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 고영표 선수와 구단 응원단은 지난 2일 아주대병원 본관 6층 소아병동에 입원 중인 환아들을 찾았다. 고영표 선수와 응원단은 병실을 돌며 환아와 보호자들을 만나 사진 촬영과 구단 기념품을 전달하며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이번 방문은 KT와 아주대병원이 추진 중인 지역사회 상생 및 사회공헌 활동으로 진행됐다. 고영표 선수는 “치료로 연말에도 병원에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웃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밝게 인사해주는 아이들의 모습에 제가 더 큰 힘을 받는다”고 말했다. 예상치 못한 방문에 기쁨을 보인 한 보호자는 “TV에서만 보던 선수를 직접 만나니 아이가 좋아했다”며 “치료 중 큰 위로가 된다”고 전했다. 한상욱 아주대병원 의료원장은 “KT는 스포츠를 통해 희망과 활력을 전하는 구단”이라며 “아주대병원도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구단과 함께 뜻깊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는 "2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kt wiz 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 큰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영표, 허경민, 오원석, 안현민 등 1군과 퓨쳐스 선수단 50여 명이 참석한다. 공식 행사 전에는 소형준, 박영현, 안치영, 강현우가 일일 코치로 나서 지역 야구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배팅·피팅 체험 레슨을 진행한다. 또, 행사에 참가한 팬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를 개최한다. 이밖에 2026 신인선수들은 팬들에게 따뜻한 커피와 음료를 제공하며, 2015년 1군 데뷔 시즌부터 구단 사진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지용현 작가의 사진전을 통해 구단의 발자취를 감상하는 시간도 갖는다. 본 행사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 초대 챔피언인 KT 퓨처스팀의 우승 세리머니로 포문을 연다. 이후 팬과 선수가 함께하는 듀엣 가요제와 안현민·원상현 등이 참가하는 뮤직비디오 커버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행사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2025 팬 페스티벌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구단 공식 앱 '위잽(Wizzap)'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의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KBO 수비상의 주인공이 됐다. KBO는 2025 KBO 수비상의 수상자를 18일 발표했다. KBO 수비상은 정규시즌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준 각 포지션별 선수 1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각 구단 감독·코치 9명, 단장 등 구단당 총 11명(총 110명)의 투표 점수 75%와 수비 기록 점수 25%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고영표는 총 90.63점(투표인단 점수 66.67점, 수비 기록 점수 23.96점)을 획득하며 KBO 수비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위는 아리엘 후라도(86.23점), 3위는 원태인(86점·이상 삼성 라이온즈)이 차지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KBO 수비상에서 국내 투수가 수상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23년엔 에릭 페디, 지난해엔 카일 하트(이상 NC 다이노스)가 받았다. 이밖에 포수 부문에서는 김형준(NC)이 총점 86.25점으로 1위에 올랐다. 내야수 부문에서는 1루수 르윈 디아즈(삼성), 2루수 박민우(NC), 3루수 송성문(키움 히어로즈), 유격수 김주원(NC)이 선정됐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좌익수 길레르모 에레디아(SSG 랜더스), 중견수 박해민(LG 트윈스)
프로야구 KT 위즈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서 '희망나눔 데이'를 개최하고 난치병 아동과 지역사회를 위한 특별한 나눔을 실천했다"라고 10일 밝혔다. 이날 KT는 수원시 장안구·권선구·팔달구·영통구 리틀야구단 4개팀 선수와 가족 220여 명을 초청해 야구공 약 1000개를 전달했다. 후원 기금은 지난 6월 1일 진행된 박경수 코치 은퇴 기념 사진전 경매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뜻깊은 나눔이 완성됐다. 또,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고영표는 아주대 병원에 발전기금 5000만 원을 기부했다. 고영표는 "많은 분들에게 힘과 용기가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조재호 아주대병원장은 이에 보답하며 고영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승리 기원 시구에는 근육줄기세포 이상으로 근육이 점차 약해지는 뒤센근이영양증을 투병 중인 김도겸 군이 나섰다. 이번 행사는 김도겸 군이 "수원 홈경기에서 박영현 선수처럼 공을 던지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며 성사됐다. 시구 전 전광판에는 선수단의 응원 메시지가 상영됐다. 박영현은 김도겸 군에게 직접 선수단 친필 사인공을 선물했다. 한편 KT는 앞으로도 팬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
가을야구 진출을 향한 KBO리그 구단들의 경쟁은 무더운 날씨만큼이나 뜨겁다.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는 LG 트윈스가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한화 이글스가 5.5경기 차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3~5위 SSG 랜더스(승률 0.513), 롯데 자이언츠(승률 0.5124), 삼성 라이온즈(승률 0.5122)는 승차 없이 소수점 4번째 자리로 순위가 갈려 있다. 6위에 올라 있는 KT 위즈는 3~5위를 반 경기차로 추격하고 있다. 그리고 7위 NC 다이노스와 8위 KIA 타이거즈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다. 현재 3위 SSG와 8위 KIA의 승차는 불과 3.5경기다. 1위 LG, 2위 한화를 제외한 가을야구 진출팀 윤곽은 오리무중이다. 페넌트레이스 잔여 경기가 20경기 안팎으로 남은 상황에서 3~8위에 있는 6개 구단이 가을야구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매 경기가 가을야구 진출의 분수령인 셈이다. KBO리그는 이달부터 잔여 경기 일정을 소화한다. 팀마다 한 주에 치러야 할 경기 수가 다르고, 경기 일정도 들쭉날쭉하다.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전하는 KT는 126경기를 치러 18경기를 남겨뒀다. KT는 이번주 4경기를 치른
