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유관중 경기로 진행한다. 수원은 오는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23라운드 성남FC와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수용인원의 25%를 입장시킨다고 16일 밝혔다. 모든 관중은 사전에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온라인 예매를 실시해야 하며 티켓 예매는 16일 오후 2시부터 2020 연간회원권 소지자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시작된다. 17일 오후 2시에는 일반팬들을 대상으로 잔여석 예매가 진행된다. 수원은 이날 구단 SNS를 통해 공모된 팬들의 사진이 담긴 ‘당연한 것들’ 뮤직비디오를 전광판으로 송출할 예정이며, 9월 게토레이 G 모멘트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된 타가트 선수의 랜선 시상식과 도이치 모터스 9월 MVP로 선정된 한석종 선수의 시상식도 진행한다. 또 경기 종료 후에는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가 2020시즌 동안 여러가지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수원은 매년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가 함께 관중석을 돌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으나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프로배구가 국내 4대 프로스포츠 중 가장 늦게 유관중 경기를 치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5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조치에 따라 점진적으로 도드람 2020~2021 V리그의 관중 입장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중 입장은 오는 3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과 천안 현대캐피탈,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과 김천 한국도로공사의 경기부터 실시한다. KOVO는 “일단 정부 지침에 따라 경기장 전체 좌석 30% 선에서 관중을 입장시킬 계획이며 11월부터는 입장 허용 인원을 전체 좌석 50%까지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도드람 2020~2021 프로배구 V리그는 17일 개막하며 11월 1일까지 진행되는 1라운드 경기는 남녀부 모두 주중에는 오후 3시30분, 주말에는 오후 7시에 경기를 진행한다. 또 2라운드부터는 주중 오후 7시, 주말 남자부 오후 2시-여자부 오후 4시에 시작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1부리그 직행을 노리고 있는 K리그2 수원FC가 오는 18일 유관중 경기를 재개한다. 수원FC는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방침에 따라 18일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24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홈 경기에 경기장 수용 인원의 10%인 1,000명을 선착순으로 입장시킬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입장권은 14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를 시작했으며, 현장 오프라인 판매는 진행하지 않는다. 65세 이상, 장애인, 어린이 할인 대상자는 현장 매표소에서 신분증 확인 후 티켓으로 교환한다. 수원FC는 가변석과 일반석을 지정좌석제로 운영하며, 입장은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오전 11시30분부터 가변석 출입게이트를 통해 시작한다. 입장시 발열 체크 및 QR코드 확인과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며, 입장 및 퇴장 시 1m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입장하는 모든 팬들에게는 수원FC 마스크와 스트랩을 증정하며 티켓 예매 선착순 50명에게는 건강검진권, 우판등심 상품권, ‘숙희네 개집’(애견카페) 이용권 등 총 75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K리그가 코로나19 영향을 뚫고 처음 유관중 경기를 치른 가운데 K리그1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는 여름 폭우에도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한 반면 K리그2 선두 수원FC는 좌석점유율 최하위를 기록해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2일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 2020 K리그1 14라운드 3경기와 K리그2 13라운드 3경기 관중 집계를 3일 발표했다. 전체 수용 인원의 10% 이내 관중만 허용된 데다 모든 좌석이 지정제 및 온라인 사전 예매로만 운영되는 등 관중 입장이 까다로워졌지만 지난 1일 인천의 홈 구장인 인천축구전용구장은 광주FC를 꺾고 꼴찌 탈출을 희망하는 팬들이 몰리면서 1,929개의 개방 좌석 중 1,865명이 입장해 96.7%라는 높은 좌석 점유율을 보였다. 2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에 개방 좌석수 586석이 모두 차 100%의 좌석 점유율을 보이지 않았다면 최고의 좌석점유율을 기록할 뻔했다. 반면 K리그2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원FC는 1일 열린 안산 그리너스FC와 경기에 971석의 개방 좌석 중 242석 만 들어쳐 24.9%의 낮은 좌석 점유율을 보였다. 이는 1~2일 전국 11개 경기장에서 열
코로나19로 프로축구 개막 후 3개월 만에 관중 입장을 시작한 K리그가 굵은 장맛비로 예상보다 적인 인원이 입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전국 6개 경기장에서 K리그1 3경기, K리그2 3경기 등 6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총 7,242명의 관중이 입장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각 경기장이 전체 수용 인원의 10%만 입장시키기로 하면서 이날 6경기 전체 예매 좌석 수 10,502석 중 68.9%에 해당하는 좌석 점유율이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달 26일 프로야구의 관중 입장에 이어 프로축구도 오랜 만에 많은 축구팬들이 ‘직관’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면서 내심 ‘만원 관중’을 기대했지만 계속되는 장마 속에 예상보다 적인 인원이 경기장을 찾았다.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인 경기장은 K리그1 ‘꼴찌’ 인천의 홈구장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었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광주FC가 맞붙은 이날 경기에는 입장 가능한 총 1천929석 가운데 96.6%라는 높은 좌석 점유율을 보이며 1천865명의 열성 팬이 경기장을 찾아 인천이 광주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두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인천은 이날 아길라르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광주에 1-3으로 역전패 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8일 K리그 22개 구단 실무자들과 ‘유관중 경기 전환에 따른 홈경기 운영 방안’을 공유하는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8월 1일부터 제한적 관중 입장을 앞두고 있는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7일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추가, 보완해 배포한 데 이어 이날은 매뉴얼 상의 세부내용을 바탕으로 화상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연맹 담당자와 K리그 22개 구단 홈경기 담당자가 참여했다. 주요 내용은 ▲K리그 코로나19 통합 매뉴얼 안내, ▲유관중 경기 대비 구단별 준비현황 점검, ▲K리그 구단 및 프로야구 구단 유관중 경기 준비 사례 공유 등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별도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참여자 간에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연맹은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이번 유관중 전환 시 입장 허용 관중수를 전체 관중 수용 인원의 최대 10% 이내로 제한했다. 또 전 좌석 지정 좌석 운영 및 온라인 사전 예매, 관중 입장 시 체온 측정 및 QR코드 정보 확인,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 등 매뉴얼을 토대로 연맹과 각 구단은 안전한 리그 운영을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을 이행할 계획이다. 한편 1일부터 홈 경기를 치르는 K리그1·K리그2 구단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무관중 공연을 이어온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가 처음으로 관중과 마주한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아트센터는 지난 11일 오후 7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앞 야외광장에서 진행한 ‘2020 REBOOTING’ 공연에 500여명의 관객이 모였다고 12일 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120여일 동안 무관중 공연을 이어온 경기아트센터는 이날 거리두기 원형좌석제를 비롯해 전자입장명부확인, 개인별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안전사항을 준수하며 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더치트랩, 조선마술사,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등 예술인들은 관객과의 대면이 오랜만인 것에 뭉클한 속내를 감추지 않았고 관객들 역시 멋진 공연에 대한 감동에 박수로 화답했다. 경기아트센터는 ‘2020 REBOOTING’ 둘째 날인 12일 오후 4시 수원시 남수동에 위치한 수원사 야외마당과 오후 7시30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야외광장에서 전통타악연구소예술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Youngmo, 성해빈&은희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갔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