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가 2016년 세계적인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 저술하며 학계의 큰 관심을 받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연구 입문 교과서가 최근 8년 만에 개정판 'Helicobacter pylori 2nd Edition'(Springer, 767P)으로 발간됐다. 김나영 교수는 한국인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과 위암의 연관성을 밝혀내는 등 수많은 연구를 진행하며 30년간 150편 이상의 헬리코박터 관련 논문을 발표한 세계적 석학으로 꼽힌다. 헬리코박터균을 발견해 노벨의학상을 받은 마샬과 워렌의 이름을 딴 ‘마샬 & 워렌 연구상(Marshall & Warren Lectureship Award)’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하기도 했다. 김나영 교수는 2016년 대한한림원 우수서적으로 지정된 본인의 저서 한글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각국의 학자들과 협업해 세계인을 대상으로 발전시켜 스프링거에 연구 입문 교과서로 발간한 바 있다. 해당 서적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역학, 기전과 병태 생리, 진단, 증상, 질환, 항생제 내성, 치료, 재발현과 재감염, 동물모델까지 전 분야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자세히 다루며 오랫동안 헬리
미국의 여성 작가 루이자 메이 올콧(1832~1888)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연극 ‘작은 아씨들’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루이자 메이 올콧은 진보적 교육자이자 사회 개혁가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참정권이 없고 결혼만이 사회적 지위를 보장했던 1860년대 미국 여성의 삶을 그렸다. 원작 ‘작은 아씨들’은 1868년 7월에 출간돼 14개월 만에 3만 부 이상 팔리는 기록을 세웠다. 평론가들의 호평과 함께 루이자 메이 올콧은 미국의 대표적인 여성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지금까지도 청소년들의 필독서이자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돼 세계명작으로 사랑받고 있다. 남북전쟁이 한창이던 1860년대 미국 메사추세츠. 마치 가(家) 네 자매는 연극을 시작한다. ‘조’가 만든 대본으로 연기를 이어가는 ‘메그’, 수줍지만 피아노를 연주하는 ‘베스’, 발랄하며 예술가 기질을 발휘하는 ‘에이미’는 화목하고 즐겁다. 무대 위 네 자매의 일상은 작지만 함께 해 따뜻하다. 사교 파티에 초대된 ‘메그’, 스케이트를 타다가 물에 빠진 ‘에이미’, 로리의 청혼을 거절한 ‘조’, 이웃집 로렌스 할아버지의 피아노를 물려받은 ‘베스’까지 평범하지만 우애 넘치는 일상은 네 자매의 시간을 아름답게
연말이 되면서 소화기 내시경실에 검진을 받으러 환자가 많이 내원하고 있다. 내시경을 받고 나면 환자분들이 결과를 상담하러 많이들 오시는데, 그 중에서 항상 물어보는 것이 바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은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뿐만이 아니라 위암, 위점막 연관 림프종 등 다양한 위장 질환과 연관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한 뒤로 이런 헬리코박터를 정확히 진단하고 미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최근 광학 기술의 발전으로 내시경 카메라의 화질이 예전과 비교하였을 때 급격하게 향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예전에는 관찰할 수 없었던 위 점막 조직의 소견에 대한 연구가 일본과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래서 예전에는 조직 검사 등을 통해서 진단되었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을 ‘내시경 소견’만으로 예측하고 진단하는 것이 가능하게 됐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의 내시경 소견 2017년 일본에서 발표된 교토 분류에 따르면 헬리코박터에 감염된 위 소견의 특징이 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위염의 대표적인
‘신생팀’ 화성시청 한국프로탁구리그에서 ‘디펜딩 챔피언’ 수원특례시청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 1월 창단한 화성시청은 16일 수원시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3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여자부 수원시청과 경기에서 종합전적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그 6승(5패)째를 올린 화성시청은 승점 22점으로 4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에이스’ 문현정이 팔 통증 부상으로 빠진 수원시청은 3패(7승)째를 당하며 승점 26점으로 선두 서울 금천구청(11승 1패·승점 40점)과의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화성시청은 1단식에서 박주현이 수원시청 김유진을 세트점수 2-0(11-4 11-6)로 가볍게 제압한 뒤 2단식에서 지은채가 유다현에게 1-2(11-6 10-12 11-13)로 역전패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복식에서 김하은-박주현 조가 곽수지-유다현 조에게 세트 점수 2-1(3-11 11-9 11-9)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세를 이어간 화성시청은 4단식에서 지은채가 김유진을 세트 점수 2-0(13-11 11-3)으로 제압, 승부를 결정지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분당제생병원 소화기내과 서준영 과장이 최근 개최된 헬리코박터 국제학회인 HUG 2023(The 31st Annual Meeting of the Korean College of Helicobacter and upper Gastrointestinal Research & International Symposium on Helicobacter and Upper Gastrointestinal Diseases)에서 포스터 구연 발표 후 우수 포스터 상(Distinguished Award)을 받았다. 연구 주제는 헬리코박터 감염을 예측하는 새롭고 간단한 점수 체계에 대한 제안 및 제균 치료에 연관성이 있는 위 점막 소견으로,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뤄진 단일 기관 후향적 연구로 진행되었다. 점수 체계(Scoring system)에서 2점일 경우 헬리코박터 감염 96%를, 3점일 경우 감염의 99%를 예측하였다. 또한 위 점막에 미만성 발적 및 끈적거리는 점액(Sticky mucus)이 있는 환자의 경우, 초기 제균 치료 실패 소견과 유의미한 연관성을 찾아냈다. 이 연구는 여러 가지 진단법을 동시에 이용하여 헬리코박터 위양성과 위음성을 배제해놓은 연구로 추후 헬리코박터의
