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야구 우승 후보로 꼽힌 kt 위즈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kt는 22일 현재 7승 1무 18패, 승률 0.280으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달 23일 정규리그 개막과 동시에 4연패를 당한 kt는 현재까지 연승 단 한 번, 위닝시리즈도 딱 한 번 기록했을 정도로 좀처럼 상승 분위기를 타지 못하고 있다. 지난 주중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경기에서 시즌 첫 2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기록한 kt는 주말 3연전에서 리그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를 만나며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19일 열린 롯데와 방문경기에서 3-4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다시 가라앉았고 20일 우천 연기로 21일 진행된 더블헤더에서도 1무 1패를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특히 kt는 롯데를 상대로 연승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지만 이번 시즌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는 마운드가 롯데 타선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날려버렸다. kt는 19일 경기에서 강백호와 멜 로하스 주니어의 홈런으로 3-1로 앞서가며 3연승을 거두는 듯 했지만 7회 마운드가 무너지며 3실점, 역전패를
								
				2023시즌 프로야구 개막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야구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현재 10개 구단이 시범경기를 진행하고 있지만 큰 관심을 끌지는 못하는 분위기다. 지난 8일부터 시작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1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당하면서 야구에 대한 열기가 급격하게 식었기 때문이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지난 9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WBC 본선 1차전에서 호주에 7-8로 패했다. 대회 전부터 8강 진출의 분수령으로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경기였지만 패배의 쓴맛을 봤다. 대회 전부터 호주를 한수 아래로 평가하면서도 경계를 늦추지 않았던 한국은 7명의 투수를 투입하고도 호주의 강한 타선을 잠재우지 못했다. 10일 열린 숙적 일본과의 2차전 경기에서도 참패를 당했다. 한국은 먼저 3점을 뽑았지만 불펜진의 부진으로 뭇매를 맞고 4-13으로 대패했다. 한국은 아마추어급 선수들로 구성된 체코와의 3차전에서도 7점을 뽑으며 승리하긴 했지만 투수들의 난조 속에 3점을 내줬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이번 WBC에 젊은 투수들을 많이 포함시켰다. 대표팀 전체 평균 연령이 29.2세로 일본 대표팀(27.3세)보다 2살가량 많았다.이 중 타자들의 평균 연령은
								
				경기도 사격이 사전경기로 진행중인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이틀 연속 노메달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도 사격은 6일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사전경기로 진행된 사격 남자대학부 공기권총 개인전 및 단체전, 남일반 50m 소총 복사 개인전과 공기권총 개인전 및 단체전, 여일반 25m 권총 개인전 등 3개 종별 6개 세부종목에서 단 1개의 메달도 수확하지 못했다. 전날 열린 남대부 공기소총 개인전 및 단체전, 남일반 공기소총 개인전 및 단체전과 50m 권총에서 노메달에 그쳤던 도 사격은 이틀 연속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날 열린 여자일반부 25m 권총 개인전 본선에서 김지혜(화성시청) 580.0점을 쏴 7위로 결선에 진출했지만 결선에서 13점으로 4위에 그쳤고 남일반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는 이대명(경기도청)이 결선에 올랐지만 197점 1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또 남일반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는 경기도청이 1719.0점으로 6위에 그쳤고 남대부 공기권총 개인전 노지원, 윤재연(이상 한국체대), 남일반 50m소총 복사 개인전 김용, 추병길(이상 경기도청)은 모두 결설에 오르지 못하며 메달과 거리가 멀어졌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도 배드민턴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6위에 머물렀다. 도 배드민턴은 5일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종목 마지막 날 금메달 없이 은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목점수 1062점으로 종목 6위에 올랐다. 부산광역시가 금 4개, 동메달 4개로 2116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고 서울시(2022점, 금 2·은 5·동 1)와 경북(1599점, 금 1·은 3·동 3)가 종목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이어 전북(1585점, 금 2·은 1·동 4)과 강원도(1142점, 금 2·은 1)가 그 뒤를 이었다. 도 배드민턴은 당초 이번 대회 최소 3위 진입을 목표로 했지만 전 종별 단체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입상권 진입에 실패했다. 도 배드민턴은 지난 해 경북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 금 1개, 은 3개, 동메달 4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목점수 1882점으로 인천시(1737점, 금 3·은 1·동 3)와 전북(1735점, 금 2·은 3·동 2)을 제치고 지난 1995년 제76회 대회 우승 이후 26년 만에 종목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지만 사전경기 이후 대한체육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본 대회를 고등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를 이끌어온 김남일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지휘봉을 내려놨다. 성남은 24일 “김남일 감독이 이날 사의를 전해왔고, 구단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올 시즌 계속된 성적 부진에 앞서 구단에 두어 번 사임 의사를 표명했지만, 그때마다 성남 구단의 만류로 감독직을 이어왔다. 지난 달 30일 인천 유나이티드 전과 이달 2일 제주 유나이티드 전에서 각각 3-1, 2-1로 승리하며 반등을 노리는 듯 했던 성남은 이후 3연패에 빠지며 리그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성남은 24일 현재 4승 6무 17패, 승점 18점으로 리그 11위 김천 상무(6승 8무 13패·승점 26점)에 승점 8점 차로 뒤진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고 결국 김 감독은 사퇴를 결심하게 됐다. 꼴찌 탈출을 위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던 구단도 김 감독의 뜻을 받아들였다. 성남은 남은 시즌 정경호 수석코치의 감독 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2019년 성남에 부임한 김 감독은 세 시즌 동안 팀을 이끌며 매 시즌 1부리그 잔류에 성공했지만, 매 시즌 하위권을 벗어나진 못했다. 성남은 가뜩이나 강등 위기에 처해있는 가운데 최근 '구단주발 매각설'까지 불거