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 ‘무상교통’ 사업이 2020년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5년째를 맞는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정책 가운데 우수정책을 가려 시상하고 널리 전파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회 등 심사위원단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접수된 정책들을 2차에 걸쳐 심사했으며, 이 중 ‘화성형 무상교통’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한 친환경 대중교통 정책이라는 점과 인구 5만 명 이상 지자체에서 전국 최초로 실시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화성시 무상교통은 ‘화성형 버스공영제’와 함께 화성시가 추진하는 ‘지속가능 스마트 교통시스템’의 일환으로, 시민이 무료로 버스를 이용함으로써 자가용 이용을 줄여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친환경 대중교통 정책이다. 시는 올해 만 7세 이상에서 만 18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작한 이 사업의 지원대상을 내년에는 만 7세 이상~만 23세 이하, 만 65세 이상 시민으로, 2022년 이후에는 전 시민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환경보호, 이동권 보장 및 생활권 확대를 위한 무상교통은 화성형 그린뉴딜
								
				수도권 최초로 시도되는 ‘화성시 무상교통’이 초읽기에 들어간다. 화성시는 만 7세 이상에서 만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무상교통카드 발급이 시작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신청대상자인 관내 만 7~18세 아동·청소년 12만2283명 가운데 1만163명이 카드발급 접수를 마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는 이날부터 신청자에 한해 일 평균 3천명씩 순차적으로 해당 카드를 우편 발송할 예정이다. 지난해 화성시 관내 아동·청소년 중 버스이용객 수는 1만2283명(10%, 교통카드사용기준)으로, 시는 이번 무상교통 시행으로 이용객 수가 1만4673명(12%)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다음달 1일부터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에선 처음 시행되는 화성시 무상교통, 일명 세이브버스(Save Bus)는 ‘지출은 줄이고 지구는 살리고’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관내 시내·마을버스를 이용할 때 사용한 카드금액을 매월 또는 분기별로 정산해 시가 대상자의 계좌로 전액 환급해주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만 7~18세 아동·청소년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만 23세 이하 및 만 65세 이상 연령층까지 수혜대상을 늘리는 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