부천시청이 프로탁구 내셔널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포스트시즌 막차에 탑승했다. 부천시청은 4일 수원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남자부 마지막 경기에서 인천시설공단에 매치스코어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까지 리그 5위였던 부천시청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보태며 10승 8패, 승점 38점으로 서울시청(승점 18점·9승 9패)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승률에서 앞서 극적으로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인천시설공단은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그쳐 10승 8패 승점 37점으로 리그 5위로 밀려났다. 부천시청에게는 드라마 같은 극적인 승리였다. 부천시청은 1매치에서 이정호가 상대 채병욱에게 세트스코어 1-2(6-11 12-10 6-11)로 패한 데 이어 2매치에서도 양상현이 안준영에게 1-2(6-11 11-9 8-11)로 져 매치스코어 0-2로 벼랑 끝에 몰렸다. 반격에 나선 부천시청은 3매치에서 함소리-이정호 조가 상대 김경민-안영준 조에 세트스코어 2-1(4-11 11-6 11-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뒤 4매치에서도 양상현이
수원시청이 프로탁구 내셔널리그 여자부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눈 앞에 뒀다. 최상호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3일 수원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에이스’ 문현정을 앞세워 파주시청을 매치스코어 3-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보탠 수원시청은 10승 4패, 승점 37점으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최소 2위를 확정한 수원시청은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도 획득했다. 수원시청은 1경기를 남겨둔 2위 서울 금천구청(10승 3패, 승점 33점)이 오는 7일 열리는 전북 장수군청과 경기에서 승점 4점을 따지 못할 경우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금천구청이 승점 4점을 딸 경우 승률에서 뒤져 리그 2위가 된다. 수원시청은 승리하긴 했지만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이날 승점 4점을 챙겼다면 무조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수원시청은 1매치에서 김연령이 상대 김지민을 맞아 첫 세트를 11-7로 따냈지만 2세트를 7-11로 내준 데 이어 3세트마저 9-11로 져 세트스코어 1-2로 역전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2매치에서 에이스 문현정이
파주시청이 프로탁구리그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살렸다. 파주시청은 30일 수원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북 포항시체육회와 경기에서 매치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보탠 파주시청은 7승 5패, 승점 27점으로 안산시청(8승 4패, 승점 27점)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매치 득실(안산 6, 파주 3)에서 뒤져 리그 5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파주시청은 리그 3위 경남 양산시청이 8승 6패, 승점 30점으로 정규리그를 종료하면서 남은 2경기 결과에 따라 리그 3위까지 나서는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파주시청은 1매치에서 이유진이 상대 이다경을 세트스코어 2-1(9-11 11-9 11-7)로 힘겹게 따돌리며 기선을 잡았지만 2매치에서 김지민이 상대 조안나에게 0-2(4-11 7-11)로 패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매치에서 이유진-김예닮 조가 포항시체육회 이수정-조안나 조에 세트스코어 2-0(11-5 12-10)으로 승리를 거두며 다시 앞서간 파주시청은 4매치에서 김지민이 상대 이다경을 세트스코어 2-0(11-4 13-11)으로 제압하
수원시청이 프로탁구리그 내셔널리그에서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다. 최상호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27일 수원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남 양산시청과 경기에서 매치 스코어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9승 4패 승점 34점이 된 수원시청은 2경기를 덜 치른 서울 금천구청(승점 30점, 9승 2패)에 승점 4점이 앞선 채 선두자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했다면 리그 3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양산시청은 7승 5패, 승점 26점으로 3위 안산시청(승점 27점, 8승 4패)에 이어 리그 4위에 머물렀다. 파주시청과 정규리그 1경기 만을 남겨둔 수원시청은 3경기를 남겨둔 금천구청이 포항시체육회, 안산시청, 전북 장수군청과의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정규리그 1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는 불안한 상황을 이어갔다. 수원시청은 1매치에서 김연령이 상대 정다나에게 세트스코어 1-2(11-7 7-11 5-11)로 역전패를 당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2매치에서 ‘에이스’ 문현정이 상대 김하은에게 세트스코어 2-1(5-11 11-3 11-5)로 역전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수원시
수원시청이 프로탁구 내셔널리그에서 여자부 선두를 유지했다. 수원시청은 19일 수원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여자부 대전시설관리공단과 경기에서 접전 끝에 매치스코어 3-2로 신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보탠 수원시청은 8승 4패, 승점 31점으로 2경기를 덜 치른 서울 금천구청(8승 2패, 승점 27점)과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렸다. 수원시청은 1매치에서 ‘에이스’ 문현정이 상대 박채원을 세트스코어 2-0(11-6 11-5)으로 완파하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2매치에서 곽수지가 상대 권아현에게 세트스코어 1-2(8-11 11-4 12-14)로 아쉽게 패해 승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3매치에서 곽수지 김종화 조가 박채원-윤아린 조와 접전 끝에 1-2(9-11 11-7 12-14)로 패해 역전을 허용한 수원시청은 4매치에서 문현정이 권아현을 2-0(11-4 11-1)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수원시청은 5매치에서 김연령이 상대 박이레를 세트스코어 2-0(11-8 11-8)으로 따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수원시청 문현정은 이날 단식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