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은 2006년 초연 이래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극단 골목길의 스테디셀러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를 11월 13일과 14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순수예술을 통한 전국 공연장 활성화사업’에 용인문화재단이 선정되면서 진행하는 공연이다. 극은 한국 전쟁 전후인 1950년대를 배경으로 모질고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온 아버지와 어머니, 그들을 바라보는 딸 경숙이의 이야기를 그린다.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사랑하면서 대립하고, 이해하고 갈등하며 발생하는 애증의 감정을 눈물과 웃음을 통해 전한다. 2006년 초연 당시, 동아연극상(작품상, 희곡상, 여자 연기상, 신인 여자 연기상), 올해의 예술상, 대산문학상(희곡상) 등을 수상했다. 2009년 KBS2 TV 동명의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명품 연기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고수희, 서동갑, 안소영, 이호열 등 극단 골목길 출신 배우가 총 출연해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본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로 티켓 가격은 전석 1만 원이다. 추가로 ‘용인시민 할인’ 등 다양한 할인도 진행한다.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누리집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수원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근대여행 해설사 양성 심화 교육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근대여행 해설사 양성 심화 교육과정’은 관광객에게 수원의 특화된 근대여행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근대여행 골목길 투어 코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교육 내용은 ▲수원 근대여행 골목길 투어 코스의 이해 ▲수원 근대역사에 대한 이해도 향상 ▲해설사의 역할 등이며, 6월 13일부터 7월 13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10회차에 걸쳐 진행한다. 신청 대상자는 수원문화재단에서 진행한 ‘2022 근대여행 해설사 양성 입문 교육과정’과 ‘2022 수원 문화재 야행 야학(夜學)’ 수료생, 수원시 문화예술과에서 진행한 ‘2022 수원 근대 인문기행 해설사 양성 기반교육’수료생이다. 교육 과정을 80% 이상 이수한 교육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향후 필기시험과 해설 시연 및 면접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하반기에 진행할 전문해설사 역량 강화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6월 4일까지며, 참여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
경기문화재단(대표 강헌)의 경기예술창작지원 공연예술 분야 선정작 3편이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경기예술창작지원은 공연의 창작 개발, 초연 제작, 유통 등 제작 단계별 지원체계로 이뤄져 있으며,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모두 초연작이다. 7일과 8일 첫 선을 보이게 될 작품은 댄스씨어터 Nu의 '권율의 여자들'로,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오후 8시에 무관중으로 공연을 올린다. 행주산성의 유명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이 작품은 역사 속 과거 권율장군과 현대 권율의 모습을 대조시키고, 일상의 남자들과 여자들의 모습을 현대 무용으로 풀어낸다. 영상 작품은 댄스씨어터 Nu의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tJfDU70TGruXvmyPLWAHqQ) 오는 24일(오후 3시, 6시), 25일(오후 3시)에는 창작플랫폼 아픽이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뮤직퍼포먼스 ‘골목길’을 공연한다. 음악인들의 마을 ‘밥골목’ 사람들과, 어린 시절 탭댄서를 꿈꿨던 시청 주무관이 마을의 재개발 여부를 놓고 골목길 놀이 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사방치기와 고무줄 놀이, 빙고 등 다양한 놀이가 라이브 음악과 함께 무대에서 재현된다.
수원 팔달구에 위치한 인도래창작소가 오는 8월 15일까지 기획전시 ‘골목길 예술 꽃향기를 입히자’로 지역주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못골종합시장 맞은편 수원천 옆 골목에 위치한 인도래창작소는 마을 유휴공간에 문화적 의미를 부여하고, 기존에 정착된 문화공간과 네트워크를 통해 문화가 숨 쉬는 골목길을 만들어가는데 힘쓰고 있다. 지난 6월 15일 첫 선을 보인 이번 전시는 오는 8월 15일까지 인도래창작소 오픈갤러리에서 진행되며, 이오연 작가를 비롯해 윤세호, 이경희, 조윤경, 이지윤, 정성숙, 홍귀선, 손은미, 김희연, 유선자, 이현주, 문유라, 이건희 등 총 13명의 작가가 출품했다. 인도래창작소에 모인 작가들은 지난 2017년부터 인계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스케치 탐방에 나서며, 골목길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 공간은 이전에도 문화예술 작가들이 사용하는 공간이었으나 이오연 작가가 자리 잡은 후 빛바랜 간판을 새로 칠하고, 현수막 철거 등 환경을 정비해 새 출발했다. 이오연 대표 작가는 “지금은 흔적도 없이 지워진 수여선길과 화성역을 품고 있는 인도래 옛길에서 따온 이름이다. 옛 것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고 소개하며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