘그림, 그리다’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자료를 제공해 누구든지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그림책 프로그램 ‘그림, 담기’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매달 현대미술과 관련된 그림책을 선정해 미술관 선생님과 함께 그림책을 읽고 교감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5일부터 오는 11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30분동안 SNS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운영된다. 기존 프로그램을 비대면 형식으로 전환해 진행하는 ‘그림, 읽기’는 어린이들을 위한 도슨팅(활동지) 프로그램이었으나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 ‘듣는 전시’를 구현함으로써 누구나 자신의 스마트폰 앱으로 전시 설명을 들을 수 있게 했다. 또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활동지를 무료로 배포하며, 미술관을 예약 방문하는 어린이 관람객은 하루에 선착순 15명까지 활동지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활동지를 PDF로 제공하는 참여프로그램도 진행되며, 희망하는 사람은 신청 후 활동지를 다운로드 받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