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약제팀 소속 약사 2명이 ‘제1회 국가공인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고 밝혔다. 전문약사는 ▲내분비▲노인▲소아▲심혈관▲감염▲정맥영양▲장기이식▲종양▲중환자 총 9개 분야의 약물요법에 보다 전문적인 지식과 능력을 갖춰 환자 치료에 참여하는 임상 약사다.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그동안 한국병원약사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나, 2023년 4월 ‘전문약사의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이 시행됨에 따라 이번에 처음으로 국가공인 시험으로 치러졌다. 이번 자격시험에서 성빈센트병원 약제팀은 김현정 파트장, 심재현 선임이 종양 분야에 응시해 모두 합격했다. 이들은 병원에서 분야별 전문성을 활용해 임상 약료 업무를 수행하고, 관련 교육과 업무 질 향상을 위한 각종 연구, 후배 약사 양성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김경화 약제팀장은 “중증 환자 치료에 있어 심층적인 상담과 약물요법을 시행함으로써 약제 서비스 질을 높이고 더욱 효과적인 치료 결과와 안전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약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전문화된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좋은 사람 장르 : 서스펜스, 미스터리 감독 : 정욱 출연 : 김태훈, 이효제, 김현정, 김종구, 박채은 ‘의심하는 순간 모든 것이 흔들렸다’ 9일 개봉한 정욱 감독의 영화 ‘좋은 사람’은 교실에서 일어난 도난 사건과 딸의 교통사고를 겪은 고등학교 교사 경석(김태훈)이 딜레마에 빠지고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교실에서 지갑 도난 사건이 발생하고, 학생 세익(이효제)이 범인으로 지목된다. 경석은 자신의 반 학생 세익을 불러 어떤 말을 해도 믿을 테니 진실을 말하라고 하지만, 세익은 억울함을 호소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날 밤, 학교에 데려왔던 경석의 딸 윤희(박채은)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이 사고의 범인도 세익으로 지목됐다. 공개된 예고편 속 경석과 아내(주현정)은 경찰서에서 CCTV를 확인하게 되고, 사고를 낸 사람은 “갑자기 그놈이 애를 이렇게 던지고 도망갔다”고 진술했다. 경석은 ‘아무 책임 안 지려고 그러는 거다’라고 생각하면서도 의심을 거두지 못하고, 반 학생들에게 가르침을 전한다. “중요한 건 자기가 잘못한 거 인정하고 되돌리는 거야. 용기만 있으면 좋은 사람 될 수 있다고.” 연출을 맡은 정욱 감독은 “가려진 진실 앞에 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