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진영, 노정의가 2월 11일(화) 오전,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열린 채널A ‘마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채널A ‘마녀’는 마녀라 불리는 여자를 둘러싼 불운의 법칙을 깨고자 하는 남자 ‘동진’(박진영)과 비극의 씨앗이 되어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단절한 여자 ‘미정’(노정의)이 포기하지 않는 여정 끝에 서로의 구원이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로 오는 2월 15일 토요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마녀는 꿈을 지킨다/무라야마 사키 지음/한성례 옮김/씨큐브/272쪽/값 1만5000원 마녀라 하면 어떤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세상을 온통 검은 기운으로 물들이고 주문을 외우며 마법의 약을 휘젓는 모습이 생각날지도 모른다. 그러나 ‘마녀는 꿈을 지킨다’ 속 빨간 머리의 나나세와 마녀의 집을 지키는 니콜라, 회색 머리가 허리까지 내려오던 니콜라의 친구 등 마녀들을 보면 이야기가 다르다. 번화가에 위치한 서점 직원인 히라타 가나에는 어느날 일상 생활에 지쳐 항구로 발걸음했다. 그때 빨간 머리 소녀가 “해와 달, 공기, 산과 바다, 흙, 비와 바람은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환경을 제공하지만 어둠 속에는 고약한 장난꾸러기가 많다”며 손을 내민다. 빨간 머리 소녀 나나세는 약 10여년 전 가나에가 고등학교 2학년 시절 잠깐의 시간을 보냈던 친구였다. 세월이 지났음에도 그 당시와 똑같은 나나세의 모습을 본 가나에는 놀랐지만 둘은 언젠가 다시 만나자면서, 시간이 지나도 절대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또 마녀의 집을 찾아온 나나세에게 로즈마리 치킨 크림 스튜를 대접한 니콜라는 음식에 추억이 얽힌 친구의 이야기를 꺼낸다. 자신이 만든 치킨 스튜를 좋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