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선수단이 13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제32회 토리노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참가하며 본격적인 대회 일정을 시작한다. 이번 대회는 세계 50여 개국 3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오는 23일까지 11일간 열전을 펼친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총 10개 세부종목에 선수 79명, 경기임원 29명, 본부임원 15명으로 구성됐다. 선수단은 바이애슬론(10명), 컬링(14명), 피겨(9명), 쇼트트랙(13명), 알파인(10명), 크로스컨트리(10명), 프리스타일(4명), 스노보드(8명), 아이스하키(28명), 스키 마운티어링(2명) 등 총 10개 세부종목에 출전하며, 다양한 종목에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도 선수단은 바이애슬론을 포함한 5개 종목에서 22명이 출전해 세계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대한민국 선수단은 13일 토리노 이날피 아레나(Inalpi Arena)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대회 일정을 공식적으로 시작한다. [ 경기신문 = 류초원 수습기자 ]
대한민국 체육웅도를 자처해온 경기도체육회가 국제대회에 출전한 경기도 소속 선수단을 방치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도체육회는 지난 달 28일부터 8월 8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린 제31회 청두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53명(선수 43명, 임원 10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도체육회는 지난 7월 20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1층에서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을 불러모아 격려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당시 도체육회는 “경기도 선수단이 대한민국 선수단(선수 250명, 임원 94명)의 15%를 구성하고 있으며 2019 제30회 나폴리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금 5, 은 2, 동 2를 획득해 국제대회에서 경기도의 저력을 알린 바 있다”고 홍보했다. 그러나 막상 대회가 시작되자 도체육회는 경기도 소속 선수들의 경기 결과는 물론 메달 획득 현황조차 파악하지 않았다. 도체육회는 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8일 본지 기자가 대회 결과를 묻자 그제서야 도 소속 선수들의 메달 획득 현황 파악에 들어갔고 9일에서야 선수단의 성적을 정리해 언론에 제공했다. 이때문에 도체육회가 대회 기간동안 경기도 선수단을 챙겨야 하는 본연의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도체육회는 지난 5
경기도체육회가 제31회 청두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에 출전하는 경기도 선수단을 격려했다. 도체육회는 20일 오후 2시30분 서울 올림픽파크텔 1층에서 청두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출전 경기도 선수단 격려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성 도체육회장을 비롯해 경기도 선수단 53명(선수 43명, 임원 10명)이 참석했다. 2021 제31회 청두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는 지난 2021년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2년 연기돼 오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14종목에 53명이 출전해 110여 개국 1만여 명의 선수들과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원성 회장은 “제31회 청두 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경기도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한다”며, “경기도 체육의 기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경기도민 모두 함께 선수단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선수단은 대한민국 선수단(선수 250명, 임원 94명)의 15%를 구성하고 있으며, 지난 2019 제30회 나폴리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금5, 은2, 동2를 획득해 국제대회에서 경기도의 저력을 알린 바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신(新) 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고려대)이 제31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민선은 20일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의 올림픽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8초53을 기록해 구마가이 모에(일본·39초41)와 박채은(한국체대·40초01)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안현준(대림대)과 팀을 꾸려 출전한 혼성계주에서 3분10초84로 일본(3분12초03)을 누르고 우승했다. 이로써 김민선은 지난 16일 여자 1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2개의 금메달을 추가, 대회 3관왕에 올랐다. 한편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연세대)은 동계유니버시아드 첫 개인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민정은 이날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 센터 1932링크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40초301을 기록하며 김건희(단국대·2분 40초382)와 서휘민(고려대·2분40초530)을 제치고 우승했다. 레이스 초반 뒤에서 체력을 아낀 최민정은 결승선을 5바퀴 남겨두고 선두로 치고 올라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 여자 500m, 100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