프로야구 KT 위즈가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60승 고지를 밟았다. KT는 2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서 투타 조화를 앞세워 7-2로 이겼다. 이로써 KT는 60승 4무 58패로 롯데(60승 5무 58패)와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날 KT 선발 고영표는 6이닝 8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쾌투를 펼치며 시즌 10승(5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홈런 1개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 했다. 황재균도 5타수 3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KT는 선취점을 홈런으로 냈다. 2회초 선두타자 강백호가 롯데 선발 박세웅의 3구째 포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KT는 4회 롯데 이호준에게 동점타를 내줬지만 5회 롯데 박세웅을 상대로 집중타를 터트리며 리드를 되찾았다. 황재균의 안타와 장진혁의 볼넷, 롯데 박세웅의 폭투로 1사 1, 3루 득점 기회를 잡은 KT는 김현우의 우전 1루타로 2-1을 만들었다. 계속된 공격에서는 장준원과 허경민의 연속 안타로 4-1로 달아났다. KT 타선은 7회초 다시 한번 힘을 냈다. 1사 2, 3루에서 강백호가 1타점
프로야구 KT 위즈 '토종 에이스' 고영표와 '야구 고릴라' 안현민이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7월 월간 MVP 후보로 선정됐다. KBO는 "7월 월간 MVP 후보로 총 7명의 선수가 선정됐다"라고 4일 밝혔다. 고영표는 7월 4경기에 선발로 나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04, 26이닝 26탈삼진을 기록했다. 승리 부문 공동 1위, 평균자책점 2위에 오르며 KT의 5강 경쟁에 핵심 역할을 했다. 특히 '고퀄스'라는 별명 답게 등판한 4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위력투를 펼쳤다. 안현민은 장타율(0.706)과 출루율(0.551)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타율은 0.441로 2위에 올랐다. 또, 30안타를 기록하며 안타 부문 공동 3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안현민은 출장한 21경기에서 9차례나 멀티히트를 기록, 날선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밖에 김원중(롯데 자이언츠), 폰세, 채은성(이상 한화 이글스), 구자욱, 디아즈(이상 삼성 라이온즈)도 7월 MVP 후보로 선정됐다. 한편 월간 MVP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하여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팬 투표는 4일 오전 10시부터 9일
프로야구 KT 위즈가 '토종 에이스' 고영표, '야구 고릴라' 안현민의 활약을 앞세워 3연패를 끊어냈다. KT는 2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방문 경기서 7-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연패 탈출에 성공한 KT는 46승 3무 44패가 됐다. 이날 KT 선발 고영표는 7이닝 동안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며 시즌 9승(4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안현민이 투런 홈런 한 개를 포함해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이정훈도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KT는 일찌감치 선취점을 뽑아냈다. 2회초 공격 1사 2루에서 조대현의 1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KT는 2회초 무사 2루에서 안현민의 시즌 17호 홈런으로 3-0을 만들었다. 안현민은 NC 선발 라일리의 8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후 NC 마운드는 급격하게 흔들렸고, KT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5회초 선두타자 황재균의 볼넷과 김민혁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3루 득점 기회를 포착한 KT는 안현민의 1타점 적시타로 1점 더
프로야구 KT 위즈가 이번주 순위 반등을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선다. KT는 22일부터 24일까지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에서 NC 다이노스와 방문 3연전을 진행한다. 이후 수원 KT위즈파크로 돌아와 삼성 라이온즈와 맞붙는다. KT는 현재 45승 4무 44패로 5위에 머물러 있다. 4위 KIA 타이거즈(46승 3무 40패)와 승차는 2.5경기다. 또, 공동 6위 삼성(44승 1무 44패), SSG 랜더스(43승 3무 43패)에게는 불과 0.5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8위 NC 다이노스(40승 5무 41패)에게는 1경기 차 앞선다. 단단한 마운드를 보유하고 있는 KT는 좀처럼 터지지 않는 타선이 걱정거리다. KT는 팀 타율 0.256으로 이 부문 7위다. 특히 중심 타선에서 제 몫을 다 해줘야 할 로하스의 부진이 뼈아프다. 로하스는 최근 3경기서 10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격에는 사이클이 있다고 하지만, KT에겐 사이클이 존재하는지 조차 의문이다. 올 시즌 초부터 지적된 빈약한 KT 타선은 전반기가 지난 현 시점에서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나마 '신예 거포' 안현민의 발굴이 KT의 유일한 위안거리다. KT에게는 이
프로야구 KT 위즈가 시소 게임 끝에 롯데 자이언츠에 재역전승을 거뒀다. KT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와 방문 경기서 11-8로 이겼다. 이로써 KT는 39승 3무 36패가 됐다. 이날 경기는 총 33개의 안타가 나왔다. KT가 17안타, 롯데가 16안타를 때리는 등 난타전이 벌어졌다. KT는 선발 고영표가 롯데 타선에 고전하며 4회까지 5-8로 끌려갔다. 그러나 5회부터 KT의 반격이 시작됐다. KT는 5회초 무사 1, 3루 득점 기회에서 권동진의 병살타 때 3루주자 오윤석이 홈으로 파고들어 1점을 만회했다. 6회초 1사 1루에서는 장성우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주자를 홈으로 불렀다. 7-8, 1점 차까지 따라 붙은 KT는 7회 역전에 성공했다. 7회초 2사 1, 2루에서 김상수가 1타점 1루타를 때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KT는 후속타자 김민혁이 좌전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를 잡은 KT는 8회초 1사 1, 2루서 배정재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KT 배제성은 3⅓이닝 동안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전역 후 첫 승을 거뒀다. 타선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